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5분40초 정도 페이스로 달려버릇해서 보통 5킬로는 28,29분대로 들어오곤합니다. 근데 이게 늘 30분 내로는 5킬로 끊어야 한다는 룰처럼 되어버렸어요 ㅋ 30분 넘기면 큰일난듯 자책까지 하고😅 그래봤자 그거 넘기고 말고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말이죠. 그과정에 성우코치님 영상들을 접하게 됐고 그분이 추구하는 러닝애티튜드에 너무 쉽게 공감이되더군요 그래서 코호흡만으로 10여킬로를 처음으로 달려봤어요 이때가 생생히 기억나네요 코호흡으로 무리없는 러닝을 마치고나니 시간은 더 소요됐지만 숨이차서 허리숙여 거친호흡내뱉던 평소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러닝전과 크게 달라진것 없는 상태에 너무 놀라워서 어디 벤치에 앉기도전에 허리춤에 있던 폰을 꺼내서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 목소리가 지금 어떠냐고 숨차보이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니라고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무려11킬로나 뛰고 바로 전화하는거라했더니 놀라더군요 ㅋ 그때 처음이었고 그래서 한번의 성공이었지만 느린조깅과 코호흡을 강조하던 성우코치님의 맘을 몸소 이해할수있었던 적이있었네요.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만에 전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고 에이.코호흡은 무슨, 그냥 내식대로 뛰자 하며 평소의.러닝폼과 호흡법으로 뛰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주원님 영상에서 성우코치님이 나오신걸 봤고 잠시나마 잊고있던 그 철학을 다시금 진심으로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어젠 6분30초 전후로 6킬로동안 코호흡만으로 뛰어봤습니다. 3개월만이었어요. 트랙에서 저보다.빠른속도로 달리시던 많은분들을 뒤에서 지켜보면서도 전혀 위축되거나 동요하지않더라구요 내길을 내식대로 즐기며 가겠다는 굳은 신념이 바탕이 된 덕인것 같습니다. 4년째차고 있는 가민도 먹통될때까지만 쓰고 버릴 생각이예요 ㅋ 뭔가 대단한 발견을 한것 같습니다 🎉 늘 이렇게 즐거운 러닝하고싶어요😊
10년째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너무나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힘든 마음에 이를 잊어보고자 시작했던게 달리기였죠. 정말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숨이 가빠서 터져버리고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느끼는 순간까지요. 그러면서 달리기가 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한계에 몰아치는 달리기가 어느새 저의 달리기 버릇이 되어버렸고 번아웃이 오기도 해서 몇개월 쉬기도 하고 다시 나 자신을 한계에 몰아치고 말씀하신것처럼 나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는 어떤 수단이 되더라구요.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했고 오히려 페이스가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원님의 영상에 참 많은 공감과 동의를 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살이 90키로가 넘고 매사 무기력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달리기가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 무릎생각해서 하루뛰고 하루쉬고 반복하고있는데 어제 처음으로 안쉬고 30분달리기 성공했네요! 이제 1시간 달리기 도전입니다! 벌써부터 살빠진게 주위에서 보인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계속할려고요! 근데 속도가 거의 걷는거랑 별반차이가 없어서 운동이 될까 싶었는데 신기하게 되더라고요. 항상 공감하면서 영상보고있어요!
아.. 정말 많이 공감되는 영상이네요. 요새는 비단 카본화가 아니여도 반발력이 좋은 러닝화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천천히 뛰려고 해도 그 신발 반발력 때문에 빠르게 뛰어지는거 같습니다. 부상회복도 완전하게 회복되고 나서 다시 러닝해야하는데 신스프린트처럼 걸리기도 쉽고.. 또 뛰다보면 안아파지는 부상을 입으면 한 서너일 쉬고 바로 나가기도 하고.. 저도 이런 어중간한 러닝페이스와 어중간한 회복과 휴식... 버려야겠습니다 ^^
말씀해주신 내용이 아침부터 큰 울림이 있네요. 저는 마흔이 넘은 직장인인데 삶도, 직장생활도 그런 것 같아요. 남을 의식해서 눈치보느라 맘 편히 쉬지도, 그렇다고 몰입해서 일을 하지도 못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올려주시는 컨텐츠 너무 공감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주로에서 뵙고 싶네요 ㅎㅎ 응원합니다!!
오늘 영상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네요..분명 달리기 시작할 땐 조깅으로 천천히 달리자 하다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빨라지다 호흡도 엉키고 집에 돌아오는길엔 달리기 내용이 실망스러워 한숨짓고 했는데 80대20 생각하면서 펀런 하겠습니다. 항상 공감할 수 있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 새벽 훈련때..열심히 하는 저를 보고 한 형이. "넌 즐기는 거니, 기록을 위한 거니?"하고 질문했을때 어안이 벙벙하여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난 내가 좋아서.재미있어서 하는건데 생각해보니 즐기는게 아닌 오로지sub3만 바라보고 달린것입니다. 부상은 항상 달고 살고있으며 페이스만 줄려볼려는 욕심 때문에 피폐해져 갈때 이 영상이 힘이 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속도에 기록에 강박이 생겨 부상으로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더라구요. 천천히 내일도 뛸수있게 10년뒤도 뛸수있게 달리자 생각이 드니 기록스트레스도 없어지고 부상도 거의 없답니다. 개인마다 목표와 스타일이 다르니 천천히 뛰어라 강요는 아니구요 ㅎㅎ 한번 내려 놓으면 진짜 편해지더라구요😂
이게 맞죠 정말, 진짜 생각이 있는 러닝 피드백이 있는 러닝이 이런거지,,, 아둥바둥 말도 안되는 누적거리를 채우려고 무리하고 조금 페이스가 빨라져서 멋진 기록을 보며 자아도취하면서 다음 날 더 무리하게되고 내 몸을 시험해보고 혹사시키고 이런 안좋은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니 더 멀리 오래 달릴 수 없다는 걸 제대로 달리기 시작한 두달만에 깨달았습니다. 주원님, 성우님 채널 덕분에 나쁜 습관들로 이어나갈뻔 했던 러닝에 어떤 기준과 가치관이 서는 느낌입니다. 달리기와 마라톤이 기록이나 남과 비교 평가하는 운동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 완주까지 가는 주로에서의 나를 대견하게 칭찬해주는 운동이었음 좋겠습니다.
