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된 이유(공시포기 후폭풍) 

14:07 같았아요X 같았어요O 19:36 돼지X 되지O

인생이 일시정지된 것 같은 느낌 공감되네요. 뭔가 내 인생은 20살 2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완전히 멈춰버린 느낌.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아무것도 성장하지도 나아지지도 않은 그대로인 느낌. 같은 92년생에 비슷한 처지라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우리의 20대는 혼란과 불안과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공부의 연속이었지만 다가올 30대는 설령 남들이 모두 20대를 그리워하더라도 우리에겐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더 행복하고 보람있는 나날이 되길.

저도 3년 가까이 공무원 공부를 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노력을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요... 하지만 19년도 20년도 떨어지고. 21년도도 내 성적을 보니 합격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물론 편입하고 자퇴도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피해를 준 것 같아서 정말 부모님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하고 같이 안 살지만 부모님얼굴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너무 죄송스러워서요... 공무원 공부를 포기한다고 생각하니까 이제까지 해왔던게 아까워서 눈물이 납니다. 취업도 해보려고 했지만 그것 조차 코로나와 국가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니까... 엄마가 공부열심히 하는데 밥걱정하실까봐 밥하고 반찬도 다 해줘서 가져다 줬는데 엄마가 해준 밥하고 반찬을 먹어도 이제 눈물이 납니다. 정말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저와 같은 청년들이 많아서 이게 저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이 사회의 문제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올해 30 인데요 취업 못하고 혼자 놀고있습니다 정말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 장난 아닙니다 미치고 돌아버리겠습니다 하느님 저를 제발 구원해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나 이렇게 솔직한 사람 진짜 처음봄

힘든시기네요. 저도 6년간 공기업, 공무원시험 준비만 하다가 결국 그만두고, 가구 공장 알바하고, 여기저기 단기간 일하면서 자기자신을 돌아봤죠. 결국은 제가 열심히 안해서 그런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일반회사 다녀면서도 퇴근후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31살입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게 딱 2살만 어렸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저도 코로나 여파로 가게를 정리하고 수능을 응시했던 사람이지만 올해 국어가 잘 안풀려서 내년에 재도전 생각중입니다. 물론 본인의 상황이 잘 안되면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들 상황만 눈에 들어오게 마련이지만 제가 아는 저보다 나이 많은 형님들도 30대 중후반에 개인사업이나 가게일 같은거 다 잘 안돼서 빚만 떠안고 접은 경우 수두룩합니다. '20대때 ~~를 꼭 해야한다' 정해진게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20대에 신나게 놀 수도 있고,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면서 돈을 모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20대의 인생에서 가장 빛날 나이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좇아서 가장 뜨겁게 불타는 것 또한 인생에 있어서 두번다시 없을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놀거나 돈을 버는 것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요. 구욱시님은 20대에 그렇게 가장 뜨겁게 불타오르셨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시든 그 경험이 남은 수십년의 인생에서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들이 뭐 한다더라' 라는 말에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 나름대로의 고충 또한 분명히 존재할 뿐더러, 심지어는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해서 거짓말로 꾸며내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사시다 보면 언젠간 남이 부러워하는 삶이 되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현직 공무원입니다. 공무원 준비후 합격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합격후부터 본게임입니다. 합격하고도 하루하루 버티는 심정으로 다녀요 ㅠㅠ 공무원이 무조건 답은 아닙니다. 저도 이직준비중입니다.

진짜 현재 내 상황이랑 똑같다...... 힘들다 너무..... 모든게 멈춘듯한 느낌.....

안녕..동갑이야.. 말 놓을게.. 여자인데 현실적인 문제로 나도 다시 시작하구 있어. 알바부터 시작하려고 오늘도 알아보고 왔어. 요새 알바자리도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 말을 새삼 느껴.. 그래도 연락 오는 알바도 있었고, 일을 하나 시작했어. 더 알아보고 다니는데 한없이 그냥 우울할 때가 하루에 몇번씩 오더라고.......ㅎㅎ 취업 어떻게하지?.. 나 어떻게 살지?그런 생각.... 지금은 물류 알바도 할 것 같고, 기술적인 일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이야. 살도 쪄서 운동도 다시 시작할거고. 그래도 ‘내년 여름에는 나 자신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살자.’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것 같아. 친구야 같이 힘내자. 진심으로 응원할게. 92 화이팅.

내가 학벌이 좋지않다...나의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아 맞아 공무원은 학벌안보지? 공무원이라고 하면 내 신분도 상승 하지않을까? 라고 해서 시작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솔직한 이야기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취준생의 감정을 잘 대변해 주신것 같아서 눈물이 납니다... 저도 오늘 공기업 취준하다가 현타가 왔는데,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구옥시님? 50인생의 선배로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공부하고 실패하니 남는게 없다고 느껴지시나봐요..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느끼는 쓰라린 패배감.... 이게 얼마나 큰 인생공부인데요...말씀하시는거.들어보니 참 차분하고 멀해도 잘하실거 같아요..부디 힘냅시다..듣다보니 좀 울컥해서 글 남깁니다.. 잘할수 있고 잘될수 있습니다. 진심 응원합니다..

