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영상의 모든 곡들은 원곡의 슬로우버전입니다. Skip Button 21:13 00:01 이루마 Blind Improvisation 04:07 신지호 Day Dream 08:46 강아솔 어느 봄날 11:48 김연정 Truth 16:42 신지호 Just When You Thought It was Over
낭만 없는 시대다. 차라리 흑백이면 좋으련만, 세상은 원색이다. 내가 무얼 하는지도 모른 채 따라가기에 벅차고, 숨죽여 울 시간에 꿈 없는 잠을 청하는 편이 나은. 다만 나는 삶의 매 순간에 내 작은 낭만을 담아보는 연습을 하며 찬찬히 살아내 보겠노라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며, 글을 쓰고 커피 한 잔을 진하게 내려 마시는. 지나가는 길에 하늘이 보이면 사진을 찍어 보이고, 또 지나가는 길에 꽃집에 들러 프리지아 한 다발 사서 당신과 저녁을 함께하는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낭만이다.
여전히 그런 기분 느끼실까 걱정되어 지나치기가 어렵네요. 곁에 계시다면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그 마음으로 내일 하루 제 곁에 누군갈 다독이겠습니다. 그 마음 돌고돌아 련님께 닿기를, 그래서 어제보다 좀 더 괜찮아진 하루를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비는 오지만 힘내세요! 모든게 다 괜찮을거에요😊
안녕하세요. 비록 제가 당신의 아픔을 다 이해할 순 없어도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들고 지칠 날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힘을 내서 웃어보는건 어떤가요..? 기적같은 일이 이럴때 벌어지지 않을까요. 꼭 오래오래 사실 수 있을거에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도 즐기면서 해보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소중한 사람들과 평생 웃음짓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유년시절에 있는 학생이예요.. 조금 이상할지 모르지만 제가 학생이라는 것에 매일 감사를 느끼며 살아요 학생이라 학교에 있는 것도 좋아서 매일 이 기분을 일기로 남기며 살고 있어요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는걸 기억하고 추억하면 정말 행복할거같아서요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알고 살아가니 행복해져요
@@user-mk6vl1gz3p 일찍 알게 됐네요. 축하해요. 한편으론 부럽네요. 나도 그런 감정을 미리 알게 됐다면 더 좋았을 텐데 후회해도 이미 늦었겠죠, 치열하고 강렬하게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기록하고 생각하고 연구해봐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 겪을수록 내면의 자신이 성숙해지고 당신의 감정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 갈 수 있을거에요.
청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느껴진다 매일같이 귀에선 알 수 없는 굉음이 들려오고 나만 들리는 그 소리가 날 옥죄여온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자고일어나면, 아니 문득 살다가 세상이 갑자기 조용해진다면, 난 대체 무슨 표정과 무슨 감정을 갖고 널 마주해야 할까 그리고 그때의 넌 무슨 얼굴로 날 마주할까 그저 울고있지만 않기를 빌며.
어느 날, 들리지 않게 된다면.. 그 날이 오게 된다면, 분명 당신은 아름다운 것들을 더 유심히 바라보게 될거에요. 주변을 더 유심히 바라보는 상냥한 마음을 갖게 될거에요. 세상을 더 유심히 바라보는 따뜻한 사람이 될거에요. 그러니 걱정마요. 그렇게 따뜻한 당신을 바라보는 그 사람은 잠시뿐인 걱정을 할거에요. 그 걱정이 끝나면, 마음으로 세상을 듣는 당신의 모습을 더 사랑할거니까요.
낭만 뿐 아니라 살면서 느끼던 많은 좋은 것들을 모두 잃은 것 같은 요즘입니다. 살아갈 이유는 점점 없어지는데 죽어야할 이유는 자꾸만 늘어만 갑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많은 좋은 것들이 다시 다시 모여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단하고 외로운 하루의 끝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9살인 고등학생 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불평불만 하지않고,상처입어도 괜찮은척 덤덤한척 사는 제가 밉습니다.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아 왔기에 남에게 상처주는말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말 한마디 하기 두렵습니다. 오늘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알바도 하고 위탁교육에서 요리도 하느라 힘든 하루 였습니다.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모두 앞으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젠 사랑 받는게 어색해요 눈치가 빨라도 문제인건지 상대방이 나에게 준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너무 금방 알아차려요. 내가 지금 이 사람에게 주고 있는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확신을 할 수가 없어요. 의심하고 또 의심해요. 결국 사랑 하나도 곧이곧대로 못 받는 내가 됐네요. 불에 한번 데이고 나니 불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됐어요
텅빈 집에 홀로 시험공부를 하고있다가 우연찮게 프리미어를 틀어놓았는데, 내 삶에 정말 낭만의 ‘ㄴ’자도 없다는 거에 힘빠져있었단 걸 알아챌 수 있었어요. 희망도 절망도 없는 무망감. 그래서 자꾸 잠만 자고 하는 일을 내팽겨쳤나봐요. 괜스레 공허해지지만 그만큼 저같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는 것 같아 위로받는 것 같아요. 이 댓글을 보는 분들에게도 심심찮은 위로를 드릴게요 :-) 그리고 이럴수록 더 열심히 살자구요! 화이팅 합시다😝
차라리 낭만없이 살아가는 게 쉬울 줄 알고, 낭만을 덮어 두었다. 현실을 살아내는데 도움이 될 줄 알고...... 운전을 하다가 음악을 들으면 문득문득 서글퍼진다. 내가 사는 세상과 음악 사이에서 내가 가여워진다. 전투모드로 살아가느라 냉철한 감성인 줄 알았는데, 아직 음악과 함께 가슴이 메어오는 나한테 미안해진다.
