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에 엄청 동감하네요.. 인간관계에서 남이 저에게 힘든말하면 잘 들어주는것 또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것 인지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항상 저에게 감정을 막쏟아내는 사람이랑 결국 사이가 틀어지더군요. 생각해보면 제자신을 왜 감정쓰레기통 취급한 인간이랑 잘지내려고했는지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그런사람이랑은 가까이 안지내려고 다짐합니다 ㅠㅠ
분명 부모님이 나를 위한다며 쓴 돈은 많았는데 감정적인 교감이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것도 부모님이 한번도 내 감정에 공감이나 위로따위 해준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그렇게 살아. 내가 더 힘들어. 이 두마디만 들어왔으니 나중엔 말을 하기 싫어져서 이젠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저도 어릴땐 이런생각을 자주 하긴했는데, 나이먹고 성인되서 얼마전에 처음으로 첫 월급을 탔는데.. 이렇게 쓰기 아까운 돈을 나를 위해 투자했다는 자체만으로 부모님은 저한테 많은 애정과 관심을 알게모르게 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부모님이 내 감정에 공감이나 위로를 해주는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긴한데, 점점 커가니까 이상하게 부모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완벽주의는 남들과 사회의 기준에 너무 맟춰가려는 성격도 있긴 맞습니다. 그런데 과연 님이 하신 그 조언과 충고가 완벽주의인 사람들한테 하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에 완벽주의인 사람이 님이 말한대로 남들과 자꾸 자신을 비교 안할려고 노력한다 칩시다. 근데 완벽주의자가 그 말에 따라 완벽하게 수행하려다 결과를 만족못해서 무기력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완벽주의자한테 피드백 주는것 자체가 별로 효과 없다는 말입니다.
저는 무기력증때문에 걷기를 시작했는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요. 요즘은 속에 있는 얘기를 맘놓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찾기 쉽지 않고 선생님말씀대로 위로가 아닌 쓸데없는 충고나 판단으로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우울하시거나 무기력하신 분들은 우선 동네든 공원이든 먼저 걸어 보세요. 움직이면 뇌도 자극을 받아 나쁜 감정도 정리되고 기분도 업되서 좋구요. 특히 하루 이삼십분정도 햋볕쬐면서 걸으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구요. 저도 첨엔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어는 책에서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무조건 걸어보라고 하는 말에 힘을 얻어 걷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됐어요. 걷기를 시작한지가 벌써 5년째인데 평일에는 주로 공원이나 산책로 아님 직장까지(1시간) 걸어서 가거나 시간이 빠듯할때는 출근 또는 퇴근시 몇정거장을 미리 내려서 목적지까지(20~30분 소요) 걸어 갑니다. 주말엔 서울의 다양한 트레킹코스를 걷고 있어요. 트레킹의 관현된 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지루하지 않게 걷기를 하니까 이게 이제는 제 루틴으로 자리를 잡아서 어떨땐 다른일보다 걷기가 먼저가 되어 이래도 되나 싶을때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무기력해지니까 그게 싫어서 할수 밖에 없어요. 이것도 중독이 되더라구요. 모든 무기력하고 맘이 힘드신 분들 한번 꼭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정시 준비하다가 무력감에 빠져서 시간을 버렸어요.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다가 지금 벌써 22살이네요. 살 의지가 없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나이도 먹었는데 아직도 정시 준비하고 있네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제는 살 의지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응원해주세요
저는 늘 아빠께 들어왔던 말이에요 어린시절부터 늘 내가 잘못하고있거나 잘못 태어난거라 생각했어요 지금은 44살이지만~ 아직도 세뇌처럼 머리속에 맴도는 말들이 있어요 너 때문에 그래 네 탓이야 너만 힘든거 아냐 이런 말들을요 지금은 이말들을 내 자녀에게는 하지말아야지~다짐하고 결심하고 살아갑니다
부럽네요..공감을 못하는 남편을 만나 위로 받는 느낌도 없고 시키는 것만 하고 남들은 시키는거라도 해서 다행이라는데 하나하나 시켜야하는 애 같아요. 부부 같지가 않아요..그냥 밥해주는 식모 같아요ㅜㅜ 내 삶을 살아야 할거 같은데 몸은 아프고 아직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울증이 더 오는거 같아요~
1.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함(섬세하게 바라바야 함) -> 말로 표현하기, 들어줄 사람 없으면 쓰기 2. 감정을 들어줄 땐 그냥 들어주기(평가 x, 조언 x, 둘 다 딱히 도움 안됨) -> 그냥 대응만 해주기, 어차피 답정너 3. 감정과 의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 감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집중이 잘 안됨 4. 상담하는 사람과 아무 관계가 없어야 오히려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음 -> 필터 없이 진짜 이야기를 할 때 해소 됨 5. 감정적인 문제가 쌓여서 역치가 넘어가면 문제가 생김 -> 역치를 넘었을 때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인간은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함) -> 역치가 넘어가기 전에(평소에) 관찰하고 관리해야 함 ->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일려면 타당성 부여를 잘 해야 함
