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레이닝 파트 교체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피칭 매캬니즘과 철학도 좋지만, 일단 선수들이 몸을 키우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삼성 선수들을 보면 피지컬이 조금 타 팀 선수들에 비해서 밀리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하드웨어가 만들어져야 구속/파워가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지난 삼성 트레이닝 코치들의 행보를 보면 그야말로 도저히 욕이 안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삼성 모 트레이닝 코치는 인스타 스토리로 라팍에서 마무리 훈련중인 몇몇 투수들의 영상을 올렸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말이 훈련이지 하나같이 훈련이라기 보단 자기네들끼리 실실웃고 노는데에만 치중해서 한창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위팀들이 저렇게 열심히 야구를 하고 있는 와중에 삼성을 추락시키게 만든 장본인들인 불펜투수들은 뭐가 그리 신나고 좋은건지 하나같이 운동이랍시고 하는게 서로 장난이나 치고, 웃고 노는듯한 모양새를 보였다는게 팬으로서 정말 꼴보기 싫었습니다. 더욱이 그걸 자랑이라고 올린 트레이닝 코치가 제일 문제라고 봐야겠죠. 최근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에서 어린 롯데 선수들의 마무리 훈련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롯데의 마무리훈련 영상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팬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무능한 트레이닝 파트들을 대거정리하고 우수하고 전문적인 인력으로 교체했다는것은 팬 입장으로나 선수 입장으로나 매우 환영받을 일입니다. 그간 삼성의 암흑기,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원인과 팀을 꼴찌 위기까지 추락하게 만든 가장 큰 내핵이 바로 저는 여기에 있었다고 보네요.
이진영 코치의 지도로 오재일이 노림수를 만들어 우리에게 필요한 거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이종열 단장이 육성 부분을 예기했는데 거기에 딱맞는 코치진 개편이네요.ㅎ (p.s 정현욱 코치는 어떻게 좀..) 그리고 삼성이 바뀔려면 ssg 처럼 감독을 바꿔야 한다 생각합니다. 박진만 감독이 계속 했다간 원태인, 뷰캐넌선수 어깨 나갈겄같네요.. 어쨌든 2024시즌엔 와일드 카드라도 좋으니까 제발 가을야구 좀...
근데 중요한거는 정민태 코치는 1군 투코로 실적이 거의 없습니다.... 1군 투코당시 한화 마운드 성적이 급격하게 좋아졌다던가 평속이 크게 오른던거 그런거는 없습니다. 2군 코치로서 선수들을 조정해야만 할 때만 실적이 존재했음 송은범 투심이나 주현상 투수전향같이 선수보는 눈은 좋은 듯 하지만 1군 코치랑 2군 코치는 하는 일이 다르다가 제가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1군 코치는 그날 선수들 컨디션이나 관리 등 여러 방면에서도 능통해야지만 팀 마운드 성적이 좋아집니다. 만약 성장을 목표였다면 정민태 코치는 1군보다는 2군 코치에 맞는 유형입니다. 1군에서 성적과 동시에 키워내는 걸 한적은 없습니다.
내심 오치아이 감독님, 손승락 감독 기대했지만, 정현욱 코치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정민태 코치가 다른건 몰라도 우완+140후~150초 던지는 투수 육성은 잘합니다. 이호성-육선엽 1차 지명 선수들을 4~5선발 or 셋업맨 정도만 성장시켜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우려스러운건 정민태 코치도 정현욱 코치 못지않게 선수의 투구폼에 손을 많이 대고, 투수 교체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또, 투수가 부진하면 포수를 강하게 질책해서 배터리 코치와 불화도 많고요. (롯데 시절 최기문 코치와의 불화가 그 예시죠.) 기대 반 불안 반인 것 같습니다.
걱정 되는게...과연 박진만-정민태 체제에서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몸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책임감이라는 핑계 하에 선수들이 혹시라도 갈려나가지는 않을지 너무 걱정됩니다....특히 원태인 같은 ㅠㅠ 매번 100개 가까이 던지는데 언제 탈이 날까 너무 걱정되요
완벽히 마음에 드는 인사는 아니지만, 현 최악의 상황을 타개한 느낌이라 어느 정도 만족감이 드네요. 적어도 탑을 찍었던 선수 출신 지도 경험 많은 코치진들이 대거 수혈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고인물 삼성 야구 탈피하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내년 시즌 저도 살짝 기대해 봅니다.
1군 코칭스태프는 박진만의 입김이 작용한 것 같고(같은 현대 출신 정민태) 2군 코칭스태프, 트레이닝파트는 신임단장님이 육성을 생각하고 선임을 하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역대최악의 감독 박진만은 바로 자르는게 맞다고 보는데 올드스쿨 박진만, 정민태 이 환장의 콤비를 내년에 봐야 되는 게 안타깝네요ㅠ
정현욱 코치는 쎄게 강한 공을 던지라고 주문할 만큼 빠르고 구위 좋은 공을 투수들이 던질줄 알았는데 구속이 저하된 것은 홍준학 등 수뇌부가 구속보다 제구를 더 원하는 것도 있고 팔각도 높이 들어서 제구와 팔각도로 타자를 상대하길 바라는 이상한 수뇌부의 고집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특히 작년 황두성이 1군 투수 코치하면서 오히려 투수들이 망가진 느낌도 크구요~ 정현욱 코치만의 문제라면 홍성우는 130후반대 던지던 투수인데 140중반을 던지는건 말이 안되고 문제는 팔각도를 투수 개개인에게 맞지 않게 다 올려서 던지길 바라는 홍준학과 수뇌부 문제라고 봅니다.
잘 보구 있습니다... 요즘 스포츠 기사 댓글 못 달아서 하고픈 말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이제는 150킬로를 파이어볼러라고 부르진 맙시다...ㅠㅠ 155 이상이면 몰라도... 모든건 국제표준에 맞춰 가면서 구속만큼은 과거 수십년전에 머물러 있고... 아직도 150을 파이어볼러라 하기엔 일본이 저 만치 멀리 가버렸어요
투수파트 타격파트 모두 좋은 코치진들이 보강이 되어 괜찮다는 생각이 들지만, 트레이닝 파트의 보강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투-타의 실력문제는 물론 코치진의 역량도 있겠으나,선수 기량의 문제도 크지만 경기중이나 이전에 부상을 당하고 우리팀이 부상이 많았는데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비판은 별로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삼성 트레이너들이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트레이닝 파트에 1티어급 코치들이 대거 영입되었고,1군-2군 코치진의 네임드차이가 별로 없다는건 하위권팀인 삼성이 스토브리그를 잘보내고있다는 증거인거 같습니다. 최근엔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보다 작전과 세이버메트릭스를 통해 선수를 판단하고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시기인거 같아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좋은 코치 영입=좋은 선수 영입과 같다는 현대야구시기인거 같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