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역사 전공자인데, 전공자들은 설민석 안 좋아했어요. 사짜 냄새 너무 나서 싫어했음. 제대로 가르칠 생각은 개나 주고 진짜 입 잘 털어서 방송 타면서 승승장구한 케이스. 그래서 일반 시청자들이 아무리 말 재미있게 한다고 좋아해도 전공자들이 봤을 때는 사기꾼으로 보이니까 안 보게 됨.
설민석은 처음엔 재밌게 강의해줘서 푹 빠졌지만 어느샌가 유명세 타면서 역사에 개인성향이 계속 첨가되는거 보고 조금씩 잘못되간다고 생각하긴 했음. 역사가 민감한게 진짜 객관적 사실로 배우고 대립되는 의견을 모두 설명해서 스스로 판단하게끔 해야하는데 편향의 스멜이 나긴 했음...
평가 뿐만 아니라 왜 일어났는지, 통계, 결과, 성격 등에도 의견이 갈릴 수도 있죠.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그 외의 것은 사실상 일반인으로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말고는 딱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지 오웰이 1984에서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현재와 미래를 지배한다고 했죠.
설민석이 비록 실수를 했지만 가르치거나 전달력이 좋았기에 받아들일만 하다 라고 옹호하는 분들까지 계신 것 같은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일 수 있는게 그렇게 설득력 있고 전달력 있게 왜곡된 역사를, 말도 안되는 말을 사실인 것처럼 잘 전달했다는 것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가는데에 반해 역량은 키우지 못한 것 같네요.
설민석은 말 그대로 '강사' 수능 한국사 부분 한정으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강의력을 가졌긴 함. 연기학과라 그런지 딕션이나 표정, 제스쳐 부분에서 뛰어났음. 이게 유명해지면서 점점 자신이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서 어설픈 수준으로 전문가인 척 하고 망언을 해서 저리된거. 내가 알기론 저런 논란 이후에도 강의는 잘 팔린걸로 앎
@@user-cy5fw8ie3g 저는 학원강사도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마다 가르치는 방법과 목적의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 사교육의 특성상 당장 문제를 잘 풀게 해주는 것도 중요 하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돕고 정확한것을 가르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꽁치 샌드위치는 사실 별로 특별할게 없음. 생선을 이용한 샌드위치로는 참치 샌드위치가 가장 보편적이고, 정어리 샌드위치나 고등어 샌드위치는 꽤 오래된 음식임. 그 외에도 연어 샌드위치라던가 청어 샌드위치 등 맛있거나 꽤나 먹을만한 요리들인데 문제는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대다가 그걸 끓이기 까지 했으니....
당시 냉장고를 부탁해의 분위기도 맹기용 쉐프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죠. 맹기용 쉐프가 나오기전까진 김풍같은 비전문가 요리인에게도 ' 김풍 쉐프 ' 라는 명칭을 달아줬었다가 맹기용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마치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를 두겠다는 생각인지 김풍은 작가, 박준우는 기자로 명칭을 바꿔버렸죠. 거기에 맹기용은 실력이 없어도 낙하산 인사이기 때문에 편애하냐 라는 여론이 강해졌구요. 그런 와중에 꽁치샌드위치같은 괴식이나 만들고 쉐프라는 명칭에 안어울리게 실력도 없었다보니 쌍욕먹기 딱 좋았다고 봅니다.
12년전 고2때 근현대사 학교 수업도 잘 안듣고 막상 기말고사 하루전까지 왔는데 진짜 아예 공부 1도 안해서 그냥 시험범위가 강의 8갠가 그랬어서 8시간동안 설민석 강의만 듣고 시험봤었음. 근데 진짜 설명 너무 쉽게 잘해줘서 그것만 듣고 시험봤는데 88점인가 맞아서 좀 놀랐었는데....ㅋㅋ 얼마전에 그분이 설민석인거 알았음! 역사왜곡은 잘못이지만 저 설명법은 진짜 독보적이긴 했다....ㅋㅋ
맹기용 이롤슈가로 이긴거 어거지 였음 당시 상대방 김풍이었는데 지금이야 쉐프 소리 듣지 당시에는 상대방 승률제조기였음 아마추어급 이었고 당시 맹꽁치 기살려주려고 김풍 붙여준건데 그날 김풍 접신와서 프로보다도 더 프로같은 디져트 선보임 근데 맹기용 흔한레시피의 롤빵으로 완성도는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비주얼로 김풍이김 그 당시 이거 본 시청자들 다 욕함 방송어거지라고
그 당시 맹기용 밀어주던 시절이라 어떻게든 맹기용이 이기는 시나리오대로 갔는데 하필 그 날 김풍이 작품을 탄생시키고 게스트도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싹싹 비운 다음 김풍의 패배 이유를 '많이 먹으니까 질렸다' 라고 해버림 ㅋㅋ 그래서 시청자들이 맹기용 디저트는 한 입만 먹고 김풍껀 다 먹으니까 그런건데 말이 안 된다고 엄청 욕 했었음
배명진 교수 예전 그알 나올때도 파형 보면서 얼마의 일치성을 보인다고 말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가서 뭐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맹기용은 실력이 없고 외모로 유명해진 거리 전문가라고 보긴 힘들고 설민석은 전문성은 떨어지긴 하지만 전달력이 워낙 좋아서 대중에게 역사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점은 좋다고 봐요.
