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guinmonster 지금 번역사 쪽으로 과도하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여기고는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한 건 틀림없는 것 같아요 애초에 번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미완성으로 출시일자에만 맞춰서 날림으로 내는 게 요즘 관행처럼 되가고 있잖아요 이번 이슈도 결국 그 흐름 중 하나로 터진 것 뿐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는 거겠죠 지금도 번역한 사람 쪽에서 날림으로 한 건지, 아니면 게임사 측에서 돈이랑 시간 아낀다고 실력 없는 곳에다 맡겨서 생긴 일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구조적으로 탄탄했다면 애초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었겠죠
일단 요즘같은 시대에 은는이가 조사처리 걍 남겨두는게 말이안됨ㅋㅋ ㅈㄴ쉬운작업인데 걍 하청이 번역 개판쳐둔 상황을 원청에서 어느정도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을가능성이 매우높음 예로 일어나 영어는 문제없는거보면 더욱 더 이런의견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고 글고 검수안한 원청잘못이지 하청이 무슨잘못이냐 하는놈들있는데 라티스 프로세스 중 가장 크게 내세우는것 중 하나가 검수 및 현지생태 QNA
예전부터 미호요의 번역이 이상하다던가, 다른 언어 번역과 다른 내용이 많다던가 하는 문제들은 있었죠. 원신도 스타레일 정도는 아니더라도 번역 문제가 참 많습니다. 논란이 크게 일지는 않아서 그렇지. 특히 고유어의 사용에 있어 북한 사투리나 단어가 종종 나와서 미호요(지금은 호요버스) 번역팀에 조선족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어요. 번역 하니까 어나더 에덴이라는 게임이 참 번역을 잘했었습니다. 낚시 미니게임이 들어왔을 때 물고기 이름들을 다 초월번역을 해 놔서 감탄했었죠. 캐릭터 이름들도 각 캐릭의 모티브가 되는 국가의 언어에 맞게 번역한다는 설명을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은 솔직히 그정도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번역이라는 게 참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업인데, 현지에 맞게 의역하다보면 불편해하고, 직역하면 문장이 이상하다고 하고, 어려운 작업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재밌게 읽던 소설 전생슬에도 인물 이름을 원작자가 일본어 발음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하는 바람에 서양풍 캐릭터들의 이름들이 다 위화감을 얻게 되기도 했었어요. 예전 포켓몬스터와 지금의 포켓몬스터의 번역 차이에도 이런 부분들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원래 국문학을 전공하려고 했었던 만큼 번역이나 언어 자체에 애정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전생슬의 그건 잘못이라고 보지 않네요. 차라리 그렇게 해놓는 것이 번역 할 때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가끔 한국 번역가 중에 뭘 잘못 먹었는지 지들이 원어 찾아서 그 발음 쓰겠다고 해 놓고 원전 잘못 찾아서 오역 하는 꼴값을 떨 때도 있죠. 작가가 일본어로 로마의 백인대를 라틴식 발음으로 켄투리아로 명칭 한 것을 스페인어로 착각해서 센투리아라고 써놓거나 말이죠. 사실 번역가가 일본 발음으로 번역하면 끝날 일인데, 굳이 원어 어원을 찾아 쓴다고 자뻑 하다가 생기는 실수. 그런 의미에선 차라리 전생슬처럼 발음에 오해가 절대 없도록 해두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위화감이 느껴질 망정... 그리고 개인적으로 직역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의역을 완벽하게 한다면 그게 더 훌륭한 번역이겠지만 의역하는 번역가들의 경우 읽다 보면 원작의 뉘앙스와 차이가 날 때도 꽤 있어서 말이죠.
