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가짜 뿔이라고 하신 부분은 물소뿔을 얇게 쪼개서 사용했습니다. (1:40) '깍지' 입니다. 원래 차시던 자세가 맞고요. 화살을 손가락이 까지도록 쏘아야 했던 한민족의 애환이 서린 물건입니다. 장력을 크게 하면서도 크기가 크지 않은 이유는 말 위에서 쏘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허벅지로 말을 감싸고 몸을 옆으로 눕혀서 활을 쏘았습니다. 유목민족의 활의 최종 진화형입니다.
저 분 편전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개된 영상중에 편전쏘기만 따로 다룬 적이 없을 뿐이죠 (그만큼 편전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기도 하지만) 저분의 영상 인트로 보면.. 중세 중국 궁병(청나라인가..?)전통 복식과 궁병군장을 차고 자세잡는 것이 이분의 시그니처 입니다. 만곡궁 타입(우리활 각궁을 포함한.. 그렇게 생긴 활의 통칭)에 주력이긴 합니다만 한국활 전문은 아니십니다.
편전이 한국만 있던게 아녜요... 중동에서도 사용되었고 일부 국가에서도 사용됨... 근데 재밌는것은 서로 편전에 대한 교류가 없던 나라들임... 편전은 비밀무기라 서로 극비로 취급해서 아무한테도 안알려준것인데 자생적으로 개발한것들입니다... 기술 개발은 뜻하지않게 비슷한것을 서로가 모르게 개발하기도 하죠... 일례로 영국이 제트엔진을 개발했고 독일이 따라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서로의 기술이 독자적이고 설계도 전혀 달랐는데 서로 극비로 취급해서 개발하고 있는지도 몰랐음...
체형은 관계 없습니다. 각궁은 원래 작아요. 각궁뿐 아니라 대부분 리커브형인 한국활은 서양의 숏보우 같은 크기입니다. 비단 한국활 뿐아니라 리커브 보우 자체가 크기가 작은데 활 시위를 같은 크기의 다른 활보다 많이 당길 수 있으므로 활을 크게하면 그보다 더욱 많이 당겨야 충분한 사거리를 유지할 수있는데 리커브보우를 장궁 수준으로 크게 만들면 어깨 너머까지 시위를 당겨야 하고 이는 정확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리커브보우는 소형임에도 장궁을 크게 웃도는 사거리를 가지니까 크게 만드는 의미가 없어요. 원래 리커브 보우는 필요장력에 비해 사거리가 길고 충격도 덜합니다.
@@김지연-v6v 그렇죠. 한국활은 사용자에 맞춰 손잡이를 교정하는게 기본이니까요. (개량궁이든 각궁이든) 저만 해도 (국궁정에서 배운 경력 없지만) 수련궁과 45파운드급 개량궁 약 두세개 거치면서 최소 두세번씩은 손잡이 이리도 만져보고 저리도 교정해보고 했습니다. 외국에선 그립밴드(또는 가죽밴드?)를 감는건 있어도 개개인에 맞춰 손잡이 굵기 크기 등을 손본다는 개념이 거의 없다보니 해외리뷰어에 따라선 크다작다 좋다나쁘다 하는거죠. 최소한 제가 본 해외리뷰 영상중 손잡이 손본 경우가 한번도 없네요. 그냥 포장깐 그대로 쓰더라는. 우리활은 사용자에 맞춰 손잡이 교정하는거부터 점화장 돌려가며 활채 휨새부터 교정이 가능한 부분이면 모두 본인에게 맞추면서 쓰는 활이니까요. 심지어 오래 써서 틀어지려 하는거조차 복구하니까.. 외국활중에선 (각궁과 같은 조상님을 둔 다른 만곡궁 계통조차) 그렇게 사용중 교정한다는 개념이 없는걸로 알로 있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옛날에 사용한 수많은 활 중에 저거 하나 살아남은것 뿐입니다. 전투에 사용된 활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전부 도태되었고 선비들 여가용 활만 겨우 살아남아 지금까지 남은 것이고 정작 전투시에는 영국 처럼 긴 장궁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각궁은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게 아니라 전투와 관련 없던 선비들 체형에 최적화된 활일 뿐입니다. 그래서 장력도 전투에 쓰지도 못할 45파운드 정도의 약궁이지요.
