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bin030 진짜 예전에 가산동에 있는 직장을 다닐때 평소에는 버스타고 다니다가 가산동 자체가 버스타고 다니기엔 엄청 길막히는걸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그럴땐 7호선을 가끔 이용하기도 했는데, 퇴근시간만 되면 그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려 내려와서는 이미 승강장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려서 지하철 타기가 힘든 경우가 많더라구요.. 😭
98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 이었고 중곡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엄청 큰 충격적 사건이라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데요. 아마도 기록을 참고한 영상에서는 사가정 용마산까지 침수라고 나와있지만 중곡역은 개찰구인 지하2층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직접 봤었거든요 ㅎㅎ 추가로 건대입구는 지하 철로(뚝섬유원지 방향 올라가는 구간 직전)까지 침수였고요. 이후로 영상에서 서술된 여러 물난리로 계속된 수난에 약 2004년 경까지 지하철 7호선에선 중계~ 고속터미널 구간 모든 역에서는 지독하고 은은한 곰팡이 냄새가 엄청 심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난리 후 수습을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그나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기억이 또 떠오르는게, 참 무서운 시절이었네요 ㅎㅎ
2005년 첫 월요일에 철산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화재가 났던 적도 있었죠. 다행히도 대구 때처럼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하필이면 피해 열차가 내장재 교체되지 않았던 열차인지라, 객차 8량 중 3량을 태웠던데,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 그러고보니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7호선이군요.
이때 비올때 기억나네요 고3때였는데 중량천 범람 하면서 아파트 단지 안까지 발목까지 침수되어 며칠간 단수되고 한달간 온수가 안나왔었네요 지하철뿐만아니라 버스도 도로,지하도 침수로 인해 단축운행된구간도 많았어요 제 기억엔 살면서 작년도 심했지만 그 당시가 피해도 많아서 그런건지 최악의 폭우로 느껴집니다
6호선 공사 시기와 북부간선도로 공사 시기가 겹치면서... 홍수에 대한 유속 대비를 간과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도심 구간에서 지하철 공사 할 때도 숭례문이나 흥인지문 등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한 구간에서 드릴 작업 등을 2군데 이상에서 동시에 하지 못하게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특히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도 있는 만큼 홍수에 대한 대비가 진짜 중요한 하천이죠.
어릴떄였는데...개통한지 얼마 안돼서...잠겼다해서 큰일낫네..생각만하고 노원역인가 지나가다가 7호선 입구 막아놨길래 슬쩍 보니까 내려가는 3계단 빼고 그냥 통으로 물속이었음...엄청 충격받았었는데.... 조금만 침수돼도 다 버려야되는데 새로 만든것 보다 몇배는 더 돈 들고 힘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