친구와 함께 지낸지 2년 째. 서로에 대한 서운함이 커지는 와중에 오늘 제가 실수를 했어요. 이럴때마다 저는 다른 생각들을 해요 이 모든걸 내가 망쳤다고 느끼거나 ,이일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왜냐면 직시하는게 어렵고 두려워서 자주 그랬던거 같아요. 관계는 정말 쉽지않고 여러가지 해석이있고 각자 정말 다르고 표현은 두려워요. 지금 이렇게 무서운 이유는 이 친구와의 그간의 관계가 이것으로 다 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그렇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갈등상황에서 저는 늘 비상사태의 느낌이라 어느정도로 제가 생각하고 있으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여기까지 쳤는데 그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해왔어요ㅋㅋ.. 저의 두려움이 참 큰가봐요 저는 뭐가 그렇게 무서울까요 참 요란스런 마음이라 노래들으면서 이것저것 써봅니다.. 유투브에 여러 썸네일중에 가장 낮은채도를 찾으면 그건 마이블루발렌타인이에요 여러 화면중에 유독 채도가 낮고 정성스런 느낌이 나요. 참 저는 복이 많은것이 이 채널을 알게되고 함께 지낼 수 있어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꾸벅.. 갑작스레 또 비가오네요. 사실 거의 매일같이 이 채널에 오지만요 또 올께요ㅎ 혹시 한분이라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고맙습니다
재수생입니다. 요즘따라 많은 걸 느끼네요. 고3 하루 평균 10시간 씩 매일 쌓아나갔던 노력이 고작 평가원 도장이 찍힌 종이쪼가리에 적힌 숫자 때문에 무참히 짓밟힌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수능이 끝나고 운전면허와 홀 알바를 병행했습니다. 공부만이 아닌 새로운 경험,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건 늘 저를 설레고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팁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서빙을 해줬다는 이유로 1~2 만원 씩 주는 손님들. 내 한 시간의 노동의 가치 9500원. 하지만 3~4 명에서 100만원 씩 먹고 가는 사람들. 육체적 노동의 가치는 너무 미약하다고 생각되서 재수를 통해 학력을 높여 제 시간에 노동+지적가치를 투여한 과외를 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인서울 의대. 한 시간 과외비 10만원. 19살 나의 서빙 알바 풀타임 값과 똑같은 액면가. 그리고 사랑하던 누나와 약속했던 인서울. 너무나도 역겨웠던 가족들. 나를 의심했던 친구들. 내 노동의 가치+복수심+자기 증명+사랑 모든 감정이 망라해서 내린 결론은 재수. 가끔은 무섭습니다. 내가 증명하지 못 할까봐 그리고 주변이 무시하는 것 처럼 될까봐 목표는 장기적으로 부자. 몇십 억 그딴 푼 돈 부자가 아닌 수 천억에서 조 단위 부자. 인서울 약대나 의대를 통해 신약개발 쪽으로 빠질 생각입니다.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니만큼 현재의 저의 삶의 과정이 끝내 유의미한 창조를 만드는 과정이길 바라며 저는 나아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발렌님, 지난 실시간 채팅에서 ‘발렌님 덕에 자격증 2개 취득했어요’라고 했던 구독자입니다. 사실 이번에 정말 가고 싶었던 공기업에서 인턴을 하게 됐어요. 면접 직전에 발렌님이 올려주신 노래 들으며 마음 정리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취미로 올려주시는 영상들이 제게는 참 소중한 발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오늘 영상도 잘 듣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요즘 진짜 너무 죽고싶어서, 살고싶어서 그러면 안되는데 여기저기에 죽고싶다 말해버렸어요 누구라도 나 안아줄까봐 글로라도 나 잘하고 있다고 해줄까봐 근데 그 와중에 죽고싶다는 말을 함부로 한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한심해져요.. 미치도록 괴롭다 뭘 하든 또 다시 날 미워해야 하니까
몽상을 사랑하는 저는 운명이 있다고 믿어요 낭만이 삶의 전부인 저는 현실에 질식해서 숨을 거두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유독 하늘이 예뻐서 눈물이 나게 서글픈 날 이유없이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생에는 나의 인연이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 가슴저리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늘을 동경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저는 어쩌면 원래부터 혼자이지 않았을까요 하늘은 저를 동정하고 바다는 저를 연민해서 그저 제가 숨쉬는 잠깐동안 동경과 사랑을 느낄 주제를 던져준게 아닐까요 나는 정말 하늘 보다 바다 보다 사랑할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제 얘기를 쓰려 했으나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아픔, 우울을 지닌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게 마음이 저리네요 얼굴도 보이지 않고 익명인 이곳에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스쳐지나가는 저를 통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겐 조금 더 웃고 따스하게 대해줘야겠어요 저 역시 우울감이 짙은 요즘이지만 금방 지나갈 걸 알아서 그런가 크게 잠식되지는 않네요 탁하게 느껴지는 요즘 시대에 낭만 가득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저를 통해 보여드려야겠어요
