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집 사장님은.. 본인이 가장 아프고 무섭고 힘드실텐데 자기가 힘이들때 도와주신 백선생님 김성주님 정인선님 제작진분들에게 같은 힘듬을 드리기 싫으셔서 애써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게..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골목식당 전에도 힘든일을 너무나도 많이 겪으신 사장님이 이제야 행복하시게 된건데.. 꼭 완치하셔서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장사하시면서 사장님의 그 따뜻한 마음을 찾으시는 손님들에게 많이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틀린 말은 아님. 누구나 죽는 거고, 나이 들면 그럴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고, 자연의 섭리지. 근데 그걸 알아도 그렇게 여길 수 만은 없는 게 사람 마음이지. 일평생 고생만 하며 살았고 그러다 좋은 사람들 만나 말년에라도 좋고 행복한 일들이 생기나 했는데 그런 때에 안 좋은 일이 생기니까 그게 섭리임에도 보는 사람들은 마음이 아프고 야속하게 느껴지는 거고. 그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서로 그 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다른 얘기를 하니까 눈총을 맞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임.
저번에 방송보고 펑펑울었는데...이번에 보고 또 눈물한바가지 쏟네요ㅜ 백종원대표님의 "별 그지같네" 하는욕이 얼마나 인간적이고 진심이담긴욕이라는걸 알기에 정말 백대표님의 인간됨됨에 또한번 존경스럽고 할머님에 대한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보는내내맘이짠하네요 김성주님 정인선님도 마찬가지구요~ 찾아뵙지는못하지만 할머니 꼭 건강 되찾으시길바랍니다!
와 진짜 첫 번째 가게 이름 잘 정해 놓으셨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원주 칼국수 집 처음 볼 때도 그렇다 쳐도 2~3번 넘게 봤는데도 계속 눈물이 난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그래도 저렇게 힘드신데도 매일 웃으시고 손님들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 보면 정말 더 눈물이 나요.. 그리고 저 몸 상태에서 골목식당팀 온다고 저렇게 많이 차려주시니까.. 더 찡하네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저도 할머니 골목식당에서 잠깐 본 분 이였지만 제가 정말 처음으로 엄청 응원했던 회차였고 엄청 재밌게 본 영상이였습니다. 할머니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그리고 모자 안 쓰셔도 되요... 그대로 쓰시는 모습이 더 이쁘세요..
공릉동은 진짜 가족같다.. 보통 저렇게 사장님이 좋으면 진상이 있어서 결국엔 흑화한다거나 아님 손녀한테 용돈주거나 아저씨들이랑 이야기할때 어찌보면 조심해야하기도 하는데 정말 그 사람들을 믿으니까 또 단골들도 정말 순수로 해주는 거니까 너무 보기좋다. 요즘엔 부모님 지인이어도 이성이라면 돈 받는것도 조심조심 하고 그러는데.. 동네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심도 생기고 그러는데ㅜㅜㅜ 정말 가족같은, 순수한 모습이라서 보기 좋다
부모님이 공릉동이랑 멀지 않은 옆동네에서 비슷한 컨셉의 백반집을 하고 계십니다. 오랜 기간 매일 대놓고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항상 새로운 메뉴를 짜야합니다. 한식 반찬만으로는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서 중식에 일식까지... 이것저것을 만들어서 반찬으로 내어드립니다. 덕분에 가게가 쉬는 주말에 저는 새로운 메뉴의 강제 시식단이 됩니다. ㅡㅂㅡ 생선을 안먹는다. 국에 들어간 고기는 싫다. 손님들 반찬 취향도 다양해서 대채 반찬을 급하게 해 드려야 할 때도 있어요. 올해는 김치(배추) 야채 가격이 폭등해서 반찬 구성하기가 더 고역입니다. 이런 가게들, 정말 대단하신 거에요.
진짜 에휴 왜 이렇게 세상은 칼국수집 사장님 할머니 같이 착하신 분들만 데려 가려고만 할까요.. 그지같네 이 말이 참 팩트네요.. 처음 본방 볼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워서 아주 눈이 부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ㅠㅠㅠ 빌런들은 악행을 저질러도 뻔뻔하게 살고 있는 마당에 ㅠㅠㅠ
사실 근데 진짜 이게 사람 사는 건데.. 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살고 좋은 일 있으면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 있으면 같이 슬퍼하고.. 이건 지역상권 살리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진짜 휴머니즘 프로그램이었다는 걸 끝나고 알았네. 방송 당시는 방송이니까 자극적인 빌런들을 많이 내보냈지만 결국 기억에 남은 건 이런 것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