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쯤 지나면 내가 살던 세상의 이야기가 이처럼 영화로 나오겠죠?격동의 세월은 많이 지나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살던 시대도 역시나 변함이 없네요.사람이 사는 것이 세월이 흐른다고 변하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다음에 나올 영화의 제목도 2016이라 해야하는건지. 1987이라는 영화의 제목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때가 되어서도 지금의 배우들과 같은 정말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있겠죠?
알빠연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나오고 정말 재밌겠네요 이런영화가 많이나와야 적페들을 물리치고 나라가 바로섭니다 ㅇㅈ합니다 특히 택시영화도 민주화운동으로 잘만든영화였죠 살인마전두환쿠데타 독재정권했는데 아직도 호화롭게살고있습니다 이들을 죄를 달게 받게해야합니다 거기다 송강호 나온 의뢰인도 노무현모티브로 만들었는데 새누리당이 엄청메스컴안좋게 이간질했죠
QUADTRI 그렇다기보단 사실 6월 민주항쟁을 알고있으면서도 너무 포커싱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맞춰져있었던 것같아요. 예전에 본 화려한 휴가나 비교적 최근에 본 택시운전사도 그렇고 6월 민주항쟁을 분명 과거에 배우고 알고있었음에도 기억이 흐릿하게 사건을 잊고있었네요ㅠㅠ
미천한 시민들은 낮은데서 일하는 사람은 게을러 못살고 장관급이나 부유층들은 열심히 살아 부자가대고 알고 살아왔는데~~살다보면 그게 아닐 수도 권력남용으로 전통적이고 관례대로 승승장부해서 높흔 자리차지한 부유층이 많을꺼란 생각도 들게하는 세대중 일인자로 정말 정의롭게 사는것이 어쩔땐 심신이 괴롭습니다
이 시대를 직접 겪어보지는 못 했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추측 그리고 아픔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현재 20대 분들이 안 좋게는 꼰대라고 부르고 있는 1987년을 겪었던 어르신들의 용기와 현명함을 알아주시어 조금의 대우는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영화는 조연들의 연기가 너무 강렬했다. 실제 인물분들과 싱크로율도 엄청 높았지만 무엇보다 각자 역을 맡은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소름돋게 잘해주셔서 보는 내내 연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고 마치 내가 그 시대상황 속의 사람이 되어서 당시 상황을 목격한 느낌이었다 (특히 신성호 기자님 연기하신 이신성 배우님, 오연상 의사분 연기하신 이현균 배우님, 황적준 박사님 연기하신 김승훈 배우님, 안기부장 연기하신 문성근 배우님!! 연기가 정말로 인상깊었고 온 몸에 전율이 돋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물론 다른 조연분들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