@@sean7082 전생슬은 저도 오역이라 보진 않아요. 근데 그렇다고 이름을 로마자로 일본어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을까 하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베루도라라는 이름을 영어로 'Beldra'라고 했다면 벨드라로 번역할 수 있었겠는데 굳이 'Berudora'로 표기하여 모든 나라에서 같은 발음으로 이름을 결정한 것이 분명 좋은 측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는 겁니다. 직역 의역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직역을, 특수한 상황에선 의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에요. 모든 상황에서 직역을 하면 말장난 같은 것은 확실히 못살릴 것이고, 문법 상 어색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어를 "~의"로 표기하는 경우들이 그렇습니다. 노래 중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곡이 있죠. 그런데 이게 사실 문법적으로는 '내가 살던 고향은'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처럼 안긴 문장 속 문법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한국어의 맛을 살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직역이 의미를 완벽하게 직역하는 것, 아니면 모든 의미를 그대로 번역하는 것으로 이해하는가에 따라 제가 말한 의역과 직역에 대한 견해가 다를 것 같네용. 원작과의 뉘앙스를 살리면서 현지의 정서에 맞게 번역하는 작업이 궁극적으로 가장 좋겠죠. 그렇기 때문에 번역이라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제대로 공부하고 훈련하는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작업을 대충 그 언어 점수가 높은 사람 데려다가 시키는 지금의 구조적 문제에 있지는 않은가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ㅎㅎ
번역 좀 틀린게 아니라 스토리 보는데 번역땜에 뭔소린지 못알아먹음 ㅋㅋ 그리고 본인 스스로 아빠 엄마 없다는 애를 용왕의 딸로 만들었음 심지어 용왕이 주인공 일행이라 주인공 일행 딸로 되어버림 ㅋㅋㅋ 또 제례는 대사가 "빨리 끝내주겠다" 이런 느낌인데 "금방 즐겁게해주지" 이렇게 sm 플레이어로 만들었음
경력 5년차이고 중국어 모국어, 한국어 20년 사용에 일어도 할줄 아는 사람임. 저기에 3번은 지원했는데 3번 다 떨어짐. 이유가 "너무 기초적인 번역이라서"라는데 언어의 특수성을 모르는 자기중심적 사상에서 비릇된 이슈라고 봄. 대부분 중국 쪽 회사는 "已完成"을 "완료했습니다"가 아닌 "이미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합격점을 주고 어떤건 왜 이렇게 했는지 일일이 설명해줘도 소용없더라고요 스크린샷을 첨부해서 예시를 보여줘도 기성들은 들을 맘 없고 한중번역할때도 슈퍼아머를 왜 霸体라고 했냐 超级装甲 아니냐고 훈육함. (게임을 잘 아는 사람은 언어가 약하고, 언어만 잘하는 사람 중엔 겜알못이 많음) 결국 공장 같은 구조라서 유저만 피해를 본다고 봅니다.
@@dri13829 진짜 1차원적으로만 생각하시네 입사 같은 경우는 회사나 업계에서 제시한 기준에서 뽑는게 당연한거고 이분은 이미 3번을 지원했지만 매번 회사에 기준에 맞추지 못한거임 애초에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회사가 원하는 기준에 맞는 인재만 필요한거임 그게 잘못된건가? 나라에서 보조를 해주는것도 아니고 회사 스스로 자생하기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이윤을 남기고 이윤을 남기는데 적합하고 맞는 직원을 뽑아야하는거고 이분은 그거에 대한 답변을 훈육 들을 맘 없다라고 말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회사가 제시한 기준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던거지요 지금 업계에서 일하는 내부사정도 아니고 굳이 개인의 사견만 듣고 회사가 이상한것처럼 묘사할 필요는 없음 ㅋㅋ
@@Kiuir24회사의 입장에 대해 하신 말씀 중 크게 틀린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논지를 바탕으로 댓글을 쓰시려면 원댓글 작성자분의 실력부족으로 몰면서 긁을게 아니라 회사와 맞지않았을 뿐이라고 말하는게 옳죠. 시비 의도가 명백하게끔 댓글을 써놓고는 그에 생기는 반발에 대해 한발 늦춰 자신의 논지는 옳았다는 식으로 정론을 펴서 남들을 가르치려드는 화법은 저급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블레이드와 단항의 관계는 확실히 아쉬운게, 원래 카프카의 언령이랑 엘리오의 각본대로 움직이는 스텔라론 헌터의 특성상 둘은 생사결까지 벌일 수는 없는 상황인걸 충분히 보여준다거나, 아니면 카프카의 언령이 그만큼 강력하다던가 혹은 카프카조차도 언령을 사용해도 블레이드가 단항을 마주할 시 제어가 조금 힘들다던가 하는 식의 연출을 넣어 좀 더 전개를 맞게 끌어갔어야한다고 봐요. 저기서 블레이드랑 단항이랑 왜 안싸우냐면서 스토리 개연성 박살이다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사실 스토리 개연성 상 저기서 둘이 생사결까지 벌일 정도로 싸우는게 오히려 더 안좋다고 보고, 블레이드는 그러한 상황임을 들어 어쩔 수 없이 물러난다는 인상을 줬어야하는데 그걸 너무 깔끔하게 물러나는 모습으로 처리한 게 아쉽습니다.
