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얼마나 포스텍이 전술적아이디어가 없단얘기야 측면에서 수비를 끌고 박스공간을 확보하고 2선침투 이것이 박스중앙까지 반복해서 슛인데 이걸 실행해야하기때문에 그만큼 공격이 항상 늦는거야 돌파할건 돌파하고 센터포워드가 2선침투대신들어가고 2선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면 더 빨라지는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놓고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할수있도록 반복 숙달시켜야하는데 그냥 그것만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그게 안되면 교체하고 이게 얼마나 멍청한 전술이야 얼마든지 그 전술을 살리면서 빠르게 디자인을 바꾸면서도 얼마든지 훨씬 효율적으로 할수있는걸 주구장창 한가지만 고집하고 있으니 그 한가지는 너무 느리고 뻔하고 대처가 너무 쉽다는거야
토트넘의 패턴은 항상 똑같음. 감독이 새로 부임해서 손흥민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전술을 만들고 한동안 잘 나감. 그러다 1년 안에 전술이 파훼되고 상대팀은 라인내리기+뒷공간공략으로 나오니 1년만 지나면 다시 폭망하기 시작함. 무리뉴도 콘테도 포스텍도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으면 팀 스쿼드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임.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드리블러가 없다는 거임. 챔스 나가는 팀 중에 정상급 드리블러가 없는 팀은 없음. 드리블러가 없으면 패스플레이 공간침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패턴이 쉽게 읽히고 막히게 됨.
손흥민 선수는 자신에게 공간이 나야 자신의 장점이 드러나는 선수 손흥민 선수는 자신에게 공간이 나지 않으면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함 손흥민 선수를 윙으로 뛸 때는 상대팀이 2명으로 압박하고 9번으로 뛸 때는 패스 길목 자체를 차단함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려면 손흥민 선수에게 공간이 날 수 있도록 정통 9번 스트라이커와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 매디슨이 부진하고 히샬리송이 부상이 잦으니 손흥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함 손흥민 아버지가 손흥민 선수를 아직도 월클이 아니라고 한 것은 오프더볼은 뛰어나지만 압박 받는 상황이 많은 현대 축구에서 온더볼이 처참한 수준이라 그런 것 같음
아버지가 그리 말씀하신건 겸손하라는 의미지 님이말하는 뜻은 아닌듯 싶네요. 그리고 손선수 드리블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아버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는것 들어보면 골 오래 잡고 드리블하지말고 빨리 패스하라고 지시 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엔 그리 갈키셨으니 손선수도 그런점에 약점이 있다고 봅니다.
안필드 원정도 스팸포드브릿지 못지않게 토트넘이 pl에서 매우 어려워하는 원정길인데 진짜 어떡하냐.. 참고로 안필드 원정도 패배하면 토트넘은 리그4연패를 달성하게되며 이는 우리가 여태 봐왔던 포체티노-무리뉴-메이슨(감독대행)-누누-콘테 그 누구도 4연패를 이어가진 않았다.
이젠 전술 탓 할때는 아니다. 윙이나 손톱일때 슈팅조차 없는건 문제가 있다..손톱일때는 수비수를 끌고 다니는 역할만, 윙일때는 반대쪽에서는 쌥쌥이나 잔슨은 크로스를 때리는데 쏘니는 횡패스나 뒤로 돌리기만 한다. 그러면 공 받을수가 없겠지..선발욕심은 이제 버리고, 안정환 처럼 후반에 조커로 나와서 단시간만 100퍼센트 뛸 시기가 온거같다....
흠.. 근데 진짜 뭔가 우승팀 후보들의 경우에는 자신감이 넘쳐서 여러명이서 슈슈슉 넣거나 월클 선수들 2~3명이 슈슈슉 넣어줄만한 위력을보이고 선수뎁스도 넓고 전술도 자연스레 다양해지는데 토트넘 현 문제는 승리를 한다해도 뭔가 꾸역꾸역 하는느낌이라 이건 경기를 장기적으로 볼때 즐기고 만들어가는게 아닌 질척거리고 진흙탕속에서 데미지를 입어가며 매 경기를 치르는 느낌이라 선수도 힘들고 팬들도 조마조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