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말을 들었을때 소위 "유도리있게" 넘기는 걸 "사회성 있다"고 말하는 사회가 너무 싫다. 결국 상처받는 사람만 있고 상처 준 사람은 없는 사회..상처 주는 사람들이 스스로 언어습관을 되돌아봐야 할 일 아닌가. 그저 배려심 있고 공감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오히려 사회 부적응자로 몰리는 세태가 너무 안타까움....
난 한국에선 예민했는데 미국에선 전혀 안그럼.. 이유는 한국사람들은 남에게 함부로 참견하고 남에 대한 배려없이 말하는 습관들이 있음..이건 피해자 문제가 아니고 가해자의 문제임.. 한국 전반적인 문화가 바뀌어야함.. 센사람만 살아남는게 한국인듯.. 피해자가 대응하는 카드까지 준비해놔야하는 곳이라니… 상담하러 나오신 탤런트분.. 이건 당신이 융통성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가해자들이 나쁜 겁니다. 본인탓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재석처럼 대응할수 잇는 사람 별로 많지 않아요.. 서로 개인 프라이버시 잘 존중해주고 서로 칭찬하는 말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상담에서도 들은 말이다. 사회를 바꿀 수는 없고, 지금 상태가 지속되기를 원하지 않으니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걸로 유도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들은 뒤의 질문자 얼굴은 마치 울음을 참는 듯한, 쓴웃음을 짓는 듯 보였다. 아, 결국 내 탓이구나. 내가 예민했던 거구나. 이러면서 자책감에 빠지고, 더 나아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결국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피해를 보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저기서 예로 든 말을 다시 떠올려보자. "아이 소식은 좀 있어?" 그것이 통용되는 인사말일지라도, 그걸 듣는 사람이 예민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만약에 최근에 유산을 한 경험이 있다면? 그 의미를 알아도 결코 좋게 받아들일 수 없다. 더 나아가 "아, 그럼요~"하고 '융통성'있게 대답했을 때, "그래? 언제 생겼어?"하고 그 주제를 이어나가게 될 수도 있다. 타국에서 산 경험은 없지만,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었던 나도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은 이상하게도 즐거웠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댓글에 정답이 보이는 것 같다. 오은영 박사의 명성은 최근 들어 알게 됐지만, 무조건적으로 그녀의 말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 소식있느냐 = 잘지냈어? 라니 그렇게 안부를 묻는게 사회라면 그게 이상한거지 요즘 그런 물음에 상처받거나 듣기싫은 부부가 많다는걸 고려하지 않은 무감각한 물음이라고 알아차리는게 맞는거임 어떤 사람은 아이를 원해도 불임부부 일수도있는걸 텐데 이번 솔루션 진행이 확실히 아쉽다 그게 사실은 무례할수 있는 질문인데 대부분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을 일일히 다 바꿀수는 없으니 소율씨 자신을 위해서라도 융통성을 발휘해보는게 어떻겠냐 이런식으로 솔루션을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소율님이 힘든 이유 : 사람한테 진심이라서.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순간에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ㅡ 그냥 착해서 그럼.. 착한데 생각이 많고 예민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나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이 누적될 수록 공격성이 올라간다 요즘 사람들이 화가 많은 이유 근데 소율님 같은 분들은 내가 받았던 상처를 크게 느끼는 만큼 남에게 상처주는 걸 극도로 두려워 해서 더욱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결국 또 본인이 상처받는 스타일 착해서 본인을 상처입히는 스타일..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을 상처입힐 바에야 본인이 입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무심하다 그냥 관심없는 정도가 아니라 나로 인해 힘들든 말든 알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에게 진심인 사람들만 괴로운 사회다
저는 "내가 예민한가.."라는 생각이 들때쯤 다른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니까 "아 역시 걔네가 무례한거였구나" 싶더라구요. 이거는 만나는 집단을 바꿔보거나 여러 집단을 만나봐야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한 집단에서만 계속 있다보면 가스라이팅에 매우 취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소율님과 비슷해요 ..남편 이 항상 저보고 답답해하는 부분이에요, 왜 사람이 농담으로 말한것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고... 어떤 말에 꽂혀서 상처도 많이받고 솔직히 세상 살아가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서워요 근데 그동안 저만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까 저랑 비슷한 분들 많군요. 저 혼자아니라는 생각에 많이 힐링되고 힘이 됐네요.
근데 그렇게 따지면 지구의 모든 사람이 가해자죠 아이낳았어? 가 어떤 사람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말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한테는 불편할 수 있는 그냥 사바사.. 상처 받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상처 받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게 속상..한지는 잘 모르겠음 이성적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아닌가요?? 상대방의 말에 상처받는 기준은 70억명 다 다르니까..
