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우리의 오늘날의 가난은 물질적인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닌 사회적인 부족에서 오는 가난이라 생각하게 되네요. 인간관계의 결핍, 사랑에 대한 결핍, 비교에서 오는 박탈감 등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목을 죄이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위로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혐오로 서로를 적대시하니 너무 어두운 현실이네요.
과거랑 현재를 비교해보면 물질적으로는 그당시보다 풍요로워졌지만(물론 이건 사바사) 살기 어려웠기에 뭉쳐지는 그룹들의 유대감은 점점 풀려만가고 사회적인 가난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인정이 야박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부디 정치적인 차이, 생각의 차이, 질적인 차이로 서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쟁에 imf에 숱하게 많은 힘듦을 겪어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어찌 가난을 알까' 하는 생각이 충분히 들만하지만 어느 세대에나 늘 가난과 힘듬은 존재했었고 직접 경험하지 못하였다고 그것이 없어지진 않듯이 윗세대 분들께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지금 세대들도 나름의 가난이나 힘듦이 있구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이 되게 인상 깊고 좋네요
가난은 상대적. 본인은 옥수수죽먹고 자랐다고 요즘애들은 가난을 모른다고 하면 옛날로 돌아가 원시인들은 사냥에 실패해서 굶어죽는 경우도 다반사였으니 옥수수죽먹고 자란걸로 가난한게 아니게됨.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임. 가난의 기준도 그에 맟게 바꾸는게 맞는거임. 우리가 삼시세끼 배부르게 먹을수있다고 행복해야되는건 아니잖습.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돈모아서 집마련할수있겠다는 미래가 보여야 희망적으로 살지. 취업망했으니 결혼도 못해 서울 집은 꿈도 못꿔. sns보면 나만빼고 다 행복해보여. 그러면 가난하다고 볼수있는거지.세계에서 제일 돈많은 미국도 노숙자 엄청많음. 그렇다고 노숙자가 게으르다고 비난하기에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이 있는거임. 나라가 잘산다고 개인모두가 잘사는건 아님.
@@강동현-b8d 이게 정답ㅇ지 ㅋㅋㅋㅋㅇ르신분들 마음도 이해는감 배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하겟지 하지만 원래 사람의 마음은 다같이 가난하면 견딜수잇지만 격차가 심해지는것을 못버티는게 심리임 상대적 가난도 꽤나 정서에 안좋은것임 ... 그렇게 따지면 예전 노력으로 일궈내기만 하면 성공할수잇엇던 윗세대들에게 꿀반세대라고 한다면 결국 서로 똑같은 헛소리들 아닐까
옥수수죽 먹는게 대중화된 가난이었고, 가정폭력이나 젊은 나이에 경제적 부양 같은 경우 등등 사실 윗 세대 분들에게 더 대중적이었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그것들의 절반이라고 해도 결국 누군가에게는 행해지는 그것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더 아프고 가난하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danielchung0228 애 말투가 좀 ㅈ같긴 한데 내용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글을 감성에 젖어서 너무 자유분방하게 적었다는 뜻 아닐까? 프로그래머들이 과하게 길고 많은 코드들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봤을 때 느끼는 감정이나 굳이 일 불편하고 느리게 하는 부사수를 봤을 때 느끼는 그런 감정에 가까운듯. 네가 쓴 글만 봐도 간단명료 하잖아?
예전에는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어서 영상에서 보여지는 가난은 윗 세대 분들께서 더 깊게, 더 많이 겪어보셨을 것이다 최근 들어 가난이 많이 줄어들었긴 하지만 여전히 그것을 겪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이전과 달리 현재는 가난이 소수가 되었기에 더 슬프게 다가온다 이런 의미로 생각 되네요 그리고 누구 보라고 쓴 댓글도 아니고 그냥 느낀 것을 쓰신 건데 어렵게 썼다고 뭐라하는 건 이해가 안 가네요
사실상 서로의 조그마한 소통 하나가 상대를 보는 인식을 확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꼰대라고 진상이라고 생각드는 분들도 한 번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하면 오히려 호감을 가지고 좋은 손님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혐오의 시대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씁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현실인 거고 결국 그 안에서 다들 살아가는 거잖아요.
