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의 최대장점은 김지찬, 김헌곤, 강한울 등 다운스윙으로 배트가 빠르게 타격지점에 도달해 공에 맞추기를 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대다수 올드스쿨 타격이론을 가진 타자가 아닌 중심이동과 억지로 퍼올리는 어퍼스윙이 아닌 배트와 몸을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서 자연스러운 어퍼스윙을 통해 맞는 면을 넓게 그리는 삼성에 몇 없는 뉴스쿨 야구를 한다는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덩치와 별개로 질 높은 타구가 나오고 타자친화구장인 홈구장 라팍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뽑아낸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후반부 기록을 보면 갑자기 이재현 선수의 모든 지표가 월등히 좋아져서 올시즌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나ㅎ. 일단 현재 기준으로 최고의 리드오프감인 김지찬, 거포 3루수 김영웅,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춘 숏스탑 이재현, 곧 군대 가지만 주전 2루수를 맡겨도 될 김재상 등 97년 최익성, 신동주 등장 때만큼이나 센세이셔널한 리빌딩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이호성과 육선엽이 제대로 정착해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네요 *^^*
@@gone5128 홈런이 많은 삼성은 아니지만 베테랑으로서 구자욱 류지혁이 3할 중장거리 타자로 기본을 해주고 맥키넌도 꾸준하게 멀티 출루와 멀티 안타를 잘 생산하고 있어서 굳이 트레이드는 필요없어 보이네요 게다가 우익수 1자리를 제외하고는 BEST 라인업이 확고하고요
삼성이 그동안 일어서지 못한 것에 모그룹의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전성기 떄에 유망주 육성을 하지 않았던 것에 있습니다. 신구조합을 전성기때부터 조금씩 등판시키면서 육성을 했더라면 크게 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삼성은 베테랑에게만 의지하고 있지 않고 못하면 바로 내려버리는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현재 다른 포지션은 1인분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포수는 아직 포구 및 투수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줄만한 선수가 없기에 강민호 선수를 기용하는 부분으로 추측됩니다.) 앞으로 삼성은 포수부분과 중계진들을 좀 더 육성해서 크게 무너지지 않는 미래를 꿈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