무기력을 벗어나는 첫걸음 : 평소에 감정을 표출하고 그것을 자주 인식하다 보면 감정이 점차 해소되면서 기복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감정상태가 된다. (계속) 우울감과 무력감이 찾아와서 무기력해질 때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자신의 감정을 매 순간 잘 인식하고 섬세하게 바라보려고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 가장 잘 인식하는 방법은 계속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친구, 정신과 의사 등)에게 계속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더 많은 감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 기록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자신의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비디오로 녹화하거나 sns 또는 어떤 공간에든 토로하면 된다. 누군가의 감정을 들을 때는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도 조언할 필요도 없다. 그냥 듣기만 하고 조언 한 마디 없이 내담자가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안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담이다. 조언은 이성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감정에 대해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 그리고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감정이 필요한데, 이미 감정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다면 조언은 아무런 영향력도 주지 못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내심 자기가 원하는 답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조언을 했다가 그것이 그 사람의 필요와 어긋나면 관계와 감정만 더 상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냥 잘 들어주는 것이 훨씬 낫다.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 후련할 때까지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그 사람은 드디어 해소를 경험한다. 정신과 의사도 가족이나 지인 상담은 할 수 없다. 내담자가 상담자를 잘 모르는 사람처럼 맘편하게 대하고 쉽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잘 아니까 더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같은, 의무감이나 중압감이 개입되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감정은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자신의 날것을 그대로 드러내야만 건강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고, 사회 속에서도 많은 억압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기를 꺼린다. 사회 속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도 그런 사례는 많다. 어떤 역할이나 의무감이 주입되어 있는 채 스트레스와 부담이 고스란히 축적되다가, 역치를 넘어서면 폭발하는 것이다. 감정이 폭발하는 지점에서 당장 어떻게 잠재우기는 힘들다. 그래서 평상시에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릿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매 순간 변화하는 감정을 계속 알고 있어야 평상시에 잘 해소가 되고 역치까지 쌓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짜로 '멘탈이 강한' 것이다. 감정에 둔감한 사람이 감정을 통제한다고 해서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 오히려 한 번에 크게 폭발하면 더 힘들어한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적어도 감정적 본능에 있어서는 동물/짐승과 큰 차이가 없다. 그 동물적인 감정을 굳이 비하하고 외면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에 대한 타당성을 부여해야 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짐승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한다고 그것이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잘 받아들여 주어야 안정적이어지고 남들에게도 좋은 것을 베풀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안정되어 보이고 자연스러운 사람은 자신의 짐승적 측면인 감정에 대해 잘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인간다운' 나만 보이고 '짐승같은' 나를 감추면 점점 고립된다. (훈훈한 정리) 누구나 돈에 대한 자신의 근본적 감정을 갖고 있다. 신사임당 채널은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어떤 평가도 없이 진실되게 다룬다. (대충 신사임당 만세라는 내용)
1. 무기력감이 들때 , 벗어나는 방법, 첫걸음의 시작 -정신과의사의 노하우- 2. 감정을 꺼내어 보는것 : 표현하는 것 3. 의지와 집중력 저하 원인 (안좋은 감정) 4.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것 5. 뭔가를 쓰는 행위를 하는것 (영상이든 댓글이든 글이든) 6. 마음속 날것 그대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쏟아내기(Ex. 일기장) 7. 감정에 대해 나에게 타당성을 부여하기 (현명한 감정 받아들이기) 8. 인간의 짐승성을 인정하는것 : 자연스러운 공유 인간 내면의 감정과 짐승성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사임당님 정우열원장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들어주는 일 너무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유달리 예민하고, 사사건건 질투하고, 베끼고, 유약하고, 게으른 그런 소꿉친구가 있어요...대학생 되고 도저히 못 참겠어서 연 끊으려 하는데 그 친구에게 우울증이 왔죠. 자살 충동 얘기도 듣고...그 친구 어머니께 따로 전화오고, 우시면서 잘 다독여달라며 부탁하시는 목소리에 저는 저를 억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지옥같습니다. 이미 그 친구에 대한 순수한 애정은 다 마모된 것 같아요. 약을 먹고 보이는 조울증적인 행동과 말에 당황하고, 상처받고, 그 친구가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그 기폭제가 바로 내가 될까봐, 그로 인해 내 삶에 감당하기 힘든 멍에가 씌워질까봐 억지로 웃으며 그 친구를 대합니다. 덕분에 제가 미쳐가요. 얼굴을 볼 때마다 폭언을 쏟아내고 싶은데 꾹꾹 참고 웃는게 정말 괴롭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사실 힘듭니다. 감정 쓰레기통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커피값 쓰고 내 소중한 시간 내서 만났더니 다른 사람의 짐까지 짊어진 느낌.....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도 힘들겠지' 해서 감정 표출을 안 하게 되네요.
