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29부위보다는 훨씬 많은 부위를 정형하는 우리나라 정형사들이 섬세하지요. 조금 더... 국뽕이라면 뭐 할 말 없고요. ㅎㅎㅎ 이욱정 PD는 본인이 르꼬르동 블루 출신이라 그런지 서양요리에 경도된 느낌이 좀 강하게 항상 프로그램 구성을 하는 편인거 같습니다. 정육왕님 채널 구독자로 매일 보는 사람으로 영광입니다.
진짜 우연히 이 다큐 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일부 극단적인 비건들 모순덩어리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살기위해서 다른 어떠한것을 섭취하는것은 필연적인 것인데 그들은 오직 육식만을 잔인하다 도축하는것이 끔찍하다고들 하는데 아니 그렇다면 비건들이 즐겨먹는 풀떼기들은 어떠한가? 생명의 관점으로 본다면 식물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 차이가 없는것이고 동물이 도살당하는것이 끔찍하다면 비건들이 처먹는 풀떼기들이 산채로 썰리고 볶기고 구워지고 찜쩌지는 상황은 끔찍하지 않다는것인가? 대체 무슨 기준으로 끔찍하거나 덜 끔찍한것을 정한단 말인가? 무엇을 먹던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처먹으면 되는거지 풀을 먹네 고기를 먹네 마네로 편가르기 하는꼴이 참으로 우습구나
2008년 10월, 개와 함께 살면서 개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고, 2010년 1월부터는 소, 돼지, 닭, 말, 오리 등등 모든 육고기를 끊고 생선만 먹으며 오늘 날까지 살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과 가까운 종의 고기는 먹지 않겠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 마디로 '종 차별주의자의 삶'을 택한 거지요. 우리가 사람 고기는 먹지 않는 것처럼. ... 그전까지는 누구보다 육고기에 환장해서 살아왔었지만 단 하루에 바로 단절하였습니다. 후회는 커녕 지금까지 64년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여기고 있네요. 고기를 먹든 안 먹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지 어느 것이 옳으냐? 그르냐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비주류이긴 하지만, 육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도 그냥 쿨하게 인정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ㅎㅎㅎ
힌두교의 소 숭상에도 카스트처럼 등급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알비노 흰 소나 다리가 하나 더있는 기형소들만이 신이 내린 소라고 여겨져 귀하게 여겨지고 일반 소들은 수드라취급하듯이 길가다 방해돼면 채찍질하거나 도축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돈스파이크씨가 방송에서 소개한 인도 북부식 소고기 카레가 그런 예가 될수 있을듯.
@@user-ez9qj7py6x 모든 동물은 뒷목부분에 급소가 있는데 날렵한물체로 한번에 급습하는건데, 이방법으로 하니 닭,오리 부터 크나큰 황소까지 그냥 한방에 가더라구요. 닭의 경우에는 이쑤시게로 뒷목 급소부분을 팍~, 큰 황소의 경우에는 큰 쇄꼬챙이로 뒷목급소부분을 팍~~. 물론 제가 해본건 아니고 유튜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 지역사람들이 가축을 잡을때 그렇게 하더라구요. 동물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고기를 안먹을순없고... 참고로 할라식 도축방법은 동물들의 앞목부분을 칼로 쓰~윽쓰~윽 절반정도 잘라서 피를 쫘~~악 빼냅니다. 이방법을 택하는 이유가 살아있는 상태이어야 피가 팍팍 돌면서 거의 전부룰 쫘~ 빼낼수 있답니다. 알라신의 이름으로 더러운 피를 제가하는 방법이라나요..그 동물의 고통이 얼마나 클까요... 정말 잔인함의 극치예요.
글쎄요. 업무때문에 도축작업도 본 적이 있고 지금은 터키에서 유학하면서 매일 할랄식 도축된 고기를 먹고 삽니다만 할랄이 딱히 더 잔인한거 같진 않습니다. 회전하는 자동톱으로 참수시키는 공장식 닭공장이나 돼지잡는거 보면 크게 다르지도 않아요. 할랄이 아니더라도 피를 빼는 과정은 필수거든요. (피와 내장부위는 제일 먼저 부패하기 때문에 피를 제대로 안 빼면 얼마 못가서 고기 전체를 못쓰게됩니다) 그리고 할랄식도 전기충격으로 기절시키고 잡는방식이고요. 그냥 잡기전에 기도 하냐 안 하냐 그 차이일뿐. P.S. 부가설명하자면, 진짜 FM 할랄식으로 도축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허용된 가축이어야만 함. (쿠란에서 콕 찝어서 금지한 동물은 돼지랑 육식, 잡식동물들 - 개, 고양이 등) 2, 잡을 짐승은 12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임신한 암컷 동물을 잡는건 금지함. 3. 잡을 짐승의 눈을 가려서 자기가 죽는걸 보지 못하게 해야 함. 4. 잡을 짐승의 머리를 메카방향으로 놓고 눕힌 다음 기도문을 읽어야 함. 5. 짐승을 잡을때는 무조껀 날카롭게 날이 잘 선 칼을 써야함. (잡기전에 전기충격을 써서 기절시키기도 함) 6. 짐승에게 과도한 고통을 줘서는 안 됨. (즉 한칼에 즉사시켜야함. 요즘은 그래서 도축기계도 씀) 7. 피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함. (동물이 죽은 이후로도 한동안은 장기가 동작함) 8.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고기의 각을 뜨고나면 모든 고기를 반드시 물로 잘 씻어서 핏기를 씻어내야하며 도축장도 물로 깨끗이 청소해야함. (위생적인 목적이겠죠 이건) P.S.2 저는 터키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터키의 경우에 대해서만 알고있습니다. 터키에선 보건위생법상 저 규정이 안지켜지면 할랄 인증도 안되고, 동물보호법에도 위배되기때문에 영업장 정지나 벌금형도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