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0플래시백 62번째 에피소드는 80년대 팝 키드라면 잊을 수 없는 가수 릭 애슬리 편입니다. 그가 데뷔한 과정, Never Gonna Give You Up의 성공 그리고 2000년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릭 롤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 재밌게 감상해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nevergonnagiveyouup #rickroll #rickastley
이번 주도 코 먹은 목소리...병원 처방을 받아도 이번 겨울의 비염은 정말 최악이네요. 듣기 불편하실텐데 아무쪼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TMI #1 : 영상 초반, 릭과 함께 음악을 하던 데이빗 모리스라는 사람은 이후 미용 사업가로 성공한 뒤 현재는 영국 보수당 하원 의원입니다. #2 : 1966년 생인 릭 애슬리는 지금까지 저희 채널에 소개된 뮤지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입니다. #3 : 그래요. 릭 롤링이 재밌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래도 80년대 팝 키드인 저는 그냥 노래 자체로 릭 애슬리를 기억하고 있답니다.
정말 이 노래 엄청 듣고.. 교보문고 가서 릭에슬리 시디 사서 계속 듣고 했던게 생각난다. 이 유투브 채널은 들어와서 볼때마다.. 주인장의 엄청난 지식에 한 번 놀라고, 전달하는 지식이 거의 논문 수준의, 뛰어난 퀄리티에 두 번 놀라고.. 마지막으로 예전의 즐거운 추억을 다시 살려주는데 너무 감사하다. 주인장님.. 감사합니다. 👍🏼
여기에 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반백살을 넘기신 분들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실은 저도 반백살을 넘긴 평범한 아재인데, 몇 일전 가족들을 차에 태우고 외식을 하러 가는 차에서, 문득 어린 시절 친구들이 떠올랐고, 잠시 노스텔지아에 젖어서는, 그시절 친구들을 추억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 시절 친구들과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릭에슬리가 떠오르더군요. 잃었던 기억을 찾은 것 마냥 이 노래를 찾아 틀었더니 뒤에서 듣던 아들이 "아빠, 이 노래 뭐예요? 너무 좋은데!" 하고 묻더군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이번 영상 제목처럼 '좋은 노래는 시대를 타지 않는구나!' 여겨지더군요. 노래만 좋아서 들었지 이런 뒷이야기는 첨 알게되어 너무 고마운 영상이네요~!
1988 년 여름 뉴욕 맨하탄 리틀 이태리에서 축제할때 거리상인 백인 젊은 여자얘가, 아마 알바중이었던, 이노래 나오니까 신나게 춤추며 활짝 웃던 모습이 실루엣처럼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때 이노래와 그여자애와 그거리의 분위기가 아직도 이노래을 들으면 생각이 나네요 정말 음악은 특별한것 같아요
도입부의 '아메리칸탑40' 시그널 음악에 깜짝 놀랐네요!!! 수십년만에 들은 그 시그널... AFKN으로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미국 라디오 들으며 학교에 최신 빌보드순위를 처음으로 전파하는걸 상당히 뿌듯해했던 ㅎ 그리고 우리나라엔 금지곡이었던 곡들을 녹음해서 급우들에게 들려 주는걸 자랑했던... 잊고 있었던 추억이 확 밀려와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 마지막 멘트 '낡은 워크맨에 스펀지가 너덜너덜한 헤드폰을 끼고..' 워딩도 참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추억에 젖게하네요... 늘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릭에슬리의 곡들은 A Ha 의 Take On Me 를 생각 나게 하네요. 당시 유로댄스뮤직이 장악 하던 한국의 디스코텍에서 큰 인기였던 릭에슬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 과 Together Forever 였네요. 들을때마다 뭔지 모를 신선하고 깔끔한 음악과 뮤지션 이라는 느낌이 들던... 릭에슬리는 아직도 유럽 무대에선 종종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뮤지션중 한명 이네요 오늘은 강남역 브이존과 유니콘 이태원 비바체를 생각 나게 하는 릭에슬리의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영상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아메리칸 탑 40~~~ 에 울컥하고 영상 마지막에 스폰지 너덜너덜한 헤드폰 사진을 보고 또 울컥하네요. 어린 시절의 정서에 각인되어 있는 릭 애슬리의 입안 가득찬 발성과 건강한 우렁참이 생각나는 에피소드 , 감사합니다. 요즘 가수들의 공기반 소리반의 연약한 목소리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진하고 윤기나는 음색 그립네요. 그리고...비염 걸려도 좋은 목소리이신 루노라쿠스님이시니 듣는동안 하나도 안불편했습니다. ^^
ㅋ 저도 중학교 때 즐겨 듣던 노래입니다. 작은 체구에서....... 깊은 저음...... 그리고 저음의 목소리로 댄스곡? 하이톤의 고음과 거친 드럼 라인이 주로 된 댄스 음악에 새로운 전환점? 하여튼 금성 - 아하 카셋트로 레코드 샵에서 녹음해준 테입이 늘어지도록 듣던 곡입니다. ㅋ
고등학교때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배경지식을 습득하고나니 또 듣고 싶어지네요. 유튜브만 할 수도 없으실테니 자주도 아니고 이 정도의 인터벌로 과거의 음악들을 소개해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이런 깊이 있는(?)내용들은 아무리 오랜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단지 인터넷 서핑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그 시대에 듣고 좋아했던 음악들에 대한 진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 하리라 생각되네요. 정말 이 시대의 음악에 관한한 과거 라디오방송에서 최고의 팝칼럼니스트라고 했던 분들도 상대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1988년 중3이던 저는 AFKN에서 매주 아메리칸 탑 40를 들었습니다. 이것을 김기덕님이 토요일(일요일?)마다 방송해주었는데, 엽서 보내기 이벤트 선물로 연말에 1년치 히트곡을 정리한 책자를 받았어요. 그 시절 정말 좋은 가수, 좋은 밴드가 많았지요. 그리고 저는 편견 없이 그들 모두를 사랑했습니다. 어쩜 다들 그렇게 멋졌는지... 영상 중에 그리운 가수들이 줄줄 나오니 정말 반갑고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릭 애슬리로 끝을 맺자면, 여러분 Hopelessly도 꼭 들어보세요!
