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극진가라데 사범님이 대단하신게, 맨손 대 무기 하면 맨손쪽 공략이 맞으면서 들어가고 그대로 눕히는 것이다. 이 채널 보면 대부분의 경우 시작 직후엔 공략대로 못 합니다. 또 맨손쪽에서 호구를 끼고 싸웁니다. 하지만 극진가라테는 호구 없이 그냥 맞으면서 들어오는게 검도 하시는 입장에선 다크소울 보스 상대하는거 같은 기분이였을거 같다.
와 허리베기 진짜 멋지네요. 상상으로는 찌르기도 유용할거라 생각되는데 부상 때문에 걱정되네요. 와 근데 진짜 상상에서는 딱 잡아채거나 피하고 쳐내고 제압하는 상상 해봤는데요. 무기가 위협적일수밖에 없군요. 극진 가라데 하이라이트 영상 보면 앞발 상단차기가 엄청 매력적이던데 나중에 익혀보고 싶네요. 크으 바람의파이터..! 보고 뜨거웠지만 푸샵 몇번하면 현실을 자각했네요
앞으로 이런 투기종목의 전문가와 세모무를 할 때는 검도의 갑 대신 태권도나 공수도 또는 격투기에서 사용하는 몸통보호대를 차면 어떨까요? 죽도는 운동에너지는 높은데 비해 운동량(충격량)은 작아서 가볍고 단단한 호구로도 막을 수 있지만, 운동에너지는 작아도 운동량이 큰 펀치나 발차기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안전 측면에서는 격투기용 제품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는 약간 반대입니다. 죽도,목검 500그램 * 시속 50(손잡이)-200(끝). 총 에너지 50000 태권도 돌려차기 다리 15킬로그램 *시속 25(골반)-100(발끝). 총 에너지 800000. 운동에너지는 발차기가 16배 더 높지만. 가속도가 더 높고(발차기는 제 아무리 빨라도 공기가르는 소리가 안나지만 목검은 누구나 휘둘러도 공기 가르는 소리가 남. 하지만 표면적이 넓은 사람의 발이 비슷한 속도로 휘둘렀을때 더 큰소리가 나니 무기의 가속도가 훨씬 더 높다) 물체의 경도가(맨손격투기는 관절로 이어지고 살이 있는 다리고 무기는 보통 대퇴골만큼 튼튼한 나무나 그 이상의 금속을 쓰니) 더 높은쪽은 목검입니다. 또한 파괴력 면에서 에너지 효율이 목검이 좀더 높다 할 수 있는게, 발차기는 일체형 막대기가 아니라 경첩기계라서 발2킬로,시속100 , 정강이 6킬로,시속 50 허벅지,골반,시속 25가 따로 전달되는데다 아무래도 상대와 같은 강도,경도의 신체로 때리는 만큼(쇳덩이처럼 경도가 강도가 더 높은걸로 때리면 상대가 더 많은 충격을 흡수하는데) 상대를 때리면 그 절반정도의 물리에너지를 자신이 흡수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0.001초 동안 상대에게 전해지는 순간충격량은 둘다 거의 같습니다.(어째서 거의같은지는 저도 모르지만) 이 순간충격량이 파괴력과 연관성이 높기에 타격면적이 좁은 무기가 파괴력이 월등하지만. 물리에너지가 15배 높은 발차기가 상대를 밀어서 균형을 잃게하는 힘이 좀더 강합니다. 실제로 정말 그렇고요. 이론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균형을 깨트리는 정도가 '좀더' 강한 이유는 (충격흡수,기계경첩상 에너지손실) 에너지효율 문제도 있고 사람이 버티고 서있는 정지관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차같이 엄청 쎈걸로 밀지 않는이상 생각보다 유효하지 않기도 해요. ------------------------------------ 에너지가 강한 맨손격투기 특성상 몸통보호대가 정말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허동호 사범님께서 영화 바람의 파이터 주연을 맡으신 양동근 배우님을 직접 가르치시고 영화 DVD에 들어있는 극진 기본기 시범영상도 촬영하신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영화도 당연히 보셨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멍해지신 이유가 영화에서 나온 고난이도인 화려한 기술까지 가르쳐드려야 하나 싶어서 순간 생각에 잠기신거 같아요 ㅋㅋㅋ
제가 아는 내용과 조금 다르네요ㅎㅎ 당시 허동호 사범님이 양동근 배우님의 일대일 지도 및 수련 파트너 역할이었습니다만 총괄적인 수련 지도는 김경훈 사범님(허동호 사범님의 스승, 수련장소도 당시 김경훈 사범님의 동래지부 도장)이었고 허사범님은 김경훈 사범님이 운영하시는 도장의 선수이자 지도원이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허사범님이 영화 무술지도를 했다는 표현은 과장된 감이 있습니다^^ 또한 2:43 쯤에서 허사범님이 순간 멍해지신건 영화 자체가 최영의 총재님의 일대기와 너무 다르게 각색된걸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극진 수련자들도 바람의 파이터가 최영의 총재님의 모든 내용인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길 들으면 어디서부터 정정해줘야 하나 먹먹한 기분이 드는데 오랜 수련을 해오신 허사범님도 역시 그런 기분이 드셔서 멍해지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학생시절 짧은 시간이지만 극진을 수련했고 그 덕에 인생에 많은 부분이 변화하여 지금껏 그 열정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사범님 존경하고 참 대단한 분이십니다^^
극진가라데!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남자의 로망(?!?)이 있는 무도!!! 너무 재미있는 영상 이였습니다. (근데 염호구님 몸 괜찮으세요?; 넘 아파 보여요.;) 항상 검도만이 아닌 타 종목의 특징과 장점을 잘 볼 수 있으면서 검도의 장점도 볼 수 있는 영상들이라서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검도인이자 팬으로써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 호구 커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