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뒤쳐져 있어도 팔사람은 파는 격겜이 그런대로 현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돌아가는 철권 태그, KOF 98 말고는 잘 안보였습니다. 이거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격투게임에 대한 기본 지식이 퇴색되고 콤보 싸움이 되고 있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격투게임의 관심을 조금 들이면 승부내기에 딱 좋은 게임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면 장땡이다 이것 보다도, 상대방의 전술이나 패턴 파악, 기술, 테크닉 지금 말을 해도 참 어렵네요. 오락실도 점점 없어지겠다 격겜을 아는 유저는 하늘에서 별따기 정도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무쪼록 G식백과님이 이러한 정보를 공유해주시고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_ㅠ 진심으로 격투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도 G식백과님의 좋댓구로 환영해줍시다.
다른 게임은 모르겠지만 철권은 타이밍 싸움은 떨어졌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한건 상황별 딜레이 캐치, 약0.02초 단위의 프레임계산, 거기서 이루어지는 프레임 압박으로의 심리전은 발전했다고 볼 수 있죠 지금 당장만 해도 기술모르면 전캐릭 상대로 다 맞아야하고요 그리고 위로 올라갈 수록 콤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본기 싸움임으로 그 때에 비해서 그렇게 까지 큰 변화는 없어요
@@휴-e5n 소신있는 의견 감사합니다! 고수층으로가면 당연히 캐릭터의 정형화된 공격모션, 패턴을 알기 때문에 결국 내가 불리한 기술하고 유리한 기술을 내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본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여기서 모순점은 기본 싸움이라는 점에서 콤보로 직결된다는 점이지요. 오죽하면 AC북두나 마대캡3, 길티기어 등등 이러한 복잡한 요소가 가미된 격겜에 선입견이 생긴겁니다. 그 차별성을 부여한 게 "다이브킥" 인디 격겜(?)이 있는데요. 다이브킥은 말그대로 점프해서 대각선 킥을 내지르는 단어로 당시 화제가 됐던 게임인데, 다이브킥 하나만 맞아도 콤보가 성립되는 불합리화를 생각해서 제작진이 일부러 무조건 한방에 KO라는 뭔가 병맛같으면서도 신랄한 격겜이였기 때문에 2013년 최고의 격겜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실 다이브킥은 캡콤제 전반적인 격겜의 악평을 그대로 패러디한 게임으로써 격겜의 선입견을 어느정도 바꾼 것도 있고, 화제가 있었지만 인디게임 특징상 결국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에 비해 많이 밀렸지만요. 이렇듯 격겜은 시스템의 틀을 꼼꼼히 설계해야하고, 밸런스 맞추기 힘들고, 난해한 조작에 심리전이 합쳐져 이런 걸 기피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딜레마를 없애기 위해 격겜의 인식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기분 안나빠할 수 있게 너무 훈수를 두진 말고 스스로가 격겜의 관심을 들일 때 같이 해줘야 합니다. 배척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나마 초보가 하기 적합한 건 슈스파2X 정도가 있겠네요. 슈스파2X야 조작이나 콤보 다 심플하고, 파워도 고만고만하게 갖춘데다 한방 스턴이 강해서 일부 약캐(캐미, 블랑카, T호크)들을 제외한다면 누구나 즐겜이 가능한데, 그놈의 인공지능이...ㅎㅎ 여튼 초보가 하기에는 슈스파2X만한 게임은 없네요. 조금 더 관심을 들인다면 스파EX도 추천하고요.