저건 무례한 말입니다. 과거 세대는 어땠는지는 몰라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건 아니에요. 인사말을 빙자해서 함부로 남의 인생에 정신적으로 침해하는 일이 계속되지 않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말로 때려놓고는 아파하는 사람보고 니가 예민하니까 아픈 거라는 문화...이제 좀 끝냅시다.
어릴 때 여러 나라 유학했는데 그때는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안받았는데 한국 와서 우울증 오고 사람 만날 때마다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음 이유를 모르다 잘생각해 보니 해외에서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덜했던거 같음 서로 눈 맞추고 웃고 리액션 잘해주고 친절함이 깔려 있는데 한국 사람들과 마주하면 뭔가 판단하는 듯한 눈빛 도마 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을 주거나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표정을 구기면서 티내거나 눈 안마주치고 내 기분 너가 알아서 맞추라는 태도들을 보고 감정 표현이 미숙한 어린아이를 보는 기분이었음🥲 근데 뭐 어쩔 수 없이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적응하려고 노력하는데 사람 만날때 마다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하게 되니 피곤한건 사실임..
오은영박사님의 이번 상담은 공감이 가지 않아요. 이분은 자신이라면 함부로 약속을 하거나 그렇게하지 않을것이기에 상처받는거에요. 융통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식은 이분의 영혼을 갉아먹기에 진심만이 언어로 표현하고싶은거에요. 이분의 정직함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져야하고 판단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ㅇㅇ 사실 오은영 박사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있기보단, 자신이 말하는 것의 파급효과를 더 생각함. 특히 방송이기 때문에 한마디 한마디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 것이고, 처세술과 임기응변이 풍부해야 사회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사회가 원시적이고 오히려 경직된 사회임을 일깨워줌.
사회가 빈말이 많으니 곧이곧대로 알아듣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융통성없다' 고 비난받는 게 너무 싫다. 순간 박사님이 신소율씨 문제를 지적했을때 소율씨 마음의 타격 티안내려고 참는게 느껴짐. 순간 내가 울컥했다. 마치 소율씨 잘못인것 같은 뉘양스를 주며 지나치다는둥 자막도 잘못된 사람인양 몰아가는것 같아 배려가 없다. 예민한사람을 잘못된 사람 취급하고 공감력 없고 배려없는 무감각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문제인거지, 예민하고 상처잘받는 여린 사람을 문제삼지 않았으면 좋겠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고 다름을 받아들여주는 것이 궁극적인 사랑이고 다양한 패널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이 상담소가 점점 공감 아닌 문제해결만 중시하는 곳이 된다면 힐링이 아니라 더 상처만 받고 가는곳이 될것같다
심리학자가 그러는데 지능이 높고 감각이 매우 발달된 사람들이 예민하다고 함.. 그렇게 태어나는 거니 바꿀수 없다고 함. 장점도 많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아름다우시도 감각발달뿐 아니라 예의 교양까지 두루 갖춘분인 것 같은데 외국으로 이민오시던지 아님 교양인들하고만 어울리세요! 사람성격이 있는데.. 저 선생님은 성격이 화통한 분인 것 같은데 본인 스타일 위주로 조언해 주는 것 같음 ..
독일에 살면서 여행으로 갔던 터키에서 정말 우연히 한국인 가족과 공항택시를 동행했습니다. 그 가족과 간단한 인사말을 주고 받았는데 그쪽 어머님께서 완전 초면인 제게 “어이고 결혼한지가 벌써 5년인데 애도없이 살아?” 다짜고짜 물으시는데 진짜 너무 당황해서 대답이 안나오더군요… 한국 어른들 특유의 친근함을 가장한, 말도안되는 무례한 질문에 순간 뇌정지가 오더라구요…😳 새삼 내가 타지생활하면서 고국이 그립고 힘든점이 많다고 생각해왔는데 한국의 이런면에서는 참 멀어져있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랍니다ㅎㅎ 좀 안면만 트면 부모님 무슨일 하시니?와 같은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문화도 잇고(어학연수 할때 유럽애들이 이래서 식겁함) 미국은 "니 주말 계획은 어떻게 되니?"가 인삿말이죠. 미국서도 애기 계획 어떻게 되냐는 질문은 애인이랑 결혼한다는 소식 알릴때 부터 쏟아집니다.
할 말이 없으니까.. 인사는 하고 싶고 물론 말하는 사람이 무례한걸 수 있지만. 한국은 오랜기간 집단주의 문화/유교문화에 절여져왔으니.. 남 일에 내 일같이 관심갖는 풍토가 쉽게 사라지진 않을듯요 ㅠ 다만 최근에 우리나라도 개인에 대한 권리의식이 높아지고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분위기(mz세대는 달라~와 같은 느낌)가 퍼지는바 몇 년 뒤 한국은 또 다른 풍경일 듯..