@@gerughigiulio9190실제로 철궁,목궁,대궁같은 것들이 있었고 각궁 중에서도 엄청난 장력을 가진 강궁이 전쟁용으로 쓰였죠. 하지만 각궁 자체를 장력만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리커브 보우의 합성궁은 같은 장력을 가진 다른 유형보다 더 사거리가 깁니다. 물론 병사들은 일반인 이상의 체력이나 근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강궁을 사용한 것이지만 관군이 아닌 의병이나 지방군이나 사병들은 속사에 더 집중하였기에 일반적인 각궁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특히나 사냥꾼들도 강궁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안타깝게도 저기 등장하는 활은 제작자가 한국인이 아닙니다...;;; 폴란드인가 핀란드인가에서 각궁을 보고 복각한거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우리나라 제작자가 해외판매하고 있는 활은... 림팁(고자)의 형태가 저렇지 않아요.. 저런 고자의 활을 만들지 않아요.. (만드는 제작자는 있긴 한데 철저한 1대1 오더메이드 제작자 뿐. 각궁장인님 중에는 없음...)
임진왜란 때도 한국 활의 사거리가 일본이 수입한 조총보다 길어서 이것을 눈치챈 후 조선군의 작전이 변경되었을 정도라 합니다. 전쟁은 예나 지금이나 발달된 무기와 문화의 싸움입니다. 쳐들어 오기 직전까지 일본이 전국시대 100년 간 싸움 기술과 무기 연마해 쳐들어 왔지만 해군은 우리보다 장비가 떨어졌고, 대군으로 기습해도 200년간 평화로 군사 체제가 거의 무너졌던 조선을 이기지 못했죠.
중국에서 유학할때당시 각 국가마다 전통활을 가져와 쏘는 시합? 행사? 하는곳에서 통역을 잠깐했었는데요 그때 우리나라 전통활 국대분들도 만났었습니다. 다른나라들은 쏠때 50미터 75미터만 되도 고각을 유지해 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아래로 내려 조준해 쏘는 위엄을 볼수 있었습니다. 기본 규정 사거리가 135미터였나? 로 기억하는데요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고여 그때 정말 우리나라 국궁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 활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국 활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 영상들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상들은 한국 활의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그 역사와 문화적인 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활을 더욱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다루는 영상을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궁튜버 박접장의 국궁 현대적인 재해석😃😀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i6aNTl1Uv1g.html](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i6aNTl1Uv1g.html) 100파운드 개량궁 고속 촬영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wIF0CQqFp6E.html](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wIF0CQqFp6E.html)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It is regrettable that this video does not reflect a deep understanding of the Korean bow. For those who want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Korean bow, I recommend the following videos. These videos cover not only the technical aspects of the Korean bow, but also its history and culture, and they will be of great help. I hope we can continue to show videos that deal with Korean archery from a deeper perspective. Thank you."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활솜씨가 뛰어난 위인을 꼽자면 딱 2명으로만 한정되는데 고주몽, 이성계라는 말이 있더군요. 활솜씨만 보자면 두 사람의 실력에 비등한 사람은 있었겠지만 그 활이 고주몽이 사용한 활을 기준으로 하면 수준이 아예 달랐다고 하더군요 역사상 이성계만이 고주몽이 사용했던 활을 거의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일개 장수들은 사용은 커녕 시위자체도 당기기가 너무 힘들어서 장전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하는데 그런 활로 백발백중의 솜씨를 보여준 두 사람이 최고라고 봅니다
반대여야 되는거 아님? 각궁 편전을 발명한 한국이나 석궁 만들어낸 중국도 있는데 비슷한 시기 유럽놈들은 사람키 만한 장궁 만들어 쐈음. 그래도 사거리는 각궁과 비슷하려나? 정확도와 연사는 훨씬 떨어지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활이나 칼 이딴건 동양이 짱임. 서양놈들은 자동차나 비행기 이런거나 리뷰해라. 니들 차굴리고 비행기 날릴때 우린 우마차나 돌아다닌거 인정한다. ㅎㅎ