오는 8월 24일 아프리카TV와 TBL의 협업으로 KOF14 한일전이 진행됩니다. PS4라는 아쉬운 접근성과 떨어지는 그래픽으로 인하여 많은 주목은 이끌지 못했지만 KOF만의 게임성은 유지하고 있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국가대항전과 개인전 두가지로 진행 될 예정이니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bj.afreecatv.com/hokae80/post/46589895
2011년도였나 대구 로얄 게임장에서 무릎 선수와 몇 번 매치 붙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온게임넷 대회로 연결되는 시기이기도 했고 그 때부터 대회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무릎 선수는 진짜 괴물이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철권 챔피언이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시간 때 붙어서 그런가 나름 격겜러 입장에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ㅋㅋㅋ
우리나라 무서운 고딩이야기는 또 있음.. 예전에 남자양궁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하고 한국돌아와서 몸풀겸 심심해서 국내 양궁대회 참여했다가 32강에서 고딩한테 발렸다고 함 ㅋㅋㅋ 이건 그냥 세계대회보다 국내대회 우승하는게 힘들다는 우리나라 양궁이야기인가...
와.. 버추어파이터3 맥시멈 배틀 영상 복구와 공개라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게 뭐 저렇게 대단한 거냐 이렇게 호들갑을 떠냐 말 하실 수도 있지만, 저거 진짜 귀하디 귀한 영상입니다. 저때에 출전했던 선수 두 분 모두 4각스틱을 대회당일 처음 잡아보고 신의욱님이 우승, 조학동님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끝났습니다. 철권으로 치자면 4각밖에 없던 철권에 8각스틱 처음 잡은 사람이 풍신류로 기원초 날리는거랑 비슷한 난이도라 할 수 있죠.
현기증난단말이에요 2편은 언제쯤 가능하실꺼 같으세요? ㅜ 게임을 좋아하지만 오래 못하고 깊게 못하는 극 라이트유저...ㅠㅠ 20년간 게임하면서 패키지게임중 엔딩본 게임이 ...몇개 있네요...아트리아대륙전기2, 용기전승플러스, 용기전승2, 파랜드택틱스1, 파랜드택틱스2, 파이널판타지7 .. 더 없나?..
철권 원정이 진짜 대단한게 한국은 거의 막대스틱이고 일본은 사탕스틱이라 스틱 차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한국에서 하다 일본에서 할때 횡 칠라고 조작하다가 스틱 놓치거나 오조작되서 혼자 뻘짓하다 콤보 맞고 누워있는 일이 허다해서... 익숙해 질때까지는 한두판으론 힘들더라고요. 진심 대단하다고 생각이드는 업적이죠. 솔직히 한국 원정왔던 일본 유저분들이 고딩들한태 지고 퇴장하신것도 이해 못할정도는 아니라고 봄.
장익수형님이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수백번의 대전을 다이기고 돌아온것도 대단한거지만 한국오락실엔 보통 레버를 몽둥이형태로 되어있는 레버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일본오락실은 가보신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레버가 소위 막대사탕처럼 생긴 사탕레버로 대부분 되어있습니다. 이차이가 정말 엄청큽니다. 기존 몽둥이 레버에 익숙해져있으면 저 사탕레버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앵간한 사람은 승률 확떨어질만큼 저 레버 스타일이 다르면 이질감이 너무큰데 익수형님은 그냥 사탕레버로도 그냥 한국서 하던 그실력 그플레이 다 그대로 보여주고 한판도 안지고 귀국... 대단합니다.