난 중졸인데 고졸은 검정고시로 했고, 주유소알바하면서 재미삼아 공시준비해서 만 12년만에 행정공무원합격했는데 나이가 이미 30대중반이야 ㅋㅋ 남들은 1-2년해보고 안되면 접는데 난 그냥 어차피 할게 없으니까 주유소알바하면서 숙식하면서 남는시간 독서실다니면서 하는시늉하다보니 누적되어 점점 더 효율이 올라서 나중에 합격할즈음엔 필기노트랑 기출문제집 그다음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만 겁나게 풀고 시험장갔는데 합격하더라고.. 나이를 많이 먹고 합격하니까 주변에서 별로 안좋게 보는것도 있는데, 난 주유소알바하다 행정공무원으로 신분 업그레이드되니까 난 좋드라구 ㅋㅋ 사람마다 이게 행복하려면 눈높이가 낮으면서 현실이 높아질때 행복해지더라구... 눈높이는 5급정도인데 9급인 사람들은 견디질 못하고 많이들 관두더라. 근데 어딜가도 그런사람들은 못버텨~ 다 믿는구석이 있드라. 집안이 좋다거나 일안해도 먹고살만한 것들이 있고 믿는구석이 있으니까 좀 안맞고 힘들면 때려치고 나가더라~.솔직히 난 부모한번도 본적없는 고아원 보육원출신인데 친구들 보면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서 안된다하는 애들 많이 봤는데... 그거 다 인내력이 부족해서그래. 난 진짜 순도 100프로 백지상태에서 시작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렸지. 초등학교 영어책부터 사서 공부했으니까 ㅋㅋㅋ 중요한건 20대부터 시작하면 아무리 못해도 30대엔 끝을 낼수 있어. 바보천치만 아니면 할수있다. 난 그렇게 믿는다. 물론 늦게 합격하면 뽀대도 안나고 모양도 안나오지만,그래도 하층민이라면 어차피 합격못하면 인생 노답 종치는건데 늦게라도 붙으면 그게 어디야. 정년도 65세까지 늘어날텐데 남들은 40에 짤려서 겔겔거리는데 늦게라도 붙으면 남은여생은 생존걱정은 끝나잖아. 그게 굉장히 큰거야. 고생을 안해보니 그게 얼마나 큰지를 모르는거지. 암튼 한두번 보고 접고 안할거면 에초에 공시바닥에 들어오질 마라. 그냥 노가대나 뛰어라.

33살 백수에요. 경시생 4년하고 때려쳤을 때 심정과 얼핏 비슷하네요. 때려친지 이제 3년정도 됐는데 기죽지 마세요. 진짜 인생은 알 수 없어요.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니 백수임에도 지금도 잘 살아서 유튭 댓글달잖아요.

공무원시험이 이래서 위험하죠 합격하면 좋은데 그만두면 나이는 먹고 경력은 없어서 취직은 안되고

28 취준생인 저도 깊은 공감이 가네요. 주변 친구들, 동기들은 하나 둘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라는 사람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 것 같고 참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용기를 잃지 않으려고 해요. 단지 남들과 속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다보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제가 서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웃으면서..😀

기운내세요. 공무원시험 자꾸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매몰되어 자칫 시간만 보내져요. 다른일을 찾아보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살날이 길어요.지금은 늦는것같지만 우회로의 인생도 있어요.

25분간 혼자 이야기 하는 것도 굉장한 능력입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나이가 28살. 20살부터 28살까지 정말 눈물 낫습니다.(이 세상에 없는 흙수저;; 대학4면 백수2년 알바 쉰날이 없었던거 같네요..) 힘내세요. 영상보니 백수당시가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공감됩니다.지금은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잘살게 될겁니다. 응원합니다.

이런 솔직한 말들이 이상하게 위로가 되네요...감사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멘트도 준비하고 나래이션도 하고... 열심히 사시는 게 분명합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올해 29 93년생입니다. 공무원.... 정말 공무원밖에 답이 없는 그런 세상ㅇ 된 것 같아서 같은 동년배로서 너무 짜증나고 원망스러워요... 잠시 쉬어가는건 어떨까요? 성과가 없다고 해도 노력을 안했다는건 아니지 않나요.... 성과랑 노력이랑 연관짓지 마세요 ㅠㅠ 노력한건 노력한겁니다 몇개월 아니면 몇년 푹 쉬시고 다시 찬찬히 길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

동갑이네요. 제 주변에는 취업이 힘들다 힘들다 해도 다 빨리 좋은 직장에 턱턱 들어간 친구들이 많아서 더 제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들 이제 자리도 잡고 좋은 짝 만나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거 같은데 나만 뒤쳐진 기분들고.. 일도 관두고 공부하는게 인생을 더 길게 보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 싶고.. 정말 어떤 심정일지 공감해요ㅠㅠ 내년부터 잘 풀리면 좋겠네요.. 원숭이띠 파이팅!

이 세상엔 의미없는 노력은 없다고 봅니다.. 비록 시험은 안됬더라도 공시생으로 지낸 시간이 앞으로 살면서 헛된 시간이 절대 아닙니다..

인생에서 가장 의미없고 아까웠던 시간 대학 4년+@ 공시준비 2년 남는거 하나없이 돈과 시간만 날렸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는게 답입니다..

구옥시님 저도 92년생이에요... 저는 4년동안 정말열심히 돈벌어서 7천정도 번것이 사기당해서 다날라가서 0원이되었습니다 정말... 새로운출발...같이잘해보아요 ...