몽골활이나 터키활도 각궁임 각궁은 우리나라만의 발명품이 아님 편전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양과 서남아시아, 인도에도 솔레나리온 마즈라 같이 가벼운 화살을 통아에 넣어서 발사하는 방식이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효과도 비슷해서 먼 거리에서 빠른 화살을 날려서 적을 교란시키는 용도였다. 우리나라에서 애기살은 몽골 침입 이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저쪽은 훨씬 전인 6세기 경부터 기록이 등장한 바 있음
@@torrhet 1. 활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2. 무기가 아무리 좋아도 침략은 당한다. 3. 실제로 활은 정숙성으로 인하여 전쟁에 아주 효과적인 무기 4. 화승총은 농부들도 일주일이면 전문 사수가 되는 무기라는 점. 5. 당시 화승총은 단점도 상당해서 활을 대체할 수 없었음 6.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무기체계는 이미 전세계적인 탑티어급. 문제는 전쟁을 준비하는 정책과 제도.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조선은 평화로웠기 때문에 새로운 무기체계가 필요하지 않았던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평소에 짱돌 던져 개구리 잘 잡았는데 구지 돈 주고 새총을 사서 개구리를 잡을 필요가 있나 개구리 많이 잡는다고 살림살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짱돌은 던져 맞추기 힘듭니다. 그럼 여러 번 던져 지천에 널린게 짱돌이니깐
@@하늘에뜬바다-f3o 개발은 했죠 크게 바뀌지 않아서 그런거지 무기란 생존의 위협을 느껴야 발전을 하는 겁니다.이러기에는 조선은 너무 평화로웠습니다. 조선 전기는 여진족 외 그딱 안보 위협이 없었습니다. 그런다고 조선이 밖으로 나가 개척을 한 것도 이니고요 북방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여진족 정도는 기존 무기체계로 충분히 상대 가능했기에 세종 이후 그딱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임진왜란을 경험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합니다. 조총 보급이 늘고 냉병기에서도 일본 무기를 모방합니다. 호란을 지나면서 조선군은 조총병이 주력이 됩니다. 그런데 이후 또 평화가 찾아옵니다. 조선군은 상비군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임란을 경험으로 상비군(직업군인)을 만들죠 다시 평화가 시작되고 길어지자 이 상비군 조차 없애려고 했습니다. 군은 평화시기에는 돈만 충내는 집단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있는 군도 없애려고 하는 판에 새로운 무기를 도입한다 당연히 못 하죠 조선은 조총보다 성능이 뛰어난 머스킷 소총을 나선정벌 때 입수했지만 생산을 하지 않습니다. 왜 돈이 많이 드니깐요 구지 조총이 있는데 바꿀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한 거죠 이후 조선이 망할 때 까지 조총 쓰게 됩니다. 군대에서 이런 말 자주 하죠 안 되면 되게 해라 국가 생존 위협을 느끼면 적 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무기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그런데 평화가 길어지면 아니죠 병사가 "조총은 신형 머스킷보다 잘 안 맞고 사용하기도 불편합니다." 상관" 그럼 훈련 더 열심히 해서 명중률 높혀" 이렇게 갑니다.ㅎㅎㅎ
괜히 양궁 강대국일까요…. 외국에서 양궁활 한국에 수출 안해주려 할 때 빡쳐서 만든 활 역으로 수출하게 될 정도로 활을 잘 만들고 잘 다루는 민족이죠 고구려를 쳐들어 온 수나라가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는 걸 보고 경악했다고 하잖아요 활에 진심인 대한민국 자랑스런 우리 나라^^
1년전 영상이네요. Armin Hirmer이분은 4개월 전에 또다른 한국활 리뷰했는데 그걸 올리셨으면 더 좋았을듯... 1년전 영상은 이미 여러 유튜버들이 다룬거라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시그니처 스타터셋트를 개발하셨는데 타타르 활과 한국 활을 합친듯한 모양새를 갖췄더라고요. 한국활에 영향을 많이 받은 제품이라서 뿌듯하긴 합니다.
조상들...불쌍한 양반들 중국에서쵸들어 오고 알본에서 쳐들어오고 싸우고 버티지 못하면 곧 죽음과 멸망을 뜻했기 때문에 활은 생존이였을 거에요. 슬픈 역사의 결과 물입니다. 적은 인구에 만은 적을 죽여야 살아남고 살아남아야 버틸 수 있었으니까...그래서 한국안들이 활과 사격을 잘한다 하죠
이제와 알게 된 사실이 우리 선조들은 활을 저렇게 사용안했다고 하더군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IM5x2mQJvCw.html 근데 눈이 뼜는지 차이는 잘 모르겠으나 이번 고려거란전쟁에서 고증에 맞춰서 햇다고 합니다
일반화살을 장전 일반화살을 3,4등분해 만든게 애기살 즉 편전(편전은 몽골과의 전쟁때 화살이 떨어져 몽골군이 쏜 화살을 여러개로 절단해 만들었고 일반활로는 그대로 쏠수가없어 소총의 총열을 길게 반으로 쪼갠것같은 모양의 통아를 이용해 활을 쏨) 장점은 여러가지인데 적이 화살이 날아오는지를 제대로볼수없고 속도가 빨라 사거리가 길다 가볍지만 속도가 빨라 관통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적은 편전을 주워도 활과 규격이 맞지않아 사용할수없다 일반화살인 장전은 적의것도 탈취하거나 주워서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