상담 전공자인데.. 상담에선 사회를 바꿀 순 없고 찾아온 내담자가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밖에 가능하지 않으니, 내담자가 어떠한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도록 연습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게 되어요. 상담 하다보면 내담자의 가족이나 직장 상사들이 잘못한게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네 맘 안다, 그놈들 나쁜놈들이다, 친구들이나 해줄법한 위로만 해서는 내담자가 겪는 상황을 해결할 수 없으니 ㅠㅠ
저는 여기 케이스에 나온 소율님이 설명하신 것과 완전히 똑같이 반응하는 사람이고,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제가 늘 진지하고 정직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장점도 크고요. 이건 그냥 한국사람들이랑 안 맞는 거고요 그래서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게 제일 나다울 수 있어서 편하고 행복합니다. 남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한국식이 맞는 사람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면 되고, 안 맞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겁니다.
제 비슷한 마인드 선의로 우울증 치료해주겠다고 이거해보고 저거해보고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던 차에 칭찬도 오래들으면 악담이 되듯. 저 스스로 천천히 나아가는데, 이 사회가 그러니 적응 할려면 견뎌내야해. 그러니 분발하라고 종용해요. 저 분명히 천천히 하고 있었고, 더 이상의 선을 안 넘어왔음 하는데, 이사회가 그러니 네가 노력하라고 계속 주입해요, 본인도 알고있어서 하고있는데, 적당한 선을 밟고 이제 그만 하셔도 된다 그러면 아직 제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그러고요. 그 말은 맞으나 제가 더이상 요청하지도 않은데, 더 노력해라 더노력해라 그러는것도 폭력 같아요
@@blue25yellow74 리모트로 허그 먼저 보냅니다🤗 획일화된 이 사회문화 속에서 생존한다는 게 여러모로 마음의 수고가 많죠. 남들이 강요하는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지금처럼 계속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님께서 현재에 멈춰있지 않고, 천천히라도 더 낫다고 믿으시는 방향을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쉼이 필요할 때는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도 됩니다. 행복 가득한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저도 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빈말도 못 하고 안 좋은 의미로 순수하다는 말 자주 들어요 어릴 적에는 순수하다는 말도 마냥 좋은 말인 줄 알았을 정도였네요 센서티브 라는 책도 읽어보고 예민한 사람들이 (나 자신이) 왜 그런지도 찾아봤었어요 어쩌면 내가 지나치게 예민한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였는지도요.. 이 영상 안에서도 신소율씨가 밥 한 번 먹자는 말이 본인에게는 진심이기에 상대방한테도 쉽게 얘기하지 못한다고 하잖아요? 전 이 말에 놀라는 패널들 반응이 더 신기했어요 ‘저렇게까지…?’라고 생각하는 반응이라서요 오은영 박사님 얘기를 듣고 나니 내가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하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전 제가 배려심 많고 섬세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각도로 보면 고집이 엄청 세고 융통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네요 댓글들 보며 생각보다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그리고 내가 정답이 아니구나 또 느끼고 가요
그러니까..그런 무례한 사람이 말을 내뱉아서 내가 이미 상처받고 당황될때.... 당장에 '이씨발새끼야 내한테 무례하게 하지마!!!!!' 라고는 못하니.. 그상황을 잘 넘어갈수있게 융통성 있는 본인만의 카드를 가지라는거예요..아휴.. 그런무례한사람하고 일일이 언성높히고 싸우고 대가리뜯으면서 살아갈순없으니 융통성이라는 보호막을 좀 만들어라는건데.뭐가그렇게 아니꼬우세요 도대체..아휴
궁근한게 있는데요. 제가 분위기 고급스러운 미용실에 갔는데 업신여기며 무시를 하더라구요. 다른 손님들은 그냥 평범하게 입고 가고 가격 저렴한 곳이 었어요.그래서 그때부턴 그런데를 가기 두려워 졌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또 전 항상 이렇게 너무나 죽을 만큼 힘든데도 도와주고 알려주는 아무도 없고 오히려 더 괴롭히고 힘들게만 할까요?