저는 한 6시간 연속으로 들어준 적 있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성의있게 들어주되 너무 그 사람의 감정에 빠지지도 말아야 내가 힘들지 않습니다. 정말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가 환자와 갖는 딱 그런 정도의 선을 지키며 들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친구보다 전화상담 자원봉사자로 모르는 사람 얘기 들어주는 게 덜 힘든 이유.
아무런 연결고리 없는 사람에게 내 날것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조언 한 마디도 없는 상담이 가장 성공적인 상담이다.. 그 많은 얘기를 듣다보면 감정에 휩쓸리거나 조언이 떠올라 입이 근질근질할 때에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도 중립의 상태를 유지하며 차분히 들어주시는 선생님들 대단하세요..👍
내가 직장때문에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우울 공황발작 불안장애가 극도로 치닫고 내 존재 자체마저 나를 탓하고 싫어졌을때 나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회사 때려치우라는 말보단 우리 엄마의 ‘애쓰면서 하루 하루 열심히 살 필요없어 그렇게 살지마. 그냥 대충 대충~ 살아‘였다. 나의 노고를 알아주지않는데 왜 그렇게 까지 인정받기를 원했을까 어느 순간부턴 사실 인정따윈 내 목표가 아니었고 매일 하루가 편하기만을 기도했는데.. 목표지향자들에게는 극혐하는 말이겠지만 그들도 분명 이런 쉼이 필요할때가 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지마 그냥 대충살아‘ 당시 그 말이 어찌나 위로가 되고 따뜻한지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을것만같아 귀도 닫고 살았었는데....정말 내 인생 최고의 위로이자 조언이었다 엄마 사랑해❤ 근데 나 아직도 대충살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엄마한테 넌 대충살아도 중간이없게 대충산다고 등짝스매싱 ㅋㅋㅋ
감정은 본인이 컨트롤 하는것입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세요. 나의 감정은 오롯이 나의 것입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먼저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모든 해답은 자기자신속에 있습니다.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내안의 진짜 나를 발견하세요. 우리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1. '감정을 잘 인식하자'. (말로 표현하고 계속 표출하려고 하자.) 2. 자기안의 감정을 호소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하지말고 '잘 들어주자'. (그 친구는 이미 그 감정에 대한 답을 정하고 예기하는 거다!) 3. 대화를 하는 사람하고 아무런 관게가 없으면 내 감정이 더 잘나온다. 4. 내 감정이 '피크'(최고치)로 올라갔을때 조절하는게 아니라 '평상시에 계속 내 감정을 관찰'하고 보듬어주자! 5. 내 감정을 억압하고 감추려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에 짐승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숨기지 말고 감싸줘야한다.)
정말 맞는 말인 게, 보통 저도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에 굉장히 익숙해 있어요. 다행인 것은 남들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기준치가 높아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게 쌓이다 보니까 스스로 감정을 처리하는 법을 까먹고 갑자기 분출하게 되더라고요. 분출 방향이 남한테 행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 자신한테 행하는 경우, 아니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한테 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스스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망각하게 되고, 반추 하는 사고만 계속 늘어나서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너 무기력하게 변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그것을 밖에서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정을 계속 통제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게 결국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스스로 종용하게 되고요. 지금은 아직까지도 어색하지만, 스스로 내 감정을 알아가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오랫동안 감정을 통제하다 보니까 현재 내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어요. 다행히 터득하는 법을 알아서 지금 저는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1.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한다!(말로 표현해야 한다!) 2. 듣는사람은 잘 들어줘야 한다! 공감해주기 대응해주기! 조언 말고!!(사람은 답정너다! 감정의 실타레만 풀어주어라!) 3.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좋다!(철저히 비밀보장되는 곳에 써보기) 4.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보기! 표현하기! 저 또한 대학교 임용고시생활 시절 번아웃으로 3달을 침대에 누어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나의 감정을 계속 무시한 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얘기하거나 글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정우열 선생님! 신사임당님! 행복하세요!