형...푸념할곳이 없어 이곳에 남겨요...이래야 제대로 헤어질수 있을거 같아서요. 형 저는 게이머였어요...그것도 rpg를 그 누구보다 좋아한다고 자부할수있는 진성 롤플레잉 게임 빠돌이요...그런 제가 반했던 게임이 딱 세개 있는데 2005년도 아이온, 오픈베타부터 가늘고 길게 2016년도 까지 즐겼던 마영전, 그리고....파이널판타지14...에요. 진짜...오픈베타부터 4년간 하얗게 불태우며 즐겼던, 당당하게 제 인생게임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정말...헤어지는 일따윈 없이 내가 죽을때까지 이게임이랑 같이 갈줄알았어요... 처음엔...그냥 '내 게임만 즐기면 됬지' 라는 생각이엿어요. 처음 메갈사태 터졌을때 같이있는 부대(길드)분들도 상황굴러가는건 어찌되건 우리끼리 즐겁게 하자는 생각이였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시고 저도 맘 붙일곳을 잃고 여기저기 떠도면서 그나마 다음확장팩 나온다는 소식으로 하나둘 새로운분들, 군대갔다 돌아온 같이 공대뛰던 동생, 엄청 오랜만에 만난 오픈베타때 분들, 작게나마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였어요. '아 이번 확장팩때 실망하고 떠나간 사람들 다시 기대를 갇고 돌아오는구나' 하며 내년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또 터지고 말았어요....메갈사태.....트위터에 자기들끼리 활동하는건 간간히 스크린샷 올라와서 알고는 있었어요...무슨말을 하는지...어떤대화가 오고가는지...하지만...운영진까지 메갈일줄은 몰랐어요...난..하아..딴건 다 잡설이니까 본론을 꺼낼께요... 형...형은 형이 사랑하는게임이 '메갈들이나 하는 게임이다' 하고 그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손가락질을 해대면 무슨 생각들어요? 저요? 전 아무생각 안들었어요. 왜냐구요? 그래도 게임이 좋았거든요. 부모님 패드립부터 '그래 그렇게 메갈들 보X나 빨아재껴라 병신들아'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래도 아무생각 안들었어요. 왜? 그래도 이 게임은 좋은 게임이니까. 게임성만 놓고보면 어딜가도 뒤지지 않는 이시대 최고의 게임중 하나니까. 내...인생게임이니까. 내가 평생 믿지도 않던 이 시대에 태어나게 해주신 하나님에게 교회찾아가서 감사인사까지 씨게 박았으니까. ...그래...내 게임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욕들은 저를 놔주지 않았나봐요... 여느때와같이 이번에도 터졋구나 그럼그렇지 하면서....너무 이상한 느낌에 인터넷방송하는 분껄 들어가 봤어요....그분은...길바닥에 돈뿌리면서 접고있더라구요...그러면서....그런의도는 없으셧겠지만 '그래 늬들이나 많이 하세요. 씨X 똥게임' 이말이 정곡으로 '나'한테 하는말같았어요. '니들이나 쳐 많이해 씨X 똥게임 ㅈ같은 똥게임 똥게임 똥게임' 그 똥게임이나 쳐하고 자빠져있는...'나'.... 아무리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봐도....그래도 봐버린걸....들어버린걸....어쩔수가 없더라구요....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까....회원탈퇴를 하고 게임삭제를 하고있더라구요... 형....저는 제 지난 4년을 진심 박아놓고 '빛의전사'로 살았어요. 레알 라이트유저요. 레알...겜돌이요.... 형....정신차리고 보니까.....제가 제 지난 4년을 죽였어요.... 형.....저 이제 게이머라고 못하겠어요...게임이 재미없어도 아닌 일면식도 없는 메갈이라는 썅것들 때문에 제가 제 인생게임을 놔버렷어요.... 이제 어디가서 게이머라고 말하고다니지도 못하겠어요....게임을 '즐기'지도 못하는데 무슨 게이머 이겠어요.... 형...이제 저한테 남은건.....공허함과....게이머라는 딱지가 뜯겨진 흔적이랑....어였한 여성혐오자만 남았어요.... 형....저 이제 남은인생 살 자신이 없어요....앞으로 남은 그 긴 인생 무엇을 즐기면서 무엇에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지....앞이 막막해요...군대에 있었을때보다 더요.... 그래도 형은 계속 응원할께요...저같은 류의 피해자가 더는 안생기게 하려고 겜돌이들 탱커역할 하는거잖아요....아따 공대장 오져부러 ㅎㅎㅎㅎ.... 형...형은 절대 게임 놓지 말아요....홧팅