본인이 왜 떨어졌는지 잘 알고 잇네요.. 공부를 떠나서 이거아니면 저거 직렬바꾸듯이 그렇게 맛만보고 철새처럼 옮겨다니는 습관은 인생에서 절대 좋지않은거 같아요 공시생 안하고 직장들어갓다고 쳐도 매번 일년도 안되서 그만두고 이직 매년 알아보고 그랫을듯.. 직장뿐만 아니라 투자 부동산 및 주식 도 그런 마인드면 본전도 못찾습니다 비난이 아니라 저도 똑같이 시행착오 겪어본거에요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우직해야합니다 힘내세요

31살에 회사 나오게 돼서 그때부터 알바니 작은 회사니 다니며 6년만에 올해 합격했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항상 구욱시님처럼 고비가 왔었는데 그래도 합격하면 앞으로도 앞으로지만 은퇴 후에도 어느정도 보장되겠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버티며 공부했습니다. 37살에 합격해서 가족들 앞에서는 늦어서 미안하다고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뒤로 아무도 안 볼 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 기쁨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기쁨일 수도 있겠지만 영상 편집에 재미가 있다고 하시니 점점 멋지게 편집되어지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공시준비하다 나이찬 백수 된 사람 많다.. ㅜㅜ 그게 저에요.. 현재 28살 여자이구 3년 준비했어요 올해 시험 정리하고 간호조무사 학원 등록해서 실습나갓는데 일주일하고 때려쳤습니다.. 텃세 장난 아니더군요. 병동 간호조무사들 하녀체험 하고 왔습니다 ㅋㅋ 그래서 조리전공살려서 식품회사 준비하려고 컴활1급이랑 식품기사 준비하고 있어요 우리 힘내요 진짜 ㅎㅎ

좋은친구뒀네요.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준 사람입니다. 그런 쓴소리를 하는 친구를 멀리하지마세요. 꼭 친구라는 관계가 공감하는데 그치기만 한다면 발전이 없어요. 진정한 친구니까 님과의 관계를 걸고 쓴소리를 할 수 있는거예요. 친구한테 현실적인 소릴들었다고 존심이 뭉개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떨어지고 허송세월보내는게 진짜 자존심이 뭉개지는 거지요. 지금이라도 지음을 찾길 바랍니다.

저는 5년 회사일을하다가 32에 백수가 되었고 길을 다시 찾다보니 내년 봄쯤 전회사보다 더나은 조건으로 갈수있게되었습니다 뭐든 여러갈래의 길을 보시고 좋은 소식이있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맘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는 참...이런게 문제예요ㅜ

저도 92년생이에요 반가워요~ 저도공무원준비하다가 벽에 부딪혀 포기했습니다. 동창모임에 가니 친구가 너공부못하잖아?하던그표정이 아직도생생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봤음에도 불구하고요..공부를 하는입장에서 그런소리를 들으니 정말 화났지만 저도 꾹참았습니다. 운좋게 다른 회사에 합격했어요 다른일 잘 될때까지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몸 건강 잘챙기세요.

4년을 날렸다고 생각지 마세요. 이만큼 성장했잖아요. 직업, 돈, 남들에게 보이는 것만 성취는 아닙니다. 4년전보다 그만큼 커진 구욱님이 되었잖아요. 쭉 살아가면 되는거예요..열씸히 오늘도.

친구야, 처음으로 진지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우리가 늦었다면 늦은 나이라고 사람들이 그러지만 잘 찾아보면 아직 할 수 있는 것들이 존나 좀 많이 있어 진짜. 내 주변에도 공무원 공부 하시다가 33살 취업하신 분도 있고 코로나 때매 회사 그만둔 친구들도 있고 다양한데.. 인생이 순탄하게 보편적으로 정해진 틀에서만 살게 되는 건 아니잖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딱봐도 인성 좋을 것 같은데 가장 큰 무기다. 차근차근 배워보고 차근차근 100만원 200만원 모아보는거야. 4년 날린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누구보다 값진 인생의 경험이 될 거야. 2020년도 수고했다. 우리 모두 힘내자

참혹한 현실이죠. 다만 자존감 잘 붙들어매시고 훗날 이 영상 보시면서 웃으실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할게요.

공무원시험은 솔직히 무서워서 그만 못두는 시험이죠. 못 놓을수록 사회공포증은 더 심해지고... 나이는 먹어가고 날 받아줄 곳은 더 없을것 같고 그 공포감 피하려고 더 시험 그만 못두고 붙들고 있고

부모님들은 이런거 이해 못하시죠..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랑도 안만나고 1년 2년 독서실에 처박혀있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공무원 본인이 선호하는 직렬을 가도 다른 회사생활하고 다를거 없습니다. 결국 사명감같은건 갈수록 희미해지고 하루하루 버티면서 다니는거죠. 다만 정년보장이 되는 직업이고 그나마 눈치 좀 적게본다는거 하나는 좋습니다.

앞에 5분 보고 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일시중지했습니다. 사명감도 없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공부, 떨어지는 게 맞았고 그게 또 경찰이니 떨어졌어야했던 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사람들이 위로해주지만.. 참 안타깝네요 자신의 길 현명히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같은거 잘 안남기는데 형(난 올해29)과 내가 걸어온길이 너무나 똑같아서 눈감으면서, 누구보다 공감하면서 25분 잘 들었어..내삶이 95% 옮겨진듯한 영상이었어.난 대학도 안다니고 군제대하자 마자 준비했으니 6년차네..나도 작년20년을 마지막으로 끝냈어. 지금은 21년 폴리텍대학 신입생으로 들어갈 예정이야.난 경찰이 좋아서 준비했는데 경찰만봤는데 결국 포기했지 이제는 몇년을 더해도 합격할 자신이없더라고..그래서 부모님 조언에 따라 대학들어가~내 의지는 아니지만, 부모님도 기다려주실만큼 기다려줬으니 이제는 따라야지. 우리 힘내자 형 응원할께 살면서 한두번은 기회가 오겠지.. 기회잡을라면 준비가 되어있어야하니 그 준비하러 가볼께.