가민 어플에서 운동 부하와 체력수준이 떨어지고있다고 피드가 오면 그렇게 신경쓰이더라구요... 그깟 쪼끄만 시계가 뭐라고... 2주전 부터 신스프린트가 왔는데도 절면서도 달리고있어요. 영상보니 맘 좀 놓고 1주는 쉬어봐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근에 즐거움은 없고 그저 힘들기만 한 러닝을 계속 이어 오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게 됐네요. 500도 가뿐했던 내가 600도 힘들어지니 오기가 생겨서 빨리 뛰려하고, 몸은 안따라오고...힘들고 지치고...오늘은 속도 생각 안하고 천천히 한번 뛰어봐야 겠네요. 이 영상을 보게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주원님 영상보며 한달동안 달리기 입문하며 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주원님도 최근들어 진짜로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하시며 살도 빠지고 그러신걸로 아는데 실질적으로 데이터로 측정된 러닝 실력은 얼마나 늘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그래야 더욱 자신감을 갖고 느리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너무 잘보고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주원님을 알게 된 후 가장 많이 보는 영상이 주원님의 영상이네요. 처음에는 달리면서 말씀 하시는게 신기했구요. 말씀을 잘하시는게 놀라웠습니다. 휴가 시작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호흡이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이 삼일차지만 그 호흡 덕분인지.. 5키로 정도를 정말 느린 페이스로 달릴수 있었습니다. 오늘 4일차인데 오늘 아침 기분이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좋아요.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한달정도를 달리고 나중에 거리를 늘려볼 생각입니다. 5키로를 30-40분 사이로 뛰는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제가 꾸준히 한달을 달릴수 있다면 그 후에는 가민 시계도 사볼 생각입니다. 아참 주원님의 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달린지 16일째입니다. 정말 천천히 5ㅡ6km정도 달립니다. 그런데 남들은 6분대 페이스로 달리는것같은데 저는 8분후반대 페이스로 달리고 있어서 속도를 내야하나? 남들을 의식하게 되엇는데 주원님 영상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침 출근길에주원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주원님이 말씀하신 어중간한 달리기가 어쩌면 “이코노미 조깅”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물론 어느정도 규칙적이어야 한다는 부분이 있지만요 ㅎ 오히려 잘하고 계신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항상 멋진 영상 업로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께요!🎉❤
공감합니다. 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달리고 있네요... 간혹 이런 문제가 있더군요.... 페이스대로 뛰고 있는데...3명이상 정도의 러너가 내 주변에 나타나면, 나만의 페이스를 잃게 되더군요.. 그들의 속도와 팔치기... 케이던스에 나도 모르게 동기화?가 됩니다... ㅠㅠ ( 절대, 나도 저분들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어.. 는 아니에요) 자주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회에서...수많은 사람들과 달릴때 분명 나보다 빠를텐데... 저들과 동기화?가 된다면 나는 페이스잃고 그 날 달리기는 망하겠다. 라는 생각을 아주자주 하네요.. ㅎㅎ 어젯밤에 달리고 턴하면서... 성수대교 부근에서 김성우님을 뵌듯해요...ㅋㅋ 자전거타고 압구정쪽으로 가시던데... 눈이 마주친듯 한데... 눈깜짝하는사이 지나가서.. 고개를 뒤로 돌렸는데 긴가민가.... 괜히 모르는 분인데 반가운....ㅎㅎ
177cm 88kg에요 무릎에 무리가 갈까봐 천천히 달리자, 꾸준히 달리는 것에 방점을 찍고 달리자 마음먹고 달리고 있었어요. 8분 40초 정도 페이스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침에 슝~~하고 추월해 가시는 분들 보면 나도 좀 더 빨리 달려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도 들었는데 오늘 영상 보고 그냥 즐겁게 힘들지 않게 달리자 다시 한번 마음을 굳히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50대초반 달리기 시작한지 3주된 주린입니다.3km 18분초반 달렸는데 달리는 내내 힘들어서 죽을꺼 같은데 우연히 이영상보고 천천히 코로만 호흡하고 달리니 4km 구간페이스 7분 초반으로 달리니 숨도 안차고 힘이 남아도네요^^ 근데 천천히 꾸준히 달려도 나중에 3km 16분대로 달릴수 있는지요
김성우님 인터뷰보고 요번주부터 천천히 뛰는 런닝을 하고있어요. 3km 뛰기 힘들었는데 진짜 천천히 뛰니깐 6~8km 그냥 뛰게되네요. 근데 매일뛰기는 힘들어서 이틀뛰고 하루쉬고 이틀뛰고 하루쉬고 이렇게 해보려구요. 전 마른비만이라서 뱃살만 나와서 뱃살빼는거에 너무 강박이 있었어요. 이제부터라도 무리하지말고 최대한 길게 보면서 즐기면서 천천히 뛰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