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알바하면서 부모님한테 전화 왔을 때 너무 공감된다 나도 알바 안하고 놀고 싶고, 돈 신경 안쓰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누구보다 하고싶은데 그러한 환경은 안 만들어주시고는 '너 때는 많이 즐겨, 사람 많이 만나고 실컷 놀아' 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는게 정말 서운한 감정과 화난 감정 등 여러가지 감정이 섞인다
새 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동기부여 영상들 돌려보다가 이런 댓글 남겼던걸 오랜만에 봤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은 이런 감정을 거의 다 죽이고 속 깊은 곳에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탓하는 것도 부질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세상 역시 알아주지 않는다는 걸 사실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고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 상황에서도 배울게 있다는 부분을 말로만이 아닌 진심으로 깨닫게도 되었고요 부모님께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으나 탓할정도로 작게 받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결혼을 한다면 부모님의 좋은 점과 더불어 더 좋은 환경에서 저희 가족을 만들 생각입니다. 다른 모든 분들도 열심히 파이팅 모두를 응원합니다 😊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 공감도, 친절도 마찬가지. 어릴 때 너무 가난해서 부모님이 맞벌이 하는데, 두분이 집에 계시는 날은 맨날 언성높여 싸우는 날이었다. 어릴 때는 사랑 못 받고 자란 티가 어딜가나 팍팍 나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 분노와 어리광쯤은 당연히 세상이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서른이 되어보니까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학습이라기 보다는 누구든 살면서 단 한 번뿐이라도, 저렇게 우영이처럼 작정하며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조금은 어색하고 어려워도 받아 들이는 반응을 선택하면 결국은 가능해지더라 :) 어릴 때 원치 않는 환경에 노출된 건 내 잘못이 아니다. 비록 살면서 종종 그 영향력 아래 아팠던 감각들이 떠오르긴 해도 결국에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과 타인을 바라볼 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내 스스로 계속 어릴 때의 그늘지고 축축한 박스안에만 갇혀있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내게 넌 사랑받을 가치나 자격이 없다고 패널티를 준 게 아니니까, 내 작은 마음의 창살에서 용기내서 나와야 하는 건 결국 나다. 현재 아이는 없지만 남편과 함께 가정을 꾸리며,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미리 연습해보고 있다. 이외에도 세상을 참 살만하다. 내가 그렇게 바라보기를 선택한다면 세상이 손 내미는 경험을 부쩍 더 자주 경험할 것이다. 보라처럼 자신의 틀 안에 갇혀있고, 자신이 받고 누릴 권리를 중요하다고 생각할 계기가 없던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우영이 같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
여태까지 보라편에 많이 공감하고 있던 대학생이에요. 저도 아르바이트를 안하면 못 살아가고, 돈 따지고 싶지 않은데 따져야하면 스스로 구질구질하다 생각했어요. 아마도 유복하지 못하게 자라서 누군가 좋아해준다던가, 칭찬해준다던가 그러면 어색한 티를 많이 냈었거든요. 다른 사람의 생일을 기억하고 챙기는 건 좋아해도 제 생일이 다가올때면 며칠전부터 마음이 무겁고 기분이 울적하다고 해야하나? 나쁜 건 아닌데 신경쓰이고, 울적하고 부담스럽고 그랬어요. 받은 만큼 다시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생일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웠어요. 또,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잔뜩 티를 내고 다니거나 생일 축하받은 걸 인스타에 가득 올리는 친구들을 보고 이해 못 하는 한 편 부럽기도 했던 것 같아요. 자기가 태어난 날을 스스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주위에서도 기뻐해주는구나 싶어서요. 축하도 축하지만 자신이 태어난 날에 솔직하게 기뻐하고, 축하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동경하기도 했어요. 올해 생일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보라의 생일편이 올라왔네요. 조금 울뻔했습니다. 올해 고맙게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친구들이 생일을 준비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여전히 마음이 무겁지만 올해는 기쁘게 받아보려고 해요. 무거운 마음은 다른 친구들의 생일을 정성스레 준비하며 풀면 되겠지요. 보라야 생일 축하해. 네가 태어난 날은 축하받아 마땅하고 기쁜날이야! 우영이랑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불행한게 아님 다른 사람 다른 성향을 부러워하는거임 저도 저런게 부러웠고 했지만 지금은 어차피 안될걸 알고 저런 성격이 못된다는걸 알기에 혼자 조각케익사먹을때있음 살면서 부러워운것도 있겠지만 그거 생각하고 나를 보면 그게 불행 저는 챙겨주는 사람없다해도 불행하지않음..내가 나를 챙기면 되니까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하... 이번 편은 작가님 연출진 모두 채널에 박수를 응원을 드려요... 너무 설렘에 감동에 분위기며 다음편이 무조건 기대가 되지만 기대를 높여서 부담갖지 마시고 이 분위기 유지하면서 차근히 영상 이어가는게 더 좋습니다!!♡ 이런 결말이 있기에 우리 자존감이며 모두 누구나 사랑받을 존재라는 걸..☆