오역 수정 내역이 적다는 의미라기 보단, 다른 부분의 언급이 적다는 뜻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 이슈가 터지면, 게임사들이 장문의 해명 글을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고, 왜 이런 일을 막지 못했으며 유저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을지 알고 있으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라는 식으로요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나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지들을 보다가 미호요의 공지를 보니... 조금 짧지 않나 싶긴 하더라고요 물론, 고쳐주겠다는 부분과 고쳤다는 부분이 같이 들어있어서, '실망감이 드는 공지'는 아녔다고 생각합니다
@@penguinmonster게임사 입장이 있고 내부사정을 일일이 다 공개해서 잘잘못을 따지는게 법적인문제도 있고 거래처의 신롸관계도 있는데 함부로 할수 없는거죠. 사실 중요한건 호요버스가 이 문제에 공감하고 오역 텍스트를 고치고 비용을 더 지출해서 빠른시일 내에 더빙까지 교체해준다는 정성이 아닐까요? 스타2 캠페인 오역은 아직도 그대론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중국어 번역하는데 있어 역량 한계라고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출시했던 중국 라이브 서비스형 게임에서 초기에 매번 똑같은 번역이슈들이 많았고 명일방주 원신 붕3 벽람항로 타오판 퍼니싱 등등 그리고 호요버스가 이쪽 업계에서는 특히나 대우가 여러모로 깔끔하고 좋다고 소문난 회사기도해서 단순 돈 문제는 아닐꺼 같구요 왜냐하면 당장 마케팅 게임 개발 대대적인 국가별 오프라인 행사 호요버스 ip 애니메이션 제작 및 웹툰 ,커뮤니티 개발등 업계에서 탑이라고 할수있을법한(수천억~1조 가까이 투자) 재투자 비용을 적극적으로 투자 하는회사이기 때문이지요. 당장 붕3때도 한국에 왜 이렇게 까지 친한적이냐는 중국유저들의 의문까지 나올 정도의 회사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타국 서비스도 번역 문제는 조금씩 가지고있지만 딱히 크게 이슈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기도하며 기존의 번역업체 또한 영문 번역 관련해서는 매우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들도 했었던 업체인걸보면 역량적인 부분이라고 추론이 가능한거 같고 ... 유독 한국에서 중국어 번역시 많은 비슷한 사례들이 비슷한 문제를 반복하는걸 봐선 이러한 생각이 드네요
동감합니다. 해당 인터뷰 영상 내 시각 자료에서도 중국산 게임인데 영어로 된 텍스트를 원문이라고 표기한 부분이 있는데, 해당 채널의 단순 실수일 수도 있지만 영어를 경유해서 이중번역을 한 게 아닌가 의심되기도 했어요. 그냥 거기 직원 분, 대표 분 말씀하시는 게 영어 쪽 전공 같기도 했구요
명일방주는 년으로 따지면 3년넘게 오역중이죠.. 요번에 사과한답시고 글올린것도 2년전 오역이 제일 심했을때.. 2년전 사과글을 수정해서 올렸더군요 사실상 복붙.... 이거 사실상 사과글도 아니죠 ㅋㅋㅋ 번역이슈있을때마다 그냥 게시물 하나 수정해서 계속 우려먹고있는실정 아직도 정신못차렸죠
게임업계 10년넘게 일하고 있는데요, 전세계에 번역퀄리티가 좋은 번역업체가 아예 없습니다. 그냥 게임개발사가 로컬QA팀 만들어서 감수해야해요. 언어커버리지가 넓으면 넓을수록 번역이 더 개판이에요. 이건 문제는 인식하고 있지만 번역업체로부터 대안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게임사가 유지비용 더 투자해서 개선해야합니다.
