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오랜만이에요 저는 본업을 10등해서 열심히 새로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내년에 한번 더 속아주시구요, 그때까지 가끔 방송을 하게 되면 이렇게 조금씩 영상도 올리겠습니다 오늘 T1이 이기고 lck 1부리그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광동도 내년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맥문철 빠팅 광동 빠팅
씨맥피셜) 나는 3분밖에 안봤다. 이미 라인전은 망한상태임. 그렇기 때문에 지향점 자체를 용싸움에 붙어주는 것이 맞다. 비에고한테 W를 맞고 죽는다는 생각을 하면서까지 붙어줘야한다. 그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지향점이 되어야한다. 플을쓰고 힐을 쓰든 쭉달려가서 힐을 쓰고 비에고 W를 피한다는 생각을 하든 지향점이 그게 되어야한다. 만약 궁극론으로 카이사가 5분 12초에 유체화를 키고 바드가 점멸 점화를 쓰고 평타치면서 큐각을 살살 재는 압박을 가했다면 아마 유미 스펠과 루시안의 힐이 그 진흙탕 2대2 교전에서 쓰여질 것이고 카이사 바드가 이겼을 확률이 높다. 그렇게되면 어려워 지는것은 맞다. 땅우양이 궁금한거 있다고해서 들어온 후 문철에는 서사가 있는데 이미 유미의 못함으로 라인전이 망한 상태에서 저기서 루시안이 라인도 안 좋은데 스펠을 다 털고나면 그 후에 라인전을 아예 풀어나가기가 어려워진다. 원딜 입장에선 그런 판단을 하는게 쉽지 않은거 아니냐. 만약 헤카림이 그렇게 이득을 본다 한들, 챌린저 헤카림이면 나중에 바텀을 풀어주겠지만 다4 구간에서 그정도 기댓값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나였으면 이런 문철은 안 했을 것이다. "루시안에게는 너무 가혹하다." 씨맥왈) 그 부분은 맞는 말이다. 요약) 씨맥은 이미 망한 라인전에서 게임을 이기기위한 지향점으로 위로 올라가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싸워야한다 이거고 싸워서 이긴다 진다>>카이사 바드가 2대2 이긴다
@@user-vz9kb5bv6t이전 맥문철 중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논점 외의 부분도 가정에 가정을 해서 다 고려하거나 물어보거나 하니까 괜찮다고 봅니다. 이길 수 있는 게임인데 왜 졌느냐에 대한 문철이라고 했을 때 말도안되는 확률에서 통나무 들게 나머지 팀원들이 강요해놓고(말도안되게 못해서 게임 기울어지게 해놓고) 통나무들던 팀원의 한번 실수가 크리티컬 했다고 범인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논점 수정은 듣는 사람도 납득이 되고 적어도 문철 당사자 중에 한명은 납득이 가능한 수정이라 오히려 이런 수정이야말로 문철 본질에 맞다고 생각함.
왜 그러냐면 게임을 관통하는 논리가 있으니 씨맥이 억지 논점도 교정해 주니까 다른 거임 타 방송인들은 저능아들이 자기들 유리 하게 끔 논점 잡고 와서 생 억지 부리는 거 맞춰 줄려니 빌런이 속출하고 롤악귀들이 계속해서 등장 하는 거고 경험과 식견의 차이임 원조는 원조이고 그 원조가 씨맥이여서 맛집인 것
초반에 충격 고백 - 나이 먹고 있어요 웬 개뻘소린가 했는데 뒤에 진솔한 얘기는 또 참.. 이 사람 통찰력이 진짜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됨. 전 롤도 안하고 이번에 롤드컵 계기로 흘러흘러 맥문철까지 보고 있는 아재인데 내가 즐겁고 내가 희망찬 건 결국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기도 하고 주변에서 만들어주기도 하더라구요. 나의 리즈는 분명 지났지만 내일이 더 기대되는 건 내일 새로 나올지도 모르는 신기술, 새로운 재밌는 영화든 드라마든 컨텐츠, 아직 못 먹어본 맛있는 음식, 못 가본 좋은 여행지 그리고 가장 큰 건 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이 되네요. 그냥 번식하는 동물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된 듯 합니다.
초반에 저챗중에 "광동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라는 말이 진짜 인거같은게 오늘 케리아님 방송보다가 그런 말을 하심. "와 광동은 아시안 게임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크림을 해주고있는거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와 쉬지않고 하고 있구나 대단하다. 경험치 빨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내년의 광동 파이팅!!!!!!!!!!!!!!!!!!
@@hyjjj98 ㅇㅇ그거 맞는듯 장동이 미드2차까지 깊게 들어왔을때 페이커랑 제우스가 양쪽에서 자리잡고 시선끌고, 오너는 정면에서 엉덩이 흔들면서 게릴라 했던거 제우스, 오너의 움직임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징동이 더 빨리고 페이커 기습에 더 대처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음 이번에 그 제우스의 역할을 문도가 해줄 수 있었던게 4용한타인데 근데 솔직히 난 마스터인 그브가 저기서 집을 찍었으면 그브 패배 아닌가 싶긴 한데...
내전, 알 수 없는 밴픽 및 챔피언 숙련도, 극심한 티어차이 이럴수록 고티어가 굴려야 하는데, 그브가 티어가 높아 약승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문도보다 그브에게 더 큰 발언권과 인게임 영향력이 있다면 개인이 던진게 아닌 이상 운영적 미스는 정글서폿의 아쉬움이라고 생각해요.
