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노트가 들었다고 하는 향수는 생각보다 몇가지 있습니다. 대부분 바닐라계열이지만. Sensory decisions라는 업체에서 음식향 향수가 나옵니다. Fresh bread, Fresh coffee, Popcorn, Bacon 등등 있습니다. 데메테르에는 호밀빵 Rye bread, 젤리 도넛이 있습니다. 이 외에 Voitair에서 나오는 I am pane, 빵냄새 룸스프레이로는 Spring air에서 나오는 French Baguette, Chemical guys에서 나오는 차량용 스프레이 Fresh glazed donut scent 등도 있네요.
신제품 아이디어랑 인스타그래머블이 요인이라고 봅니다. 디저트는 특성상 신제품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강해요. 주식이 아니다보니. 던킨이나 크리스피나 사실 딱히 신제품이 떠오로는게 없는데 요즘 노티드 등 새로운 업체들은 이쁘고 아이디어도 참신하더라구요. 도넛 자체를 먹으려고도 하지만 가서 사진찍고 노는게 하나의 놀이 문화, 관광 상품이 된 느낌이네요. 도넛 자체의 시장성이 커졌다면 안이쁘고 싼 냉동 온라인 판매 도넛이 인기가 많았겠지요.
저도 10살만 더 어렸다면 도넛 환장하고 먹었을 것 같네요 요샌 음식트렌드가 상당히 극단적인 느낌? 주로 건강 걱정 없는 10~20대는 인스타용 크림가득도넛, 뚱카롱 같은거 좋아하는 듯하고 30대부터 좀 나이먹기 시작하면 건강챙기겠죠 저는 원래 도넛은 1년에 한두번 글레이즈드 정도나 사먹는데 이 영상 보니 간만에 쿨 돌아온 느낌 ㅋㅋ
지금 유행하는 도넛은 20년전 유행했던 스타일의 도넛이에요. 원형으로 튀겨낸 반죽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고 케이크 가루로 마무리짓는건데 이건 당시에도 많이 팔리긴 했습니다. 링모양은 던킨과 크리스피가 꽉잡고 있고 너무 단순해서 거기서 거기지만 크림을 넣는 경우 맛이 확 달라지죠. 크림이 들어간 도넛이 유행하고 있긴하지만 발효 유무에 따라서 맛차이가 크니까 개인적으로 2차발효 후 튀겨내는 도넛을 추천합니다. 이건 식어도 부드럽고 맛있거든요. 상당수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발효가 필요없는 방식을 많이 하는데 이 경우 속도는 빠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화도 잘안되고 맛없어요.
어디서 들은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브랜드 다 2차 발효시킵니다 1차 발효만으로 내놓을수가 없어요 2차 발효 시키는 목적이 애초에 1차 발효만으로는 완성이 안되는 풍미와 식감과 외형때문에 그런건데.. 그냥 아무 브랜드나 드셔도 됩니다 다 2차 발효시키고 해요 이스트 도넛 특성상 그리고 2차 발효시켜도 공기 맞닿으면 수분 날아가서 어느 도넛이든 퍽퍽해집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드시는게 가장 맛있게 드시는 방법입니다
@@kaelliko 언급한 이스트 들어가는 반죽은 당연히 2차 발효 들어가고 제가 언급한건 이스트 사용하지 않고 베이킹파우더로 만드는 반죽입니다. 이 경우 반죽 자체가 굉장히 질어서 도넛 모양 그대로 기름에 하강시키는 반죽이에요. 보통 생도넛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최근 꽈배기류 만드는 회사들이 1차를 과발효시켜 그대로 성형 후 튀기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이스트를 사용해도 2차과정없이 그대로 기름에 들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팽창은 하니까 쓰더군요. 업계에서만 10년넘게 일합니다.
@@normal77079 이스트없는거 말씀하시니 강력분 말고 박력분 사용하는 케잌도넛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당연히 케잌도넛은 발효를 안시키죠 ㅎㅎ 배합쳐버리고 바로 쇼트닝에 넣으면 되니까요 여기는 이스트를 1차를 과발효 시켜도 2차 발효하는것보다 크기가 작고 빵 식감이 완전 달라서 무조건 2차발효를 시킵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옛날 업계에 있었을때 1차 과발효는 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아요 빵 개떡같이 만들면 다음날 바로 가맹점주들이 클레임이 상당해서 QC가 좀 빡셉니다
비오는 날 학교 갔다왔을 때 엄마가 만들서 준 도넛... 제과점이 뭔지도 몰랐고, 동네에 있지도 않았으며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라고는 짜장면과 시장통닭이 전부였던 때라 도넛 튀기는 그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 그 것도 비오는 날이니 정말 강렬했다. 간혹 길거리에서 (그 때는 트럭이 아니라 리어카에) 새끼 손가락만한 분홍 소시지 끼워서 핫도그 파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 냄새도 도넛 튀기는 냄새를 따라갈 수 없었다.
