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배중률이 아니라 모순율이다 - 비트겐슈타인 - 산과 염기만 구별할 뿐 정확한 수소 이온 농도 값을 알 수 없는 리트머스 종이처럼 우리의 사고도 그렇지요.정확히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선생님 덕분에 비트겐슈타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혼자 공부 중입니다.늘 감사한 마응으로 영상 보고 있어요^^
물질과 비물질적으로 보았을때 물질로서는 시간은 흐르며 비물질적인 관점으로서는 흐르지 않는다.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소중하다고 생각하니 결국 답글 처럼 시간은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시간이 소중하다는것은 누구나 인정 하겠죠 시간은 존재한다로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어난 현상은 우주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현상이 존재한다면 시간도 존재한다 고로 사라지지 않는 현상은 즉 과거 현재 미래란 것 자체가 현재 현상에서 추론한것으로 현재를 벗어나서는 존재할수없다 고로 과거 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만 존재하는데 시간이 흐르는가? 고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시간이 존재하고 흐른다는 개념보다는 우주가 일정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이 보다 본질적인 듯합니다. 우주의 변화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이러한 변화는 무수한 정보를 낳습니다. 이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두뇌에 저장하는 과정에서 시간이라는 시스템을 인간이 만들어낸 듯합니다. 마치 사서가 방대한 서적을 넘버링해서 도서관에 정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외부세계에 대한 상당부분의 지식들이 두뇌가 만들어낸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대부분의 형상은 대뇌가 디스플레이해논 허상이라는 것이 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의 대체적인 합의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멕타가트 논증 중 4번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과거와 현재 미래사건이 시점에 따라서는 과거/현재/미래 로 구분되기 때문에 양립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4번 주장은 급발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머리아픈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겠습니다.
4번의 뜻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한 사건이 과거라는 속성을 가지게 되면(어떠한 시점에서) 그 순간 현재 혹은 미래라는 속성을 가질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당연하겠죠. 즉, 과거, 현재, 미래라는 속성은 서로 동시에 가질수 없게 되고 그것을 양립불가능하다고 말한겁니다. 하나의 사건이 과거이면서 현재이면서 미래라는 뜻은 반대로 말하면 내가 그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이 그 사건보다 미래이면서 현재이면서 과거라는 뜻이거든요.
세나라의 비유는 동일계가 아니므로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완전히 얼어붙는다는거는 전자의 진동마저 멈춘상태로 에너지가 제로가 되는 상태인데 불확정성 원리에따라 문제는 그상태가 확정이 안된다는 거죠 그건 둘째로 치고 세나라의 비유는 서로 다른 세 우주로 이해해야 비유가 가능할겁니다. 이말은 각각의 우주의 빅뱅이후의 시간이 흘러온 역사만이 시간의 흐름이라는 관점과 그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는가의 물음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이말인즉슨 무한대의 시간의 흐름이 가능한가? 어떤 시간이 흐른다는 기준점없이 시간이 흐르는가 하는거라고 생각 됩니다. 아니면 세 우주를 포함한 더큰 우주가 존재하며 그 우주의 시간 기준속에 우리 우주의 시간기준이 포함된거라 볼수도 있겠죠. 이말은 결국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우주의 탄생이전의 시간 역사란 의미가 없다는말과 통할수도 있을겁니다. 결론을 말하면 무한대의 문제로 귀결될겁니다. 우주의 역사와 상관없는 시간의 흐름이란 결국 기준점없는 무한대의 시간과 공간 을 가정해야 성립되는데 이건 우리의 인식범위를 넘어서 있어서 철학적관점에서 어떤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세 나라의 비유를 그냥 우리 우주안에서 일어날수 있다고 그냥 가정한다면 아인쉬타인 이론대로 서로 다른 동시성을 가지게 됩니다.
프라이어.. 이 영상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프라이어가 말하기를, 사건이 미래사건->현재사건->과거사건이 되는 게 변화가 아니라면.... 1. 암살이 일어나는 미래->암살이 일어난 현재->암살이 일어났던 과거..로 이어졌다는 거고, 즉 암살이 일어나지 않는 미래는 없는 건가요?! 결정론인가요? 2. 아니면 프라이어에겐 현재만 있고,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건가요?
케사르가 살아있다가 암살당해 죽는 것이 변화이지 만약 케사르가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현상태를 쭉유지했다면 변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즉 변화는 사건이 주체가 되서 생기는 것이지 시간이 주체가 되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는 뜻이죠. 하지만 우리는 언어습관으로 인하여 변화가 없었음에도 언어에 시간의 의미를 부여하여 말하기때문에 마치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라는 게 프라이어의 반론입니다. 결정론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주장입니다.
깨달음이란 자신의 본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즉 본성을 찾는 것입니다. 본성이란 본질을 말하는 것으로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것을 순수의식이라 합니다. 순수의식을 기독교는 성령, 불교는 불성, 공이라 하고 이것들을 생명이라 합니다. 생명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입니다. 순수의식은 생명으로 영원불멸합니다. 이것을 열반이라 합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 9권을 꼭 읽어 보시오. 그리고 김홍근님의 강의를 강추합니다.