원조맛집을 한번 맛 본 이후, 그 가게는 잠시 휴가를 가게되었고 수많은 맛집이 새로생겼지만 처음 맛 본 그 맛을 잊지못하여 항상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그 맛을 생각하면서 먹었고 드디어 원조맛집이 다시 문을 열어 [27분의 짧은 맛]이였지만 "역시나 이 맛이지" 하면서 먹었네요 많이 수척해지셨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이번 겨울이 많이 춥다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삶에 의미를 만들 새로운 무언가를 다시 시도해볼 시기이신거 같기도 한듯 악기 연주나 그림 같은거처럼 늙고 약해져도 점점 느는 재미를 느낄수있는 무언가를 도전해 보면 내일이 기대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 맥님이면 철학쪽 공부 깊게 해보셔도 지식이 느니까 재미를 느끼실지도 근데 맥님이면 그냥 스스로 찾을거 같긴한데
씨맥이 이게 좋음 항상 유해 보편적인 사람들은 여기서 싸움이 나는데 근본적으로 왜 그랬는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된건지 이런걸 유추하고 생각하고 풀어서 설명해주니까 상대적으로 기분이 상할 일이 적음. 그렇다고 그거 원툴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전문성도 있고 설명하는바가 이해가 딱딱 되게끔 잘 알려줘서 좋음.
맥문철 조금씩 보면서 느낀건데 씨맥님은 판결을 먼저 보여주고 서로 논점을 합의하려고 하고 상대는 자기가 이기는게 목적이다 보니 씨맥님이 내려놓은 판결에 계속 논점을 야금야금 틀어내거나, 본인 의견을 보강하는 느낌이 너무 자주 나는거 같음 논점 먼저 정하고 판결 내리면 안되는거임?
씨맥님 저는 정글이 진짜 어려운 라인이라고 생각해요. 바텀도 물론 그렇지만 롤드컵을 하면서 느낀게 상성이라는게 정글도 포함해서 하더라고요. 근데 정글을 포함해도 질거같은 조합이 있었다고 생각도 해요. 하지만 정글은 모든 라인을 가야하고 시야도 챙기고 모든 스펠을 챙기고 어느 라인을 가든 하나 씩 이득을 숨겨놔야한다고 생각해요. 탑을 가더라도 시야를 따더라도 바텀을 가서 시야를 따더라도 이득을 봐야하는데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브가 킬도 먹었고 마스터 티어이기도 해서 티어 낮은 애들이 그브 따라가서 이 사태가 일어난거같은데 보니까 초반 전령, 바론 먹힌 상황도 다 그브가 자처한거같은데 4용은 무조건 주는게 맞다. 그냥 4용 주는게 맞는거지. 용쌈의 빌미로 바론시간을 조금 더 끌면 이득이긴하겠지만, 그렇게 상대 빠는것도 좋다고 봄. 근데 상대팀 잡으러 빨렸고 심지어 볼리베어를 잡긴했지만 그 선택으로 4용은 시야도 딸 수 가 없게됐지
그래도 어른은 돈이 점점 많아지잖아요 저는 현대의 삶을 그자체의 축복으로 봐요 종교도 없고 죽음 뒤의 삶은 수면 속 같은 완전한 암전이라고 믿으니까요 물론 명확한 가치를 추구하지 못하는 삶은 괴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수천년의 진보에도 인간이 갈망하는 가장 큰 욕구는 식욕 성욕 수면욕이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성인은 이걸 전부 충족시킬 수 있죠 그럼에도 괴로운건 그 행복에 무뎌지고, 즐겁게 느끼려고 하지 않으니까가 아닐까요 마치 열렬히 구애하던 애인이 교제 몇년 후에는 당연한 사람처럼 느껴지듯이 매콤짭짤함이 혀에 맴도는 치킨이나 푹 익혀낸 갑각류의 향취 갓 지어낸 쌀밥의 포근한 냄새 형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상좀 자주 올려주세요
왕의 귀환. 씨맥의 고민들이 걱정 1도 안되는 이유 1. 씨맥은 이미 본인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알고있음. 2. 이런 사람 일수록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꼭 풀어냄 3. 이런 사람 일수록 지금이야 성장하는 시기이라 우울하기도 하지만 추후에는 그 누구보다도 재미있고 알차고 보람차게 살아감. 4. 자존감이 건강해보임 5. 즐겁고 좋아하는걸 찾으면 열정을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음 6. 떡진 머리처럼 입냄새도 날거 같음
저 10년 롤 하면서 머리란 걸 써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게임이 재밌어서 좋아했고, 아이템효과나 조합조차도 볼 줄 모르고 공부할 의지도 없었으며 cs도 잘 못 먹어서 서폿만 하면서 맵도 볼 줄 모르고 시야도 좁고.. 랭겜은 절대 돌리지도 않고 그냥 친구들과 일반게임 돌리는 게 재밌었습니다 주변에서 뭐 알려주고 해도 뜨문뜨문 간단한 정보들만 알려주는 정도다 보니 머릿속에서 명확한 이해도 안 되고 그냥 무지성으로 해왔었는데 맥문철 쫘악 정주행하면서 진짜 너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치 역사를 배울 때, '16세기에 임진왜란이 있었고 이순신이 승리했음ㅇㅇ' 뿐이었던 제 머릿속에 '~년도에 이순신 장군이 어떠한 사정으로 전장에 출정해 닥친 상황은 이랬고, 그래서 이기기 위해 생각해 낸 수가 이랬고, 그래서 왜군이 어떻게 됐고, 그 스노볼링으로 다음 전투들은 이런 결과들이 나왔다.' 식으로 이해하고 그림이 그려지는 설명들이라 진짜 너무 재미있고 이제야 조금이라도 게임이 보여요.. 여전히 저는 피지컬적으로나 뇌지컬적으로나 심각한 수준이지만, 맥문철은 제 교과서이자 귀한 보물입니다ㅠㅠㅠ 재미도 재미지만 씨맥님에게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장황하게 썼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