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었습니다 내가 50번째 구독 눌렀네요 소식은 멀리서 알고 있었지요 뵈니 반갑습니다 10대때 한집안에 살았던 친구 입니다 소녀때 모습이 지워지지 않고 보입니다 오라버니들께서도 만수무강하고 계신지 궁금 하면서 가족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__________ James Lee @ NY
송교수님의 노래는 시와 애틋한 정서, 가락이 어우러진 작품 그 이상의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다른 성악가님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고음부분에서 음이 본음에서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고 그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고 부르는 노래와 곡의 정조가 유리되게 들리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저의 입장에서 송교수님의 노래에는 군더더기가 없어서 좋습니다. 송선생님이 부르신 곡들을 찾아서 들어보면 곡의 빠르기와 가사의 완창이 너무 맘에 듭니다. 특히 홍난파의 '그리움'은 놀라움 자체입니다. 다른 분들은 원곡이 3-4절이어도 2-3절로 줄여버리거나 시간 줄이려는 의도인지 곡의 템포를 빨리 해버려 곡의 느낌을 이질적으로 바꾸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느낍니다. 연주곡이 아닌바에야 노래는 가락과 가사가 어우러져 하나의 완결된 작품성과 예술적 주제를 창작의의 의도에 부합하게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건이 허락하신다면 송교수님의 '떠나가는 배'(양종해 시, 변 훈 곡)을 꼭 듣고 싶습니다. 다 찾아봐도 홍혜경님이 부르신 것 빼 놓고는 3절까지 부른 곡을 찾기가 어럽습니다. 송교수님이 부르신 곡을 올려주신다면 오랜동안 보관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