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노라쿠스입니다. 80플래시백 다섯번째 에피소드는 토토 마지막 편으로, 밴드 토토의 음악은 물론이고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에 발자취를 남긴 드러머 제프 포카로의 초창기 에피소드와 그가 세션에 참여한 앨범 중 들어보실만한 곡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과 작업을 많이 했었군요. 제프포카로.. 대단히 정교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을 구사하면서도 안정감이 뛰어났기 때문에 그 위에 기타,보컬,베이스, 관악기,신디까지 얹어도 기막히게 조화로운 사운드가 나올수 있었죠. 요즘 한국 오디션 프로 보면 천재라는 수식어를 남발하던데 그때마다 낮뜨거워서 불편하더군요. 제프포카로 같은 뮤지션이 진정 천재드러머라고 할수 있죠.
영상에서의 추천곡 michael jackson - beat it, human nature, the girl is mine, the lady in my life, heal the world jacksons - torture madonna - cherish michael bolton - when a man loves woman steely dan - black friday, gaucho pink floyd - mother takeuchi mariya - sweetest music boz skaggs - low down larry carlton - room 335 Christopher cross - best that you can do george benson - turn your love around tommy bolin - the grind david gilmour - blue light Manhattan transfer - birdland eric clapton - forever man
와우 옛날에 처음에 LP 사면 turn table 에 올려 속지 읽으면서 음악듣던 그 감성이 느껴지네요 뮤지션들의 얘기와 과정을 들으니 더욱 음악들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소개해주신것처럼 저는 아직도 최고의 음악들은 70,80 시대의 밴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로 짜집기해서 만든 음악이 아니라 정말 장인정신과 예술혼으로 진정한 음악들을 만들고 수많은 연습으로 멋진 연주을 해주신 뮤지션들에게 경의을 표합니다
맞습니다. 그 속지 ㅎ 그때는 음반사에서 마케팅 부서라는 이름 대신 문예부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필력이 대단하신 분들이 만드신 해설지를 외울 정도로 계속 읽었죠. 디지털 시대의 음악도 멋진 점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예전의 운치 같은 것이 부족한 점은 아무래도 아쉽죠.
"내가 제프 포카로 만큼만 치면 드럼스틱 놓는다"라던 학교 선배 형이 생각나네요 ㅋㅋ방안에 토토 사진이 걸려 있고 늘 뒷주머니에 스틱을 꼽고 다니던 사람. 제프만큼 멋진 드럼연주자가 되고 싶었는지.. 아니면 잠깐에 동경이었는지는 모르지만..지금은 닭을 튀기는 사장님이 되셨죠. 돌이켜보니 그 형은 제프가 될 수 없었겠지만 누군가를 동경 하고 순수한 꿈을 가졌던 그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을지..
room335 한때 입시곡 리스트중의 하나로 많은 학생들이 연주를 했었지요.그래서 그런지 드럼 학생들도 덩달아 연습을 많이 했던 곡 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곡이 제프 포카로의 곡 이였군요. 저의 생각이지만 밴드에서 전체적인 사운드의 모니터를 제일 잘 할 수 있고 잘 해야만 하는 연주 부분이 드럼이라고 생각 합니다.드러머는 항상 무대의 맨 뒤에서 있어서 그런지 다 보이고 다 들리거든요. 그리고 변함없는 안정적인 연주능력이 제일 중요하지요. 아 요즘은 트랜드가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요즘은 드럼도 안정성은 당연하고 솔로를 잘해야하는 분위기? 어마어마한 내용의 영상 감사합니다.
제 친구중에 토토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보면 정말 좋아 할 영상이네요^^ 그 친구랑 저는 헤비메틀 동호회를 만들어서 운영 했을 정도로 메틀광이었는데 그러면서도 토토나 REO Speedwagon 같은 팀들의 음악도 광적으로 좋아하는 친구거든요^^ 저 역시도 80년대 팝을 정말 많이 좋아하구요 제프 포카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제 뇌리에 각인 되어 있는 한가지 정말 정교한 연주를 들려주는 드러머다.. 라는 건 있었는데 그가 어떻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나니 갑자기 어제까지도 없던 관심이 마구 피어납니다 ㅋ 웃긴건 막상 토토의 음반은 한장 밖에 없는데 그가 참여한 음반은 참 많이도 갖고 있다는 것.. Stop Loving You 같은 곡의 도입부는 정말 기가 막히다 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을 명연이죠..
20년전 Steely Dan 1장짜리 컴필레이션 앨범 샀는데 요즘 새로 발견하면서 참다 못해 두장짜리 Very Best인가를 아마존으로 다시 샀습니다. 제프 포카로는 중3 연합고사 끝나고 형 친구가 afkn에서 방영했던 Rock World, America's Top 10, Solid Gold에나왔던 뮤비 베타맥스 테이프에 녹화해놓은 것을 빌려봤는데 거기서 본 Toto의 Goodbye Elenore에서 포카로의 기관총 같은 드럼 연주는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92년 타계했으니 96년 내한공연땐 다른 드러머가 왔겠네요. 두장짜리 Essential Toto에 수록돼있어 샀습니다. Toto 암스테르담 공연 DVD 보면 Boz Scaggs Miss Sun, 마이클잭슨의 Human Nature도 연주합니다. 세션으로 참가했던 곡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