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출장 때문에 방문한 해외 도시가 홍콩인지라 그리고 80년대 홍콩 영화의 추억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세대인지라 많은 것이 변해버린 도시이지만 제게는 언제나 원픽인 도시가 홍콩이고 술 한잔 했을 때 DVD를 꺼내드는 것이 홍콩 영화입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짜깁기 영상을 만들어 봤는데요 편집 기술도 아직 부족하고 거기에 사심이 들어가서 그런지 윤발이 형님 분량이 많네요. 여러분! 이 영화들이 나올 때 여러분들도 정치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던 순수한 학생들이었다는 거, 기억하세요. 그냥 추억으로 감상합시다. 감사합니다. ps, 댓글 남겨주시면 짧은 분량의 홍콩 영화 영상 또 올리겠습니다.
저는 주성치-오맹달 조합도 굉장히 좋아해서 유명하다 싶은건 안 본게 거의 없어요 그 당시에 워낙 뛰어나게 만들어서 한번만 본 영화도 거의 없구요.. 성룡, 주성치 영화 비중이 적은데 편집 흐름상 비슷한 세대 분인데 이거 몰라서 안 넣으신것도 아니고 영화 제목 읊으면 입 아프죠
Thank U sooooo~ ~ much!👍👍👍 我 很感谢你 因为我毕业了中文系所以回讲中文一点点 而且 想起来我的青春时节!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다시는 만끽할 수없는… 그래서 그런 추억이라도 보석처럼 가지고있는 우리 세대는 행복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나아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눈물이 나는걸까 극장안에 곰팡이 냄새와 매캐한 담배연기 지금 들으면 크기만한 사운드 .......그런데 그 어느때보다 가슴이 콤닥콩닥 거렸고 마른 침을 삼키면 본 영화들이 지나가니 왜 사무치는 감정이 드는걸까? 저 영화를 만들어주신 배우 스텝 모든 분들께 감사함이 느껴진다 날 행복하게 해주신 분이다 감사합니다
형제란! 하고 뒷 이야기를 못다하던 장면, 볶음밥에게 사과하라는 장면, 실수로 울린 크락션으로 본심이 전달되는 장면, 어떻게 짰을까 놀랍기만한 액션 템포와 호흡, 포스터 같은 감각적인 구도와 색감, 뻔뻔함과 신선한 발상으로 만들어내는 웃음… 예전 홍콩영화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홍콩영화하면 저는 성룡, 홍금보나 각종 이름 모를 무술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극장에서 귀타귀, 소권괴초, 촉산, 프로젝트 A같은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주윤발, 장국영 등의 영화는 어른이 되서야 보게 되서 영혼에 흔적을 남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홍콩 영화의 세례 속에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첨 영웅본색을 보고 왜 주윤발 저 배우는 성룡보다 인기 없는 걸까? 생각했고, 천녀유혼은 첨이자 마지막으로 돈 내고 다섯 번 본 영화였습니다. 왕조현 넘 이뻐서.^^ 그리고 저도 첫 해외 출장이 홍콩이었습니다. 아마도 젤 많이 출장간 도시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장면 보니 걸작 영화들이고 이제 보니 제가 가 본 길이고 하네요. 다시 추억에 젖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2010년 한진피앤씨라는 회사에 해외영업부 사원으로 일했는데요 저랑 거의 입사동기인 같은부서 직원분이 캐나다 어학연수때 왕조현이랑 같은 교실 절친 이었습니다 뜬금없이 왕조현이 왜 캐나다에 있으며 당신이 무려 왕조현 하고 어떻게 친할 수 있어라고 되물으며 증거 있냐고 대꾸하니까 저한테만 싸이월드 비공개 사진을 몰래 보여주더라구요 왕조현과 교실, 혹은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이 줄줄히 나와서 깜짝 놀랐고 비현실적 이었던 기억입니다 왕조현님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님께서 그런 주변사람 봤다면 저보다 더 까무러 치고도 남으셨겠네요^^ 그리고 수년 후 왕조현 캐나다에서 발견이라는 기사가 포털에 떴고 많은 사람들이 댓글들을 다는데 저는 간접적인 경험이라 기분이 되게 묘했습니다
비슷한 시대를 비슷한 나이로 지나간 추억들.. 그 당시 느낌을 어렴풋이 기억해 보고 또 지금 다시보면서 더 아련해지는 장면들... 장국영을 다시 볼수만 있다면.. 지금의 그의 연기는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좋은 영상에 감사드려요. 플로우도 듣지만 보는 영상의 부족함도 있고해서 유튜브 올리시는 것 기다립니다. ^^
카~ 소파에 앉은 주윤발과 이수현의 저 교차씬은 정말 지금봐도 예술. 푸른빛도는 새벽녘 차세우고 고뇌하는 장면. 마지막 성당씬은 지금 봐도 전율이 일어난다. 내 인생 최고의 홍콩영화는 단연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이다. 모든 느와르는 이한편으로 끝남. 오우삼에게도 그 누구도 두번 다시는 못 나올 작품이기에 더 슬픈.
