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분.. 고모분..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가 너무 보기 좋네요. 백종원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손님이 손님을 끌어들입니다. 감동하면, 알아서 입소문 내고 지인들 데리고 옵니다. 저희집은 맛집 줄 서기 싫어서 거의 다 포장해 와서 먹어요. 홀 손님 많이 받는 것에 연연하지 마시고.. 한 팀이라도 살뜰히 대접하시면 포장해서라도 사 가려고 또 옵니다. 고모님과 조카분의 성공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백대표님 표정이랑 말투에서, 빡친게 아니라 아쉬워하는게 딱 느껴진다. 이사람들 분명히 노력하면 잘될사람들인데 중요한걸 놓치고있으니까, 그래서 가장 중요한것들을 알려주는데, 식당도 받아들이며 자기들 행동 하나하나 반성한다. 보통은 1년후가 걱정되지만 여기는 1년 후가 기대되는 가게임.
10:28 여기만 봐도 희망이 보이네요. 누구나 싫은 소리 듣기 싫습니다. 더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하루장사 마무리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더 그렇죠. 근데 이 분들은 그래도 맞는 말이라고 수긍하는거 보니 발전가능성이 보입니다. 이제껏 욕먹었던 곳들은 그 소리 듣기 싫어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기 바빴죠. 자신에 대한 평가는 남이 했을때 가장 정확합니다. 자기자신이 평가를 하고 단정짓고 고집부리면 의미없죠.
ㅇㅇ 맞음 빌지가 있어야 실수가 없어짐 그리고 테이블 수가 많지도 않은데 저 정도는 반찬 셀프로 돌리고 1주일만 적응기간 거치면 알바 안 쓰고 혼자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함 . 설거지는 점심 저녁시간 몇시간 딱 정해놓고 브레이크 타임때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알바 쓸 필요 없음
향수매장에서 판매직으로 2년 정도 일해본 결과 아무리 착해도 엄청 바쁘면 친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프라이드가 있어야 가능하죠. 바빠서 너무 힘들때 마음속으로 손님한테 친절하게 하자라고 다짐하고 다시 마음 잡고 일하고 그러기가 쉽지가 않죠. 적응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식당이나 솔루션 끝난지 좀 시간이지난 식당에서 그러면 조금 답답할수있으나 사실 이 경우엔 아직 물어보고 시킨다고 욕하기엔 조금 애매하긴하죠. 왜냐하면 아직 한창 솔루션 진행중인 식당에서 혼자 메뉴판보고 골라서 이거 주세요했다가 아 그거 지금 안되는데요... 이래버리면.. 괜히 불러서 주문받으러왔는데 아 그런가요 하고 또 생각하느라 시간 잡아먹게되고 주문받으러오신 사장님은 잠시동안 다시 가버리기도 애매해서 몇초동안 가만히 서서 또주문할때까지 기다려야되고.. 서로 뻘쭘...
고깃집 알바 3개월 손님 별로 없이 하다가 급 몰려서 4시간 내내 뛰어다녔는데 대기줄 길고 만석에 여기저기 띵동 누르면 진짜 숨쉴 틈 없었는데 한 손님이 천천히 다녀라 지나갈때마다 바람이 느껴진다 이러길래 뭐지싶어 아...죄송합니다 ㅎ 천천히 다닐게요 이랬는데 뭐라 하는 게 아니고~ 너무 바빠보여서~ 괜찮아요 이러길래 눈물날뻔...
우리나라 음식문화는 접시 수도 너무 많아서 서빙이나 주방일이 힘든 편인데.. 반찬도 서비스로 리필해달라 하면 서빙 혼자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한국 사람들은 식당의 반찬 서비스문화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외국은 뷔페형 식당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사이드메뉴 리필해달라 하면 돈받아요. 아무리 제 돈 내고 음식을 사먹는다더라도 인격적으로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합니다. 되도록 반찬은 셀프코너를 마련하거나 음료, 술도 셀프코너를 갖춰서 손님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인력낭비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방송에서 저러니까 쌍욕하는 거지 내가볼땐 그저 평범한 동네 가게들임.. 욕들좀 적당히해요 사람들이 왜이리 악해졌을까.... 빌런빌런.. 물론 나도 그동안 그사람들 장사 안했으면 하는 사람이지만 본인들 직장에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자신의 자리에서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 돌아봅시다.
근데 남 먹을 거라고 약속 져버리고 미리 미리 재료 뚝배기에 다음날 안팔리면 다다음날에 먹을 지도 모르는 것을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백종원 레시피라고 뻥치는 이대백반이나 냄새 심한 고기 쓰는 서산불고기집이나 그런 집들이 평범한 동네 가게들....? 그냥 집에서 먹는게 나을 듯....
진짜 공감가는게 내가 군대도 2년반은 별로 안힘들었다 생각하고 다녀왔고 40대에 전기 공사 노가다도 재밌네 하고 힘들지 않게 하지만 20대 대학때 학교앞에서 3일동안 한식집 서빙한적 있었는데 3일만에 저 돈 안주셔도 되요 하고 그냥 관둬버렸다. 진짜 그러면 안되는건데 할머니 사장님이 한가할떄 불러서 그래도 돈은 줘야지 힘들었지? 하시는데 와.. 잘되는 집 서빙진짜 힘들다. 진짜 사람의 혼이 나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