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스토리에서도 계속 등장하는거 보면 향후 스토리랑 연결시킬 계획으로 보이는데 그런거라면 아무래도 아쿠아리움의 떡밥들은 고대신 관련된 사항일 가능성이 높아보임. 홀리코라스가 고대신이고 그 힘으로 아쿠아리움을 지탱하고 정화해왔던건데 키르스턴이 파르뎀에서 렐릭에게 수작부리다 저주가 터졌듯이 홀리코라스에게도 수작부리다가 저주가 터져서 심해가 개판난거라면 최근의 스토리랑 완벽하게 연결될 수 있음. 그리고 신직업이나 혹은 고대신에 얽힌 신규 스토리로 연결되는 거지. 사실 지역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엔간한 능력자들도 검은 안개 등의 아쿠아리움 심해에 대해서는 허를 내두르는 스케일을 보면 고대신 같은게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다가 홀리코라스가 아쿠아리움의 지반을 떠받힌다고 하는데 아쿠아리움에 사는 누구도 원리는 아무도 모르는걸 보면 기계공학에 통달한 레지스탕스인 벨조차도 원리를 이해할 수 없었던 호텔 아르크스의 로봇이 연상되기도 함. 마찬가지로 뒤틀린 심해의 몬스터들은 렐릭의 영향으로 뒤틀린 고대 신전 파르템의 몬스터들이 연상되기도 하고. 하여튼 아쿠아리움 심해 떡밥 자체가 스케일도 크고 숨겨진것도 많은데다가 고대신과 엮을만한 포인트도 많아서 미회수된 수많은 떡밥 가운데에서도 잠재력이 특히 높은 떡밥이라 할 수 있을듯.
세르니움으로 건너갈 때 해적 전직관인 체키, 호크아이가 동행하는데 그 이유가 바다가 험해서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신규 지역도 바다에서 갑자기 나타난 곳이고요. 바다에 확실히 뭐가 있는 거 같은데... 호영 스토리에선 바다에 사는 아니마족도 있고. 언제 풀어줄지
아쿠아리움이 엘나스와 루더스호수의 사이 바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오르비스탑과 우물통로 뿐만 아니라 고래로 확인 가능합니다. 왼쪽 엘나스와 가까운 고래는 눈이 덮여있고, 물개고기와 허스키를 키우는 에스키모와 '북극의 나누크'에서 이름을 착안한 것으로 예상되는 npc 나누크가 있으며, 오른쪽은 영상에 나온 것 처럼 루더스호수 지방본 출신의 조난자이며, '로빈슨 크루소'를 모티브로 한 로빈슨이라는 npc가 있는 것으로 말이죠. 또, 따듯한 바다느낌이 나고 아랫마을 우물과 연결되어 있는 바다지역에 강태공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예상되는 태공의 배가 있는데, 지금은 진행할 수 없는 '태공의 아내사랑'을 통해 태공의 아내는 아랫마을의 연이할머니이며, 연이할머니는 새우살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대륙 간 이동 퀘스트들이 사라지면서 이런 세세한 설정이 사라지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얀과 브루스 부녀 관계와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공이 새우살을 모아 연이할머니에게 전달하는 퀘스트였으며, 콩쥐 동화책 수집 퀘스트 중 밑빠진 항아리를 대신할 새 항아리를 얻기 위해서는 이 퀘스트를 깬 뒤 연이할머니에게 퀘스트를 통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빈슨의 SOS병 퀘스트는 영상에서 켄타가 워프캡슐을 주면서 끝나지만, 옛날에는 켄타가 아닌 지구방위본부의 케이를 찾아가야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아랫마을→루디브리엄→지방본을 거쳐 제이에게 간 뒤, 다시 지방본→루디브리엄→아랫마을→아쿠아리움을 가야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는데, 뭐 예상하다시피 그당시는 지구방위본부에서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사령부 워프캡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걸어가야 했고, 되돌아갈 땐 얄짤없이 걸어가야 했습니다. 더블점프도 없이 말이죠. 보상은 쥐꼬리만한 경험치에 직업 별 장비 하나를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진짜 똥개훈련 퀘스트였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 퀘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쿠아리움 심해의 샤크라는 몬스터는 꽤나 악명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일반몹임에도 불구하고 마법 공격에 지금은 모든 보스몬스터들도 삭제된 패턴 중 하나인 버프해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샤크가 나오는 사냥터가 젠이 좋고, 함께 나오는 콜드샤크가 그당시 굉장히 비쌌던 샤프아이즈20 북을 드롭했음에도 사냥하기 굉장히 꺼려했고, 피아누스를 잡으려고 대기하는 원킬낼 수 있는 고레벨이나 전사, 궁수들이 주로 잡던 몬스터로 기억합니다.(마법사는 매직가드가, 도적은 쉐도우 파트너가 해제될 수 있기에 원킬안나면 건들지 않는게 현명했습니다.) 그리고 난파선의 무덤을 지나 피아누스 가는 길목 위험한 동굴에는 현재 폐광 통로에만 서식하는 플라이아이가 젠이 되었고, 젠이 꽤 많이 되면서도 특정 자리(피아누스 동굴 포탈 근처 계단 쪽)에 몰려 날아다녀서 제자리사냥이 가능해 꽤나 좋은 사냥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흥미롭고 재밌는 설정 최신 설정에 엮어다가 풀지만 말았으면 좋겠음 시계탑의 신비로운 힘 > 륀느의 힘으로 격하시킨거 얼마나 뭣같았는데... 전사의 정점인 세이렌도 사실 고대신의 화신이었다, 에레보스도 부리던 고대왕국 샤레니안도 사실 고대신의 은총을 받은 것이라 가능했다, 죽음의 공포 맵도 사실 초월자나 고대신이 만든 특수한 공간이다. 이따위로 바뀌면 진짜 거지같을듯
이거 보니 그게 생각나네요. 메르세데스던가? 영웅 캐릭터 하나로 이블아이 잡으라고 하니 온갖 호들갑을 다 떨면서 슬리피우드에 있던 애를 왜 20레벨대에 잡아야 하냐고 한 점을요. 옛날 메이플은 슬리피우드에 커즈아이 뺀 이블아이들이 레벨이 되게 높게 있었잖아요. 이런 식으로 옛 메이플 떡밥을 많이 풀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지금 스토리 짜는 사람들 능력으로는 그 당시 루디브리엄 최하층,엘나스 눈덮힌 산,아쿠아리움 심해 분위기를 그 당시 감성으로 잘 살려서 낼 수 없다고 생각되서 개인적으로는 옛날 개발진들 아니면 그냥 냇두면 좋겠네요 현 개발자들이 옛날떡밥 살려서 스토리내면 한없이 가벼워 보일거같음..
아쿠아리움의 흑막으로 크툴루 같은 악신 혹은 위신 같은게 나온다면 그거 좀 공포겠는데요? 딥 피어로 나온다면 무조건 20세 이상 서버에서만 가능토록 수를 써야 합니다. 잠깐, 이러면 이거 하려고 20세로 몰리는 사태가- 뒤틀린 아쿠아리움은 딱 보니깐 바람의 나라 용궁과 이계 용궁 같네요. 스토리에 넣는다면 블록버스터로나 나와야 할듯 싶습니다. 물론 노틸러스에서 낑낑대는 샤를을 불러야 할겁니다. 그리고 블록버스터를 클리어하면 그 블록버스터의 최종 보스를 주기적으로 상대한다 같은. 이렇게 되면 고대 아쿠아 무구가 무슨 세트에 추가되려나. 쓰다보니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