흔히 가난이라하면 금전적으로의 힘든 상황을 떠올리는데 요즘 사람들의 가난은 마음의 여유와 그런 부분을 가난이라 느끼는 사회가 된거 같아요 돈이 많이 있든 적든 항상 기쁘진 않으니까 이런 가난도 있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연세도 있으신 분들이 요즘 애들 노래 듣고 해석하시다보니 이해가 안 되시는 부분들도 있으실거지만 살아오신 세월이 기시기에 더 공감하고 깊게 헤아리실 수 있으시다보니 더욱 넓은 관점으로 보실 수 있으시네요
아닌데요? 가난은 금전적인 거 맞는데요? 마음의 여유=지갑 두께 돈 많은 사람 치고 항상 조급한 사람 보셨나요? 복권 당첨돼서 돈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 제외하고 없을 겁니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이상한 해석하지말고 현실직시하세요 포르쉐 핸들 잡고 우는 게 가난한 반지하에서 웃는 것보다 더 행복한 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부의 평균이 올라가서도 있지만 인터넷 SNS로 남들과 더 쉽게 비교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어떤 사람들에겐 동기부여가 될수있겠지만 동시에 무력함도.... 예전 전쟁직후 정말 가난한 세대들은 모두가 가난했고 비교대상이래봤자 동네사람들뿐이라 절대적인 가난은 더 했을지 몰라도 상대적인 가난은 현세대가 훨씬 더 크게 체감되는거 같음.
30대 직장인 아저씨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물질적 가난에 고통스러웠다면 지금 세대들은 상대적인 물질적 가난과 거기에 정신적인 가난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고통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n포 세대의 시작점인 3포 세대이자 IMF 정통으로 맞았던 80년 중후반 생이라서 지금 세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어떤 건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흙수저라 집에 부담 주기 싫어서 손 안 벌리고 취업하려고 라면 한 개로 하루를 떼워 본 적도 여러 번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영양실조로 쓰러져서 병원에서 저를 붙잡고 펑펑 우시는 어머니를 본 가슴 미어지는 기억도 납니다. 취업하고 첫 월급 받으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지금 생각하면 소박하게도 치킨 피자 탕수육 같은 거 시켜서 원 없이 먹는 거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 더 어려운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 개인적인 밑바닥을 경험해 봐서 그런지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지금이 항상 감사하네요. 저 같은 흙수저 평범한 아저씨도 취업해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이 시대에 노력하는 20대들 화이팅입니다!
@@현직멘헤라여고생 그런걸로 가난하다고 하면 철없는 거고....현재 가난한 걸 판단하는 건 배달음식 비싸다고 눈치보면서 못 먹는거/ 해외여행 태어나서 한 번도 못 간거/ 아디다스같은 스포츠 브랜드 옷 하나도 없는거( 요즘 학생들 하나면 적다고 얘기함 ) 이런거임...
추천에 떠서 들어와봤는데요 음악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어르신들에게 생소하고 심지어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는 다른 세대의"음악"을 이렇게 유연하게 한 세대의 삶이나 문화로서 이해시키고 공감을 얻어냈다는 것에 영상제작자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독창적이며 유튜브의 순기능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전보다 살기 좋은 나라에서 굶지 않을 정도로 먹을 수 있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라는 걸 느끼시는 것 같아서, 뭐랄까 세대간의 뚫을 수 없는 벽이 조금은 뚫린 것만 같네요 당장 영상 처음만 봐도 "애들이.. 가난을 알까?" 식의 반응이었다가 젊은 세대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고 울림을 줬습니다
가난이라는 것이 단지 돈이 없다고 해서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곳에 내 자격지심, 절망,콤플렉스 이런것들도 다 가슴 속의 가난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가난” 이라는것이 모두에게나 있는것 같음..남들은 다 가지고 있는데 나만 못 가지고 있고 남들처럼 평범한 생활을 못 즐기는..
