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의밤 #G씨네 #트레일러 #라이너 #전혜정 #발더스게이트 ✅ [ G씨네 ] EP.04 발더스 게이트3 편 ✅ 매주 토요일 낮 12시 업로드 🌙G식의 밤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 트레일러 토크쇼! 🎮게임 트레일러 속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메시지와 숨겨진 인문학적 요소들을 파헤치는 🎬G씨네🎬 라이너와 전혜정이 함께합니다
발더스 1,2는 오크가 얼마나 강하고, 고블린이 얼마나 민첩하고, 엘민스터와 드리즈트가 왜 전설인지 텍스트가 아닌 행동으로 알려준 갓겜 ㅋㅋ 스페이스 두번씩 따닥 갈기면서 글자 한줄한줄 올라갈때마다 소리지른적이 있고, 마인드플레이어 정신지배에 게임터지는바람에 울면서 캐릭터 다시만들어봤다면 너는 나의 동지
이번 트레일러는 발더스게이트3의 사건의 발단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시네마틱 하나로 뭔가 함축적인 의미를 해석해 본다는건 어려울수 있다고 봅니다 디아블로4는 시네마틱 하나로 게임 전반의 모든걸 함축하려는 경향이 있었죠 그런의도가 있었구요 저는 세계관의 깊이로 본다면 당연히 d&d의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게임은 이제 주인공과 트레일러에 나오는 기스가 뇌로들어간 일리시드를 빼내는 방법을 찾는데부터 시작되는것이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발더스게이트의 일리시드가 왠지 와우 게임에서 고대신, 암흑사제의 외형변화, 뇌와 정신 지배 관련 펫 (ex 커염둥이) 와도 유사하다고 느꼈는데, 같은 크툴루 신화 기반 캐릭터로서의 유사성 때문인가 보네요. 일리시드에 의해 머리와 뇌를 침식당하기 시작한 기스 캐릭터를 통해, 자기정체성으로 이어지는 논의도 참 좋았습니다.
발더스게이트는 개인적으로 디아블로와 다르게 완전 스토리 중심의 전략전투 게임이라 두 번 하기는 좀 어려운 느낌, 1편을 약 120시간, 2편을 약 160 시간에 엔딩을 봤는데 엔딩 보고 나면 몇 달 후나 몇 년 뒤에 다시 해야함. 둘을 게임성으로 비교하자면 너무나 다른 게임
발더스 게이트 3의 트레일러는 거진 팬들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로 가득한 영상이죠. 발더스 게이트 팬들은 던전&드래곤 TRPG 팬들과도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트레일러 자체는 이 게임이 RPG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우리가 임할 시나리오가 무엇이냐 대한 오리엔테이션 정서로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자 여러분이 이제 들어갈 모험 시나리오는 이러이러합니다. 세계관은 이렇구요, 플롯은 이렇구요" 실제로 발더스게이트3의 플레이어는 일리시드에게 불의한 순간에 잡혀들어간 누군가입니다. 트레일러에서 올챙이가 삽입되는 것을 지켜보는 1인칭 시점의 주인이 바로 플레이어란 것이죠 RPG이기 때문에 당연히 플레이어가 설정한 분신이 되겠구요 저기에서 팬들은 의문과 기대를 가질겁니다. 일리시드 올챙이가 들어간 플레이어는 어떻게 될것인가? 추락했네? 어떤 모험이 시작될 것인가?
컴퓨터, 콘솔을 아울러 대중 전달 매체라는 부분에서의 게임이라는 부분이,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더 나은,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와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게 될.. 다수 지지자를 가진 대기업과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선구자 - 양측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웃으며 평가 할 수 있는, 그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옛날에 국민학교 때 인가 중학교 시절이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cd였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처음 정발판 을 사서 버벅이면서 돌아가던 486제 컴퓨터에 깔아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제 그 발더스게이트가 20년의 세월이라는 기간을 거쳐 바이오 웨어가 아닌 라리안 스튜디오 게임으로 나와서 한글화가 되지않은 상태로 얼리가 끝나면 한글화가 된다는 예기에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영상의 에서 나온 트레일러는 트레일러가 아니라 오프닝 부분 입니다 영상에서 잡혀있는 긱스는 예측대로 일부러 잡혀있는 거구요 일종의 성인식입니다 긱스양키 의 성인식으로 마인드 플레어에게 일부러 잡혀서 그들의 목을 자신들의 왕에게 바쳐 전사로서 인정받는 구도에서 볼때 프레데터의 설정에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되구요 구도 자체가 에어리언과 프레데터의 상호 공생적 적대관계로 생각됩니다 긱스 자체가 일단 마인드 플레이어에 게 적대적임으로 설정상 동맹인 레드 드래곤들 이 포탈을 열고 긱스가 추격을 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그럼 저 장면은 자신들의 적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안에서 성인식을 치르는 동료를 돕는 장면으로 생각되고 여기서 안에있던 긱스에게 세레모포시스를 심은다음 바로 시선을 돌리고 다음 "세레모포시스"를 심는 장면은 플레이어 즉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러분입니다 상당히 강력한 오프닝을 가지고 시작하고 자신의 머리에 심어진 "세레모포시스"를 어떻게 처리하여 난관을 해처가는 가가 게임의 주된 내용인거 같습니다 물론 안에 같이 있던 긱스 양키또한 초반 동료 입니다 두분께서 이런 반가운 게임의 영상을 보고 예기 하시는걸 보니 너무 행복해서 적어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발더스3의 트레일러가 디아블로4의 그것에 비해 카리스마? 압도되는 느낌이 덜 할진 모르지만 게임 트레일러는 게임성을 표현하기 위해 만드는 거 만들잖아요. 디아블로와 구분되는 발더스만의 게임성을 잘 표현했다면 괜찮은 트레일러라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의 대립으로 가닥을 잡으시다가 결말 부분에선 그런 의미가 모호해 지고 선택의 문제를 얘기 하신 것처럼. 발더스의 세계관을, 개인의 생존과 종족의 생존을 위한 사투 같은 작품내에서의 갈등 요소를 잘 표현했다면 말이죠.
둘 다 역사가 길고 많은 팬을 보유한 시리즈인데, 그걸 꼭 진영논리로 나눠서 이게 낫네, 저게 낫네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이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둘을 비교하지 않아도 둘 다 좋은 게임입니다. 그냥 취향에 맞게 즐기세요. 상대를 깎아내린다고 내가 더 나아지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