또 여기까지 기어와서 김실장 쉴드 치는 인간들 몇몇 보이는데 일단 붕스 유저들은 버젼 초창기부터 마르고 닳도록 번역관련해서 미호요개같이 깠고 류웨이는 사돈에 팔촌까지 깠음 뭔 게임사 욕못하니까 번역업체를 욕하냐는 헛소리를 하나 그리고 라티스가 번역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하는데 그거야 김실장이 정보 틀어쥐고 있으니까 알길이 없지 다만 그 영상에서 내내 스타레일 로고박고 자막으로 계속 언급하고 배경 자료 영상을 계속 썼으면 누가 봐도 얘네가 스타레일 번역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라티스는 그걸 지들 홈페이지 홍보영상으로 썼음. 그러면 걔네가 번역을 했든 안했든 그렇게 오해를 하도록 만든 책임은 김실장이랑 라티스 둘다 있는거임 만약 라티스가 번역 안했다고 치면 그거에 대해 우선 사과부터 해야지 뭔 책임 하나도 없는것처럼 여기까지 와서 쉴드치고 있나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잘 정리한 영상이구만 빠가 까를 만든다는 거 진짜 이번사태 겪으면서 제대로 느꼈다
이번 스타레일 사태가 진짜 그랬던 게, 스토리 이해를 방해하는 오역이 너무 많았어요 ㅋㅋㅋㅋ 긴 것도 아닌데 너무 많았어요 이에 대한 번역 회사의 해명도 사실... 좋은 편은 아녔던 것 같고요 그래도 어쨌든, 마무리(?)가 되긴 된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완전히 해결됐냐...하면 애매한데, 오역을 고쳐주겠다고는 했으니까요 일단 카프카 뽑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포인트 키님!!! 남은 휴가 즐겁게 보내시길!
제가 호요버스 게임을 즐기긴하는데 원래 여기가 소통을 안하기로 유명해요. 그래서 애초에 기대를 안합니다. 근데 기대 안하고 있으면 그냥 때에 맞춰서 알아서 충족시켜주더라구요. 미안하다라는 말은 절대 안하고 원인도 절대 밝히지 않습니다 그냥 조금 시간지나면 다 고쳐주고 다 제대로 만들어주더라구요. 기싸움인지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는데 논란 있을때마다 절대 사과는 안하는데 어쨋든 후처리는 거의 완벽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번에 스타레일 번역도 이상하고 잘못된거 딱 알았으니까 호요버스는 또 아무말도 없이 알아서 다 고쳐줄겁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퍼니싱은 번역으로 초장부터 개 조졋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일정에안맞추면 일을 못준다는데 결국 개날림으로하고 번역일정만 맞추고 질적하락을 만들어버리면 결국 일을 받으면 안되는게 맞지ㅋㅋ 번역 개작살 내버리고 우리는 바빳다리또~해버리면 누가 이해해주냐 바로 육두문자 나오는거지 ㅋㅋ
더 큰 사건으로 게임 자체가 묻혀버릴 뻔했기에 유저가 심하게 빠져나가는 바람에 지금껏 플레이하는 유저 자체가 적어서 그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그 번역 문제의 상당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하면 믿어지시나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약 1주년 즈음을 기점으로 '응, 알겠어!'를 비롯한 오역들이 수정되고, 이후 새로 추가되는 스토리 스크립트들의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퍼니싱 커뮤니티를 돌아 보면 이번 번역 사태에 대해 크게 불타는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이 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현재 해외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 개발자로써 말하자면.. 애당초 저 번역들 전부 그냥 상황설명없고 대사들만 써져있음..(애당초 코딩하는데 위치랑 글자수만 따지는데 뭘 고민하겠음...) 결국엔 그 문서 그대로 외주를 맡겨서 번역돌리는데, ㅈㅅ게임사에 스토리 ㅂㅅ이어도 이게 몇십만줄 단위에 어지럽게 써짐..(결국에는 코드읽기에 최적화되면서 기존 내용을 관리하면서 다른언어로 자유롭게 바꿔줘야하니까) 결국 이 문서를 맡긴뒤 게임사내에서 기획들이 교차 체크해야 정상적인 내용이되는데... 솔직히 그냥 힘듬. 왜냐면 외국어를 아주 잘 하면서 서브컬처에 진심인 '기획자'가 있어야함. 근데 그런사람을 뽑아도 사실상 검수작업만 엄청시켜야 하는데... 스토리 만들 기획도 모자를텐데 누가 번역담당전용만 하는 인원을 넣겠음...