맥타가트 논증의 '2. 시간이 존재하면 변화가 존재한다'는 오류다. 반대로 변화가 존재해야만 시간이 존재할 수 있다. 지금 지구의 자전이 뭠춰서 해가 뜨거나 지지않으면 밤낮을 구분할 근거가 사라진다. 어제 5시에 일출했다고 오늘 5시를 오전이라하고, 어제7시에 일몰했다고 오늘7시를 저녁이라 하는 것은 억지다. 밤낮의 기준은 시계를 발명하기 전에도 있었던 원시시대의 시간개념이다. 유태교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출까지다. 이번주 안식일이 몇시부터 시작했다고 시계를 보고 말함은 무의미하다. 세종대왕께서 타임머신을 타고 21세기로 오시면 21세기의 시간은 엉터리라고 하실거다. 그분은 해시계나 물시계가 정확한 시계라고 주장하실거다.
경청소감 ; 칸트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은 관념적 인식의 근본적인 전제요 개념이다. (칸트에 대한 이러한 나의 이해가 맞다면 ) 직선적 흐름으로 이해되는 시간개념 역시 인간이 경험한 인식을 출발시키기위한 소통을 위한 언어적 약속이고 가정이다. 이 때 칸트는 실제 흐르는 시간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칸트의 사고에 의하면 언어적 약속의 배후로서 물 자체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인 우리가 이해하는 시간은 공간 안에서 존재하고 있다 . 시간 이라는 근본개념은 인간이 경험하는 바 자기 자신과 사물의 변화의 과정을 인식하고 설명하기위해서 , 사건과 변화의 흐름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도구 일 뿐이다. 변화와 직선적 흐름을 경험하는 인간이 없다면 직선적 흐름을 지시하는 시간이라는 개념도 없을 것이 아닌가? 영원이라는 흐름안에서 인식할 만한 아무런 변화나 사건이 없다면 과거와 현재 미래로 구분해야할 시간개념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 이다. 이런 시간 개념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이해한 직선적 흐름으로서 시간이 있느냐 없느냐의 논쟁은 중세 유명론 논쟁처럼 인간이 명명한 시간 개념이 실제하느냐 이름 뿐이냐에 대한 논증은 경험된 사물의 인식을 위해 자신이 임의로 지은 사물의 이름에 대해서 즉 임의로 지어 이를 개념화한 이름과 일치하는 실제가 존재하느냐 여부를 논증하는 것이고 이는 참으로 넌센스라 생각된다. 선생님이 결론적으로 말씀하신것처럼 오늘 의 오분 뚝딱의 철학 강의의 의미는 시간의 존재 여부에 사실여부에 대한 것이 아니고 논증하는 방법 즉 철학하는 방법의 예시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칸트의 인식론의 입장에서 논증을 비판할 수 있는 안목 을 배울 수있었다 .
시간의 정의가 뭘까요... 그것때문에 모든 시간에 대한 말을 들어도 다 빈소리로 들리는것 같아요. 이 논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부분인 시간과 변화라는 부분... 결국 시간은 변화라는걸 정의로 세운거랑 동치로 보이는데.... 변화와 불변의 문제는 철학단골 주제 아니였나요.... 그부분이 논증의 문제인거 같은데... 뭔가 그리고 변화라면 인과의 문제랑 관련이 있을거 같기도 하고.... 상태가 우연히 결정된다면 시간이란 개념은 없어도 되고.... 상태가 인과로 결정된다면... 모르겠네요 시간이란게 뭘 말하는건지부터 모르겠으니 다 사상누각 아닐까요
우선 현대물리학자들은 엔트로피로 시간을 정의할 수 있는가를 점검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소립자 수준에서의 변화가 종종 목격되는데, 이런 것을 볼 때 훨씬 더 근본적인 물리적 성질에 시간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겁니다. 저도 자세한 건 몰라서 여기까지만....^^; 오늘 말씀하신 건 쉬워서 좋았습니다. (응?)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와 존재한다는 논리가 상반된것 같지만 어쩌면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처럼 같은 것을 뜻하는걸수도 있습니다... 혹시 숫자는 존재하는건가요, 그리고 아이폰은 존재하는건가요... 숫자는 사람이 쓰기전에도 이 우주에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보통 말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이폰은 안 그럴까요...ㅋㅋ 제가 생각하는 이 논리적 문제가 뜻하는건 그것이 존재하는것인이 아닌지 어떻게 말할지는 그저 말에 불과한 언어적 선택사항이라는것입니다. 두 사람의 손가락의 방향이 반대인건 두 곳에서 같은 곳을 가르키니 당연히 반대가 되야지 상반된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xx타워는 1990년에 착공하여 2050년에 완공 될 예정이다 라고 하면, xx타워의 건설이라는 사건은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속성을 가지고 있는것 아닌가요. 케사르의 암살이라는 사건 조차도 시간을 쪼개다 보면 과거 현재 미래의 속성을 가지는건 아닌가 싶네요. 결국엔 말장난 같아서 비트겐슈타인님 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