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것이 바로 개성이라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게임이든 애니든 주인공이 항상 잘 생겨야한다거나 이뻐야한다거나 하는 편견은 없지만 주인공이라는 느낌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주인공만의 매력이 장르나 분야에 따라 어울리게 있어야 뭔가 더 몰입을 하게 되는 좀 특이한 성향의 유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펭귄쪽 ~~!!
활협전의 주인공 같은 경우, 디자인적으로는 주인공...이라기엔 어렵지만 그걸 스토리 등으로 커버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디자인이 너무 큰 장벽이라 처음엔 꺼려졌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ㅋㅋㅋ 어쨌든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라이프리님! 오늘의 쪽은 주인공 옆자리를 장식한 보라펭이 받습니다!
웃긴게 주인공 외에는 죄다 선남선녀 내지는 무난한 인상이라 후반까지도 다른 애들 대화하다가 주인공 튀어나오면 깜짝깜짝 놀라고 그러는데 마지막 엔딩가면 굿이던 배드던 주인공한테 완전 몰입해서 끝까지 보게 되고 끝나고 메인화면 돌아오면 멍-하게 되더라 더빙도 없고 cg도 별로 없는데 순수 글빨, 그것도 한국어 기준으론 AI 기반 텍스트가 꽤 있는데도 순간순간 이입되고 울컥하는 순간이 엄청 많았음. 진짜 잘 됐으면 좋겠는 게임
이거 진짜 공략 같은거 절대 보지 말고 1회차 하세요. 저도 공략치트충인데 하도 갓겜충들 때문에 속는셈 치고 1회차 억까란 억까 다 당하면서 엔딩 보고 2회차 이악물고 진엔딩 봄... 진짜 30대 들어서고 겜불감증을 뚫어내고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라는걸 느낌 게임하면서...
예전에 나온 모바일 게임인 근육공주라는 게임이 떠오르네요. 그거도 주인공 + 주변인물들 생김새가 엄청난 진입장벽인데 그걸 벗겨내고 나면 나름 재밌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라 갠적으로 숨은 명작 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인데 저거도 첨 플레이타임 1시간 보고 딱 그게임의 업그레이드 판?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
의외로 앵커랑 앙코는 다른 장르로 구분됩니다. 그 기준이 온전히 주사위 값에 의존하는가와 플레이어의 선택도 들어가는가의 차이가 굉장히 커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이 두개는 별개의 장르로 보고있습니다. 근데 둘다 주사위값이 들어가다보니 카오스함이 도드라지는게 특징이죠. 그래서 둘 다 비슷한거 아닌가라 혼동하신듯 하네요.
이 게임 해보면 주인공 외모가 저런것도 상관없이 매력있게 느껴지는게 진짜 대단하다고 느꼇고 이걸 스토리랑 캐릭터한태 노력과 시간을 갈아넣어서 만든거고 그게 플레이 하다보면 유저로써도 느껴지는대 그냥 와꾸만 조지고 캐릭터 매력엔 아무 노력도 없이 내놓고 불호하면 유저수준문제 이야기하던 수많은 나태한 게임사들은 반성해야된다고 느껴질 정도로 갓띵작임
처음엔 주인공이 진짜 뭐 이따구로 생겼냐 싶었는데 진행될수록 몰입되는 스토리가 엄청나더라구요 유명 스트리머분 방송에서 보고 직접 구입해서 해봤는데 1회차 엔딩은 대부분 베드엔딩으로 갈수밖에 없는데 그 베드엔딩이 진짜 여운이 엄청났어요 단순 주인공의 성장스토리가 아닌 서사한편 완성인거같아요 BGM도 되게 좋고 정식 한글화가 아니라 이게 먼말이지? 싶을때도 있고 햇깔릴때도 있지만 꾸준히 한글패치를 업데이트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래도 스토리 진행에 전혀 무리없었네요 2만원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당
주인공 얼굴에서 온갖 억까라는 세상모든 억까를 다 당하는데도 주인공은 그저 '내가 비록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런 얼굴로 태어나는 벌을 받았는지는 모르나, 나는 결단코 세상 앞에 서서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서. 세상을 부끄럽게 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진짜 주인공에게 몰입감 뿐만 아니라 매력도 더욱 느껴짐... 선하고 무력한 주인공이 결국 주변의 사람들과 자신을 믿어주는 인연을 바탕으로 일어서는 진정한 선협, 그것도 낭만 넘치는 근본 무협이라는게 너무 재밌고 대단함
무림스게이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발더스3마냥 스탯이나 선택지에 따른 분기점이나 대사 변경 등등 엄청 많더라구요 아무리 6년개발이라지만 2명이서 저 많은 스크립트랑 트리거 담당한거 생각하면 진짜 감탄밖에 안 나옴..... 간만에 무협뽕도 오지게 채워줬고 조활 외모가 큰 진입장벽인 건 맞는데 오히려 저 정도로 얼굴 빻아야 개연성도 성립되고 저걸 다 이겨내고 엔딩을 봤을 때의 카타르시스도 큰 것 같아요
저는 좋아하는 스트리머분께서 이 게임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개그물인가? 했다가 전투장면보고 "별론데?"했었는데 이야.... 스토리 보고 완전 빠져버려서 바로 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 주인공이 못생겼기에 주인공의 진심이 더 잘 느껴지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이 잘났다면 주인공의 진심이 희석되었을 것 같아요. 엔딩을 한번이라도 보면 왜 활협전인지 이해가 되는 느낌의 스토리입니다.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진짜로ㅠㅠㅠ 오늘도 좋은 정보, 영상 감사합니다~!
지금의 다회차 시스템이 소통을 통한 시스템 개선이군요. 스토리 수집으로 다음의 엔딩을 위한 능력치 부여라는 컨셉이 로그라이크 느낌도 들어서 정말 괜찮게 봤습니다. 두 분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란게 정말 놀랍고 남은 스토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좋은 결실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