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힘을 완전히 빼고 날리는 주먹에 순간 체중이 실리는 예술같은 백인철의 펀치. 거기에 야금야금 갉아먹는 게임 운영에 상대는 정말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밖엔 없는거지.. 백인철, 정말 위대한 선수 !!! 한국이 프로모션만 강했으면 세계를 평정하고 롱런이 가능했는데 아쉬웠다!
진짜 박종팔님과 경기보고 정말 박종팔님보다는 한수 아니 두수 위라고 생각했는데 이경기는 진짜 소름이 돋네요 앞손이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눈도 너무좋고 센스도 엄청나네요...무엇보다 지금 선수들에서 볼수없는 체력...장난아니네요 정말..쨉 눈 센스 체력...대박입니다 정말 감탄밖에안나오네요
이 때가 우리나라 복싱의 인기가 기울기 시작한 때인 듯해요. 세계타이틀 매치가 지방을 돌아다닐 때였으니까요. 백인천 선수 휼륭한 기량을 가지신 선수시네요. 오벨 메이아스를 누르고 챔피언이 되신 분이니까요. 내가 해글러를 위대하게 본 계기가 오벨메이야스의 도전을 두 번 다 KO로 잠재운 선수라는 걸 알고 부터였으니까요. 헝그리 시대가 가고 이제 고급 스포츠 시대가 되었네요. 스포츠 종목도 소득에 따라 움직이는 듯합니다.
백인철이 50전 47승 43ko 3패로 마무리했는데..... 3패는 모두 원정경기입니다. 만약 권투계가 원정지에 대한 정보나 원정에 대한 준비메뉴얼등을 가지고 있었다면 줄리안 잭슨전 빼곤 백인철챔프가 이겼을거 같습니다. 백인철챔프가 원정에서 라스베가스에서 운동하는데 하도 건조해서 땀이 빠지지 않아서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 했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챔프본인도 줄리안잭슨전 빼곤 제대로 준비하거나 홈에서 게임했다면 이길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었던것 같고요.
@@user-nk8jb3ts5p 백인철 챔프가 4번을 판정으로 이겼는데... 그 중 2번이 국내선수이고 두 선수 이름은 정상도, 황준석일겁니다. 말씀하신 게임은 정상도 선수랑 스플릿 디시전 판정으로 이긴 게임인거 같습니다. 황준석 선수야 도널드 커리를 다운시킬정도로 네임드(그 경기 판정으로 지긴했음)였고요.
관중석에 야구장같이 응원단장이 있는 특이한 모습이네요, 기억이 안나지만 옛날엔 저랬군요 백인천 선수는 동선이 크지안은데 천부적으로 상대의 펀치를 잘 피하고, 공격도 빠르거나 펀치각도 예리하지 안은데 툭툭치면서 상대를 골병들게 만들고 어찌보면 조지포먼의 권투와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운영도 상당히 좋고 스테미너와 맷집 무엇보다 정신력이 강해서 체격조건이 세계수준에선 그다지 좋지 안은데도 저자리까지 오른 명선수가 되지 안았나 싶습니다 보기엔 그다지 강해보이지 안지만 맞는사람입장에선 엄청 무겁고 데미지 싸이는 펀치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롱런 못한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자기관리에 문제가 많은 선수죠 술을 너무 좋아해서 시합이 잡히면 코치가 숙소 문앞에서 지켜야 했습니다 한창 베스트 컨디션에 올라갔을때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면서 노는게 다반사였고 하루 연습량도 샌드백 몇번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둘째는 극동프로모션 전호연씨도 대전료액수 지급에 인색했고 시합계약서는 보여주지도 않고 선수 서명도 없이 계약서를 작성했지요 지난 시합 대전료도 계속 체불해서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니까 이용만 당한다는 생각에 의욕을 잃고 마지막 시합은 사전에 포기한 시합입니다 장정구도 극동프로모션에서 대전료를 계속 체불하다가 불러서 갔더니 이번에 정영길 미국시합 대전료 나오면 그돈으로 밀린 장정구 대전료를 주겠다고 하니까 장정구가 그럼 영길이는 대전료 안줍니까 라고 물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