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우연치않게 유튜브 채널와서 대부분의 영상 정독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의 90%정도가 해소되었고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까지 영상에 넣어주셔서 한번 더 생각하는계기가 되었네요. 이번영상의 현재가치Vs미래 절대금액 부분도 과거영상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였는데, 당사자가 직접 판단해야 될 부분이겠네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36년 납입하고 현재 가치로 세후 240이면 절대 많다고 생각 안합니다. 거기다 퇴직금은 없고 퇴직금의 39% 정도인 퇴직수당만 있으니까요. 물론 미래에 경제 위기가 와서 공무원붐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저출산으로 앞으로 세수가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공무원 임금의 유의미한 상승은 힘들거라고 보입니다. 지금의 일본처럼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요. 지금 240만원 연금을 받는 분들 중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고 일어나면 240만원씩 따박 따박 들어 오는 연금액이 있어 행복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해서 받는 월급 240만원과 퇴직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받는 240만원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나중에 연금 받아 보시면 알게 됩니다. 선생님이 교사를 하지 않고 자영업을 하신다면 589만원의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회사에 개인연금으로 17억을 헌납해야 평생 받을수 있는 돈입니다. 미래의 17억이 작다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지요.
@@tvteacher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영업자랑 비교하는게 아니라 36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온 직장인과 비교하는게 맞죠. 교사할 정도의 능력이면 충분히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거고 공무원보다 연봉을 1~2천은 더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국민연금도 36년 납입하면 꽤 되고 공무원은 또 기초연금도 못 받구요. 거기다 퇴직금에 그동안 많이 받은 연봉으로 이룬 자산까지 포함하면 공무원이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받기 이후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공무원연금은 물가상승률로 계속 올라가지만 행정공제회 연금은 평생도 아니고 기간이 한정되고, 유족연금도 없고, 받기 시작하면 공무원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 만큼 상승하는데 공제회 분할금은 제자리이므로 공무원연금과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릅니다.
현시점에, 33년 교사로 근무하고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분들의 연금액이 3,598,360원이고, 현시점에 교사로 근무한 분이 33년후 받는 연금액을 현 시점으로 환산하면 2,545,310원을 환산이 되니, 공무원연금개혁으로 현재 교사 재직자가 정년후에 받는 연금액이 과거 교사분들보다도 약 100만원 정도 덜 받는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