너무 힘이 되는 동영상 이었어요. 이제 막 문을 연 회사에 입사한 곳에서 만난 직장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누구한테 말해도 내가 예민한 거다, 그런거 가지고 힘들어하냐 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 위로가 되네요!!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저는 이 일만 5년차. 저랑 좀 친해진 동료는 4년차 인데 동갑입니다. 연차별 계급문화가 있는 직종의 회사지만 이왕 신생회사에서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거, 연차 너무 따지지 않고 싶어서 잘 지내려 했는데 이 사람 말투 하나 하나에 상처받고 관계를 조용히 끊고 싶은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자기 아랫 연차한테는 인턴 빼고는 다 선 쎄게 긋고 말도 세게 해서 기 죽이는 타입이에요. 대신 인턴이랑 팀장님 부장님급들 한테는 되게 말 부드럽게 하고 눈치도 빠른 편 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랑 맞먹으면서 저한테도 말을 세게 하네요. 제가 아이디어 내서 시작해보려도 하면 "궂이? 왜요?" 이런 표정으로 보면서 다른 사람 선동하고 자기가 일을 주도할 때는 잘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제가 일할 때는 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해야 하냐는 식으로 기를 죽여요. 저는 우울증 진단을 작년에 받고 6개월 약 먹다가 6개월 째 약 먹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단어가 기억 안나는 것. 그래서 말을 하면 횡설수설 하게 되는데 요즘 그런 상태고 지금 그런 상태라 고민이 많다고도 그 친한 동료한테 이야기 한 적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요새 횡설수설하면서 말하고 우물쭈물 말하면 그 사람이 무시하는 표정과 말투를 저한테 던지는데, 짜증나고 아예 싹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어요. 회사 다닌지 6개월째라 이미 그 사람이랑 얽힌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사람 욕을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저는 이간질 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해서. 털어놓을 사람이 없는게 답답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그 당사자가 요즘 눈치 챘는지 자꾸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피곤해서 라고 말하면서 다시 서운했던 맘 스르르 녹고 제가 다시 부드럽게 대하면 어느 순간 서로 다시 말 잘 하다가도 또 상처받아서 그 사람만 지나가면 피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긴 글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 올려요. 아랫연차한테도 당하냐 소리 들을까 어디서도 말 못하고 끙끙 앓이 중입니다. ㅠㅠ
너무 힘들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놓칠고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돌아온 말은 방에 혼자 틀어박혀서 앙심만 품었네 였어요.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평생 이 사람한테 내 얘기를 못한 이유가 있었구나. 이 사람한테는 내 감정을 위로받을 수 없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람도 상처받고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앙심만 품었다고 비난하던 말은 두고두고 상처로 남겠지만 오히려 개운하네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내가 먼저 이 늪에서 빠져나와 엄마를 구원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내 마음 다스리기도 어렵고 복잡한 마음이지만 노력중입니다.
억누르고 자기감정을 잘 컨트롤하는것 같은 사람이 덜 건강한거라하시는 말씀이 엄청 충격이에요..!!! 감정이 피크를 쳤을때 컨트롤하는게 아니다. 평소에 관찰하고 관리한다. 그래야 역치위로 안올라온다. =멘탈이 강한 사람 사람은 감정을 자기가 조절할수가 없다. 내 감정에 타당성을 부여해야한다!(그럴만했다) 전 사소한 감정 하나하나 숨기지않는 타입이며 그래서 주변에서볼때 기복도 심해보여요. 그치만 대인관계를 정말 좋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 나누는것도 편안하고 좋은데요, 저의 감정을 컨트롤 못하는부분이 아이같고 어른스럽지못한것같아 고민이었어요. 언제든 의연한 마치 냉혈로봇같은 남편이 멋있어보이고요. 근데 남편은 대인관계 자체를 스트레스로 여긴다는 점..억누르고 감춰야할게 많다보니.. 정우열님 덕분에 오히려 억누르고 감추지않는 내가 더 건강한거라 생각을 바꾸니 자존감이 훅 올라가는 느낌! 좀 더 내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내가 관리한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자신을 안아줘야겠어요. 내 안의 짐승을 인정하고 인간은 원래 상당히 별로다! 라는 점을 명심또 명심
몇년전까지만해도 버러지거나 상처 고통받고 혼자라고 생각될때 너무 힘들어 못건딜것같았는데 유튜브로 인해서 맨날 하루하루 위로받고 삶을 배워가서 이제는 혼자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면서 저의 밝은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중이예요. 지금은 되도록 주변인도 잘안만나고 나를위해 삶의 배울거배우고 많은 취미생활생기고 페인트칠하며 집인테리어도하고일집일집하고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가장 너무 편안하고 여유가생기고 행복한듯합니다.
