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의밤 #G씨네 #트레일러 #라이너 #애굽민수 #곽민수 #어쌔신크리드오리진 ✅ [ G씨네 ] EP.08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편 ✅ 매주 토요일 낮 12시 업로드 🌙G식의 밤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 트레일러 토크쇼! 🎮게임 트레일러 속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메시지와 숨겨진 인문학적 요소들을 파헤치는 🎬G씨네🎬 이번 편은 라이너와 애굽민수 곽민수이 함께합니다
곽민수소장님은 여러 영상에서 봤지만 항상느끼는게 대화중, 비속어 및 신조어가 거의없고 단어선택이 상당히 세련됨. 또한 대다수사람은 본인이 아는내용이 나올때 무의식적으로 대화중간에 첨언하기 쉬운데, 소장님은 늘 상대방 대화를 중간에 끊지않고, 반대로 상대방이 대화를 끊을때 밀어붙이지않고 오히려 대화를 수렴해서 들어주심. 항상배우고싶은 대화법입니다
@@elpresidente124 개인적으로는 아테네가 서구문화의 정통성이라는 것도 일종의 세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지는 해이긴 하지만 현대 유럽사 주인공인 영국, 프랑스, 독일은 그리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심지어 기독교 유일신 문명권에게는 이단국가이기도 하구요 ㅋㅋㅋ
@@user-pl5pu6it5x 르네상스부터 유럽정신 문화의 근본이 된 헬레니즘의 근간이 아테네이고 서구문명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친게 이 떄 쯤 부터이기때문에 아테네가 근대 이후 서구문명의 근간이라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정신이 지배하던 시절의 서구는 솔직히 동양에 밀렸으니까요 역사적 적통으로 따지면 그리스가 그냥 변방의 문명에 불과했지만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에 남긴 영향은 지대합니다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레이더스. 그니까 인디아나 존스인데, 사실 스필버그 감독도 그렇고, 초창기 헐리우드 감독들은 생각이상으로 무식했습니다. 유대인인데, 홀로코스트도 뒤늦게야 알았어요. 스필버그도 나중에 인디아나 존스의 인종차별적 요소들을 후회한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전 미이라 영화 맨 처음에 재미있게만 보다가 1에서 '임호텝'이 무슨 말인지 불현듯 깨닳고 가족 앞에서 엄청 분노했던 기억이 나요. "나의 임호테프는 저딴 미친 괴물이 아니야아아앗!!!!!!!!!!! 세티1세도 안 그랬어!!!!!!! 캬아악!!!" 후우... 왜 진작 알지 못했는지.. =_=;;;
자유의 여신상이 부숴지는건 대단히 상징적인 씬이지만 피라미드는 그냥 이집트 안에서 싸운다는걸 표현하는 장치로만 그치는 것이 참 할리우드의 미국식 우월주의가 잘 드러난다는 것이 너무 공감되면서, 그런 할리우드를 동시에 동경하고 소비하는 상황이 너무 아이러니 해요ㅠ. 뭐든 자본이 짱인것인가
@@user-sf4ez4ob4e무시할건 아닌데 저게 한두번 드물게 일어났으면 모름. 저런 짓을 저지르는게 상당히 빈번합니다. 애국심 고취를 위해 프로파간다식 영상 짜는건 그러려니하는데 고증을 무시하고 역사영화를 만들때 아무리 픽션을 넣고싶어도 뇌내망상은 정도껏 해야죠. 좋은 방향으로 미화도 아니고 항상 나쁜미화로 가니까 문제인거임.
보면서 토탈워 파라오가 잘 나왔으면 하네요. 어크 오리진은 사실 고대 이집트라기에는 워나 이후인 로마 제정 직전시기이고 프톨레마이오스는 그리스쪽이라 애굽민수님의 고견을 제대로 듣기에는 애매한 시기죠..에오엠1은 고증을 기대할 수 없으니 상고시대를 제대로 다룬겜이 흥해서 제대로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lvenisar그래도 결국 나일강 하나 붙잡고 살던 지역 강국급이라고 생각함. 그 이후에 나온 파도를 지배하던 대영제국부터 현대 최강의 민주주의 국가 미국까지 자기가 원한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끼칠 수 있잖슴. 그저 오래된 전통이 있는 문명이라고 다른 문명과 나라까지 내려치기 할 이유는 안되는거 같음.