뭔가 정보들이 복잡하게 꼬이면서 정보 들이 짬뽕 되어 이상하게 알고 계신듯 한데...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겜, 아케이드 겜 나누어서 이해해야 합니다. 일단 노무현 때 IT는 미래의 산업이라고 그당시 IT 무료 교육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한참 육성하며 파이를 키우는 중이었습니다. 이때 IT 벤쳐들이 우수수 나오며...온라인 게임도 덩달아 산업이 커져 갔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기반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확립되어 가고 있었구요. 콘솔 게임은 이미 일본 시장과 북미 시장이 완전 장악한 상태고 온라인과는 다르게 플랫폼과 퍼스트/서브 파티들의 많은 연합체를 이루는 방식입니다. 게임기만 덜렁 만든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고 게임 개발회사들을 다수 확보하는게 관건인데 콘솔 게임 회사들이 일본과 미국이 장악한 상태고 질과 양으로 압도적 입니다. 게임을 덜렁 만든다고 레드오션 수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일본 북미 회사를 이기는 것도 넌센스였고... 게임기는 만들어봤자 게임회사들이 파트너쉽 관계로 게임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그냥 게임 없는 게임기가 되는 판국입니다. 이때 알고 계신 MB가 우린 왜 저런 게임이 없냐면서 언론에 나왔고 그때 명텐도(GP32 ... 그 개발사는 억울하겠다만..)가 이슈가 되었습니다만... 겜이 어스토니아 스토리 외엔 별도 몇개 없어 그냥 동영상 다운 받아 재생하는 용도로만 쓰다가 사라졌구요.... 이미 여기는 한국이 건들수 없는 파이 입니다. 단지 그게 혹~ 해서 앞뒤 안 가리고 MB가 우리도 만들자 징징징 거린거 일뿐. 아케이드는 그 당시 철권 태그는 지나가고 철권4가 나올 시점입니다. 철권4가 나오는 시점으로 아케이드 시장이 서서히 하락기로 내려가고 있었고... 이때 SNK도 부도가 나면서 이오리스에게 납품하며 겨우 2001 나올 정도로 허덕거렸습니다. 위에 영상에도 설명했듯이.. 대전 겜의 양대 산맥인 철권과 킹오파가 훅가고 있는 상황에... 시장 분위기도 오프라인 게임장에 가는것 보다.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한국은 이때에 맞춰 이미 피시방이 유행하고 있었구요... 여기에 오락실 업주들이 살아 남고자 택한게 바로 그 유명한 바다 이야기 입니다. 말 그대로 오락실이 반은 아케이드 반은 도박판이 되고 있는 상황... 칸막이 하나 어설프게 치고.. 여기는 성인들만 들어오고.. 애덜은 저기 오락기나 하라는 하이브리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 이땝니다. 정부가 박살낸게 아니고 오락실 업주들이 도박판에 손을 대면서 스스로 아케이드 시장을 더욱 몰락하도록 가속 시킨 겁니다. 정리하자면 온리인 게임은 정부는 그당시 IT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라고 육성하며 키워 거기에 옵션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이 커졌고. 콘솔 게임은 이미 북미와 일본이 장악해 있는 상황이라 레드 오션이며. 아케이드 게임(오락실)은 게임 시장의 오라인 흐름에 맞춰 유저들이 줄어드는 걸 극복하고자 바다이야기 도박을 건들다 스스로 자멸했습니다. 정보는 대충 알고 계신듯 한데 게임이라는 하나에 3가지를 믹스해서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한데.. 옳바른 정보 남깁니다.
ㅎㅎ 익수 이야기를 여기서 듣다니 ㅋㅋ 익수가 철권 이후 인라인 슬라럼 초대 챔피언 이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듯. 같은 팀이었는데 넥슨인가? 창립 기념일 인라인 공연 초청 받아 갔는데 거기 직원들이 익수를 알아보고 스타 대접을 해주던 기억이... 우린 인라인 공연을 하러 갔는데ㅋ 잘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