홍콩 반환전의 홍콩영화는 멋지다!!로~생각 되었던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초중시절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긴 하지만..그때의 추억들이 50이 먹은지금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백발마녀전의 마지막 엔딩씬...지금 봐도 눈물이 주루룩~~세월의 흐름에..그때의 내 감정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지만..이제 중년을 넘어가는 내 자신에...그렇게 흘러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홍콩 황금기 영화,, 멋지다 못해 질질 쌉니다 한국 신인중에 정우성급이다 라고 생각이 드는 신인도 안나오지만 아시아로 넓히면 영웅본색에서 주윤발과 적룡 두명의 포스는 비트의 정우성 이라도 이분들에 비빌 수준인 것 같아요 거듭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고 싶은게 주윤발도 멋있는데, 주윤발만 생각하고 영웅본색 보다가 적룡에도 푹 빠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웅본색에서 스크린 샷 영상들을 흘려보셨네요, 홀렸습니다 루노라쿠스님 것은 정주행은 안 해봤지만 나름 팝 내공이 있으신걸 느끼고 있고 댓글 잘 안다는데 홍류는 못 참치~ 영화로운 그 시절에 제 영혼이 멱살잡혀 댓글 달아봅니다
왕가위 감독의 홍콩 귀환을 앞두고 젊은리들의 절망 어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그려낸 아비정전 춘광서설(영어명 해피 투게더) 동사서독 그리고 불후의 명작 푸른 빛의 홍콩 느아르 몽콕하문 천장지구를 각 OST와 함께 해주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귀환후에 나온 화양연화도 따로 나눠서 해주면 더 욱 좋고요 우리에게 안알려진 대만 홍콩의 걸출한 싱어 송 라이터인 노대우가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부른 홍콩 영화 주제가중 최고인 소호강호 주제가부터 동방주주(동방의 진주 즉 홍콩) 진용(분심이화) 서극 초기작품 상하이 부르스의 주제가 엽청문이 부르는 만풍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ㅎ
다 아는 얼굴들이네요 반환하던 해 처음 여행한 후로 무려 장국영 떠난 그 해 그 호텔에 몇달전 숙박도 하고 이후로도 여러해 종종 가다 그동안 안가본지도 십년을 훌쩍 넘기게 됐네요 예전 홍콩은 오갈때 윤석화 배우나 서세원 서정희 부부를 정말 자주 볼 수 있었죠 아득하네요 짧아도 강렬했던 홍콩 흔적조차 없는 점보식당 처럼 이젠 볼 수 없네요
그때가 80년대이니까 군사정권이었습니다..6 29선언으로 뭔가 사회적 분위기가 살짝 변하던 시기로 기억나네요..대학가를 지날때면 매케한 최루가스때문에 (당시 버스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창문을 열어둔 덕에) 정치가 뭔지도 모르는 어린애가 정치탓하면서 눈물도 흘렸구요..경제는 좋았지만,암울한 분위기가 지배하던 사회에서 답답했던 이땅의 청년들에게... 쾌도난마로 쌍권총을 휘두르는 주윤발 형님의 멋진 모습은 신세계로 다가왔었죠....첩혈쌍웅,우견아랑, 영웅본색 1,2 다보고..3은 왜 하필 감독이 서극이 각본,감독을 해서 엉터리를 만들었나..안타까움도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얼마나 좋아했던지,윤발이 형님이 출연다는 영화는 극장에서 다 보고 다녔는데,어떤 영화를 계기로 그 짓을 멈췄던 기억이납니다...윤발형님의 얼굴이 크게 인쇄된 포스터만 믿고 극장에 갔더니......아 글쎄....주윤발 형님은 영화시작 10분도 안되어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시고,,,,엉뚱한 인물이 초능력으로 악당과 싸우는 허접한 영화였죠.ㅋㅋ(알고보니 주연이 아니셨음;;)........................................이건 사기잖아.....사기야.......어린마음에 상처를 안고 터덜터덜 걸어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추천적동화(가을의 동화)도 좋았구요. 피가 낭자하던 그 시절의 홍콩느와르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흥콩이라는 곳에 처음 갔을 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홍콩 간다' 라고 했을 만큼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장으로 간 곳이라 여기저기 다닐 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중의적인 상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상징적이던 구룡이 없어진 이후이고, 여기저기서 총 소리 나고 그럴 줄 알았는데 너무 조용하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서 좀 놀랐던 기억이 많이 남네요. 2년 뒤에 다시 갔는데, 선전 시에서 전철을 타고 들어가면서 홍콩의 한계가 보이더군요. 전기, 물을 모두 중국에 의존하는데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구조였어요. 앞으로 홍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조그마한 중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