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인데 와이프는 ESTJ에요. 평소에는 아주 잘 지내요. 결혼한지 7년인데, 아주 화목하게 가정 잘 꾸리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 나가면 대판 싸웁니다. 아무데나 무작정 걷고 보는 저와 계획적인 와이프는 아주 상극이에요. 그래서 여행갔다가 하루는 대판 싸우고 서로 따로 여행 다닌 날도 있어요.
남자인 저랑 매우 똑같은 상황이셨네요 저희 부부는 협의해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P인 남자입니다 매 번 큰 일정마다 싸울수는 없다!!!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아내가 먼저 타협을 해줬습니다 eSTJ 아내 : 대,중 분류 까지만 계획할게 소분류의 것들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하자 🅾️ 대분류 ( 00일 00시에 출발 ) 🅾️ 중분류 ( ㅇㅇ도시에 방문해서, ㅇㅇ를 먹는다.) ⛔️ 소분류 ( 시간, 이동수단, 예산, 귀가시간 등등 ) 저도 너무 계획대로만 하지 않아도 되면서 자율성도 있는 여행할 수 있고 나름 오히려 편해지더라고요 아내도 상황에 따라 나머지 계획들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즉흥적으로 저 하고 싶은거 해주고요 그러다보니 혼자 이것 저것 찾아보고 계획하는 아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해서 이제는 너무 편하게 잘 놀고 옵니다 저는 너무 편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