임용고시 3수 준비 중인 26살 취준생입니다. 예전에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범대 진학과 임용 대비였지만, 어느 순간을 계기로 교직이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은데도 다른 거 할 게 없어서, 쌓은 스펙도 경험도 없으니까 고시를 공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구욱시 님과 조금 닮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아, 고시 공부라고는 해도 대학 때 공부보다 오히려 열심히 안 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네요ㅎㅎ 사실 포기하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도전은 삼세번이라며 자꾸만 격려해주고, 무엇보다도 제가 포기를 하면서까지 뭘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 상황인지라 현상 유지 욕구인지는 몰라도 올해 3수를 맞는 지금까지도 공부하는 시늉만 하고 있네요. 결코 상황이 좋지 않은 부모님의 경제력에 기대어 무기력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하루하루가 참 버겁고 내 존재가 비생산적이고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나날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주변인들의 소식이 가끔가다 들릴 때면 정말 열등감과 함께 저 밑바닥으로 가라앉는 느낌이었어요. 하다못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죽을 만큼 노력할 수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의욕도 체력도 공부 머리도 모두 잃어버린 지 오래라..... 실패 합리화와 핑계를 말하는 기술만 늘어가네요. 고작 두 번 낙방한 거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불투명한 미래와 암담한 현실에서 느끼는 기분은 비슷할 거라고 믿고 싶어요.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 영상으로 정말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는 거예요. 이 세상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멋대로 제게 큰 위안이 됩니다. 25분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서 살짝 울었네요. 지금의 제 상황도 이 또한 지나가기를. 구욱시 님의 새로운 도전, 응원할게요. 좋은 영상 감사했습니다.

나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처음에는 저주하나 싶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욕 먹더라도 솔직하게 말 해준 거 였음. 듣는 사람 상태에 따라 좋은 말이 달라짐.

내 친구도 그렇고 10년 넘게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공시낭인 폐인들이 실제로 굉장히 많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훨씬 많아요.

현실과 이상은 다르지만, 된다는 생각으로 도전 하세요.. 될 사람은 뭘 해도 됩니다. 2%의 가능성만 있다면, 도전 하세요..

읽다가 눈물 날뻔했어요 형 ㅠㅠ 저는 28살이구요 공시 2년차에요 공부는 설렁설렁하는데 저소득전형이라 계속 될거같은 생각에 두번떨어지고 또 하고 있어요.. 물론 점수는 커트 근처는 나오는데 공부습관도 안되고 놀때마다 죄책감가지고 아 공부안하고 놀고 진짜 바보같다 이러면서 맨날 자책하고 공부해야하는 이시간에 유튜브 보고 있는데도 너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미칠거같아요 올해도 떨어지면 수급자도 끈키고 바로 공장이든머든 일해야하는데 배운것도없고 용접이든 음식점 주방이든 머라도 배웠어야하는데 아무것도 할줄아는게없고 몸도 말라서 무거운것도 못들고 어깨도 안좋아서 노가다같은거 생산빡센거는 못하는데 하 너무 힘듭니다..ㅠㅠ 하 제상황이랑 너무 똑같네요 가끔보는 친구가 너요즘머해? 나 공시준비해 이말에 얼마나 많은 설움과 스스로생각해도 부끄럽고 난이나이먹고 왜이러고 있을까하는 모든의미가 담겨있는..

저는 공무원준비는 하지않았지만 대학졸업 후 계속해서 취업이 안돼서 님이 느낀 감정들이 공감이 되네요. 시간이 지났는데 나는 변한게 없다는게.. 25분동안 차분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것도 남이 가지지 못한 능력입니다 화이팅하세요 !

열심히라는 기준이 참 가혹한것같아요. 개인이 느끼는 힘듦이랑은 또 다른 것같아요. 저도 공부 손 놓은지 오래되서 요즘 하루 5시간 이상만 잡중해서 공부해도 뿌듯한데, 지속적으로 공부해온 친구는 하루에 9시간이상을 익숙하니까 힘들지 않게하더라고요. 그 친구에게 열심히 했다!는 말 그래도 하루종일 밥시간 이외에는 다 공부하는 거라는 점에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결국 무엇이든 쏟아부은 총 시간의 문제인 것같아요. 한국인들 다 너무 열심히 살아서 문제... 무한 경쟁인 현실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자책마시고 같이 힘내여

올해 29인데 우체국 공무원 시험을 보려하는데 공부 아직도 안하고 있고 그 직업도 솔직히 엄마가 하라 권하셨고 ㅈㄴ 하기 싫은데 딱히 다른 하고싶은 일도 없고 나이는 먹고 돈은 벌어야 하고.. 공부법 찾아보면서 각잡고 해보려해도 내가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이랬는데 영상 보면서 너무 공감가고 마음이 참.. 영상 감사합니다ㅠ

만약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었더라도 님과 비슷하게 했을 겁니다.ㅠ 공시 공부 4년 동안 계속 노력하신 것만도 대단하세요. ^^

힘내세요 저도 지방대 졸업생이고 26살에 대학졸업후 집근처 중견기업에서 전공살려서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공기업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게 일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 느끼며 받아들일거 받아들이며 사는것도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거같아요 내년에 좋은결과 있으실거에요 조심히 응원해봅니다.

