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파로 엘린숲 밀면 처음에 위즈랑 얘기하는 장면에서 '엘린 숲은 어떤 숲이죠?' '엘린숲은 검은마법사가 봉인된 직후의 빅토리아 아일랜드입니다. 아직 헤네시스 같은 마을을 형성하기 이전이죠.'라고 한 후 '(검은마법사가 봉인된 직후라면 엄청난 유물을 얻을 수도 있겠어! 상태도 완벽하겠지?)' 라는 스크립트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모험가긴하지만 모험가 스크립트가 아닌 패파 유물컨셉 반영해줘서 아주 갬동먹었었어요..
데몬으로 스토리 시작하면 엘린 숲 가기전 위즈랑 대화할때 엘린숲이 검마가 봉인된 직후의 빅토리아아일랜드라고 얘기하는데 이 뒤에 데몬이 속마음으로 "검마가 봉인된 직후의 세계라면... 환대 받지는 못하겠군.)이라고 얘기합니다 유리스와 첫 대화 때 유리스는 데몬의 날개를 보고 설마...라고 말하자 데몬은 맞다 나는 마족이다 라고 말하지만 유리스는 무슨 소릴 하는거냐고 님프 족 아니냐, 마족이라니.. 머릴 다친건가? 농담하냐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데몬은 없는 사람 취급할줄은 몰랐지만 사실대로 마족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허무맹랑한 소리 하지말고 자길 도와주기나하라고 합니다 스토리 진행하면서 궁금한게 데스토넨은 태어날 아이가 딸이라는걸 어떻게 안걸까요
변화자체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엘린숲을 테마던전 중 가장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바꾼 설정이나 대사가 기존에 비하면 섬세하지 못하다고 느껴서 너무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모험가 리마스터 이후로 제 추억이 하나 더 사라진 것 같아 그저 슬픕니다...
근데 메르가 데스토넨한테 "페어리는 원래 몬스터 아니냐"라는 대사로 데스토넨한테 페어리에 대해 모른다고 뭐라 듣는 거.. 아무리 스크립트 공용으로 써도 ㅋㅋㅋㅋㅋㅋ 메르가 페어리를 모르는게 말이 안 되네요. 요정왕을 잡고 헬레나한테 말을 걸면 헬레나가 자기가 살던 에우렐에선 페어리와 과거부터 교류를 해왔고 친구였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헬레나도 아는 사실을 메르가 "페어리는 원래 몬스터가 아닌가요?" 라니 ㅋㅋㅋㅋㅋㅋ 설정붕괘
나름 변화를 주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예전에 좋아했던 대사가 안 나와서 미묘해지네요. 구 버전은 주먹쥐고 누워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는 페르젠에게 플레이어블이 자신이 여기에 온것도 정해진 일이었냐고 물어보는 스크립트가 있었거든요. 페르젠이 그건 지금 말해줄수는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정해진대로 운명이 돌아가겠지만 가끔 벗어날수있단 것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하거든요. 지워져서 아쉬워요. 또 캠프 사람들 피난민인데 테스 데스토넨만 옷 번쩍번쩍한거 너무 이질감 드는건 저뿐일까요?. 테스 성격도 그래요. 모험가 리마스토리 부터 이상해지더니 아니꼬우면 말 놓으라는 대사는 유저에게 싸움거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네요. 토벤머리같은 캐릭터는 그래도 이벤트니까 그러러니하겠지만 이런 퀘스트는 육성 하면 수십번은 더 볼텐데. 무슨생각인지 수정도 안하고 그냥 내보낸걸까요. 중요도가 낮아서?
이 영상 보기 전까지 엘린 숲이 리메이크 된 줄도 몰랐네요.....!!! 풀스토리 영상도 모두 보고왔어요 현재 스토리에 맞게 전체적으로 바뀌었군요 갠적으로 되게 리메이크가 잘 된거같다고 생각됩니당 아.. 아란 전용 스크립트를 보니 가슴이 왤케 웅장해지죠..? 역시 아란헬레나는 새로워 늘 짜릿해......
패스파인더로 깨봤는데 처음에 위즈가 과거로 가보라고 할 때 '와! 보물!' 하면서 유물덕후 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사견이지만 모험가 리메이크 스토리에서도 느꼈는데 몬스터 잡는 소소한 퀘스트가 전부 사라지는 추세 같습니다... 그래서 모험가로 플레이하면 1차기~2차기는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3차전직을 하게 되죠 필수 사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퀘스트 도중에도 몬스터를 잡으면서 조금씩 강해지는 감각이 좋았는데 몬스터 갯수를 줄이다못해 전부 없애버리는 것을 보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댓글로 적었던 메이플월드 스토리 보충이 이번 엘린숲으로 시작해서 살이 붙어 갈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요 옛날 슬리피우드에 있던 유적들에 대한 테마던전이 생길수있다면 좋을꺼같아요 그저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체를 지배하던 샤레니안 이란것만 있지만 페리온이랑 슬리피우드의 유적은 문화의 차이, 이질감이 많이 느껴져서요 제가 당장 알고있는 샤레니안 관련는 페리온 유적맵, 과거 슬리피우드 맵, 주니어발록이 있는 신전 그리고 샤레니안의 기사 스토리 뿐이거든요 과거에 이벤트로 뭔가 있었다고 들은적은 있는데 그 찬란했다던 왕국의 몰락만 남아있단게 조금 아쉽습니다.
키르스턴이나 데스토넨이 언급된 것은 좋았지만.....문제는 모험가 스토리를 말아먹어서.....기쁘지는 않네요... 그리고 개편된 엘린숲도 직업별 고유 스크립트(모험가와 영웅들 그리고 데몬)와 엘린숲에 에우렐을 넣어둔거는 좋았지만 문제는 몇몇 npc들이 사라지고(다른 얘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전사 전직관은 왜 없앤건지...) 페르젠이 스토리즈 얘들처럼 캐붕나고 메르세데스 고유 스크립트도 그리 좋은 편(메르세데스는 요정이자 심지어는 엘프의 여왕임)은 아니라는....스토리도 솔직히 만물 카오썰과 직업별 스크립트가 없는 걸(아란은 있는 걸로 암) 제외한다면 개편전 스토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멮 접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사실 메이플이 이정도 해준게 대단하다고 생각함. 리멘 이후와 이전 차이 나눈 것도 참 안하던 놈들이 하니까 고마운 정도? 아란 같은거 디테일 넣은거는 참 세세하게 잘 정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란이 63레벨 스토리퀘스트로 엘린숲 가는거 자체가 구 설정이 현재와는 안맞는 무리수 같은거라서 뭔가 애매함.... 정확히 말하면 엘린숲 자체가 워낙 설정오류가 심각한거라서 이정도 수습한게 선방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