소율님과 비슷한 성격입니다..마흔 넘어가니 자발적 고립을 만들게 되더라구요..인간관계에 치이고 상처받는것보다 조금은 외롭더라도 이게 더 낫더라구요..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못하지요..그리고 책을 통한 마음공부 많이 해요..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더라구요...예민 민감이 아닌 섬세한 사람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예민 하지 않은 사람도 나이가 마흔 넘어가면 인간 관계가 굉장히 많이 정리가 됩니다 그 나이 때 들어서면 예전에 덧없는 관계나 개선이 안 되는 관계 대해서는 놓아 버리는 거 같아요 저는 지극히 굉장히 밝고 적극적인 성격인데도 그렇게 됩니다 고립이라고 하긴 외롭지만 어쨌든 나 자신에 좀 더 집중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저도 그래요 전 30대중반 인데 차라리 혼자가 편하네요 상대방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말에 깊이 상처받고 많이 힘들어했던 사람으로서 예민보스가 아니라 제가 그만큼 섬세한 사람이란걸 알았어요 타인에게 함부로 말하지도 불편하게 하지도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타인에겐 관대함이 제 스스로에겐 엄격한 잣대를 드리우니 오은영 선생님 말씀대로 너무 정직해서 피곤하게 살거든요 힘냅시다!! 우리모두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20대중반 남성입니다..금쪽 상담소 항상 재밌게 보지만 이번편만큼은 정말 공감이 가네요 저도 소율씨처럼 남이 쉽게 하는말에 의미부여하고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라서 힘들었어요.. 박사님이 여러가지 카드를 가지고 융통성있게 받아들이고 대답하라고 하셨는데, 만약 제가 그런 조크를 듣는 입장이라면 생각이 많아지고 혼자 의미부여 하고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반대로 제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 그런 조크를 하지 못하게 되는 딜레마가 생겨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날수있지만 담배를 안하고 술을 안하면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처럼 얘기하고 남에게 상처될수있는 말을 인사말처럼 하는 우리나라 문화가 이제는 조금 바뀌어야 되지않나싶어요ㅎ
제가 요즘 고민인게 장난스러운말을 구분을 못 하겠더라고요. 진지한표정 속에서 장난을 갖고 말하면 장난인지 헷갈리고 제가 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상대는 제게 분위기 못 띄운다고 얘기하니 표정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어느 순간 내가 너무 속좁은 사람인가? 분위기 못 맞추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요
상처 준 사람을 내가 바꿀 수 없으니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를 바꾸고, 내가 편한 방법을 알아야한다는 의미의 유연성, 융통성같음. 피해 받은 사람이 왜 방법을 찾아야하냐고 하지만 그게 사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ㅠ 그리고 남의 말을 전부 다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빈말도 못하는건 자신의 문제이긴 함
그럼 님은 또 잘 안지내는데, 잘 지내야 한다고 대답해야할지, 잘 못지낸다고 해야할지, 결혼해서 좋은 것도 있는데, 안좋은 것도 있는데 어떻게 대답하실건가요? ㅎㅎ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죠. See you later. 다음에 만나자라는거죠. 기대하고 기다리실건지? ㅎㅎ 결국 스스로가 대답을 찾는 수 밖에 없겠죠
제가 딩크인데 아이 안가지냐 질문을 그냥 인사말로 치부할수 없는게 가질거라 하고 안가지면 난임이라 수근거리고 애 가질 계획 없다 그러면 세상 둘도 없는 불효+개념없는 이기적인 사람 취급하고 난임일거라 추측하고 난임클리닉을 가보라는둥 피임은 어떻게 하냐 애없으면 남자 바람난다 등등..어떤 대답을 하든 더 피곤한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니 저 질문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동의합니다. 그냥 인사말이라고 하기엔 너무 오지랖이죠... 요즘 분위기에선 진짜 다들 자기 생각대로 오해하고 판단하고 소문까지 만드니깐 저도 가벼운 인사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전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질문이니깐요... 당사자가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굳이 먼저 아기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충분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영상에서 꼭 가벼운 인사말처럼 설명하시는 부분은 아쉽네요...
와 저는 이렇게 사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다음에 밥 한 번 먹자는 빈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되고 좀 신기하게 느껴졌었는데, 그냥 제가 지나치게 정직한 사람이었네요. 그리고 카드가 없으면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지기도 한다는 말이 정말 공감돼요. 제가 딱 그런 상황이라서... ㅠ
정신과 상담 가는 사람도 대부분 피해자들임. 마음 여린 사람들이 살기 너무 어려운 세상인거 같아. 남한테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심지어 상처가 된다고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음. 나는 누군가에게 의식하지 못한채로 상처 줄까봐서 늘 몇번씩 고민하고 말을 뱉는데 안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참 씁쓸함.
지금 당장 우리 자신부터 사생활 질문 하지 맙시다 진짜 다들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치자는 문화는 안 만들어지니 우리부터라도 선을 넘지 맙시다 그래서 자꾸 이슈화시켜서 우리 스스로 문화를 바꾸자고요 진짜 관계 문화가 너무 스트레스다 사생활에 관심 끕시다 나이도 학교도 고향도 외모도 묻지 맙시다 이민간 사람들이 이런 문화가 없어서 다들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서 너무 좋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인생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성향이 좀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지 인생 건들면 기분 ㅈ같아할 거면서 ㅋㅋㅋ남 열심히 산다고 지 월급이 주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본인이 제일 소중합니다. 저도 어렸을 땐 참 속상하게 받아들이고, 슬픔을 더 파고들었지요. 그 사람이 뭐라고 욕을 박든 내 인생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인생이 무너지는 것 또한 아니에요. 이기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게 어울릴 지는 모르겠지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걸 추천합니다. 내 인생 내가 사는 겁니다. 누가 함부로 말하든.