그런 친구는 멀리하세요.. 제가 40대인데 님 나이가 너무 부럽습니다..인생은 깁니다..지금의 모습이 끝이 아닙니다..그리고 아닐때는 접는 것도 용기이고 방법일 수 있습니다..목소리나 발성이 좋으시네요..듣기 좋네요..성우나..책읽기..편지 읽기..심신안정으로 재능이 있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인생은 마라톤이지..100미터가 아닙니다...응원합니다★♥

팩트를 말해줄까요? 어중긴한 회사10년다녀도 남는건없어요 먹고살다 뒤돌아보면 남은건없고 나이만 먹지요 그러니 꿈을 찾아가세요 거창한것이 아니라 본인이 목표한것이 그 꿈입니다

제 주위 이야기로 하자면 학교에서 반에서 10등안 수능 2.3애가 9급일행준비했는데 계속 안되서 소방으로 바꿨더니 바로 합격했고 수능5이하 애가 한 3년정도 준비해서 경찰됐습니다 또 한친구는 수능안치뤄본 실업계나온친구인데 소방되고 저는 준비한지 6개월은 됐는데 하나같이 하는말이 빨리끝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선생 잘만나야된다고 했습니다 수능 1.2등급이 준비하는것 똑같이 따라하면 무조건 떨어진다고도 말하고 아무튼 그만두는 것도 용기있는 일인데 공무원이 답은 아니더라고요 뭘하든 자기가 만족하면 되는데 기운내시고 잘 선택해서 원하고자 하는일 해보세요

공무원 시험 준비도 국.영.수 과목 = 성적이 중상위권 애들이 준비 하는거라서... 기본기가 없는 애들은 합격 하기가 사실 불가능해요 ㅠㅠ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공부도 잘했고 고려대 동대학원 까지 졸업하고 금수저 집안인데도 불구하고도 불합격했어요 ㅠㅠ 공무원이라는게 뭐길래,,,, 최소 3년 준비 하여 안되면 빨리 다른길로 가셔야 합니다 ㅠㅠ

저와 거의 비슷하게 살았네요 하지만 구욱시님이 저보다 더 빨리 정신(?)차리신 듯. 28살 공부 시작해서 허송세월보내다가 33살에 정신 차리고 34살에 합격했습니다. 전문대 나온 평균이하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되긴 되더라구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도전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응원합니다!

저는 9년만에 경기도 일행직 공무원 합격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빨리 출구전략 마련해 탈출하지 않으면 금방 35세 되고... 허거걱 하면서 자기연민에 빠져 있다보면 금방 40 넘어... 이후는 신림동 고시원 독거인으로 30년 보내다 고독사 하게 됨. 빨리 어떤 직종이라도 중소기업에 취직하세요.

에고...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공무원 공부 3년하다 떨어지고 고물상 알바, 마트 알바, 가구설치 알바... 입에 풀칠하기 위해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니 나이는 먹어가는데 자리 잡아가는 주변의 친구들 보면 참 마음은 조급해지고... 그런데 사람한테 기회란게 오나봐요- 우연히 한 기업에서 공채를 본다는 공고를 접했고, 필기와 실기면접 2번을 거쳐 최종합격을 했을 때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물론 입사해서는 입사했을 때 나름의 고충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직이었을 때.. 닥치는 데로 일 가리지 않고 살았던 그 수많았던 나날들 생각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리란게 느껴지니 말이죠.. 그래서 제 멘트에 대한 결론은 공무원 공부 하실 정도였으면 분명 노력과 끈기는 따놓은 당상일테고 정말이지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과 끈기로 부리나케 뛰어들 수 있는 용기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피상적인 말이지만 세상을 놓지 않는 한 분명히 좋은 기회란게 필시 올겁니다... 그게 공무원이든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구옥시님 말씀따라 내가 좋아하는 것, 그래도 내가 잘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대한 관심을 끊지 마시구 좋은 기회 있으면 잡으려고 노력해보는 것.. 혹여 성공하지 못하면 어때요..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다짐하고 또 다음을 위해서 준비하는거죠... 저도 정말 이렇게까지 댓글 길게 쓰는거 오랜만입니다.. 정말 공부라는 길이 외롭고, 끝이란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초석이 되셨으면 해서 장문으로 쓰는 것이니 너무 불쾌하게 생각지는 말아주셔요 ㅠㅠ 정말이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공뷰하시다 이영상보신분들 낙심하지마시고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시다가 진짜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내려놔도 늦지 않아요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죠 주변얘기 듣지말고 혼자 이겨내세요 수험생들 화이팅입니다

나이들면 느끼는거지만 어린것이 최고의 스펙입니다.

공무원시험은 놓지 말고 계속 보시길..저는 34살 임용 와이프는36살 임용입니다. 한직렬만 계속 파셔야합니다. 3~4년에 한번은 많이 뽑는데 그때 흘러들어가실수 있으세요. 저나 제와이프도 낮은점수였지만 대거채용으로 커트라인 낮아져서 들어왔구요. 화이팅하세요

2시 반까지 공부하고 누워서 포기라고 치니까 이 영상이 나왔네요.. 저도 제 인생 좀 날려먹었어요 어릴때부터 우울증에 한시라도 살고싶었던 적이 없었어요 하루종일 죽고싶다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외치며 살았어요 그러면서도 몇 번의 죽을위기를 넘기면서 느낀게 나는 왜 살지였어요 인생자체가 지옥인데 죽지못한다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분야를 시작했지만 일은 꼬일대로 꼬였어요. 대학도 안 가고. 아니 오히려 가고싶지 않았어요 초중고 모두 다 적응하지 못했고 고통밖에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기때문에 대학이란 곳이 두려웠고 백이면 백 적응 못할게 뻔했거든요 다행이 대학을 따지지 않는 분야라 저 혼자 공부하면서 결국 제가 원하는걸 이루나 했지만 그건 저랑 너무나도 안 맞는 직업이더라구요 모든걸 정리하고 다시 본연의 나로 되돌아오자 우울증에 일년동안 자해를 했고 약을 몽땅 삼키고 불면증약 복용으로 환각을 봤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어요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7년 동안.., 결론의 저는 지금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요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다행이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등 많이 호전된 상태가 됐어요 제가 늦었다는거 잘 알지만 그래도.. 정말로 가슴뛰는 일을 만났으니까 잘된거겠죠 모두들 화이팅합시다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ㅋㅋ