@@pineapplepizza5700 아 그런덴 가격이 높아서 돈 많은 사람들이 가거나 특별한 날에만 매출이되지 평일엔 잘 안가게되죠. 맞네요. 직원들 월급주는게 ㅎㅎ 아직 한국은 파인다이닝 가격대가 직장인들에게 부담이되서 배달이나 회사근처, 역세권 근처 가게들을 찾아서 싸고 가성비 좋은대로 많이들가죠
승빠같은 사람이 음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를 가지고 고의로 장난을 치는거랑은 본질이 달라요. 진지한 자리에서 내놓은 작품이 저 모양이라서 잠깐 재미있었던거지 저런걸로 컨텐츠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세 살 짜리 아이 그림이 현대미술 전시회에 하나 걸려있으면 나름의 신선함이 있을 수 있지만 세 살 짜리 아이 그림만으로 전시회를 하면 누가 보겠습니까
맹기용 사건 에드워드 권 셰프님이 분노한 영상이 떠오르내요... 맹기용은 에드워드권 계열 식당에서 일했었고 실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만든 요리는 실제로 존재하는 요리이다. 방송에 눈치보여 출연 셰프나 현업에 있는 어떠한 셰프도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었다.
@@akiranma 기억이 안나요......그게 기억났으면 위에 적었을건데 도무지 기억이 안나에요.... 한 10년도 전에 외국 프로그램 많이 수입해오는 채널에서 한동안 봤어요. 헬스키친은 절대아녔고 골목식당은 그 동네 전체를 봐주는데 반해서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의 가게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냉장고를 살피고 홀에서 접대하는걸 어떻게 하는지 보곤 (욕이 70%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설민석은 당시 일반적으로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쟁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어느 역사교수님이 '한국 사학계는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본인의 의견을 많이 준비해야한다'라는 말언을 하고 얼마안가 추락하는걸 보고 아마 사학계에서 더 이상은 아니다 싶었던건 아닌가 생각이 들게했지 ㅋ
난 그게 더 위험한거 같은데.. 역사에 관심없는거보다.. 역사를 왜곡되게 아는게 더 안좋은거 아닐까요? 여러가지를 보며 지식을 교차 검증하면 몰라도 설민석 영상만 보는 시청자들이 많았을듯한데... 이성계의 귀화한 여진족이란 주장..개깜놀했네.. 사도세자나 광해군때도 저러더만..;
맹모닝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ㅋㅋㅋ 혹시 영국사람이 만든건가 했는데 맹기용 쉐프라니.. 나도 따라 만들어 먹어봐야지. 무인도에서 3일 굶으면 먹을수있을꺼야. 라고 생각은 했지만.. 고맙게도 이미 만들어 먹어본 사람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줘서 수고를 덜었다.. 무인도에서 3일 굶어도 역시 쓰레기통 음식이 맞을듯. ㅋㅋ 아참!! 삼겹살을 막걸리에 담궈서 구워봤는데..절대로 따라하지미세요!! 아흑! 구린내가 진동해서 그 삼겹살 버림..제길
0:54 솔직히 저런거 난 되게 창피한데...ㅋㅋ 07년 얼큰이 배달알바 근무 10년 XX동 할인마트 정직원 근무 12년 XX I&C 필드 엔지니어 근무. 과장진급 15년 자동차 튜닝샵 근무 이사로 승진 여러 사업아이템 구상 가게사이즈 최대규모 키움. 21년 자동차 튜닝샵 창업 이런거 잖아...ㅋㅋㅋ
설민석은 어쩌다 어른 나오는거 볼때부터 야사와 정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세종대왕과 이순신같은 국뽕에 찬 내용을 많이 다루며 책읽어드립니다에서는 삼국지 소설과 역사까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게 너무나 잘 보였음. 애초부터 본인이 전문성이 없고 그렇다고 전문가 자문을 많이 받지도 않아서 문제였죠. 전문가 자문을 많이 받고 신중하기만 했어도 지금까지도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텐데 아쉬워요
태화관썰이나 이성계썰 야사로 은근 전해지는 부분이긴함. 태화관 룸싸롱 드립은 오바긴 했는데 실제로 사학자들이 민족대표 33인 깔때 많이 쓰는 부분임. 그리고 민족대표 33인은...음...정말 대단한 분들도 많지만... 여기까지. 사실상 3.1운동의 주역은 민족대표가 아닌 참여했던 학생들의 힘이 컸음. 설민석의 문제점은 소수설 혹은 야사로 전해지는 썰같은 얘기들을 마치 역사인양 얘기하는게 문제점이었음
설민석 솔까 말빨땜에 몰입도 생겨서 아예 공부랑 벽둔 애들이 생기초의 기초의 기초의 기초틀만 다질용도로 듣는건 괜찮았었음 세세한건 다 무시하고 그냥 씹기초 큰 흐름만 익힌다 하는정도용 그다음 당연 타강의 들어가야하고 공부안하던사람은 강의듣는것도 힘든데 이 강사는 그런 애들도 비교적 쉽게 집중가능하게 하기때문 그래서 예능에도 잘 나올수있던거같음
ㅇㅈ 황우석교수 가짜줄기세포사태가 나기몇달던 취재했던 시사월간지기자가 저렇게 기자접대와 언론취재에 열심히 참여하니 언제 연구할까하는 의문이 남는다란 기사를 쓴적이있었는데 불과 몇달후 엄청난 폭로가 나온적이있었음.덧붙여 종로무교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경험으로 태화관을 기생집으로 생각한 사이비 역사연구가얘기는 기가막힘(그럼 설민석은 창경원은 동물원으로 알고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