낭만실조라는 단어를 보며 한없이 추락하는 날 음미하는 나날들에 대한 보탬으로 여기고자 했으나 매일 아침 그리고 잠들기 전 낭만실조라는 제목으로 내 모든 계절의 낭만을 띄우는 이 곡들으로 매일을 연명해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낙사해 내 모든게 쏟아져도 그 속엔 낭만이 가득 채워져 있길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네요 저마다 사는 방법은 다르지만 다 비슷한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본인이 겪는 어려움과 아픔도 클텐데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모습들을 보고 참 많은 걸 배워갑니다 이 플리에 들어온 사람들 모두 다 내일부터는 평안한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밝은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항상 웃음만을 선사해주고 싶다. 그런데 자신이 없다. 그래서 자꾸 지치고 우울하고 소극적인 내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이런 건 진짜 내가 아닌데.. 난 이렇게 우울하기만 한 사람이 아닌데.. 좌절감을 느낀다. 내일부터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고 싶다. 철없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자신감을 가져보고 싶다. 파이팅 내일도 힘내자 !
이건 너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한 것. 너는 그저 너의 일을 하면 된다. 내 몫의 감정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조급함없이, 서두름없이 그렇게 내 감정에 솔직해질테니 너는 너의 감정에 솔직하면 된다. 오랜 시간동안 헤맨 나라, 가득찬 외로움이 한없이 찰랑거리는 지금이지만 내 감정을 쏟아내진 않으려한다. 천천히 조금씩 외로움을 증발시키고 외로움을 덜어내본다. 너에 대한 내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기위해. -솔직한 외로움-
어디선가 어떻게든 내 육체가 죽음의 문턱에 가까워질 때 떠오른 주마등속 낭만이 꼭 있으리라 믿는다. 고난스럽고 외로운 내 인생에서 손톱만큼의 낭만은 있지 않을까. 손톱만큼 작게 내 인생에 자리 잡고 있으니 난 그걸 더 인상깊게 기억하겠지. 난 하루 빨리 이태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스쳐보낸 낭만을 곱씹고 싶다. 끝이 없는 우주에서 아무리 먼지같은 존재인 나라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질 수 있는 낭만적인 사람이라 보이고 싶다.
들어올때마다 너무 행복해요. 별 것도 없는데 왜 이런 플레이리스트 하나에 깊은 위로를 받나 모르겠어요,도대체가 위로 받을 대목 하나 없는 것 같은데 사람이 여기서 위안을 얻네요.항상 몰래 잘 듣고 있어요.이 영상도 몇 번 보다가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 조심히 댓글 달아요, 감사합니다!
밖은 화창하기만 한데 어딘가 고독하고 괴로운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별것도 아닌일에.. 이 플리는 마치 갈곳없을때 찾아가는 소설 속에 나오는 그런 숲, 공원? 어딘가 나만의 장소처럼 느껴져요. 오고 가는 대화는 없지만 조용히 제 무드를 맞춰주는 듯.. 항상 좋은 곡 리스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렌타인 행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낭만은 조금 미뤄도 괜찮은 거 같았었는데, 이제는 우리 가족이 나한테 너무 많은 낭만을 준다. 습관적으로 사라진 낭만은 나에겐 이제 없는데 낭만이 없어짐에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낭만적인 모습에 너무 행복하다. - 그럼에도 이런 음악은 나에게 작은 낭만을 전달해주고 그 작은 낭만은 나에게 행복이 된다. - 주인장 너무 감사해요. 그 누구에도 부릴 수 없는 낭만이 주인장과는 항상 부리게 되네요.
많은 걸 바란건 아닌데. 날 보고 웃어주는 네 표정 하나, 내 이름을 불러주는 따뜻한 네 목소리 한번, 내 손을 잡고 이끄는 뜨거운 네 손 마디 마디, 그리 작고 작은 하나 하나가 내겐 행복이었는데 더이상은 아니다. 무언가 폐부를 짓누른다. 고요한 클래식 음악은 소리를 덧씌워 가까워져 오고, 꼼지락거리던 네 손가락이 내 손을 툭- 하고 건들였지만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다. 그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먹는 나의 낭만실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