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은 그럴듯 하지만 헛짚은거 같다. 손으로 잡지 않고 전기파리채를 손처럼 움직이면 쉽게 잡을 수 있다. 그건, 모기가 날개짓을 특별하게 한다거나 우리의 반응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다. 대부분 모기를 잡을 때 두 손으로 손뼉치듯이 잡는다. 모기는 가볍기 때문에 두 손바닥이 만들어 내는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우리 눈은 모기를 보고 있지만 손뼉이 쳐지는 큰 동작 뒤로 날려가는 모기를 못 보기 때문에 모기가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다음에 모기를 잡을 때는 한 손으로 잡으면 훨씬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다.
모기와 비슷한 속도로 움직이는 다른 곤충은 쉽게 잡을 수 있는데 모기는 쉽게 잡을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후단 와류에 대한 설명은 이를 설명해 줄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마무리 설명이 부실하며 영상 중반부부터는 불필요한 내용이네요. 또한 일반적인 벌레를 잡는 방식(양 손으로 박수치듯)과 다르게 모기를 쉽게 잡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하는데(한 손으로 움켜쥐는 방식)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4년 만에 리뉴얼된 영상치고 퀄리티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