요즘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 보단 사랑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더 관심이 많더라. 근데 진짜 사랑은 그런 게 아니거든. 진짜 사랑은 상대방한테 사랑 받을 때보다 상대방을 사랑해 줄 때 느껴지는 행복이거든. 그런 사랑 한번 해보면 그때부턴 이별해도 덜 아프고 혼자여도 덜 외롭단다. 그래서 너무 아픈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고도 하고....무튼 요즘은 고독한게 무서워서 사랑받길 갈망하는 이들이 너무 많은데 그럴수록 사랑은 힘들어진단다. 사랑받길 갈망할수록 사랑받지 못할게 더 두려워질테니까. 그러면 만남조차 시작하지 못하게 될거다. 그니까 애들아, 니 상황 내 상황 재지 말고 막 만나. 그냥 많이 만나면서 사랑받으려 하지말고 사랑해주려 노력해. 그래야 좋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더라
사랑을 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을 했을 때 정말 이해가 안가죠. 그래서 옆에서 계속 있는 친구인 유진이도 이해가 안가고, 좋다고 표현해주는 우영이의 말을 들어도 '왜'라는 반문만 속으로 계속 하게 되겠죠. 그런데 우영이의 한결 같은 모습과 내 자신이 누가봐도 초라한데 내 모습을 빛난다고 말해준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쫙 풀릴것만 같을 듯 하네요.
보라야 생일 축하해♡ 보라 넌 지금 너무 멋지고 충분히 잘하고있고 분명 노력은 널 배신하지 않을꺼야 다만 조금 돌아서 오느라 시간이 걸리는걸뿐...주위에 날 응원해주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그 한명의 에너지로 오늘 하루도 잘지낼수있다고 하더라구 난 없지만 넌있자나~ 그런의미로 보라 넌 나보다 잘살고 있는거야^^ 힘내~
저는 어릴적 잘 사는 집은 아니었어요. 부모님은 맞벌이 탓에 바쁘셔서 혼자 많은 것들을 챙기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집이 가난할지언정 가난하지 않게 사랑받고 자라왔다고 생각했어요. 부모님께 받은 사랑으로 지금까지 힘들었던 순간들도 이겨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요즘 학업에 알바에 지쳐서인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친구들이 참 부럽고, 그런 모습을 부러워 하는 내가 참 못나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유독 보라의 이야기 속에 제 모습이 많이 투영되어 볼때마다 항상 마음 한켠이 불편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픽고는 특히나 공감이 많이 가고, 위로가 많이 되는 영상이었어요. 저도 늘 누군가와 맺어지는 관계들이 참 두렵고, 행복한 상상 보다는 현실에 대한 걱정이 앞서요. 그런 저에게 우영이가 하는 말들이 아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로 사람들을 위로하는게 픽고의 힘이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정말 감사해요 픽고
진짜 배려가 뭔지를 보여주는 끝판왕 우영이다... 보라같은 여자를 끌어당기는건 참된 우영이같은 남자가 아니라면 절대 불가능하다 ㅠㅠ 그 어떤 기교도 꾸밈도 없이 타이밍도 언제나 기가 막혀 ㅎㅎ 무슨 간달프처럼 꼭 필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곁에 슥 다가와 함께하는 우영쓰! 그나저나 우영쓰~~ 답지 않게 생일축하 노래 굳이 불러줬던거 난 알아... '사랑하~는' 전보라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어서 그랬지? 😂 귀여워 ㅋㅋ
지금 29살의 내가 '20살의 나'를 생각해보면 학자금과 생활비, 알바에 답이 안나오는 미래만 생각하며 답답하고 갑갑하게 눌려지는 기분이었는데 진짜 포기 안하고 끝까지 내 자리에서 그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다보니 지금은 '그렇게 잘 버텨내고 지나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계속 나는데 그냥 '그때의 나'는 참 힘들었겠다 고생많았네 수고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생일막 크게 생각하지 않고 생일이라고 선물 받은거 SNS에 잘 올리지도 않고 SNS자체도 많이 안하는데 내 생일에 친구도 생일이여서 다같이 모여서 그 친구 생일이라고 선물 주고 받고 케잌주고 한적 한번있는데 아무도 내생일은 몰랐다는게 뭐.. 내가 말하고 다니지도 않았기도 했지만 그냥 좀 기분 뒤숭숭했는데 놀다가 헤어져서 11시쯤 집에 가서 쉬는데 다른 친구들한테 생일 축하받았던 그 친구가 케이크랑 선물이랑 가지고 혼자서 우리집 찾아왔더라구요 너도 생일이잖아 하면서 케이크 불어주는데 진짜 그냥 고마웠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