자기전에 듣고있는데 저랑 완전 비슷해서 그냥 눈물이 나네요..진짜 말그대로 제 인생은 멈춰있는것같고 사람들이랑 만나는것도 점차 두려워지는것같아요. 저도 좋아하는일은 따로 있지만 안정적이라는 조건 하나때문에 준비하고있는데 구욱시님은 뒤늦게라도 좋아하는일 하고있다니 앞으로 꽃길, 돈길만 걸으시길 바라요. 저도 내년엔 마음놓고 놀아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경찰시험 준비한답시고 7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 다음시험부터는 과목개편이 있다고하고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일단 이력서부터 넣어보고 마지막 시험준비를 하던중 지원한 회사에 합격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구욱시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공무원 아니어도 길은 많습니다 . 경찰공무원 아니면 안돼 이런머저리같은 생각하다가 저의 20대 꽃다운 7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용기를 가지고 두들기면 훗날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

정말 어려운 시간이죠..저도 공시생활을 오래해서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분명히 원하는 날들이 올겁니다..항상 힘 내시고 긍정적인 마음 가지시길 바랄게요.

국비지원 프로그래밍 과정들 어지간한 각오론 대부분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갑니다...

충분히 열심히 잘 살았고 4년 헛되지 않게 노력해본것도 감사하고 축복받을 일입니다. 목소리도 좋고 좋은 콘텐츠 업데이트해 계속 해 보세요. 공감하고 후원하는 팬들 많아질겁니다. 화이팅!

34살에 삶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기존사무직 나와 자격증따서 다른 업종 무경력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경력3년쌓고 난후 지금은 더 안정적이고 싶어서 38살 올해 공시준비합니다..공무원들과 일해보니 정말 힘들어보이긴하던데 나이더먹기전에 안정적인 일하고싶어서요. 38살인 저도 새로 공부해요..32만되도 좋겠어요..

공시하지마셔요 슈퍼 초장수생이었는데 인생버립니다 다행히 책을 많이 잃어 길을 찾았네요 잘 하는거 하세요 공뭔되도 집사기도 힘듭니다

저는 구욱시님보다 형인데요. 그래서 그냥 말 편하게 할게요. 저는 전문직이 꿈이어서 준비를 했고, 합격을 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였고, 더이상 업계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분야를 바꿔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전문직 준비를 한 경험이 있으니까 공부를 잘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도 실패도 있었고 좌절도 있었어요 길 가다가 그냥 눈물이 나왔던 적도 있구요. 그러나 구욱시님과 다른 한가지는 저는 그 직업을 희망한 순간부터 10년간을 그 꿈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이런 삶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었을텐데 구욱시님이 진솔하게 말했으니까 저도 뭔가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싶어서 남기면, 일단 구욱시님은 끈기가 너무 없어요. 어느 직렬 하나만 파고들어도 부족한데 안될 것 같으니까 바꾸고, 또 바꾸고, 또 바꾸고... 안되면 되게 하던가, 안될 것 같으니까 포기하면 그거 준비한 시간은 그냥 날라가는거에요. 국시님, 인생에 시행착오도 있고 각자 다양한 삶을 살아가니까 뭐 그럴 수도 있는데, 시간은 유한합니다. 그 사이 부모님은 나이들어 가시구요. 내가 성공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인생역전도 해보고 싶어서 공시 준비한 거 아니에요? 그럼 좀 끈기를 가지세요. 도서관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나를 무시했다? 그럼 좀 열심히 해서 보란듯이 성공하던가요. 지금 25분짜리 영상은 그냥 자기 변명 밖에 안돼요. 뭐든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4년을 열심히 살아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너무 이거했다가 안되니 포기하고 이걸 반복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한템포 쉬어도 좋으니, 내게 맞는 일은 뭔가, 내가 도전했을 때 좀 더 승산이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있죠. 개천에서 용이 나고,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일은 영화에서만 존재합니다. 왜냐면 현실에서는 100명이 도전하면 99명은 실패하고, 나머지 1명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니까, 다들 열심히만 하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구나 하는겁니다. 그런데 현실은요, 그냥 열심히만 하면 죽도 밥도 안돼요.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제가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느냐? 그건 아니구요. 저도 1년간 준비 끝에 다른 업계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구욱시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진지하게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해보세요. 그게 유튜버여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그리고 그거만 파 보세요.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구요. 여행이 즐거운 여행이었냐, 그렇지 않았던 여행이었냐는 여행이 끝난 후에만 판단할 수 있는거에요. 지금 겪었던 많은 일들이 또 다른 길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시고 그걸 하나하나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개중에 잘된다 싶은 걸 죽어라 파보세요. 그러면 구욱시님이 원하는 곳에 도달해 있을겁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꼰대같이 쓴 것 같은데 죄송하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진솔하게 이야기 해 주셔서 저도 부족하지만 제가 실패하고 깨달은 걸 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구욱시님의 여정을 응원할게요.

공시합격은 인생역전이 아니라 물에 빠져 뒤져가는거 간신히 무인도로 기어올라오는거라고 하더라. 일단 한숨 돌렸지만 무인도 안에서 또 어떻게 살지 막막한것처럼

비슷한 또래 공시생인데 너무 공감가고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이렇게 다 보는곳에 솔직한 본인 이야기 올리신것도 진짜 용기있고 대단하신거같아요 사실 저도 패배감 엄청심하고 하루종일 오늘도 자책했는데..그냥 위로해드리고 힘내시라고 하고싶어요.어느길을 가시든 응원합니다!

너무나 솔직하시네요 일기장을 들여다본 기분입니다.