요즘 번역 돌리는 게임들 보면 진짜 돈이 엄청나게 많은 대기업들 빼고는 원어 -> 한국어 -> 원어 번역 한 다음에 문제 없으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어는 진짜 번역이 매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라서 저렇게 해서는 문제점을 잡을 수가 없음 전문 번역 업채를 써야되는데 잘못 쓰면 날먹버 하는 업채도 많고 매갈 업채도 많아서 참 애매한게 한국어
미호요가 원청이니 최종 책임은 원청이 지는게 맞고 하청인 번역업체에 책임을 묻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게 사실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유독 "번역" 관련 이슈에서만큼은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고 봅니다. 예전 마블 영화에서 심각한 오역 사태 당시에도 대중들이 디즈니에 책임을 묻기보다는 한국인 번역가를 탓했었는데요, 해외 기업의 한국 번역 하청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기에 해당 해외 기업은 상품을 제대로 만들었는데, 하필 국내 번역업체에서 최종적으로 번역을 망쳤고, 해외 기업인 해당 업체에서 그것을 검수할 능력이 적으니(언어와 직결되는 번역 업무기에) 비난의 화살이 번역 업계쪽으로 쏠리게 된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경우 영어, 일어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기에 한국 번역 업체 때문에 한국에서만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라고 느끼게 되는거겠죠.
이게 더 크게 터진게 같은게임이 영어나 일본어 번역은 크게 문제가 없었던것도 있었음. 같은 게임사 같은 게임이 영어나 일본어만 편의 봐주고 한국어만 편의 안봐준다는것도 이상한거라 그리고 예시는 블레이드처럼 모든 스킬 설명이 다 오역이였던거 하시는게 좀 더 알아보기 쉬웠을꺼같네요
영어나 일본어에서 번역에 문제가 없는 건 아마 그쪽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사전에 있던 업체에게 맡겼을 것이고 한섭은 아닌 업체에 맡겼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임 물론 미호요가 이 세 업체 모두에게 비슷한 예산과 똑같은 패키지 번역으로 게임정보도 안 줬고 최종 검수도 안 했다는 전제임
그 옛날 엔드게임에서 새뮤얼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인 대사를 어머니로 번역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어려운 일인 건 맞지만 그걸 생업으로 삼아 타인의 주머니에서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또 당연하다는 듯이 이런 오역이 반복될 거라 생각하니....씁쓸하네요.
그 회사 변명이 웃긴점 : 스타레일 채널에서 조선족이 했냐는 댓글을 퍼다가 인터뷰에서 그거 저희가한겁니다해놓고 변명에선 우리가 안했어요하기 중국 클라이언트가 무서워서 말 함부로 못하고 번역한겜도 말하기 꺼리던분들이 왜 포폴엔 잘만 올리고 번역이슈는 그거 다 원청탓 이러실까 궁금하긴함
프리코네도 비슷하게 번역기 돌리고 검수도 안하고 쵸이야 라는 의성어를 쵸이가 번역기 돌려서 잠깐으로 번역된걸 그대로 가져온다던가 넷플릭스 어떤 애니에서는 각화마다 번역한사람 다르고 서로 애니 전문용어도 통일안해서 매번 다르게 말하죠 그 유명한 오경화수월이라던가 번역계가 진짜 개판인거같음 아무리 환경환경 탓해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그 대사라던가 개못해도 빠른 유사 번역기 번역가만 쓴다거나 소비자 입장에선 진짜 답답만 함 ㅋㅋㅋ 외국어를 알면 한국어 자막을 끄는게 열 안 받는 방법이란게 진짜 ㅋㅋㅋ
저는 호요버스 겜은 붕괴 서드만 하지만 번역에 대해선 그닥 상관없긴 합니다 죄다 스킵하거든요 이해하기 힘든것도 많고요 하지만 설정에 열심히 빠진 사람들한테는 오역문제는 매우 심각한거죠 제대로된 번역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권리죠 그리고 인터뷰 자체는 문제는 아닌데 이후 오히려 안해도 될, 아니 좀 더 생각 했어야할 문제가 생긴게....
