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동원참치 다큐에서는 무슨 기름이 참치캔에 가장 맛있을지 자체적으로 여러 식용유를 실험한 후 면실유를 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은 앨버트 하프힐의 참치 통조림이 면실유를 쓴걸 그냥 베낀거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면실유가 비싸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동원참치는 가장 저렴한 카놀라유를 씁니다. 동원참치 통조림 맛이 예전같지 않은 이유는 면실유에서 카놀라유로 대체 되었기 때문이겠죠. 또한 예전에는 참지의 살이 마치 마블링처럼 각이 잡혀 담아져 나왔는데 요즈음은 살이 무슨 죽처럼 다 으깨져서 나옵니다. 참치가 귀해져서 그런것은 이해 하지만 옛날 면실유에 딴딴한 각잡힌 살의 통조림이 그립네요.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주로 동원참치 400g짜리 한 캔을 사오셔서 동봉된 칼(?)로 직접 캔에 구멍내어 열고 그 참치로 찌개를 해주셨었는데(지금은 400g으로 팔지는 않죠) 제 기억에 분명 면실유가 들어간걸 봤었습니다. 그 당시 면실유가 어떤 기름인지도 몰랐지만 캔에 '면실유' 라고 쓰여있던건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시 참치 통조림안의 살들은 으깨진건 별로 없이 덩어리로 뭉쳐져서 나왔었죠.
단순히 기름 때문이었으면 바로 판매량 바로 작살났겄죠. 장담은 못 하지만 이것저것 종합해보면 두 가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큰 다랑어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괜히 어획량을 제한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제품 별로 다른듯 합니다. 대형마트에 파는 제품들 괜히 싼게 아니죠. 같은 메이커에 같아 보이는 제품에 비싼 캔 사보십시요. 좀 다릅니다. 물론 맛은 저도 옛날께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참치캔 여러개를 사면 한 두 개는 진짜 감칠맛 폭발하고 그 채로 흰밥 두어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그 자체로 최고의 반찬, 밥도둑이 되는 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그런 캔을 만나 볼 수가 없네요. 한 번 살 때 꼭 하나씩은 섞여있었는데... 그 사이 제조공정이 뭔가 바뀐걸까요?ㅠ 그 캔 하나면 세상 어느 요리 부럽지 않았는데...
@@이순신-s9k 맞습니다. 혹시 선망선에 근무하셨나요? 저는 동*산업 및 신*라교역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선망선에서 옐로핀 스쿨 작업시 빽안에 살아 있는 애들 그물로 살살 떠서 급속냉동을 시켜 횟감용으로 살리긴 합니다만,,, 그건 정말 저급용 횟감입니다. 첫쩨 피빼기도 안되고 신경도 못죽이기 때문입니다. 독항(롱라인)선에서 잡아야 올라오는 대로 깨끗하게 신경을 죽이고 피를 뽑고 급속 냉동을 해야 제대로 된 참치횟감이 됩니다. 암튼.. 품질에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순신-s9k 아... 그리고 동*산업에서 예전에 선망선에서 잡은 고기를 연승선에 넘겨 연승선에서 처리를 해서 급속냉동으로 하려던 계획도 있었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 실행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꽤 오래전에 선망선에서 받은 고기를 처리해 본 적이 있는데... 일본에 하역하러 갔더니 일본애들 전부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왜냐면 고기가 개판이라... ㅎㅎㅎ 이것도 오래된 추억이네요.
우리나라 참치캔에는 가다랑어를 쓰지만, 일본에서는 황다랑어, 미국에서는 황/청새치를 주로 씁니다. 극강의 기름진 부위인 뱃살은 음식으로 쳐주지도 않았다는 대목은 일본 에도시대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일본에서 에도시대에 참다랑어는 뱃살을 즐기지 않은 것은 맞지만, 우리가 참치캔에 쓰는 가다랑어는 매우 선호하던 어종이었습니다. 참다랑어와 가다랑어를 모두 묶어서 '참치'라고 분류할 경우 뱃살이 그다지 기름지지 않은 가다랑어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원래 참치(참다랑어, 가다랑어 공히)를 즐기지 않아 생물로는 잘 잡지 않았지만, 일본은 초저가 식당을 제외하면 회,초밥으로는 주로 근해에서 잡히는 생물을 많이 씁니다. 따라서 생물을 잡는 어가는 냉동하는 원양선과는 취급 품목과 시장이 다릅니다. 게다가 일본은 가다랑어도 주로 생물이 많이 소비하므로 냉동 가다랑어 잡아오는 우리 원양어선과는 품목이 다르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고질라에서 한국 참치가 나온건 당시 일본 참치켄이 전부 안전상의 이유로 뚜껑이 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 녹아 버려 촬영에 적합하지 않아서 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그렇지만 철판(열다가 손을 다치는 사례가 많아서 종이 재질로 대체 했지만 한국은 아직도 그대로)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이고 지금도 그렇구요. 보다 보니 틀린 사실이 너무 많군요.