우울한 이야기를 듣는게 힘들지 않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감정적인 열결이 없는 사람이어야 말하는 사람도 편하게 할수있지만 듣는사람도 힘들지 않게 들을수 있을거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힘든 얘기를 하면 감정이입이되서 너무 힘들어요. 그걸 알기때문에 저는 제가 힘들때 일기를 써요. 글을쓰면 감정도 해소가되고 생각도 정리가되고 내마음을 스스로 알수있게 되는거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는거 진짜 제일 빠르고 잘 감정이 정리되더라구요 저 자신으로도.. 복잡한 감정이 정리된기분 너무 잘알아요 필요없는 조언을 들을때 나 위해서 해준말인건 알지만 그 조언을 그대로 시행하지 못하는걸 아니까 더 기분나쁘고ㅠ 너가 이러니까 더 우울하지 행동을 바꿔봐~ 이런식으로 툭 얘기하는거 너무 싫어요
너무 마음안이 답답하고 어느 하나에 집중도 못하고 이런 기분이 드는게 너무 힘드네요 흥미 있는게 없다보니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에.. 영상보고는 그냥 위로 되는 느낌이에요 저도 모르게 터져서 울고 있네요 오늘 병원 다녀오고 약 먹었는데도 왜 그러지 하는 의문도 들고요 그래도 울고나니 괜찮아졌어요 이렇게 댓글로나마 표현하니 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녀가 대학때 우울증이 너무 심해 공부에 도저히 집중할수 없어서 상담사소개로 이대목동병원의사 연**한테 (당시 그녀가 이대생이었음) 상담받았는데 '공장에서 일하다 팔다리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건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냐!' 하고 비교하면서 정신연령이 국민학교 일학년이라느니, 철이 없다느니,사서 고생한다느니,이런건 다 니 마음먹기에 달린 거라느니 막말을 마구 쏟다가 환자의 표정과 말투가 못마땅해지자 책상을 탁치면서 '정 그러면 입원해서 약물치료 받던지!' 하고 소리지르고 다른 의사로 바꿔줄까 하더니 결국 자기가 먼저 나가더라. 이걸로 큰 트라우마가 생긴그녀가 수십년후 인터넷에 그녀의 폭언을 썼더니 여러환자가 그의사 돌팔이에 폭언잘한다고 고소하고 싶다고 댓글달았다. 그 돌팔이가 그걸보고 그 환자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글안지우면 판검사앞에서 대질신문하고 검찰에 송치해서 감빵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서에서 그 돌팔이한테 회유된 형사들이 윽박지르고해서 모멸감 느낀 환자가 자살하고 싶다고 했더니 공형사가 너 자살하면 골치아프다, 경찰출동해서 현장조사 해야 되고 검증도 해야된다고 그러더라. 그후 그녀는 극도의 모멸감과 수모를 느껴서 블로그에 그돌팔이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근데 그녀 블로그에서 그 유서를 본 돌팔이병원장이 자기때문에 환자가 자살한 사실을 사람들이 알까봐 네이버에 삭제신고요청을 했고 그래서 삭제되었다. 지금은 없어진 이대동대문병원장은 지금 명예롭게 은퇴후 잘살고있다. 난 자살한그녀가 너무 불쌍해 매일 눈물을 한바가지쏟고 음식도 거의 안먹는다. 그게 너무 심해져 이젠 정신과에 2년째 다니지만 별 효과가없다. 믿었던 정신과의사에게 폭언들어 상처받고 그후 폐인처럼 살다 억울한 감정을 블로그에 적은건데 그녀가 위험한 상태라는거 뻔히알면서 (형사도 자살얘기를 많이 쓴 그녀가 위험해 보여서 일부러 그 부모에게 일러바쳤다)자살하든말든 자기명예 지키러 형사고발하다니 정말 저 돌팔이한테 상처받고 몸 망가졌을 수많은 환자들 생각에 눈이 아린다. 아직도 그녀가 자살한게 믿기지않는다. 전국수석도 하고 전교일등도 두번했던 우등생이었던 그녀가19세에 발병한 우울증으로 꿈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돌팔이로 인해 자살한게 너무 가슴아프다. 그녀가 하늘나라에선 저런 돌팔이 없는데서 꿈펼치면서 행복하길 바란다
고3때 수학문제 풀다가 어느새 눈물이 떨어져서 훌쩍이며 울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그때 스스로를 좀 더 되돌아보고 집중할 수 있었으면 지금이 조금을 달랐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의미없는 가정일뿐이니 이제부터라도 일기 매순간 열심히 쓰면서 저를 알아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