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의밤 #G씨네 #트레일러 #라이너 #전혜정 #더 위쳐3 ✅ [ G씨네 ] EP.05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편 ✅ 매주 토요일 낮 12시 업로드 🌙G식의 밤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 트레일러 토크쇼! 🎮게임 트레일러 속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메시지와 숨겨진 인문학적 요소들을 파헤치는 🎬G씨네🎬 라이너와 전혜정이 함께합니다
원작자가 싫어한 이유: 1. 자기는 소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소설이 오히려 게임을 흥행하게 했다고 생각함. 2. 처음에 판권 팔 때 망할거라고 생각해서 적은 금액으로 로열티 없이 넘김 (로열티 조건 붙이면 그 제외 금액이 적어지니). 근데 완전 흥행 하니까 배아픔. 그래서 소송 걸었다가 합의 했음. 3. 이미 언급된 소설과의 차이.
솔직히 말합시다. 우리.. 종합예술(?)이라고 부를 만한 게임이 1년에 몇 개 안나옵니다. 대부분 복붙게임이거나 리니지라이크, 핵앤슬래시입니다. 그나마 좀 진지 빨고 만들면 '대작'이라며 뽕넣다가, 이게 별로네 저게 별로네..하면서 까기 바쁘고, 솔직히 스토리에 아무리 힘줘도 정식 소설도 작가 역량에 따라 작평이 휘둘리는데, 게임 설정/시나리오로 이렇게 토크방송을 공감하며 만들 수 있는 게임, 1년에 1~2개 있으면 많습니다.
작가를 너무 좋게 포장 해주시는군요. ㅋㅋㅋ오히려 게임설정을 작가가 가져다가 이후 소설에 반영도 했다고 알고 있네요. 그리고 자기 소설의 세계관이 망가져서라기 보다는 처음 판권계약 할 때 너무 싸게 해줘서 그거 때문에 배아파서 그 난리 친거라고 알고 있음. cdpr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안줘도 될 돈을 작가에게 더 지불 했다고 하죠. 솔직히 게임 때문에 작가도 덕을 본 케이스
영상 초반 위쳐의 설명 라이너님이 고아, 사생아가 위쳐가 되었다고 하는 부분에 설명을 덧붙이자면 원작에서 위쳐는 대부분 의외성의 법칙을 통해 만난 운명의 아이라 불리는 애들을 잡아와서 만들어졌습니다 위쳐가 의뢰를 맡을때 '니가 집에 돌아갔을때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면 운명의 아이로 위쳐에게 보내집니다 위쳐의 이것이 중세다 절망편! 같은 세계관을 봤을때 라이너님 말대로 '운명의 아이'는 보통 사생아거나 후에 고아가 되는 경우가 많죠. 원작자는 위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저작권료를 추가로 요구했었는데 금융치료 이후 최근에는 새로운 위쳐ip 게임 개발도중인 회사에 방문하는 등 그냥 위쳐1편 당시 받은 저작권료가 맘에 안들었다는게 중론인 듯 특히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추가 저작권료를 요구했던 2018년도에는 사펑에 대한 기대치가 우주를 뚫어버리고 회사의 주가도 같이 투더문 하던 때라 해적판 유통하던 회사라고 헐값에 저작권료 넘긴 원작자 입장에서는 배가 많이 아팠을 겁니다ㅋㅋㅋㅋ
제목과 달리 정작 넷플릭스 위쳐 얘기는 거의 없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로 위쳐3 트레일러는 런치 트레일러(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1-l29HlKkXU.html)를 가장 좋아하는데 다른 트레일러만 얘기해 주셔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게롤트가 니체의 초인이라는 견해는 흥미롭네요! 😆
소설에서 게롤트가 가장 먼저 죽인 괴물이 바로 저런 "인간"들이었음.그리고 일부러 그들을 죽일 때 대괴물용 은검을 사용함. 그리고 오히려 토벌 받은 괴물을 상대할때 기지를 발휘해 죽이지 않고 의뢰를 해결할때도 많음. 이는 인간임과 동시에 인간에게 괴물 취급을 받는 위쳐의 입장을 잘 보여줌
유저들이 트레일러의 여자가 정말 부상 당한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고 식인 까지 한 마녀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이유는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게임 내에서 '불쌍해 보여서 도와줬는데 알고 보니까 정말 악독한 사람이더라' 식의 전개로 유저들의 뒤통수를 수도 없이 후드려까고, 그럴 때마다 유저들은 게롤트가 '내가 왜 그때 급발진을 해서 ㅅㅂ 그냥 하던 대로 중립 유지할걸' 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에 최대한 중립적으로 추리하려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영상 속의 두 분은 현실의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셔서 사실상 트레일러의 여자가 마녀 사냥의 피해자이며 군인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재미 좀 보려는 나쁜 놈들이라고 확정 지으신 것 같은데, 작중에서는 진짜 마녀들이 돌아다니며 온갖 악한 짓을 저지르기에 트레일러의 여자가 정말 무고한 피해자인지, 아니면 군인들한테 저런 짓을 당해도 싼 나쁜 년인지 정말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작품 특성상, 트레일러의 여자가 사실은 진짜 마녀일거라는 의견이 조금 더 우세하긴 합니다.