명일방주 같은 경우 안그래도 복잡하고 고유명사가 많이 쓰이는 스토리인데 심지어 번역도 그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변질 시켜서 유저들 평이 더 안좋아지기도 했죠 규칙or규율 → 기강 자네를 → 자네을 우리를 보내줄거지? → 우리를 보내줘야 할 거야 이런식으로 분위기가 상황에 맞지 않은 오역들이 많아서 스토리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안 그래도 칙칙한 스토리, 정치적 혹은 사상의 대립등 가볍지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들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토리에서 등을 돌려 버렸죠.... 참 아쉽습니다...
명방은 솔직히 원문부터 애초에 필력이 나쁜 느낌이 있긴해서 스토리에서 실수나 큰 오역이 나와도 넘길수 있지만 문제는 스토리 외, 임무가 하란대로 했는데도 안깨져서 알아보니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던가 [WB-4를 가라고 해놨는데 WB-5 이거나] 스킬에 들어가는 스크립트 계수 아라비아 표기를 틀린다던가 인프라 조건식에 전혀 아닌 이상한 오퍼를 같이 써놓는다던가 하고있음.
숫자 오역이나 영상에서 나온 아예 직업명 틀리는 오역, 규칙 조건도 틀리는 오역 등 진짜 명일방주의 오역이 심해서 그런 번역들은 번역사 문제가 맞는데. 그 중에서도 오히려 예시로 드신 번역은 '자네를->자네을' 의 단순 오타 말고는 진짜 다 게임사 문제 맞습니다. 상황 설명이나 실제 게임 장면을 모르고 그냥 문장이나 단어만 쥐어지면 유저번역 해봐도 그정도는 실제로 일어납니다. 유저번역은 반대로 실제로 게임을 알고 게임 컨셉, 분위기, 장르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대략적인 상황을 알고 번역하고, 게다가 실제 게임파일에 집어넣어서 플레이해보면서 실제 검수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런 번역미스가 잘 안 일어나는거구요.
원래 한국어 번역 문제는 수십년 이상 지속되어 온, 한국 문화 전반에 걸친 유서깊은(?) 골칫거리입니다. 소설, 영화, 게임, 연극, 심지어는 영문 기사나 서적의 공식 번역본 같은 것까지... 물론 이번 스타레일 같은 케이스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모든 콘텐츠는 오리지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 하는 열화판입니다. 이번 사건은 스타레일이나 명일방주 같은 게임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근본적으론 한국어 번역, 나아가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충분한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죠. ...하지만, 혹은 그래서, 앞으로도 최소 수십년 이상은 이게 해결이 안 될 겁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얽혀 있으니까요.