@@user-sf4ez4ob4e님의 발언 자체가 굉장히 현재의 시각만으로 바라본거 아닌가요. 대영제국이나 미국이야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당연히 현대의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초강대국이죠. 그런데 그에 반해 고대 이집트는 그저 지역강국이었다? 이걸 어떻게 논증할건지.. 그 시대의 사람들 입장에서는 강대국이 아니었다고 할 수 없을텐데. 그리고 영국 문화 또한 그 문화적 근원을 따라가면 지중해의 로마, 그리고 그보다 근원인 그리스 문화, 그리고 그 그리스 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준게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인데. 다시말해 그냥 오래됐다고 빨리는게 아니라 님이 말하는 위대한 문화의 뿌리의 원천이었다는게 핵심.
@@user-sf4ez4ob4e다른 댓글에서도 보니까 좀 영뽕이 심각하게 걸린거 같은데 님이 누리고 있는 그 문명의 세례가 단순히 "누가 최초로 발명했다! 찬양하라!"가 아니라 수천년간 다중의 사람들이 점차 축적해온 문명의 결이 끝내 발휘되었다는 것임. 증기기관 발명하고 핵분열 발견하고 연구했다고 해서 그 업적이 아주 배타적이고 독단적으로 가져야할 영광이고 권리라고 보는것은, 그렇게 발명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쌓아져온 오랜 기간의 사회와 지식 농축을 그냥 단순하게 무시해버린 것이나 다름없음ㅋㅋㅋㅋㅋ
예전에 게임 관련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미국이 자국 중심적으로 미국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미국의 적들을 악당으로 그려서 게임을 만들었고 이것이 떠오르는 시장 ( 당시에는 중동 지역 )에서 반감을 사는 부분도 있다는 지적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반작용으로 중동에선 중동 중심으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을 상대하는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더라고요. 서양중심적인 세계관이나 사고방식을 벗어나는 좋은 방법은 그 나라의 중심으로 시각으로 보는 매체와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동시에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서 퀄리티는 필수 겠지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곽민수 소장님 처음 본게 예전 온겜 유튜브에서 같은 프로그램과 어새신 크리드로 이집트에 대해 얘기할때였는데 당시에 게임을 통해서 다른 나라 역사에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될줄 몰랐는데 덕분에 이집트란 국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말미에 영화에 대해 말하셨는데 이집트도 그렇고 페르시아를 비롯한 서구가 아니었던 당시 국가에 대해서는 왜곡되게 묘사된게 너무 많은게 사실이죠 그런 이미지는 헐리웃 영화가 큰 역할을 한게 맞는거 같음
사실 그거 말고 이집트는 중동전쟁때 팔레스타인 시리아랑 같이 서방의 적이여서 그런것도 컸죠. 이스라엘이 서방의 동맹이였던거와 달리요. 중동전쟁때 이스라엘군이 강했던건 이집트 시리아의 군대 수준이 등신이기도 했고 이스라엘쪽은 미 영 소에서 온 2차대전 참전용사 출신이 많기도 했지만 서방의 지원도 승리에 한몫했죠.
어크 오리진의 클레오파트라는 진짜 순혈 그리스인이라 봐도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리스인, 이집트인들이 흑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유럽 백인들 만큼 새하야진 앟고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실제 그리스인 중 천연 금발은 10%도 안됩니다.) 실제 게임 속 바예크, 클레오파트라도 피부색이 짙어서 그렇지 외모 자체는 흑인과 상관없고 오디세이의 미스티오스 남매도 클레오파트라만큼 짙은 피부색으로 나오니까요. 실제 현실에서도 정체성으로 그리스인들은 게르만족의 머나먼 친척뻘이지만 인종적으론 선사시대 중동-유럽의 초기 농경민의 후손으로 이집트, 아랍, 이란 쪽과 훨씬 가까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