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토리의 리메이크는, 이전 스토리의 이야기를 그저 없애버린게 아니라, 헬레나가 말한 (이미 지나간 시간 여행자)라는 발언을 통해 이전 스토리를 살짝 고치면서 그 다음 스토리가 지금의 리메이크된 엘린 숲인것 같네요. 한마디로 카오(플레이어)의 설정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닌것 같습니다.
연대기/개입/숲의 의지 이런 키워드가 보인걸로 보아서는.... 아예 닫혀버려있던 테라숲의 어설픈 한국화 스토리 말고 원본 스토리 또한 넘어올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지팡구같은 원본맵들이 아예 국내엔 없다는 점이 걸리는데, 테라숲 자체가 이계의 도움을 바라는 다른 차원이라고 퉁치면 어찌저찌 될것같은데... 너무 큰 바램이겠죠 아무래도
"카오… 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 헬레나 '내가 미래에서 왔다고 하긴 그렇고. 변명으로…' "왕국의 부패가 심해서 살아남으려는 일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 감성 증가 "국가가 멸망해 안주할 곳을 찾으려 합니다." - 카리스마 증가 "그저 황무지 방랑자일 뿐입니다. 왜 날 의심하죠?" - 의지 증가 "그냥 지나가던 해결사입니다. 위급해보이는데 도와드릴거라도?." - 통찰력 증가 "도착한지 얼마 안된건지 여기저기 손볼 곳이 필요하군요. 도와드릴까요?" - 손재주 증가 "나 같은 미남/미녀가 나쁜 짓을 하려고 온 것으로 보여요? 아름다운 아가씨?" - 매력 증가
키르스턴이나 데스토넨이 언급된 것은 좋았지만.....문제는 모험가 스토리를 말아먹어서.....기쁘지는 않네요... 그리고 개편된 엘린숲도 직업별 고유 스크립트(모험가와 영웅들 그리고 데몬)와 엘린숲에 에우렐을 넣어둔거는 좋았지만 문제는 몇몇 npc들이 사라지고(다른 얘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전사 전직관은 왜 없앤건지...) 페르젠이 스토리즈 얘들처럼 캐붕나고 메르세데스 고유 스크립트도 그리 좋은 편(메르세데스는 요정 종족 중 하나인 엘프임, 그것도 심지어는 엘프의 여왕임)은 아니라는....스토리도 솔직히 만물 카오썰과 직업별 스크립트가 없는 걸(아란은 있는 걸로 암) 제외한다면 개편전 스토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토리말고도 레벨대나 보스 등의 추가적인 편의성 패치도 했으면 했지만 그거까진 없는게 아쉬웠음. 레벨 95 테마던전은 육성중에 접근하기도 되게 애매하기도 하고 엘린 숲의 스토리 순서도 모험가 4차 이후(테스에게 사연을 들은 후)로 배치되는거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음. 그리고 에피네아 보스도 파풀라투스처럼 일일, 주간보스로 리메이크하고 링 오브 페어리퀸 반지를 보장/여명급 물욕템으로 만들었으면 스토리 외의 컨텐츠 방면으로도 다 괜찮았을텐데 스토리쪽만 건드린건 조금 아쉽긴함.
진짜 엘리니아라는 이름의 떡밥을 엘린의 땅 엘린의 숲으로 푼 것은 진짜 잘 만들었다고 칭찬할 스토리임 이런 식으로 해네시스, 커닝시티, 슬리피우드, 리스 항구 같은 맵의 기원도 팠으면 좋겠음 그리고 카오 스토리 없앤 건 잘못한 거 같음.. 카오가 거기 가서 뭘 해서 대단히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지우고 데스토넨도 그냥 죽여 버리네 ㅋㅋㅋㅋ
에피네아 이야기에서 모순이 생기는데..? 에피네아를 포함해 페어리가 몬스터로 취급된 이유는 검은 마법사와 결탁해 타락했기 때문인데 1. 테섭 기준의 엘린숲은 검은 마법사 봉인 직후. 2. 에피네아는 검은 마법사와 뜻을 같이함. 즉, 에피네아는 인간에게 적대적 3. 이야기 시작에 에피네아는 인간에게 크게 적대적이지 않는다고 함. ? 만일 시점이 에피네아와 검은 마법사와 만나기 전의 시점이라면, 1. 검은 마법사가 전쟁 일으킴 2. 검은 마법사가 일으킨 전쟁으로 헬레나, 유리스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피난 감 3. 피난 도중 용의 습격으로 에피네아의 숲에 추락한 피난선 4. 이 당시만 해도 에피네아는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음 5. 피난 생활중 검은 마법사가 에피네아를 만나고 에피네아는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변함 6. 검은 마법사는 전쟁 중인데?
To. 유리스에게 바위언덕 깊숙한 입구에서 독기가 퍼져 나오는 천막을 발견하였소, 만일 내가 잘못될 경우, 카이린호를 타고 테스와 함께 어서 탈출하길 바라오,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영원히 사랑 할 거라고 전해주길.. p.s 영원한 바다를 누비며 다닐 내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시오 테스曰 아버지는 태어난 자신의 딸과 죽은 자신의 부인을 동시에 보신거야 그는 실성한 표정으로 꺼이꺼이 우셨어.. 아버지가 했던말이 생각나 ???? : 이 저주는 검은 의지가 이어질 저주 네 혀가 저주를 완성시킬지니.. .. 데스토넨 그는 참된 아버지였다. 키르스턴 개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