예전에 그런 말을 본 적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해당 문화 콘텐츠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려면, 해당 문화권의 언어를 배워야한다고 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한국어 번역 작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업체가 한 말 도 정말 오래 전부터 나온 말이지만, 지금도 언급되는 부분이니까요
언어를 배우는건 끝도 없는 문제입니다. 여러 메이저 언어와 마니어 언어에 대해서는 "교수" 수준으로 파고든 사람도 상당하죠. 그전에 전공 수준으로 파고든 사람도 존재하고 해당 국가에서 운영하는 문화체험시설을 수십번 간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토록 전문적인게 타국의 언어와 문화를 아는것이니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번역 문제를 겪을 것입니다. 교수나 되는 사람도 번역 문제를 겪으니까요. (물론 그분들이 하는게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해서 급이 다르지만요)
이게전부 한명이 말한대사 "...저한테 묻지 마세요. 왜 본인이 직접 별뗏목에 해보지 않죠? 전 [생명을 소중히 여기세요! 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요" "내가 사부님의 디자인대로 이 별뗏목을 완성한 날부터 쭉 고장 났어. 디자인의 요구에 한참 못 마치나 봐.고. 너희들이 관심이 있다면 시연 을 보여줄까?" "별뗏목의 리모컨을 테스트한다. 당신은 리모컨을 고약한 조종 시뮬레이터」 로 여긴다"
왜 다른나라 번역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유독 한글 번역만 말도 안되는 오역들이 끝도없이 나오는 걸까요? 공고롭게도 현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번역회사가 번역했거나 참여했다는 의혹이 있는 게임들이 상당수인데요 거기다 이상하게 한국 지부만 검수를 신기하게도 전혀 안하는 건가요? 단순한 단어 치환의 문제를 떠나 어느나라 언어인지도 모르겠는 괴랄한 번역도 나오는데 이건 100프로 번역 회사 탓 아닌가요? 심지어 숫자가 틀리고 줄바꿈이 밀리는 경우도 있는데? 전세계가 똑같은 원본 자료를 받을텐데 신기하게 한국지부만 줄 밀린 상태로 자료를 준다는건 아니겠죠 한국 번역팀아 저런 발번역 갖다주고 원청이 감수안해서 그런거임 수고 이런소리가 언제까지 통할까요? 기간탓? 다른나라 번역팀은 그럼 전부 몇달 일찍 받는데 유일하게 한국 지부만 일부러 번역 자료 늦게 준다는 건지요? 한국 번역회사가 동시에 여러 작품을 번역하고 퀄이 떨어지는데 그탓은 없는건지?
미호요가 이번 번역 사건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게, 반응을 하는 순간 스타레일 이전 작품들 번역 문제도 같이 올라오거든요. 원신도 그렇고 전작인 붕괴에도 번역 문제가 시끄러웠습니다. 오죽 심했으면 자학적 개그물로 쓰일 정도이거든요. 대부분의 뉴비들 폐사의 원인이 게임 플레이가 루즈해진 것도 있지만, 스토리 알아 듣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 정도로 번역이 처참했고 거기에 영상에 나오 듯이 고유명사를 남발해서 더욱더 알아 듣기 힘들었습니다.
스타레일 유저입니다. 현재 각 커뮤등에서 오역관련 제보나 정보들이 많이 올라왔고 이걸 바탕으로 만족하진 않지만 2000건 조금 안되는 오역이 수정되었습니다. 이후 더빙까지 수정해준다는 내용도 있어서 사태가 일단락하나 싶지만... 사실 이번 오역사태 일 키우는건 다른 쪽이었죠
일단 스타레일 같은 경우는 며칠전 밤에 패치를 통해 일부 오역이 실제로 수정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 외에 재더빙이 필요한 부분은 시간이 더 걸릴 거 같지만 단순 텍스트 수정만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우선 수정을 했더라구요. 뭐 번역을 하다보면 오역을 할 수도 있고 오탈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걸 아예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게 너무 심하다면 흠..추후 업데이트 될 콘텐츠의 유출을 막는 것도 게임사 입장에서 중요하겠지만 오역이 반복된다면 게임사도 번역을 의뢰하면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게 제공한다던가 아니면 되게 세세한 지문이라도 넣어서 어떤 상황에 어떤 캐릭터가 어떤 대사를 하고 있는지를 전달해주는 정성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펭몬님 채널에 이게 올라올 줄이야...와 어디내놔도 부끄러운 우리 겜! 순수하게 번역 문제만으로 플레이스토어 별점 1.3을 찍어버린 바로 그 게임! 번역업체도 그걸 인터뷰한 그 채널도 태도가 더 욕을 벌었다고 생각함. 물론 하청 맡기고 1.2버전 되도록 유기했다가 도저히 진화가 안되니까 이제와서 치우는 미호요도 책임져야하고. 원신도 오역 문제가 없던 건 아니지만 스타레일은 스토리와 캐릭터 자체를 아예 다른 뭔가로 바꿔버린 번역이라 차원이 다른데...