님 의견에 예시를 들면 남의 인생 함부로 말하는 성향이 강하다 덧붙힐께요 남 인생 얘기하는데 근거없이 0%, 100% 이런 극단적인 수치를 너무 무책임하게 함부로 씁니다. 저거 외국가서 했다가 거의 대인관계 죽임이라고 보면 되요. 상사건 동료건 얄짤이 없어요 저런거. 부모님도 안하시고. 저런 극단적인 수치 쓰는거 위험한데 한국사람들 저거 되게 쉽게쓰더라구요.
Infj인데 섬짓..폭력과 큰소리나는걸 너무 싫어하기도하고이젠 나이가 있어 겉으론 웃으며 넘기지만 집와서 엄청 울어요 남들이 봤을땐 별거아닌거에도요...심리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그많은 책을 읽어도 왜 상처가 생기고 왜 늘 마음에 구멍이 생기나 했는데 그냥 이런 나도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이런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나 위로하고 위로받아야겠어요
저도 INFJ인데 ㅠㅠㅠㅠ 저랑 같으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그래서 이런 나라도 사랑해주고 같은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나고 위로 하고 서로 위로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너무 쉽지 않아서... 그래도 지금은 정말 소수이지만 서로 위로 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생겼어요 ㅎㅎㅎ ㅠㅠㅠ 그런데도 제 인생이 심정이 많이 아파서 울 때도 많아요... 정말... 저도 그만 상처 받고 싶은데 ㅜㅜㅜ 쉽진 않지만 노력 하고 있어요 :)
남 인생도 본인 쳇바퀴 돌듯 돌아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나보죠! 나만 피해볼 수 없으니 상대도 빨리 뛰어들길 바라는? ㅎㅎㅎ 과연 행복해지라고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인가요? 남 인생에 넘 관심들이 많네요! 보태주는 건 오지랖뿐인데! ㅋㅋㅋ 그럴 땐 알아서 되겠죠~ 자연스레 되겠죠! 하면 돼여! 계속 오지랖임 내 인생 알아서 살께요! 본인 인생이나 행복하게 사셔요! 끝
지인이나 친구의 무례한 눈빛이나 말이 불편하고 마음에 자꾸 걸려서 잠이 안 오고 도돌이표처럼 머릿속에 되뇌는 게 힘들어서 유튜브 검색으로 들어와봤네요. 저는 스스로도 예민하다고 느낄 때가 있고 가족에게도 너무 예민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기분 나쁜 상황에서 참지 않고 바로 털털하게 웃으면서 아니면 직설적으로 받아칠 걸 하고 집에 와서 이불 속에서 끙끙대며 후회해요. 쓸모없는 감정소모인 것도 알고 내가 일이 바쁘거나 피곤하면 이런 불필요한 고민도 안 할 거란 것도 아는데 잠도 잘 오지 않고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런 내게 무례한 지인과 친구를 끊어내자니 그러려면 소중한 친구에게 담을 쌓아야 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거리를 둬야 해요. 오히려 비즈니스 관계는 사람들과 예의와 매너를 지키며 유쾌하게 지내는데 친목을 목적으로 알게 된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편한 부분이 조금씩은 있네요. 성격상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인지 속이 좁은 것인지. 날을 세우고 싶진 않고 나에게 막 대하게 두고 싶지는 않고 이유 모를 불안감만 들고 해서 글 남겨봅니다.