이해해주시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눈물이 난다. 어르신들이 잊고 있던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에 흔했던 가정 폭력, 당장 겉으로 보기엔 편해 보여도 마음 고생은 전혀 줄지 않고, 배달 앱 키면 먹을 것은 잔뜩 보이지만 당장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은 뽀글이 하나.. 당장 뉴스만 틀면 보이는 서민들 살기 힘들어지는 소식.. 미래는 커녕 현상 유지도 힘든게 요즘 젊은 세대들이죠.. 부모님들에게 기댈 수 있는 집안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하는 형편인 집안은 오히려 집안을 부양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예전 세대의 가난은 원초적 가난. 즉, 전쟁을 겪고, IMF를 겪고 의,식,주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말 그대로 가난이라는 게 핵심이라면 요즘 세대의 가난은 기회의 가난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분명, 의, 식, 주 에 대해서는 풍부해 졌고 예전에 비해 분명 국가나 풍요로워 졌지만 반대로 기회의 가난이 생겨서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가난이 커서 거기서 나오는 간극이 큰 것 같습니다. 기성 새대는 지금 따뜻한 밥 한 그릇 먹는것도 행복이나 라고 하고 현 세대는 그래도 그 시대는 누구도 꿈을 가질 수 있고 지금과 같은 경쟁이 있지 않았냐 라며 반문하죠. 그 간극을 사회가 해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게 우선이 아니까 생각합니다.
I love that when they heard the song blew up, they were genuinely happy for Homies, but then they realized that it means many people from this current generation are also probably going thru the same thing and seeked comfort thru the song. Keep fighting everyone
21세기 말고도 과거,현재,미래에는 모든 가난이 존재해요. 제가 나이를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제가 초3 꿈을 동심같이 갖고 한참 뛰어놀 나이에 동네에 재개발이 시작되고 저희 가족은 적은 돈으로 급하게 집을 알아보고 저희 가족 3명은 작은 반지하 집을 얻고 이사 준비를 하고 있을때 엄마는 제가 걱정되어 할머니댁에 맡겨두었는데 돌싱이신 저희 삼촌이 사업을 망하여 항상 술에 취해 들어오시는 날이 대다수였고, 할머니도 계신 집에 항상 여자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여자분들 얼굴도 기억이 안나요. 항상 다른 분이셨거든요. 전 어린나이에 욕설,폭행,가난을 알았고 소중한 제 어린 시절의 몸은 항상 멍이 들고 피 범벅이였습니다. 그러고 반지하에 갔을때 저는 엄마,아빠께 상처를 드렸어요 다른 친구들은 넓은 집에서 살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는게 다 작게 보이는데 왜 우리집 창 밖으로는 사람들 다리만 보이냐고, 밉다고 라는 말들로 어머니,아버지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이 이후로 어머니는 적은 월급이라도 주는 공장에 다니시고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저희를 먹여 살리시겠다며 버스운전을 하셨습니다. 그때 제 소원은 1주일 내내 쌀 밥을 먹어보는것이였습니다. 저희 끼니는 라면이였어요. 지금은 지인분 소개로 두분 다 똑같이 좋은 직장에 다니시게 되셨고, 여유가 어느정도 생겨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지금 제 나이 고작 17이지만 어릴 적 가난을 겪고 많은것을 알게되었고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아직도 가끔 어릴때 삼촌이 던지셨던 소주병 깨지는 소리가 귀에 맴돌아요. 과거의 가난은 집에 여유가 생겨도 잊혀지질 않아요. 저 같은 사람들이 아니여도 모든 분들이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분들 힘내시고 앞길이 푸른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