이런류 서브컬쳐 게임이 번역에 민감한이유가 흔히 말하는 미래시를 가진 타섭이나 같은게임을 서버별로 즐기는 하드유저가 많아서그럼 그만큼 애착이 많고 하는게임이 좋아서 더 잘되고 완벽했으면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차라리 컨텐츠가 좀 노잼이면 쉴드치면서 참지만 번역은 컨텐츠보다 정말 간단한 작업인데도 그런것도 제대로 안해준다는건 이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확 다가옴 내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좀 두서 없지만 결론은 번역에서 개판나는건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걸로 느껴진다는거임
OOTP 같은 경우는, 컴투스에 전문 번역팀을 꾸린다고 했었습니다 그게 내부 번역팀인지, 외부 번역회사를 구하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OOTP에서 어느 부분을 담당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업체의 포트폴리오에서 로컬라이제이션을 담당했다고 언급이 되어 있었습니다
돈문제? 게임사의 통보식 문제? 아니지 역량 문제가 맞음 재들은 본인들 역량 한계를 핑계처럼 게임사에 넘긴게 문제고 당장 스타레일 서비스하는 서브컬쳐 회사 미요호가 평가가 좋은이유는 현지화에서도 그 캐릭터의 설정 이유 등을 유독 전달력이 좋다는건데 그래서 더빙하는 결과물이 항상 와 진짜 그 캐릭터 같은데? 성우가 잘 어울린다로 평가받아서 유저 평도 그렇고 이미 성우들 이야기에서도 특출난걸로 소문난 회사임 근데 현지화에서 충분한 자료제공 설명 정도는 했겠지만 번역 검수 같은 작업은 현지팀한테 위임했는데 본인들이 역량부족으로 못해놓고는 회피성발언 ㅋㅋㅋ 그렇다고 중국측 본사에서 한국어 번역까지 맞게 잘했는지 확인할수가있나? 본인들의 책임이고 본인들이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했어야지 그러고도 나오는 부분은 그 영상에 나오는 인터뷰내용처럼 추후 피드백하면서 수정해 나가는거고 능력 부족을 말도안되는 소리로 회사에 전가해 ㅋㅋ 이미 미국 일본 중국에서는 일부 오역제외하면 대부분 심각한 오역은 적은편임 한국에서만 유독 많고 결론은 정해진거 아닌가?
수배령 삶 또는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미호요가 붕3때부터 "왜서요 왜서" 처럼 왜 번역이 이렇게된거지? 싶은게 꽤 있긴했죠 야보세요 / 난 왼쪽으로 갈테니 넌 좌측을 맡아 처럼 이제는 지나간일이라 저게 뭔말이야 ㅋㅋ 하면서 웃어넘길수 있게된거지 예전부터 문제가 없었던건 아니긴해요 스타레일도 나중에는 블레이드 볼때마다 "어 삶또죽이다" 이러면서 놀리면서 웃을수있는 분위기가 되겠죠
큰 이슈지만 내용상 중요하지 않은 다른 사건은 가볍게 언급하고 지나가고 중요한 부분들만 제대로 설명하는게 참 신경 많이 쓰셨겠다 싶네요 저도 잘 모르던 이슈라서 저 사건이 터지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유저들이 1,2년 개발사에 번역좀 제대로 해달라고 요구하고 의견 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 게임 유저들에겐 못해도 5년 이상은 곪아있던 이슈였는데 사건이 크게 터진 이후에 관련 없는 사람들이 해당 게임 하는 유저들에게 '너넨 왜 번역 회사에만 욕하냐 게임사가 제일 문제니까 걔네한테 욕해라' 라고 하는 여론이 주가 된걸 보고 아 이 사람들은 일단 자기 일이 아니니까 제대로 알아볼 생각은 없고 아무나 보이는 사람 잡고 욕하는게 좋은 사람들이구나 싶더라구요 민감한 사건인데 최대한 중립적으로 설명된 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