참치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통조림용 참치는 주로 가다랑어(가짜 다랑어)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최고급 어종으로 알고 있는 그 참다랑어와는 맛도 가격도 용도도 완전히 다른 고기입니다. 참치(다랑어)를 종류, 용도 별로 구분을 해 설명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바다에 블랙홀같은 존재임 포식자들은 바다에서 먹고 바다에서 싸고 바다에서 숨쉬고 바다에서 죽지. 우리는 그저 바다에서 건져올리는게 다임. 음식물쓰레기도 땅에묻지. 토하면 바다에 토하냐? 변기에 토하지. 똥도 변기에싸. 죽으면 땅에묻지 바다에 묻진않아. 물고기 입장에서 인간은 블랙홀 자체임. 먹기만하고 밷진 않거든. 지상에서 하는 환경운동 그거 ㅈ도 쓸모없다.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기름보다 큰 유조선 몇척이 먹는 기름이 더 많음. 전기차 그거 ㅈ도쓸모없음. 환경오염에 0.000001%도움되려나. 진정 환경보호를 하고싶다면 20년동안 아무도 바다에 출입하지 못하게 막으면됨. 원상태복구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복구될거임
부자집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고생한번 안해보구 온실속에 자라서 세상물정 모르지"라고 하는데, 실제 만나보면 대부분 사람이 긍정적이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듯하죠. 물론 또라이도 있지만 그건 또라이보존법칙에 따라 어쩔수 없는... 여튼 그러다보니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요. 그러니 우리에겐 잘 안보이는게 그들에겐 잘 보이는거겠죠.
저당시 해외 참치캔 포장은 캔외각으로 인쇄된 종이를 두르는 디자인 국내 참치캔은 캔 외부에 인쇄된 디자인 바닷물에 빠졌다가 해변에서 발견됐는데 겉에 붙은 종이가 있다는게 말이됌? 그래서 고질라 영화에 출연한것임..........일본어랑 한글을 구별못한 관계자가 그냥 가져다 쓴거겠지
캔참치를 처음 봤을때가 생각난다 그때 동원과 사조 두가지 통조림을 봤는데 문제는 맛이다 이전에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엄청난 맛이었다 생선을 좋아하던 나는 참치캔에 있는 기름 향기에 안먹고도 맛있다고 느꼈다 가격때문에 먹어볼수 없는 음식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흔하고 값싸게 먹을수 있는 통조림이 바로 참치캔 혼자서 살면서 일할땐 밥대신 참치캔을 먹기도 했고 돈이 없던시절 김치찌개에 참치를 넣어 먹고 김치볶음에 참치를 넣어서 며칠씩 먹었는데 라면과 함께 나이 40이 넘은 지금도 참치캔은 꾸준히 먹어온거 같다 한때는 경쟁 때문에 가정에서 먹는 큰캔 기준으로 1000원 아래까지 내려갔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가격도 상당히 올랐다 여튼 김.참치.라면.계란은 지금도 필수 식량이다 열무김치에 참치만 넣어서 밥하고 비벼먹으면 그냥 다른반찬이 필요없다 그냥 맛이미쳤다
회사에서 명절에 선물셋트를 나눠주는걸 받다보면 보통 스팸(혹은 리챔) 셋트이거나 참치셋트인 경우가 많은데... 중학교 동창 녀석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이놈이 생선을 안먹음 ㅋㅋ 근데 난 스팸을 안먹음 ㅋㅋ 당연히 바꿔서 난 참치셋트만 들고가고 친구는 스팸셋트만 들고감 ㅋㅋ 윈윈임 ㅋㅋ
정말 중요한 말은 쏙 빼먹었내. 미국에서 참치 수요가 줄어든 것은 살아있는생선 수요증가? 돌고래 보호? 물론 그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참치가 먹이사슬의 위에 있다보니 각종 오염이 축적되어 많이 섭취할경우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이다. 특히 임산부에게는 먹어서는 않될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갑자기 수출만하던 참치가 국내에 팔리게 된것은 당시 일본에도 참치켄 수출이 많이 되었지만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본 수요가 뚝 끊겨버리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국내판매를 시작한것이다, 즉 업체를 살리려고 국내판매를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