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다큐에보면 충청도 말고개인가 어디서 선두 북한전차의 궤도를 대전차포로 맞춰 정지하자 따라오던 전차에 뛰어올라 두세대를 수류탄으로 뚜껑에 넣어 폭파한 특공대가 있었다. 2계급 특진. 그외 여러차례있었는데 바주카포를 (2.6인치)쏘아도 파괴하지 못하고 북괴전차 기관총에 희생된 경우가 많앗다.
공격개시선의 모든병사들 얼굴에서 보이는 죽음의 공포.. 표정들 머리속은 텅비고.. 바짝 긴장된 육체는 ...공격 전진과 동시에 풀리면서... 쾌감까지 느낀다 돌격선까지 도달해서 신호탄을 발사하고 적진을 쳐다보는 기분.....이제 진짜 지옥의 시작이다 뾰족하고 가파른 고지는 산개할공간이 비좁아 횡대로 돌진하지를 못하게 한다... 별수없이 교통호를 따라 종대로 기어올라 9부선상의 수류탄 투척거리에서 적과 대치한다. 적은 우리에게 방망이수류탄 고리를 여러손가락에 끼고 다발로 퍼부어대며 희생자를 강요한다 그 무서운 탄막을 뚫고 우리도 일제히 수류탄을 던지면서 적의 산병호에 뛰어든다. 뛰어들면 진내에서 소총근접전, 동굴전, 육박전이 벌어진다..생과 사의 운명의순간이 펼쳐진다. 목표를 점령하였다 오성신호탄을 쏘아올리고 하늘높이 다섯개의 불꽃이 터져 서서히 사라져가는 광경의 황홀함. 대공포판을 후사면에 깔아놓고 드러누워 하늘을 보며 “주님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등 중얼거린다. 일몰과 동시에 몰려오는 적의 역습...... 필사의 방어전.. 또 진내 육박전,아수라장이 벌어진다.... 새벽에 고지의 8부능선으로 후퇴해 대치하고....... 또 우리가 돌진한다...또 다시 벌어지는 진내 아수라 지옥도 혼전상황에 양쪽의 포탄이 동시에 막 퍼부어진다. ... 피아가 없다.. 사람이 산산조각나는 지옥이다 임무를 끝내고 살아남으면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하다. 나는 과연...... 불사조인가? .......천운인가?..... 스스로 자문한다 ......갑종간부후보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