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 전 영화인데도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지금 상용화 되어있는데다 드론을 이용한 군사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 새로운 범죄유형이 등장하는걸 보면 저 영화가 단순히 SF라곤 볼 수 없는 시대가 왔네요. 그나저나 30년도 더 된 시점에 저런걸 생각해내다니, 인터스텔라처럼 전문가한테 자문구하면서 만들어도 쉽진 않았을텐데 거장은 역시 다른가봅니다.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께서 주한미군쪽 일을 하셔서 미군부대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 기회로 미군부대 내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에요. 제목도 기억안났는데, 썸네일에 곤충로봇 딱 보고 아 그때 그 영화다 싶었어요. 어린 기억에 스토리는 기억안나지만 1인칭 총알시점을 비롯한 몇몇 장면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것들이 많이 있었죠.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팝콘에 액체치즈를 거의 말아먹다 싶이 때려부은 치즈팝콘의 맛이지만요. 이렇게 어릴적 추억의 영화 다시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예전 다큔지 어디서 과학 SF 영화 물론 스타워즈 그런 히어로급 영화를 제외하고, 보통 사람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범위가 30년 정도라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30여년전 영화를 보면 지금의 삶과 비슷한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상상력이 무한할 거라 생각하지만, 어차피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한계가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상상하는 거라... 빽투더 퓨쳐도... 물론 그정도 수준은 못되지만, 얼마전 이벤트 식으로 자동으로 묶어주는 신발하고 공중 부양 스케이트 보드, 하늘을 나는 차등등... 이 영화도 보니... 확실히 드론 부터... 지금의 모습과 상당히 많이 닮은 모습을 보니... 정말 그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