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민상담 해석 : 남친이 스스로 한 그 말이 거짓이면 핑계요, 참이라면 남자의 집안이 (진짜 왕가..아니면..) 연애나 결혼에 대해 자유롭지 못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자도 그 관념에 사로잡혀있으니, 애걸복걸해서 달라질 게 없다.. = 해결할 길이 없으니 할 말이 없다. 농담삼아 얘기한 내용은, 설령 결혼했다 쳐도 그런 집과 교류하면서 며느리 노릇하는게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어후 진짜 가족한테 너무 얽매여있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거... 비추요.. 가족이 정말 엄하고 연인의 기질이 순종적이거나 성장하면서 무기력이 고착화되어 그 규칙이 본인에게도 내면화된지 오래되서 .. 전문 가족상담사가 몇년동안 개입해도 고쳐질까 말까일 정도로 바뀌기 힘든거예요..( 보통 이런 경우 바뀌려는 의지나 자신들이 잘못됬다는 자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비자발성이 높은 가족상담은 심리상담사들 사이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상담중 하나로 여길정도라..) 대체로 뭘 해도 아니꼬워 보이고 새로 들어온 사람편 아무도 없을 가능성 높고.. 엄격한 가족규칙과 거기 당연하게 순응하는 연인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 집안에서 인격적으로 살아남기 힘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