노력과 근성으로! 일본 열혈 풍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이 표현. 여기에서 노력은 '도료쿠', 근성은 '곤조'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항속성이란 뜻인데, 복수를 달성하는 오자서, 폭력과 범죄들이 목숨을 위협 할 때도 위트와 악에 대한 비아냥을 잃지 않는 필립 말로 부조리와 타락에 저항하는 베르세르크의 가츠, 이런 등장인물들과 같이 게롤트에게 어느정도 어울리는 말이죠. 위 영상에서 나오다시피 일반인들은 악이 무엇이며 선의가 무엇인지 남이야 무슨 상관이야 하며 별반 고민 없지만, 게롤트는 고민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의미로 자신의 위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진정한 선의를 '근성'있게 추구하죠. 그런데,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성질머리 더러운 깡따구 고집 정도로 변해버렸네요.
위쳐 게임읔 소설을 초월하고 게임 스토리를 진짜 잘 만들어놨음. 선악을 스스로 판단하고 게임에서 선택의 결과를 유저가 책임지게 함. 소설 속 세계관을 그냥 차용만 했는데 대박났고. 위쳐 게임에선 위쳐 세계관의 상황을 유저의 선택으로 돌렸으니 위쳐 세계 속에 유저가 빠져들게 했으니. 소설보다 게임이 리메이크 수준이로 퀄리티가 더 뛰어나서 원작자가 기분이 나빠진거고.
인간이 아닌 위쳐라는 존재가 인간답지 않은 인간들을 처단하는 트레일러의 해석이 매우 재밌습니다. 위쳐4가 나온다면 저기에 메달려 있었던 마녀(로 오해받은)의 뒤 이야기를 다루어 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 평등같은 현대에서나 고려되는 윤리의 잣대로 영웅적 행동을 하면서도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게롤트라는 존재가 역설적입니다. 게롤트는 현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간 인물일까요? ㅋ 근데 실제로 게임의 내용은 쉬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아주 집중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트레일러와 비슷한 선택에 놓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인간을 죽이는 것보단 괴물을 죽이는 것에 집중되어 있고 플레이어인 내가 인간에게 더 좋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 것이 오히려 인간에게 더 큰 해가 되는 것을 보기도 하는 정도의 괴로움을 주긴 하더군요. 위쳐3를 아주 많은 시간 플레이하였지만 플레이할 때 느낀 감정과 또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해 주셨는데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문학, 과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다양한 게임을 다루는 것도 아주 즐거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쳐 3 재설치중...)
사실 게롤드는 선이냐 악이냐를 위해 누구를 구했다라기보단 자신이 해야할 괴물을 죽이는 작업을 한거라 보는것도 맞아 보입니다 실제로 더빙판 아닌 원래 프롤로그에서는 킬 몬스터라는 말이 나오는데 자기는 그저 괴물을 죽이고 있다는 소리죠 그들을 괴물이라고 인식한 순간 자신은 위처고 위처는 괴물을 죽이는게 당연한 작업이기에 그 작업을 한것이죠 어찌보면 인간의 모습이지만 인간들에게 괴물이라 불리며 살아가는 위처가 인식하는 진짜 괴물이란 존재는 단순히 어떻게 생겼냐가 아닐수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