저는 군전역후 23살에 공무원 준비 1년하고, 답답하고 경제사정상 대학교 자퇴하고 알바부터 하고, 결국 공부안하고 세상에 나와 30살 고졸 직장인입니다. 공부만 하기에 세상이 너무 아까워요.

제 얘기 하시는줄 알았어요.. 준비한 기간도 비슷하고 나이도 내년 29고.. 국비지원 코딩학원 알아본거까지도 똑같네요 저는 웹디자인쪽으로 배우려고 발을 돌리긴했지만.. 아직도 싱숭생숭하고 하루 열두번도 더 어떻게살지 생각이 들지만 뭐라도 하다보면 길이 열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해보려고요 우리 둘다 힘내요!

안녕하세요, 위로하려는 말이 아니라 진짜 100%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학교도 안좋은곳 나왔고 스펙하나도 없었습니다. 뭔가에 강하게 이끌려서 31에 미치게 전공분야도 아닌것을 공부해서 결국 그 과목의 고등학교 선생이 34에 되었습니다. 20대이신분들,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30이 넘어가도 열정과 소질이 있는 분야를 찾으시면 됩니다. 찾지 못하더라도 한 분야만 계속 가시다보면 언젠간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부디 모두 힘네세요.

29~30살에 공시 포기면 다행임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갈수있음 진짜 30대 중후반 공시생포기자한테는 기회가 없음 아무대도못감 노기다 공장 말고는 뽑아주질않음 20대 후반 30대 초반 취업 황금기임 회사 취직할 때 연봉보지마셈 최저임금 주더라도 능력 기술을 배워 이직 가능하고 오래 일할수있는지 봐야함 능력있으면 자연스럽게 연봉 협상에서 수직상승함 연봉 많이 준다고 아무회사나 가봤자 결국 그만두고 30대 중후반되면 아무대도 못감

저도 27살에 시작해서 29살에 그만뒀습니다.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포기도 용기에요.전 영접기슬 배워서 대기업 정규직 합격해서 결혼하고 애기들 키우면서 40넘겨가며 잘 살고 있습니다.물론 쉽진 않아요 선택을 하시고 최선을 다 하시면 됩니다.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4년간 전형도 계속 바꾸고 순공시간도 아닌 공부시간 8시간이면 도서관에서 만난 친구가 귀인이었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인생 망하는 루트가 고시임. 2년, 늦어도 3년 안에는 승부를 봐야하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시험에 떨어지면 그게 자기 실력이라기 보단 그냥 그 시험이 자기랑 안맞는건데... 그 생각을 못함. 안타까움.

4년이면 대학 한번 더 갈 수 있는 시간이네요... 공무원이 쉽지 않죠. 고등학생때도 반에서 1,2등 못 했는데, 전국의 공무원 도전자들하고 붙어서 1등 하기 쉽겠습니까? 저도 공부만 하다 허리 나갔네요. 의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무슨 일을 하시던 포기하지 않으면 빛을 보실겁니다.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고, 우울은 버리시고 되도록 희망차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6월에 전역한 직업군인입니다. 저는 구욱시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저와 많이 겹쳐서 너무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자극이 되었어요.. 자격지심에 흔들리고 무너지려고 했지만 타인의 시선에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지금은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구욱시님도 항상 흔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그런 굳건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시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25분이라는 긴(?) 영상을 끝까지 집중해서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진솔한 이야기면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공무원을 도전하셨기에 더 다가온 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 계속 전기직9급 공무원 준비중인데 힘들 때 자주 놀러올게요~

소위 지잡대 출신들이 자기객관화 후 그나마 가장 공정한 절차와 더불어 말 그대로 인생역전이라는 요소에 매몰되어 공시를 많이 선택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합니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출제운도 중요합니다. 지난 살아온 과거의 습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종의 도박 같죠. 조금만 더 하면 될것 같은데. 이미 이젠 넘사벽이라 느껴도 그 생활의 타성에 젖어 헤어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저랑 같은 년생이시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참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저도 친구/부모/주변 시선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길을 조금씩 개척하고있습니다 구욱시님도 좋은 길을 찾길 바라겠습니다힘내세요~!

더 적성에 맞는일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앞길을 응원합니다.

와 이 영상본지 벌써 2년전이네요 그때 당시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 2년동안 연애하다가 헤어지고(우울증) + 3학년 겨울방학 (취준 스트레스) 였었는데 지금은 중견방산업체 다니고 있네용~! 이 영상 보면 그때 우울했던 내 자신이 생각나네요 구욱시님도 발전하시는 모습 보니까 정말 시간이 약인거 같습니당 그 순간 힘들지만 지나고보면 다 추억이듯하네용 구욱시님 감사합니당

공무원아니라도 길 정말 많습니다. 절대 낙담하지마시고 잘사실수잇습니다. 공무원와서도 그만두시는분들 정말많아요

ㅠㅠ저도 29살 백수이고 국비로 영상편집 배울 예정입니다 말씀 중에 막막하고 자기 혼자 쪽팔리다는 대목까지 구구절절 공감가요 전 문학 좋아하거든요 근데 진짜 요즘 드는 생각이 이쪽으로만 머리가 굳어져서 그냥 설거지 같은 간단한 일도 미숙하고 일머리, 계획짜는 능력이 너무 부족한거 같고요 앞으로 편의점이나 라면 공장에 출근도장 찍으며 사는건가 불안했어요...ㅠㅠㅠ 제 경우는 외우는 공부는 자신 있지만 공무원 되면 본명으로 선정적인 책 출간이 어렵다고 봐서 안 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은 안 봤지만 알바나 군대에서 일 못한다고 미생물 수준까지 까이면서 현재 열등감 한 가지는 제 짧은 인생에서 황금기로 누리고 있고요.... 또 성격적으로 분노도 많고 걱정도 많아선지 편두통까지 얻어 이젠 좀만 무리하면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저도 참 제 인생 부끄럽고 두렵습니다ㅠㅠ 구욱시님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주위에 저같은 사람 못 봐서 꼭 저만 이런줄 알았어요 전 유튜브 영상편집술 배워서 유튜브쪽 작가로 취직하려거든요 물론 제 진정한 꿈은 소설가여서 소설까지 시간을 쏟지만 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고요!! 진짜 채널 떡상하시거나 좋은 회사 취직하셨으면 합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화이팅!!!!!

