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는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육우들이지만 예전에는 농사일에는 소가 없으면 농사 자체를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집안의 큰 재산으로서의 역활을 했었죠. 어린 송아지를 키워서 코뚜레를 해서 농사일을 배워가며 주인과 거의 가족이상의 인연으로 살았죠. 암튼 은혜갚은 소의 이야기여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밤쇠 억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길래 인연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소는 가축 이전에 가족이었던 거 같습니다. 구한말 어느 외국인이 소를 타지 않을 뿐더러 소에게 짐을 지우지 않는 농부에게 왜 소를 타지도않고 짐을 싣지도 않냐고 물었더니 농부 왈 하루종일 소도 일을 같이 했는데 짐을 나눠지는게 당연하다고 말해서 소를 사랑하는 조선 농부들의 고운 심성에 감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듯 가족같은 소가 이제는 식용으로만 치부되니 피디님 말씀처럼 아쉬움이 있네요. 피디님의 쓸쓸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거 같아 마음 한켠 허전해지는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전설을 전해주신 피디님 성우님 고맙습니다.. 최피디님 항상 강건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150까지만 건강하게 무병장수하시게요...ㅎㅎ
Elley Elley님 좋은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도 소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 있습니다. 제 대학 등록금 때문에 가족 같이 여기던 소를 팔수밖에없었는데, 팔고 온 다음날 새벽에 보니 외양간에 소가 돌아와있더요. 고삐를 끊고 밤새 30여리 길을 달려서 돌아 온 소를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날 오후 화가 잔뜩 나 찾 아온 새주인에게 끌려가는 소를보며 우리 가족 모두 울었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농경사회가 지남에 따라 인간이 더 이상 소와의 끈끈한 인연을 지을 수 없게 됨은 물론이고 소가 식용으로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오늘날 모처럼 소와 인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게 되니 적지 않은 감동이 밀려옵니다. 덕분에 촉촉한 감성에 젖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아이구누렁이두 덕보 마음 알거 같아요 ㅠㅡㅠ덕보..마음은 오죽할까 ~ (이런 금같은 전설이.. 요즘 보면 욱해서 반려 일용회 처럼 동물 키우다가 사정 생기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역시 어머님 자식 걱정에 빨리장가 가라고 ~ 아이구 이래서 소가 영물이라고 쇠죽 많이 줄게 ㅠㅡㅠ 생원님 ㅋ~와 우평리 이런 전설이 구나
요즘에 얼마나 많은 짐승들이 주인에게 잘하는지 알고 있지만 옛날에도 마찬가지였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때는 짐슴을 음식이라 생각할뿐이였고 그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모르고 살았을뿐이였지요 짐승한테 잘하면 꼭 은혜를 받지만 인간한테 잘해줘도 이상하게 원수로 변하니까 이래서 한국의 속담중에 검은머리한테 잘해주지 말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합니다 제가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니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