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죠. 일단 물가가 싸고 집값이 싸고 사교육비도 싸고 모든게 다 싸요. 서울에서는 진짜 서울 태생이라 부모님 집이 서울에 있는게 아닌이상 거주비용이 부산대비 최소 3배에서 심하면 5배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서울에서 맞벌이해서 천 버는거보다 부산에서 외벌이로 600버는게 훨씬 삶의 질이 높아요.
그래도 나름 금융공기업 b매치들 상주하는 곳인데 적은게 이상한거임 문제는 부산에 저기 말고는 딱히 제대로 된 직장이 없음 일자리만 많으면 서울처럼 너무 붐비지도 않고 지리적으로도 좋은 위치에 해당하는 도시여서 참 발전 가능성이 높을텐데 일자리가 없어서 부산이 망하는거 보면 부산사람이지만 참 안타까움
부산에서 1억 벌면 서울에서 1억 벌면서 사는 것보다 삶의 질이 서너 배는 좋을듯. 아예 금수저 + 넘사벽 연봉으로 강남/분당 쪽에서 살거 아니면 인프라랑 편의시설 다 구축 되어 있고 서울처럼 사람들 빡빡하지도 않은 도시 및 100만명 정도 되는 지방 도시 사는게 위너임. 1. 서울-지방 교육 격차 운운하는데 100만명 넘어가는 도시면 지역마다 의사/변호사/검사/판사/교수/박사학위 소지 연구원 자녀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동네 정말 적어도 한군데씩은 있음. 서울 강남/분당 정도가 아니면 서울보다 '사자 직업 동네'의 고등학교가 훨씬 면학 분위기 좋고 명문대 많이 보냄. 예를 들어 대구 범어에 있는 일반고들 입결 보면 서울 강남 서초 분당 바로 다음으로 옴. 어중간한 서울 동네 살면서 애 키우는거 보다 지방에서 가장 잘나가는 동네에서 애 키우는게 더 낫다는거임. 2. 수도-지방 부동산 차이 때문에 자산 운용이 걱정 되면 서울에 집사두고 광역시에선 전세로 살아도 됨. 몇년 전에 서울 집값 폭등하기 전부터 서울에 집 장만해둔 지방 부촌 분들 이미 꽤 있음. 지방 광역시 부촌 사람들도 배울대로 배웠고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바보라서 부동산 가치 무시하고 지방에 사는게 아님. 만약 지방에 살면서 서울 집 장만 못할 재정상황이라면 서울에서 일한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님. 연봉 조금 더 올려도 또 그만큼 물가가 높아서 시드머니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서울에 자산이 있는게 아니라 서울에 얹혀 사는 사람이 되는 것 뿐임. 평생 집 없이 살 바에야 지방 광역시에 자가 하나 놔두는게 노후 생각하면 안정적이지. 특히 전세 제도가 사라지고 월세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 월세는 다시 못받는 돈이기 때문에 올라가는 월세 따라잡으려고 아둥바둥 평생을 살다가 수입 없는 노년에 홈리스 될 수도 있음. 서울은 이미 그렇게 되는 추세고.... 사람이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 되야 하지 않겠음? 어쨌든 서울에 몰려있는 일자리 좀 많이 많이 내려가서 더 많은 사람이 여유롭게 좀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함. 너무 서울에서 피터지게 사는데, 지방광역시에서 1억 준다고 하면 서울에서 피터지게 안살고도 누릴 수 있는거 다 누리면서 살 수 있음 (콘서트 그딴건 많아봤자 20대 초반까지나 상관 있는거고) 물론 서울에서 2억, 3억 버는거면 서울에 있어도 괜찮으니 그런 사람을 기준으로 적은건 아님. 그정도로 버시는 분이면 서울서 뼈 묻으셔도 됩니다~
장점많은데 단점도 많고 치명적임. 부산은 관광지로서 좋은거지 결코 살기좋은 동네는 아님. 시민의식 보면 알 수 있음 운전 매너 쓰레기로 악명 높은건 알고 있는데 이게 도로에서만 그러면 상관없을 수 있는데 아예 차가 우선인양 좋은 차타고 다니면 거리 걷는 사람들한테도 거칠게 운전함. 사람들끼리 괜히 쥐뿔도 없으면서 가오잡는 것도 많다고 들음. 정작 젊고 머리 좋고 능력있어 잘된 애들은 서울이나 경기 충청권 등등 자리잡아서 부산 탈출했는데 남아있는 부산 토백이들이 그렇게 지들끼리 동네 양아치처럼 하고 다닌다고 함. 서울, 강원, 충청, 전라 등등에서 굳이 남쪽 거의끝 도시에 내려갈 일이 없음. 단적으로 정말 좋다고 여겨지는 소수의 직업 즉 금융공기업 직원이나 기타 공공기관 직원, 공무원, 부교공 이런 곳 밖에 없음. 그리고 미세먼지 대신 태풍 피해는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