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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人] 한글에 세상을 담아…‘한글서예가’ 구경숙 / KBS 2022.06.21. 

KBS뉴스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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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으로 쓰는 대신 누르는 글자가 많아졌죠.
손글씨와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서예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뛰어난 조형미를 전하는 작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궁중에서 만든 궁체부터 목판에 새기던 판본체까지.
모든 서체를 넘나들며 한글에 새 숨을 불어넣는 작가.
[구경숙/한글서예가 : "선의 활달함과 장단의 고결함 그리고 속도감도 낼 수 있어서 좋고…."]
시간이 완성한 붓끝에서 한글은 글자를 뛰어넘어 살아 움직이는 울림이 됩니다.
구경숙 작가가 지도하는 한글서예반.
다양한 연령의 수강생들이 한글 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한국화를 전공하다 한글서예에 입문한 청년도, 한자 세대인 여든다섯의 어르신도, 잊고 지낸 한글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박종문/창원시 진동면 : "소리를 마음대로 우리 글씨로써 표현할 수 있다는 거 그게 참 우수하죠. 후손들이 이걸 잊지 않고 잘 전수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리 국민의 의무고…."]
삼시 세끼 밥을 먹듯 하루도 빠짐없이 붓을 들고 한글서예와 함께한 지 40년.
짙은 묵향과 먹색은 서예를 이어온 원동력이고, 한글은 글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구경숙/한글서예가 : "여기에서 문학도 있고 철학도 있고 모든 사상이 다 들어 있는 거 같더라고요. 세상의 색깔을 다 합치면 검정색이 나오잖아요. 그 속에서 어떤 모르는 부분을 자꾸 알아가기 위해서…."]
한글에 어울리는 서체를 연구하며 구슬 꿰듯 글자를 모은 집자 노트가 수십 권.
한 글자, 한 글자 모으고 쓰다 보니 한글은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구경숙/한글서예가 :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 둔 글귀는 맵시 있는 글씨로 다시 태어나는데요,
활달한 선의 질감은 시간의 결과물입니다.
[구경숙/한글서예가 : "차에 실으면 트럭에 실으면 한 트럭은 넘을 겁니다. 소년 명창은 있어도 소년 명필가는 없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서예가 많은 세월과 생활 속에서 이렇게 쭉 이어가야 서예의 선이 나오고 글이 나오고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원칙과 기교가 조화로우면서 간결하고 단아한 서체로, 독일, 중국 등 해외전시회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전통을 재해석하면서 항상 새로운 작업을 탐구 중입니다.
[구경숙/한글서예가 : "작품 구상한다고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선의 질감을 살려서 현대풍의 집에 어떻게 하면 좀 어울릴 수 있을까…."]
40년간 서예를 했지만 붓을 드는 매 순간이 겸손을 배우는 과정인데요.
2004년부터 한글 서체를 배워온 동료 서예 작가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순화/서예 작가 : "어려운 봉서체(가) 마지막 과정인데 제가 볼 때는 한샘 선생님이 최고로 잘하시고 필력도 세고 한글 서예가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한글의 멋에 다가갈 수 있도록 캘리그래피 강의도 열심입니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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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июн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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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3   
@user-lo1uh5sr3m
@user-lo1uh5sr3m Год назад
한글붓글씨는 아름다워요ㅡ 멋있고요ㅡ 그래서나도 87세나이로 도전하고싶네요.하면된다
@hanun114
@hanun11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화이팅!
@user-iy8wq4bi2i
@user-iy8wq4bi2i 4 месяца назад
선생님 혜은 이요 자랑스러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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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ОЧЕ ГОВОРЯ, ШКОЛА БУДУЩЕГ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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