@@sujin8259그런데 보통 그러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친구사이에서는 그 친구가 참고있는 걸수도 있어요… 불편함을 느껴도 그걸 얼마나 금방 풀고 털어낼 수 있는 친구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간관계에서 가족하고도 가끔 불편함 느끼는데 아예 다른환경에서 자라온 친구사이에 불편함이 없을리 없잖아요 ㅎㅎ 너무 무례한거 아니면 그친구의 성향이겠거니하고 유도리있게 넘기는 연습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와; 박사님이 말씀하신 저런 고차원적인 조크를 약간 불편한 상황이다싶을때마다 남편이 하는데 볼때마다 속으로 감탄을 합니다.. 너무 부럽고.. 대단하고; 상대방이 어버버하거나 약간 발끈할때도 있지만 능글맞게 웃으면서 자기페이스로 대화를 가져가는 거. 저도 배우려고 애쓰는데 저도모르게 자꾸 의미를 부여하고 기분상하고 그렇네요 참 ㅋㅋ
@@ucdhjhrs 음.. 막상 구체적인 상황은 생각나는 게 몇개 없지만ㅋㅋ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작년이었나..저희 시어머님이랑 같이 있을 때 날씨 얘기가 나와서 저는 해쨍쨍하고 맑은 날이 계속 되는 게 참 좋다고 기분 좋게 얘기했는데 어머님이 그래도 비가 좀 와야지 해만 비추면 농사가 어렵고..뭐 이런 식으로 약간 진지하게 대답하셔서 제가 좀 뻘쭘했었거든요ㅎㅎ;; 그때 바로 남편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날씨가 좋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겨야지~ 엄마가 매번 하는 말이잖아. 뭐 이렇게 맞받아친 적이 있는데 빵터져서 엄청 크게 웃은 기억이 있네요..;; 어머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감사해라.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거든요..ㅋㅋ 혹시나해서 첨언하자면 저희 어머님 좋은 분이십니다! 욕하려고 쓴 거 아녜요 ㅋㅋ 집에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요렇게 넌지시 손주바라는 말씀하시면 남편은 엄마가 입양해~ 이러고 ㅋㅋ 웃으면서 농담하는듯하지만 상대방 말문막히게 할때가 많아요..ㅎ 제 편일땐 든든하고 싸울땐 가끔 짜증스럽기도 합니다 ㅋㅋㅋ
20대에게 취업, 30대에게 결혼, 막결혼한 사람에게 아기..40대에게 자가. 50대에게 자녀대학 및 취업 60대 자녀결혼에 대해 말하는거 선넘는거임. 선넘는거 알면서도 물어보는 사람들 있음. 분명히 있음. 그냥 안물어보면 모두가 평화롭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저걸 물어봄. 인간사 저런문제들이 잘 풀리고 있으면 누가묻지 않아도 내가 먼저말하게되있음. 또 이런주제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야기할 주제는 많음. 그 주제를 못 찾는 사람들의 수준이 높지는 않은거임.
적당한 카드가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같아요 세상은 이렇게흘러가고 예상치못할 다양한 자극들이 많잖아요. 그걸 한사람이 생활해가며 온전히 다 수용해 내지 못하기 때문에, 박사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처럼 나를 잘 지키고 사회에서 적당히 잘 어우러 질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유연한 사고와 나만의 때때로 상황과 경험에 대한 나만의 카드가 있다면 좀더 융툥성있게 대처할수 있으며 또한 나를 잃지 않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듣기좋은 내가 듣고 싶었던 말보다는 정말 내담자를 위해서 누군가 꼭 해줬음하는 현실적인 말이라고 생각이들었어요.
저런상황에 항상 솔루션은 "깊게 받아들이지마", "가볍게 넘기려고 노력해봐" 이런건데 대체 그걸 어케하냐구요... 그렇게 해야하는건 나도아는데 근본적으로 그게안돼요... 돌아서면 계속 생각나고 결국은 그렇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반복임... 진심 뚝배기 어디다가 쳐박고 리셋되서 저런말쯤은 가볍게 넘길줄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싶습니다...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내가 신경쓰고 싶지 않은 누군가의 말에 휘둘려서 내 페이스를 잃으면 기싸움에서 지는거라고 생각해요. 아이 돈 케어~ 너가 뭐라하든 난 상관안해! 쿨하게 무시해버려요. 조언은 고마운데 그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딱 거기까지고 그 이상 선 넘으면 손절해버려요.