초등학생인 제 딸이 작년부터 이 노래를 흥얼거려서 "어떻게 알았지?"라고 의아했었는데, 의문이 오늘 풀렸네요.^^ 요즘에는 딸이 친구들 영향인지 마이클잭슨의 스무드 크리미널(루노라쿠스님의 이전 영상에서 다룬)도 열심히 부르던데, 신기하기도 하고 명곡의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유튜브 보고 찾아보니 당시 빌보드 1위 순서가 Father Figure - Never Gonna Give You Up - Man in the Mirror 더라구요. 조지마이클과 마이클잭슨 사이에서 굳건히 1위를 차지했다는게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ㅎ 잠깐스쳐지나가는게 아니라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서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합니다 ㅎ
오늘도 추억을 떠올리며 잘들었습니다. 릭의 네버고나기브유업의 국내 인기에 영향을 준 사람 중 당시 KBS 2FM 낮 2시때 진행자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의 DJ 고김광한님과 동시간대 MBC FM은 김기덕의 골든디스크가 있죠. 전 김기덕DJ님 팬이던 시절인데, 유독 김광한님이 릭의 노래를 좋아하셨죠. 동시대 김기덕님은 조지 마이클을 좋아하셨죠. 은근 K방송사는 왕도쪽(미빌보드나,UK차트) 노래를 좋아했고, M사는 개혁적 노래를 추천 많이 했죠. (제3세계 음악, 유러비젼송콘테스트노래 등등)-물론 제 기억에만 의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영상 속 릭의 무대 의상들이 평범하기 그지 없었던 대에는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오히려 화려함 속의 평범함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대의 스타를 좋아한다는 것은 노래와 비쥬얼 이면을 모두 알고 싶은 것인데 지금에라도 그 모든 것을 알수 있어서 이 채널이 기다려집니다. 오늘도 수업 재밌게 잘 받았습니다 ^^
2집 앨범 커버를 보고 있자면, 영국에서 저렇게 아름다운 얼굴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는데, 난 여기서 요 모냥 요 꼴로 태어나 살고 있네 싶어서, 자괴감도 느껴지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건 사실입니다. ㅠㅠ SAW 프로듀서들 곡 중엔 This Time I Know It's For Real을 제일 사랑하는데, 언젠가 Donna Summer도 소환시켜 주실 것을 기대할게요!
내가 중딩때 내돈 5000원 주고 첫 구매한 레코드가 바로 이 노래실린 앨범이었는데... 그 당시 봤을때는 릭이 나름 아저씨스럽게 보였었는데 40대후반인 지금 보니 완전 20대초반 애기얼굴이네... 당시 평론가들이 왜 릭더러 애가 어른처럼 노래 부른다고 하는지 이해못했는데... 지금보니 그게 무슨말이었는지 너무 잘 알겠슴.
릭 애슬리는 저 두곡이 터져나올때만 해도 반짝으로 끝날줄 몰랐죠. 개인적으로는 한두해만 먼저 데뷔했다면 더 롱런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80녀대 소위 '달달한 팝'의 마지막 끝물이었던 88년에 나왔으니...90년 정도가 되면 풍향이 바뀌어버렸죠. 언제 들어도 80년대말의 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곡들입니다.
88년에 쇼 비디오 자키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들어본 노래에요 너무 좋아서 라디오에서 나오면 녹음기로 녹음해서 계속 듣곤 했었네요 쇼 비디오 자키는 당시 최고 예능이기도 했지만 엔딩에 팝뮤비를 틀어줘서 팝 스타를 비쥬얼로 접할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는 매주 일요일을 기다리게 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87년에 티비로 한 번 봤었더라고요. 영국에서 하는 세계미인대회에 게스트 가수로 초빙받았는 데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도 않았고 처음 들어보는 데 얼굴은 점잖게 생긴 헐리웃 배우 스타일에 목소리도 중저음이고 멋진데 춤은 숭구리당당이라서 웃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었네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노래.... 2000년대 밈이 되어 인터넷을 달굴 때에도 듣지 못했고 나중에 여러 음악을 찾아듣다가 알게 되어서 종종 찾곤 하는 곡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영상으로 한 히트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히트곡 하나를 이해하는 것이 곧 그 시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나도 최근에야 이 Rick rolling에 대해 알았는데, 4집 이후에도 이런저런 곡들 발표한것들 중 좋은 곡들은 다운해서 지금도 듣고 있지. 그리고 50세에 다시 한번 영국차트 1위 찍는 기염을 토해 내며, 다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보기 좋음. 얼마 전 새 앨범도 냈는데, 관심 있으면, 들어보셔들.. 왠만한 곡들은 다 외워서 열심히 불렀었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부르기 쉽지 않음...
88올림픽 그즈음의 당시 임팩트로는 릭 애슬리도 마이클 잭슨 못지않았죠. 원히트원더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근데 난 처음 노래들었을때 흑인은 생각안하고 백인같다고 생각했는데..다만 키크고 좀더 덩치가 있는 친구를 예상했는데 뮤비에서는 레인코트나 정장차람등이 어깨를 커버해준거고 실제로는 상당히 왜소해보이는 사람이라 놀라긴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