지금도 하향곡선입니다 이상하리만큼 sns에 광적인 한국만 반짝 뜨는것일뿐 요즘엔 탕후루에 광적인데 역대 유행한 상품중에 제일 이해 안가는 유행이네요 냉동과일에 설탕물이 4천원이라니... sns는 참 신비한 곳입니다 한번도 사먹어본적은 없지만 애기들이 사달라고 하면 사줘야겠지요
노티드도넛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모두가 열광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노티드 도넛을 처음 먹어봤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노티드 도넛을 시작으로 정말 많은 디저트 가게에서 도넛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역시 한국인답게 도넛에도 진심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네요 영상 보면서 도넛 먹고 싶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소비더머니 영상 늘 재밌게 시청하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이 콘텐츠는 처음 봤는데 좀 어지럽게 느껴진 것 같아요.! 지루해서 여러번 스킵해서 봤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시키기 보단 알고 있는 지식들을 그냥 막 나열하는 느낌이랄까.. 웃음 포인트도 잘 모르겠고ㅠㅠ 빠른템포에 맞춰 튀어나오는 지식들과 잡담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오지 않고 따로 노는 인상을 받아서 어지러움을 느낀 것 같아요. 원래 이렇게 잡담하고 아무 얘기나 나누다 끝나는 거라면 제가 잘못 받아들인거니 무시해주세요 8_8 오늘도 잘 봤습니다. 재밌는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영상도 계속 시청할거예요!
도넛만 먹으면 체하는 분은 없나요....ㅠ.ㅠ. 전 먹을 때마다 체하는데 꽈배기, 찹쌀도나스, 단팥 도나스, 그외 빵 케익 햄버거 피자 ...등등등 다 잘먹고 소화도 잘시키는데 딱 저 서양식 도넛은 먹으면 바로 체함 . 언급했던 옛날시장표 도넛들은 체 안하는건 또 신기함. 진짜 유명한 도너츠들 너무 먹고 싶은데 겁나서 못먹는 나....슬프네ㅠ.ㅠ
옛날시장이나 옛날빵집은 직접 매장에서 만드니까요 반죽도 발효 한거라 그럴거예요 그래서 더 쫄깃하고 든든하죠 많이 달지도 않고요 외국스타일 도넛은 서양인에 맞는 음식이예요 어지간히 단거 먹어도 달다 안느끼고 당뇨 잘 안걸리는. 아예 드시지 마세요 이런 영상은 간접광고 라 요즘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들이 나오는겁니다 방송에 로비를 많이해야 광고를 많이 내보내는거 아시죠?
노인분들은 저혈당 때문에 드시는거예요 아실텐데요 저혈당 은 약도 없어요 그래서 사탕 갖고 다니는거고요 지금 10,20대들 소아비만과 당뇨가 많이늘었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은 췌장이 길어서 어지간하면 당뇨 안걸린답니다 대신 알러지가 흔하죠 외국식 도넛 은 서양인들 에 맞춘 음식이예요
맛이 중요한게 아니라 있어보이는게 중요하니까요 뉴욕 가서 베니에로 드셔보셨어요? 밸런스는 개나 준 맛에 수분관리도 엉망진창이라 딱딱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베니에로 검색하면 "어머 내 인생디저트맛집 뉴욕에있었어 존맛탱ㅠㅠ 한국에서는 볼수없는감성 너무그립다..." 하면서 사진이 올라오죠...
개인적으론 노티드같은 데 거는 한번 기홰 있으면 먹기는 좋은데 사다 먹거나 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것 같음. 인스타 저격한 느낌…? 가격도 그렇지만 맛도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라 가끔 모임 약속 있을 때 디저트로는 생각할 만 한데 평소에 아침으로 때우는 용이나 간식으로 사 먹기에는 던킨이나 크리스피가 여전히 편하게 느껴짐
9:40 말씀하신 분이 박식한 분이라 아시겠지만, 해당발언은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을듯하여 댓글 남깁니다. 노티드 도넛의 원형은 이태리도넛의 종류에서 영감받은걸로 알고, 노티드도넛 처럼 많은양의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열정적인 국민성 등, 닮은 구석이 많은 나라지만 그러나 이태리의 식문화, 의류산업에서 보이듯, 배보다 배꼽의 확장을 지양하는 이태리에서 노티드 도넛의 원조격되는 빵을 좋아하고 소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해당 말씀의 취지에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