@Frique Balda 제가 이런 경우 같네요 비슷한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돼요 제가 되게 이상하다 생각하며 살았었거든요 가족 중 저같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부모님한테 마저도 공감 받지 못하고 평생 정서적으로 억압당하며 살아와서 그게 상처가 많이 돼서 현재 신체화까지 돼서 좀 아픈 상황인데요 주변 사람들은 공감해줘서 편할지 몰라도 본인은 많이 힘들어요 근데 타고난 성향이 있는 듯 해요 바꿀려고 노력하는데요 쉽게는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적응하려 부단히 노력중이네요~^^^!!!!! 언니 많이 힘들겠다 공감 많이 해주세요 옆에서 알아주는 동생분 한분만 계셔도 큰 힘이 될 듯 싶어요. 저는 동생마저 부모님하고 비슷하게 그래서 혼자 많이 외롭고 싸워 이겨내는 중이랍니다~! 언니의 성향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언니분은 힘이 되실꺼예요~♡ 언니는 왜그래?치부하지 마시고(님이 그렇다는건 절대아니고요 제 동생이 이래요~^^그래서~설명드리자는 차원에서요~~!ㅠㅠㅠ에서 이미 언니에 대한 안타까워 하시는 맘이 느껴지세요.언니분이 부럽습니다~~~~) 그냥 언니 그래서 힘들겠다 해주세요 제가 힘드실 언니분께 감정이입이 되어서 글이 길어졌네요ㅠ.ㅠ 님 같은 동생분이 계셔서 언니분이 든든하실 듯 싶어요.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남동생이기도 하고 부모님과 한편이라 좀 많이 힘들거든요. 힘든 맘에 두서 없이 글이 길어졌습니다ㅠㅠ 언니분 꼭 화이팅 해주세욤~~~❤ 진짜 이런 유형들 예민함에 모든게 다 느껴져서 일부러 모른척도 안되고 살기힘들어요ㅋ 에너지가 많이 빠져나가요ㅠ 공감해주시는 분 한분만이라도 옆에 계심 정말로 그것만으로도 다시 에너지가 채워지고 기운날 것입니다.화이팅입니다~~^^!!!!!!!🙏👍🙏👍🙏 언니 생각하시는 맘이 예쁘셔요❤🙏❤🙏❤🙏❤🙏❤🙏❤🙏🙏❤🙏❤🙏❤
@@user-ub2wi7wq1r 그러게요,, 어떻게 대답할까 조금 뜸들이면 님같은 사람들은 바로 얼굴 띠꺼워져서는 '쟤는 뭐 덜떨어졌나?'하는 생각이 바로 눈에 보여, 대답하기 싫어지고 난감하고 짜증스럽더군요.. 님같은 분들은 내가 괜한말을 한 건 아닐까 돌아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혼자사는것도 아닌데,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서로.
그 인사씩 안부씩으로 밥먹었어? 뭐먹었어? 이정도만 물으면 돼는데 아이관련은 안낳는다는 순간 훈계 들어가는 어른들이 많더라구요. 어느순간 진지해집니다. 대답이 정해진 안부라 문제가 생기지않았을까싶어요. 진짜 저도 위내용에 너무 공감이 됍니다. 아이관련을 대뜸 묻기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이 뭐야? 이런말이 더 좋지않을까 항상 생각이듭니다.
지나친 관심을 가장한 안부도 있다. 어른의 훈계도 정중히 들어야하는 게 예의인 게 문화인 것처럼 통용되구~ 참말로 다양한 카드로 돌려막아야 하는 재치와 문제해결력 기르기 전에. 가끔은 사회가 쫌 쿨😁~ 해지고 쫌 더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거 그게 진짜 이 세상 모습이란 거 모두가 알고 그렇게 소통하면 안 되나?하는 생각! 그게 뭐 그리 큰 욕심인가~ 그나저나 이럴 땐 어떤 카드 써야 하는겨~ 무조건 피한다 카드✌️
이놈의 사회는 왜 예민한사람들만 아프냐...무지한것도 병인데....그 무지한 사람들땜에 예민한사람이 상처받는건데,, 그래놓고 넌 너무 예민해! 이러면 화가 난다. 넌 너무 무지하고 생각없어! 이래 이야기해줘야 속이 편할듯... 예민해서 그 무지한사람들 챙기고 하주는건데....예민한사람도 안다. 나도 예민해서ㅇ좀 고치고 싶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근데 또 무지한사람이 와서 참고있는 예민함을 끌어올려놓음..아놔 무한반복
그래요. 애는 언제낳아? 라는 말이...아무 의미없는 밥먹었어? 같은 의미없는 인사치레 말이라고 칩시다. 이해가 안되지만..그렇다고 칩시다. 그럼 내가 아 곧 낳아야죠~ 혹은 아직 계획 없어요~ 라는 대답을 하면, 거기서 상대방이 그쳐줘야 하는게 인사치레 아닌가요?? 제 말에 반박하고, 비꼬고 훈계하하는 말이 다시 돌아오니까 스트레스 받는겁니다.....왜 안낳아, 여자는 나이가 있다, 자식은 꼭 한명씩은 있어야 된다, 나이들면 후회한다 끝도없는 제 말에 반박하는 말들이 돌아옵니다.. 이게 어떻게 인사치레입니까????????
- 저도 소율님이랑 똑같은 성격이에요 - 저도 융통성이 없고 모든 말에 진지허게 들어요 - 그 사람이 진심으로 말을 전해도 의심부터 하게 되요 - 그래서 아마 결혼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좋은데, 불편하게 하는 사람은 말 안 걸어요 - 점점 서로 멀어지고 그 사람도 나도 별로 신경 안 쓰게 됩니다.
나도 한국인이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나라 이해안되는 문화 “본인은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상대방한테는 상처되는 말일수 있으며 정작 참견인것” 아이 언제가져? 라는 말도 상대한테 사생활인 부분인데 그걸 배려 하지 않고 반갑? 궁금? 관심? 한답시고 물어보는게 정말 이해되지않음 예전 비정상회담 외국인 중에도 그얘기했음 한국의 이해못하는 문화 사생활 질문이 많다 당황스러웠다..