공부 안되는 느낌 절절히 압니다. 붙어도 월 200 따리 월급에 안정적인거가 최고 장점이라하지만 그게 독이될지 장점이 될지 모르는거고..또 유튜브들 보면 나랑 비슷한나이대 혹은 그보다 어린 사람들이 사업 척척 잘되서 잘 나가는거 보는 현타가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사회성도 굉장히 떨어져서 날카로워지고 답답하고..근데 공부는 안되죠.. 저는 놀았던 어쨌던 공시준비 2년 이상씩 한 사람들 개인적으로 좀 대단하게 봅니다. 1년이 진짜 지옥같거든요.

말도 안되게 저랑 비슷한 점이 많은 공시생이였군요,,다들 비슷한 생각으로 공부하나봐요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이렇게 힘든 상황도 딛고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무슨 일을 하시든 잘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같은 29살 92년생입니다 힘내시라고 좋아요 눌렀어요 내년에는 좋은일만 생기길 응원할께요! 화이팅!

90년생부터 94까지 사는게 쉽지 않네요 파이팅 전 직장인 공시생이에요

ㅠㅠ 저도 군대 전역하고 대학졸업을 28에 늦게 하고, 3년간 9급 준비하고 알바나 공장,회사 단기 계약직하다가 31 넘어서 국민취업제도로 코딩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죠,.ㅠ 휴.. 대학때 공부열심히 해서 스펙 좀 쌓아놨으면 지금쯤 괜찮은 직장 다니고 집 사지는 못하더라도 차도사고 수도권에 전셋집은 구할수 있었을텐데..ㅠ 시간을 너무 허망하게 허비한거 같아서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동생. 내 생각에는 유튜브가 동생을 더 잘못된 생각으로 이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람들은 동생이 생각 하는 것 처럼 다 그렇게 행복 하거나 평범하게 살지 않아요. ^^.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동생과 같은 아픔이 있거나 약점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습니다. 동생은 유튜브 통해 뭔가 이루었거나, 잘 살거나, 자랑 하거나 하는 사람들 방송을 너무 많이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 인생은 다 존나 어렵습니다. 왜냐? 다들 경쟁하면서 사니까요. 저 많은 인구들이 경쟁하며 사는데 어찌 인생이 쉽겠어요.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너무 쉽게 보지 마세요. 그 사람들도 본인처럼, 원망하고 힘들어 하고, 매일 퇴사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몇몇 별종들이 자기들 잘났다고 자랑 하거나, 본인들은 특별하다는 얘기 유튜브에서 하고 있는거구요. 이런 특별한 부류들은 비율로 따지면 전체 인구수 중에 몇명 없습니다. 2. 내가 하고싶은일??? 내가 하고싶은건 왠만하면 본인 취미생활에서 찾으시고, 직업은 그냥 "아 졸라 일 가기 싫다" 정도만 아니면 적성에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호주에서 꽤 유명한 대학교에서 건축 디자인을 석사까지 공부했고 졸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건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고 있어요. 내 직업이 막 좋아서 하느냐? 아닙니다. 그냥 "그래... 일 해야 먹고 살지" 정도 느끼며 나가서 돈 벌고 있어요. 3. 자꾸 늦었다, 성공 해야겠다 이런 생각에 억눌려 살지 마세요. 제 생각에 본인은 목표치를 좀 낮춰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그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산다고 살고들 있지만, 대부분의 삶들이 아주 평범 하고, 그렇게 평범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다 늙고 죽는 거에요. 그냥 평범한 삶에 기뻐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며 살아 보세요. 본인 신체에 장애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지금 50대 이신가요? 아님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본인은 그런 신체적 제약이 없는데, 만약 제가 방금 말한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는 사람이 구욱시를 보면 100% 부러워 할겁니다. 그래도 저 친구는 어리네. 그래도 저 친구는 건강한가 보네. 그래도 저 친구는 내년, 내 후년을 걱정하며 살고 있네.... 낫을 놓고 그걸 ㄱ 으로 읽을지 ㄴ 으로 읽을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겁니다. 평범한 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 보세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자주 보는 방송중에 '오늘 살이' 라는 유튜브 방송이 있는데, 그 방송 추천 드립니다. 상황은 본인하고 다를게 거의 없는데 삶에 대한 자세는 본인하고 180도 다르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 유튜버에요.

공시준비를 비롯한 취준생들 겪아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시기인걸 조금은 압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도 공시허송세월 5년 보냈습니다. 벌써 2년전 일인데... 누가 이런 나를 써줄까? 라는말에 자극받고 갑니다. 감정이입되서 제가 존나 한심해보이네요. 또 나태해진 저를 채찍질 하고 갑니다

아ㅠㅡㅠ 먹먹하네요 저도 우울증 약 먹으며 취준하는게 참 힘들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좋아요와 구독인 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요:):):) 저희 친언니도 32살에 적성을 찾았고 4년이 지난 현재는 한 기업의 대표가 되었어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는 말을 제 눈앞에서 봤죠ㅋㅋㅋㅋ그러니 큰 걱정은 마세요 자주 영상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