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을 힘들게 하는 ‘불안’과 ‘우울’. 이 감정들을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쉽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빅퀘스천 강연자 하지현 교수님의 인터뷰입니다. #정신건강 #인문학 #심리 #불안 #불안감 #우울 #우울증 #정신과 #하지현 #하지현교수 #강연 #강의 #자기관리 #자기계발 * 출연 및 협업 문의 big_question1@naver.com * 인스타그램 @bigquestion.pd
우울감이 느껴질때 내가 효과를 봤던 방법 1. 비 눈이 안내리는 괜찮은 날씨에 밖에 나가서 잠깐 걷기 2. 혼자라도 커피숍 가서 커피나 차 한잔하기 3. 집에 욕조가 있으면 입욕제 넣고 목욕하기 아니면 공중 목욕탕 가서 사우나하기 4. 어떤 종류도 상관없는데 땀으로 흠뻑 적셔지는 운동. 잡생각 자체를 날려 버리게. 등산 수영 달리기 헬스 등등 5. 술은 마시되 혼자서 적당히만 마심. 6. 일상이 지겨우면 경치 좋은 곳을 간다던가 혼자 여행을 잠깐 가는 것도 좋았음. 7. 비타민 채소 생선 등 항우울 성분이 있는 좋은 음식을 먹는 비중을 높임. 8. 이 기분도 언젠가 지나간다고 믿기. 9. 청소하기
산후우울증 부터 꾸준히 36년 ㆍ 힘들어서 상담공부도 했구요 ㆍ책을 좋아해서 도서관가서 책을 탐독해보았어요 ㆍ 운동하래서 수영도 30년 이젠 수영장도 감옥 같아서 사워만 겨우 ㆍ부처님 가르침에 빠져 힘들땐 통도사가서 멍하니 ㆍ알듯말듯 하지만 이젠 모든게 귀찮아 졌습니다 지겹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내가 내 욕구와 내면의 소리들을 무시하며 산 결과가 우울증이라고 생각 다른 원인들도 있겠지만 그런건 내가 경험한 우울의 종류가 아니라 모르겠음 나도 약 처방 받았었지만 약으로 뇌를 조종한다니 거부감이 들어 다 버림.. 조종당한 그게 나일까..? 자력으로 일어나야겠다고 결심 우울에 관련된 책들 읽어봄 운동이 대표적 우울증 해결책이라고 나옴 헬스장 가는길에, 입구 앞에서 계속 난 할 수 없어. 못하겠어. 도망치고 싶어. 불안해 우울해 등등 정말 괴로웠지만 이 악물고 시작함 영성에 대한 책도 좋음 감정은 구름 같은거임 그것이 곧 나라고 생각하면 나는 감정의 노예일 뿐임 감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자 우울감이 들어도 내가 지금 우울함을 선택했구나 인식할 수 있게됨 이건 내가 24시간 내내 우울하지 않다는걸 자각한 후 쉬워짐 분명 몇 분전만 해도 웃기도 햇는데 지금은 왜 우울하지?라고 깨달으니 내가 우울감을 나와 동일시 하며 붙잡고 있다는걸 알게됨 왜 괴로워하면서 계속 우울하게 있는거냐 감정은 내가 아님 감정은 그저 신호임 내게 어떤 정보를 주는 그러니 일희일비 하는 감정에 나를 맡길 이유가 없음 우울증은 한번 접힌 종이와 같음 접힌 종이는 살짝만 건드려도 반으로 접히듯이 쉽게 우울의 바닥으로 떨어지기 쉬움 그러나 운동과 마음 공부하면서 이겨내면 시야가 깊고 넓어지게 되는듯 남들을 더 이해하게 되고 나를 더 보살피게 됨 정말 힘든 시기를 이겨냈구나 하는 자기 인정감이 들게 됨 남들의 시선에서도 전보다 더 자유롭게 됨 날 아프게 한것들에 더이상 휘둘리지 않고 초연해짐 내가 날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외엔 다 날 아프게 했던것들임을 알게되니 당연함 그렇다고ㅈ해서 나만 중요하게 여기는건 아님 내가 침범당하지 않는선에서만 존중하게됨 아무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다들 잘 이겨내십쇼!
저도 매일 자연스랍게(저절로) 죽음을 생각했던 중증의 우울증이었는데 아직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경증의 상태가 되었고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몸을 움직여보세요. 그 단 하나의 원칙만을 지키다보면 몇 년에 걸쳐라도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병원에도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나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저도 아침에 눈뜨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살날이 남아있는 내 나이가 너무 싫었어요. 지금도 약간의 우울감과 대인기피증은 있지만, 편안한 시간이 더 많고 하고싶은일들이 생겼습니다. 저 스스로 살기위해 매일 산책을 다니며 몸을 억지로라도 움직이는것을 몇년동안 꾸준히 했어요. 혼자서 뭐라도 일단 시작하시길바래요. 꼭 이겨내세요.
나이가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미혼인 상태에서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왔고 번아웃으로 일을 그만둔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뭘하고 싶은게 없고 반복적인 시간때우기라 삶의 무료함이 큰데 새로운 이벤트를 발생하기 위해 다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뭐든 변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적 환경속에서 격었던 불운한 내삶이 지금 생각하니 마음에병이었고 우울증이있었던것같은데, 내가 이런정상이 있었다는걸 지금 40년이 지나알게돼네요. 종교생활을 하다보니 그걸 모르고 지나간것같아 큰도움이된것같아요. 그래서 이런감정을 가지신분들도 종교도 그리고 명상과 여행과 좋은 사람들속에서 머물기를 추천해요.
스스로 참고 위로하고 다독이는 방법뿐. 다 제탓같이 짊어지고 가야하는...저는 폭력가정 생존자입니다. 부모님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무남독녀이기도 합니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치매에 걸리셔서 보호해야했고 직장도 그만두고 두 분 모두 대,소변을 받아가며 독박간병을 했습니다. 작년에 부모님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고 잘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무너졌습니다.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돈도없고 돈을 벌수도 없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이겨내야하는데 자꾸 무너져요..이겨내야 내가 사는걸아는데도요..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수면장애를 치료중입니다.
우울증 개선 및 치료 방법 연구가 계속되고 증거를 뒷받침 한 치료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음악 미술 치료 포함). “믿지않는다는” 개인적 생각을 남발하는 건 경솔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믿지않는” 치료법을 세계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오늘도 열심히 연구하여 우울증을 겪고있는 분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Messages. ( 2023-12-26-화. ). 우울. 불안. 본질. Sol.☆..☆ ( 0:17 ) 혼자 매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거. ( 미술치료다. 음악 치료다. 무슨 칼라 치료다. '치료' 붙은 거 너무 너무 많습니다. 저는 그걸 믿지 않습니다. 진짜 우울증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