우리아빠도 말했어요 늘 혼자먹는 밥이 왜이렇게 맛이 없고 낮설게만 느껴지는지 그동안에 니네엄마 네 아내한테 온갖 고생 마음고생 시키면서 니네엄마가 이렇게 말하더라 내 남편이자 나의 남자인데 어쩌겠니? 나도 그사람 온갖 마음고생 몸고생 시키면서 따뜻한 밥한끼 해 줄만도 할텐데 내가 너무 쌀쌀 맞은거지..... 그런 남편이 손에 못이겨워 돈한푼 벌겠다고 나설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잘나가는 대기업 사장도 공무원도 경찰도 부럽지가 않아 난 언제나 든든하고 조금은 모자라고 엉뚱하고 미운짓만 골라서 하는 너네 아빠지만 난 그런 사람이 좋아 언제나 그곁을 믿고 지켜줄 소중한 사람 나이들어 죽을때 손을 잡아줄 사람 그게 바로 남자이자 남편이야 내가 그말듣고 얼마나 마음이 짠하고 울컥했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엄마도 아빠도 서로에 의견이 똑같고 마음도 비슷하고 통하는구석도 있고 사랑하는것도 똑같다는걸 알게 됐죠
성동일씨 참 보면 볼수록 진국같음... 그리고 대부분 아빠들은 운거 아이들한테 들키면 숨기려하는데, 우는건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왜 우느냐 물으면 성동일씨처럼 이래서 울었다 눈물이났다 미안해서 고마워서 등등 이유를 설명해주는게 좋아요. 우는걸 부끄러운걸로 여겼던 지금 부모세대 특히 남자들.. 자기 아들한테도 울지마라 하거든요. 잘 울어야 감정도 잘 풀수있어요.
어느새 서른넘은지도 2년. 사랑스런 아내, 그리고 자랑스런 우리 아들 시완이.. 코로나 때문에 회사도 짤리고 뭘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막막한 지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시완이,, 그리고 나만 바라봐 주면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아내 생각하면서 열심히.. 어디가서 우리가족 기죽지 않게 살겠습니다..
저랑 같은 또래네요 회사는 언제든지 또 다닐수있습니다 힘내세요 가족때문에 버티고 힘들어도 또 버틸수 있는게 아닐까요?가족분들도 희찬님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않을껍니다 내남편이고 내아빠니깐~아마 옆에서 말은안해도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코로나때문에 힘들어도 희망잃지마시고 힘들때마다 사모님이랑 아들생각하시면서 버티다보면 좋은날 올껍니다~우리 대한민국 아빠들은 쉽게 쓰러지지않습니다~ㅎ노력하다보면 좋은일 생길껍니다 힘내세요~파이팅!!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성동일님의 진실하고 절절한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네요.. 성동일님 아내분도 대단하시고 현명하시지만 인생의 반려자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성동일님도 정말 대단합니다. 부창부수라는 옛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네요.. 두 분다 너무 멋있습니다. 또 하나 배웠네요 두 분을 통해..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애가 아빠와 함께 보낸 시간도 많이 없었을텐데 아빠의 눈물을 보면서 계속 말을 거는 것도 너무 기특하다 보통 아빠가 울면 따라서 울텐데 그 감정을 숨기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나는 성동일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성동일 딸은 마음도 깊고 생각이 많은 참 좋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거 같아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의 부모님은 부모님이기 전에 누군가의 딸과 아들이고 이젠 누군가의 부모님이 된거죠... 근데 단지 부모님이라... 자식을 위해 힘든일을 해야하고 묵묵히 견뎌야해고 항상 강해보여야 한다는게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모든 전 세계에 계시는 부모님들이 항상 행복하고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아빠어디가가 진짜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나 아빠들 케미가 좋아서 재밌는것도 있지만 가끔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솔직한 아이들의 속마을을 알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는거임 제작진들이 준비를 열심히한거같음 아이들이 스스로 다양한 경험도 하고 아빠들과 여러 추억도 만드는 등.. 참 좋은 취지인거같음 그리고 나의 아빠가 아닌 다른 친구들의 가족들과도 친해지면서 이 끈끈함? 결속력? 괜히 친척들이 다 모여서 다같이 밖에 마루에서 고기구워먹고 불꽃놀이도 하고 저녁같이 먹는 기분이랄까
성동일 같은사람들은 남몰래 슬픔을 속으로 꾸역꾸역 참고 눌러담는 버릇이 있는데 사람 마음에도 담아둘수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기때문에 한계를 넘어서면 시도때도없이 자꾸만 감정이 넘쳐흘러 나옵니다.. 사소한 트리거에도 갑자기 울컥하게되고 울기시작하면 눈물 멈추기가 쉽지가 않을거에요. 넘치지않게 그때그때 감정을 충분히 내보내주세요.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화나면 화내고... 쉬운일인데 사회가 이렇다보니 참
01:15 빈이가 늘 존댓말하다가 웃음반+놀람반으로 "아빠 울었어?"하는데 너무 의젓해서 이장면 나올때마다 짠... 빈이가 성동일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딸일것.. 왜냐면 부모는, 자기를 제일 많이 닮은 자식을 제일 지적하고 제일 혼내면서도 제일 사랑하게되고 그러면서 어른이 되어가기 때문이지..