허.. 나도 저랬었움.. 밥 먹자고 하면 기다리고. 그게 1년 2년 지나도, 약속이 성사가 안 되니까. 혼자 마음 정리하고, 손절 치고 그랬었움. 근데 친한 친구가 말해줌.. 그게 진짜 밥 먹자는 게 아니라고. 그런식으로 친구들 도움 받아서 지금은 쫌 그냥 넘어가야하는 상황을 어느정도 인지하게 됐달까..? 🤔 생각해보면 진짜 지나치게 정직했다는 말이 맞는 듯요. 5시 만나자고 하면, 상대가 빨리 나와서 기다리진 않을까하고 30분에서 1시간 전에 나가서 기다리고 그랬움 ㅠㅠ 나중엔 그게 상대을 더 부담스럽게 할 수 있다? 코리안 타임이다? 등등 지각하는 사람들이나 잠수 타는 사람들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유도리? 라는 게 쫌 생김..
습관성유산으로 아이없이 살게된 나한테 주위사람중에 "그렇게말랐으니 애를 자꾸 놓치지~"라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관계를 끊다보니 정말 그렇게 끊은 인연들이 너무많아서 정말 인생살이에 회의가들어요 그럴때마다 이틀을 앓아요.. 생각있는 사람들을 찾기힘드네요 추가! 댓글이 많이달려서 놀랐고 고맙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치이지않고 오롯이 하루하루 아무탈없이 평온한 하루에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모두 행복하시고 원하시는 길을 주저없이 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도요 의미부여를 많이 하고 살았는데 그냥 "내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니 낫더라구요 남이 생각없이 한말에 상처받기엔 내가 아깝다 걘 벌써 잊었는데 나만 힘들다니 내가 아깝다 이렇게 추스리고 나도 그 사람한테 받은만치 멕여요ㅎㅎ 그럼 좀 낫더라구요 아까워요 낭비하지말자구요 우리
사회 통용언어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그냥 통용언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지나친 정직함이란 카드는 내려놓을것. 정직은 좋으나 지나친것은 좋지않은것. 부드럽게 문제해결하는것이 부족 빈약. 당황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카드들을 만들어 놓을 것. 문제대처방식을 만들려면 많이 경험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딱 지금 제 상황에 필요한 조언이네요. 신소율씨 나와서 고민이야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소율씨의 간절함과 용기가 제게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큰 실마리를 주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의식적으로 훈련해나가야겠습니다. 화이팅!!
저도 소율씨랑 진짜 비슷해요. 밥한끼 하자라는 말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어 지키지못할 약속이라면 할 수 없는 그런 마음, 상대가 기다릴까봐, 다 이해되요. 저도 상대가 내뱉는 인삿말들이 통용언어라는 의미를 알기는 하는데 그 통용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오은영 박사님 말씀대로 불편한 상황에 대한 해결력이 부족한 것도 인정되요. 스스로도 어느정도는 아 내가 너무 융통성이 부족하구나 싶은데 그게 또 쉽게 고쳐지기 힘들죠. 타고난 부분이 크니까요.. 에휴..
저분 나랑비슷한거같다.. 예전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뒤 우연찮게연락이다시되어서 카톡으로이야기하다 그오빠 왈 " 돈은 좀 모았니? 얼마벌어놨어?" 이 말한마디에 엄청 화가났었음.. 그때나는 자기가뭔데 상대의 재정상태를 묻는 무례한질문을 하지 라고생각했던거 같음.. 사실 돈을 못모아서 자격지심도 아니였음.. 그리고 난 예민+개인주의도 있어서 누가 내바운더리라고해야하나 어떠한기준영역에 침범하는거자체가너무싫음 예민한사람은 혼자만의시간이꼭필요한거같음
자기 자신에 대해서 꼭 착해야하고 도덕적이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보니 한마디 한마디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유머가 필요할때가 있어요. 웃어넘기는 것. 가볍게 받아들이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너무 필요한 것 같아요. 조금 부족하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여겨지는 모습도 귀엽게 보고 웃어 넘겨요. 그런 자신의 모습도 받아들이고 사랑해줘야할거같아요. 내가 귀여운 탓이구나 ㅎㅎ 틀리면 어떻고 좀 멍청이거나 나쁜년이 되면 어때요 완벽한 사람이 없잖아요. 멍청한 모습 덜떨어진 모습일 때에 자신도 사랑하고 이뻐해주세요. 누군가 '괜찮아. 너의 그런 모습도 충분이 좋고 사랑스러워'라고 말하면 마음이 녹아내리겠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자신에게 계속 비난이 아닌 사랑을 주다 보면 사랑 받은 사람의 행동이 그러하듯이 상처로 인한 예민함도 아물고 편안해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