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시즌1으로 깔끔하게 내면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함. 요즘 뭐하나 잘되면 댓글에서 시즌2 내달라 스핀오프 내달라 징징대는데, 후속편은 잘 된 1편을 따라갈수 없음. 범죄도시는 특이케이스고, 잘못하면 구질구질한 느낌을 줘서 명작인 본편에 피해를 입히거나, 졸작후속편을 아예 후속편으로 안쳐주는 경우도 왕왕있음. 정말 염두에 두고 시작한게 아니라면, 박수칠때 시즌하나 두고 떠나는게 완성도를 위해 좋은거라 생각함. 괜히 여성캐릭터를 넣어서 붕뜨게 만들지 않고 실화기반에 잘 어울리는 영화를 만든 선택도 인상적임. 감독이 전체적으로 선을 잘 맞추고, 본인 제작물의 특징을 잘알고 이해하는 사람인것 같음.
윤종빈 감독 작품은 뭐랄까 무난하고 깔끔해서 맘에 듬 홍대병, 거장병처럼 좀 과하게 심오하거나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님 메세지, 연출, 이스터에그 같은 요소는 또 알차고 맛있게 잘 넣고 대중성도 적당히 챙김 캐스팅도 좋고 pc요소보단 자연스러움과 현실성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임 (예원 캐스팅도 같은 맥락) 화려하든 초라하든 심플하든 있는 그대로를 가져가려는 것 같음 생각해보면 윤종빈보다 위대한 감독은 많지만 이렇게 대중성 높으면서 무난하지만 알찬 작품 만드는 감독도 몇 없는 듯
그러면서 액션, 코믹, 감동은 챙길수 있는건 다 챙기지... 한마디로... 대중이 원하는게 뭔지 잘 알고.. 중요시하고.. 거기서.. 자기가 넣고 싶은걸 무리하지 않게 넣는 감독임... 타 감독들처럼 자기가 쓴 얘기를 이해시킬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동화되길 원하는거지..
@@user-dn3if6zi7k 맞아요 약간 과장하면 전성기 시절 MCU 같다고 할까요 대중이 원하는걸 캐치하면서 작품성도 같이 가져가죠 분명 접근성은 낮은데 곱씹을 수록 깊어지는 맛도 있구요 상업영화를 너무 잘 만들어요 나중에 힐링 장르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user-lv2rg9ju2u 정보) 빌보드 1위한 '그 아이돌' 은 같은 노래를 버전 쪼개기를 해 점수를 비정상적으로 늘려 1등했다. 이후 빌보드 선정기준이 '그 아이돌' 노래 때문에 바뀌기도 했다. 영미권 커뮤니티 설문조사 '실력에 비해 가장 고평가된 아티스트' 설문 1위를 하기도 했다. 예시는 상황에 맞는 다른 걸로 드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user-mz3do7qd8m 빌보드 Streaming수치는 2등 곡의 절반밖에 안됐는데? ㅋㅋㅋ Butter 원본, 하터, 쿨러, 스위터, 악기버전 5개로 쪼개서 반값에 떨이하고 인당 1개 원칙인데 돌려막기로 무한 구매 가능하게 하고 판매량만 올려놓고 트위터에서 모금후 순위 조작에 표지만 다른 같은 노래도 올리고 가장 실력에 비해 고평가된 아티스트 1위, 싸구려 게이팝소리듣는게 그 보이그룹 노래임. 심지어 다른 신곡은 빌보드는 1위지만 미국 스트리밍 사이트에선 1800등임 인종차별 프레임 걸지말고 갈길가셈
하정우 연기에 몰입은 못했다는 사람들은 1-2화를 제대로 안 본거임 ㅇㅇ 그 회차에서 강인구란 캐릭터는 코너에 몰릴때, 즉 결혼을 해야할 때나, 이마빡에 총구가 겨눠져 있을때, 괴상한 침착함을 보이는 특이한 인물이란 걸 계속 보여줬으니까. 그래서 ‘아 이래서’라는 생각으로 흐름이 끊긴 기분도 안 들었음 ㅇㅇ 그리고 강인구도 후반부로 갈수록 전요환이 본인 신뢰하고 있는 거 확신하고 더 당당하게 나간 부분이 의외로 통쾌하고 좋았는데 이런 부분을 극 흐름을 깬다고 보는 의견이 있었다는게 하정우 배우 말대로 안타깝긴 하네
찾아서 볼 만큼 우리나라 작품들 중 재밌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예로 오징어게임은 미디어에 겉으로 노출된 모습만 보면 작품성이 떨어지는데 매니악함과 자극성 덕분에 흥행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작품성 자체가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뭐 자극적인 걸 따지면 현실이 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