3살난 아들이 대견해서 옆에서 노는걸 지켜보다 꼭 안아주고 "엄마가 많이 사랑해"하고 토닥이면 아들이 물어요. "엄마 울고있어?" 라고... 품에서 얼굴들고 눈물고인거 보면 이야기합니다. "엄마. 나도 사랑해~"라고👍 애들은 부모의 감정을 알고 다독여까지 주는 천사들인거 같습니다. 성동일 님도 늘 건강해서 천사같은 와이프랑 딸이랑 쭉~~~행복했음 좋겠어요!!
성동일은 가끔 아어가에 아내분들 나오는 편 보면 진짜 존중하는게 보임 인상이나 목소리나 약간 험악하고 무서워보이는데 생각보다 엄청 여리신거같음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아내를 아이들보다 더 사랑하시고 고마워하시는게 보임 나도 자식인 입장에서 아빠가 우리형제들보다 엄마를 더 먼저 배려하고 더 사랑해주면 질투난다거나 그런거 절대없고 오히려 너무 좋음 우리아빠가 딱 성동일 같은 스타일이라 우리한텐 스윗하기도 하고 어떨땐 엄하고 무섭지만 아내한테는 진짜 잘해주는 스타일이라.. 우리보다 엄마를 더 좋아함 항상 엄마가 우선순위고 퇴근하고 집에 와도 우리보다 엄마한테 먼저 가서 오늘 어땠다 무슨일이있었다 하면서 붙어있는 모습보면 아주 개미똥구멍만큼은 서운하지만 난 그게 너무너무 좋음 생김새랑 말투는 딱딱하고 무서우면서.. ㅋㅋㅋ 아직까지 저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보기좋음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우리엄마아빠처럼 살고 싶음
저건 성동일도 참 좋은사람인거다. 내가 당해봐서 안다.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 기억하고 끝까지 배신하지 않는 남자랑, 힘들었던 시절 옆에 있었던 사람이 해준 희생은 까마득히 잊고 숨통좀 트이면 어떻게든 새로워서 설레는 사람으로 갈아탈 생각하는 놈들도 있음. 후자가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얘기같지? 아니다. 현실에 꽤 많음. 진짜 많음.
진짜 저런 프로에 출연한 아이들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면서 안쓰럽다. 일반인들은 그냥 옛날 사진만 찍고 추억회상을 하는데 이거는 영상으로 그때 자신의모습 아버지의모습 아이들이 20대30대 되서 이프로를 가족들이랑 한편 한편 보면서 추억을 회상할텐데 부모가 돌아가시고 이영상 보면 진짜,, 대성통곡할듯 ㅠㅠ 부모가날 이렇게 사랑해주셨구나ㅠ
무릎팍도사 성동일편 보다가 여기까지 알고리즘 타고 왔네요. 성동일씨가 국밥을 먹고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알것만 같아요 가난한 시절 어머니가 곗돈으로 자식들 먹고 싶은거 다 시켜주고 자살을 결심했다던데 그때 먹어본게 순대국밥 밖에 못먹어봐서 그것만 먹어도 행복했다지요..어머니도 그걸보고 어린 애들 나두고 갈 수 없다고 열심히 키우셨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국밥에 과거 생각 많이 나시나 봅니다.
0:43 무릎팍도사 보니까 어머니가 오랜 시간 가난에 지쳐 극단적 선택하시기 전에 성동일이랑 성동일 동생데리고 맛있는 거 먹자 해서 나갔는데 비싼걸 먹어 본 적이 없으니 셋이서 그냥 국밥 먹었다 그러고, 아내랑 처음 만날때도 국밥집에서 아는사람이랑 밥 먹는데 수저를 차례상 지내듯이 예의있게 두는거보고 반했다 했는데...아이는 의도치 않았지만 많은 게 성동일 인생을 관통하는 질문이였는듯
자신을 만나서 많이 힘들었다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그거조차 안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더욱 이 영상이 마음이 아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거 그건 부모 자식 간에도 결코 쉬운 일 아니거든... 그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고 근데 그 대우나 사랑이 당연한 줄 알고 구는 새끼들이 제일 싫음
대한민국 모든 연예인중에서 제일 인간미가 넘치고, 그저 우리아빠인가 하는 착각이들정도로 가까운 사람중 유일한듯. 사실 연예인이라면 대중들 앞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 하나하나 제일 조심스레 행동을 해야하는 직업중 하나인듯합니다. 잘못비춰지면 아이들도 따라할수있고 보고 배울수있기에 제일 조심스러운 직업이라 생각하는데 성동일님은 그런거없이 그냥 집에 들어가면 '갔다왔냐?ㅋㅋㅋㅋㅋ' 이렇게 말씀하실거같은 친근감으로는 1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