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이제 봤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규빈님 나이에 시험에 합격했던 것도 대단하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셨던 것들도 너무 멋있어요. 지금은 더 멋진 선배가 되셨겠네요.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저도 꼭 규빈님 같은 든든한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요새 투자열풍때문에 그런가 너무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이네.. 당연히 1티어 공기업, 외국계 a매치 갔으면 돈이야 더 벌었겠지. 그렇지만 자기 소신을 갖고 행시 합격해서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나라가 돌아간다는 생각은 안하나? 사명감 투철하게 갖고 일하는 사람들한테 안타깝다느니 돈도 못버는데 공무원 왜 하냐느니.. 진짜 이런 댓글들 쓰는 사람이 안타깝다.. 사회적 지위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들이 보이네
공무원들은 거의 모든 업무를 문서와 보고서로 합니다. 물론 전자 문서로 처리하지만 대면 보고가 병행되고요. 과장, 국장, 차관, 장관(vip) 까지 보고하는 경우가 많으니 보고서 하나 작성할 때도 엄청 신경쓰이지요. 부서마다 틀리겠지만 중앙 부처 공무원들은 22~24시까지 야근도 밥 먹듯이 하고요. 박봉에 고생 많이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와 국민에 봉사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을 만나면 따뜻하게 격려해 줍시다~
보고서 핵심만 간단히 하고, 형식을 다양화해서 영상처럼 하고, 그 외 다변화적인 문제들은 대화등으로 풀어가면 좋을텐데 586세대들이 눈이 침침하고, 기억력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간소화처리가 안되고 있음... 행정간소화는 시대적 물결인데, 구세대들이 그걸 아직 막고 있는 것임... 문서로 받아야만 눈에 보이고, 혼자 생각 할 여유가 생기니깐 (두뇌 회전률) 이건 과도기 세대에서 봉착되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임/////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도 문서로 남기긴 하지만, 모든 문제는 실시간 대화로 많이 하고, 그 대화의 권한이 막중하기에 언제든 지시/명령이 가능함 그래서 하급자들도 일처리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되니깐 그리고 쓸데없이 헛소리들을 늘어놓지 않고, 핵심부터 이야기한다음 상대가 여유가 있으면 그때 조크등을 날림.. 우리는 상급자나 타 협조가 필요하면 무조건 예의부터 차리고, 인삿말 날리고 핵심부터 이야기하면 싸가지 없다 소리하고, 인간성이 없다드니, 상급자에게 문자날리면 예절은 밥처먹었나 중요한 것은 전화로하라고 또 보고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하고.. 물론 핵심은 상급자들이 지들 욕처먹기 싫어서 자신의 행동을 회피하기 위한 책임 떠넘기기가 가장 문제...하급자가 이해하는 명령/지시의 신뢰성 문제가 가장 대두...이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