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ix2un5iv5p 의외로 연필 애용하시는 분들 많아요. 학생분들은 빨리 빨리 적어내려가야해서 잘 느끼지 못하시지만 독서중 책에 밑줄을 그을 때의 그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명품 연필을 굳이 구매하시기도 하고, 특히 미술을 할 때는 꼭 연필을 사용하거든요. 샤프보다 다양한 질감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연필만을 주 재료로 그림그리시는 작가님들도 많으니 연필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샤프가 발전한데도 연필만큼 전통적인 재료는 잘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몰랐는데 그림 때문에 연필을 계속 쓰다보니 샤프보다 연필이 훨씬 필기감이 좋다는걸 알게됐어요. 톰보우는 그림 그리기에 좋은데, 어떤 연필은 샤프 특유의 뾰족한 느낌 없이 글씨가 정말 편하게 잘 써지더라구요. Dixon Oriole 287 no.2 뾰족하게 깎아서 글씨 쓰면 본인 본연의 글씨가 그대로 나오고 필기감도 좋아요..😍 + 연필을 편하다고 느꼈던 이유 : 샤프보다 불편한 연필도 있는데 손에 맞는 연필은 샤프보다 더 편해요! 얇은 샤프심과 달리 (제 기준) 좋은 연필은 묵직한 흑심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 힘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묵직한 심이 균형있게 힘을 받쳐주는 특유의 느낌이 들어요. 위에 추천한 연필은 필기했을 때 좋았고, 프리즈마 사의 이레이즈 연필은 ‘포토샵 레이어 쌓듯이 겹쳐지는 느낌’에 더럽게 번지는 느낌이 아니라서 밑그림 그릴 때 흑심 연필보다 더 용이하고 부드럽다고 느껴졌어요. (강약 조절도 매우 잘되구요.) 톰보우 2b이상의 부드러운 연필로 위에 확정된 스케치를 한번에 쫙쫙 그릴 때 좋구요. 수작업 시에 완전 깨끗하게 도화지가 상하지 않게 (내 그림을) 트레이싱 해야할 때는 hb 정도 되는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도화지의 겉면에만 스치듯 부드럽게 그려지는 연필로 (같은 hb여도 브랜드마다 느낌이 다름) 그리면 도화지를 스쳐지나가며 어루만지는 느낌이라 참 좋아요. 그에 비해 샤프는 브랜드별 그립감+그립감으로 인한 필기감 을 제외하고는 연필만큼 직관적이고 다채로운 느낌을 크게 못받았던 것 같아요. 샤프를 많이 써보면 달라질 수도 있구요!
@@ayikes817 샤프는 기본적으로 잔고장이 잦고 필압도 자유롭지 못한 축에 속합니다. 괜히 샤프중에서도 1mm 심같이 깎아 쓰는 종류가 나오는게 아니에요. 특히나 연필은 나무라서 아무래도 사용하다 보면 그 손에 길들여지는 느낌이 샤프보다 빠르게 들게 되기도 하구요. 샤프도 잔고장이 없고 심을 바꿔준다면 반영구적 사용이라는 장점을 지니지만 대체불가능한 장점도 있어서, 특히 그림을 그린다거나 캘리그라피를 할 때는 그 섬세한 필압이 더더욱 체감되다보니 연필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것 같네요.
컨텐츠 넘 유익하고 좋아요ㅠㅜㅜ 연필만이 주는 맛이 좋아서 스케치는 꼭 연필로 하게되더라구요 연필브랜드도 다양한데 꼭 사람마다 손이가는 브랜드의 연필이 있는것같아요 뭔가 브랜드마다 느낌이 미세하게 다른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흔히쓰는 연필이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쓰인다는게 진짜 잘만든 도구라는거겠죠^^ 해외조상님들 최고♡
저는 공부할 때 연필을 주로 썼어요 제가 제일 애용하던 연필이 블랙윙 이라는 제품인데 미국의 유명 작가 존 스타인벡도 애용하던 연필이죠 ㅋㅋ 몽당 연필 되면 다 모아놓고 내가 공부한 양이 이정도 되는구나 하면서 뿌듯해 했었는데 연필 감성 한 번 빠지면 ㅋㅋㅋ 계속 쓰게 돼요! 무슨 연필에 몇 천원 씩 쓰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그럼 소주 한 병에 4천원 넘게 쓰냐 라고 해주면 됩니다
미술을 전공으로 해보시면 다들 알겠지만, 연필이 종이에 닿을때 들어가는 힘의양과, 그 힘이 마찰을 일으클때 느껴지는 시촉각적 느낌이란 그 무슨 도구도 이겨낼수 없을정도로 막강한거 같습니다. 펜,콩테,싸인펜,샤프 이런걸로 절대 따라할수도 없고 연필만의 고유한 필합의 양과 힘조절의 균형또한 굉장히 가치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필의 그려지는 시각적 느낌이 좋긴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저는 컴퓨터에서의 연필은 거의 사용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예술적 이유 말고도 기본적인 필기하는데 필요한 힘을 기르는데에는 연필이 제격이기도 하죠.. 어린애들 글씨 쓰기 처음 배울때 샤프가 아니라 연필로 시키는 이유도 그렇고요.. 연필만큼 필압과 글씨의 진하기 비례가 분명할 필기구도 없고 그만큼 글씨 쓸 때 손 힘을 기르고 적응하는데 첫걸음으로 연필을 쓰는게 당연한거죠.
@@user-ph8xc6ru8p 한창 글씨 쓰는 법을 배우는 7살, 8살 애들한테 당신이 말씀한 2mm 샤프, 즉 홀더펜을을 쥐어주면 쉽게 고장납니다... 심연기의 사용법을 모르거나 새 심을 교체하는 법을 모르기도 하고요... 보통 아이들은 몇만원 하는 고급 제품보다는 캐릭터가 그려진 싸구려를 택하기에 그리 품질이 좋지않아 (심이 흔들리거나 쉽게 고장나는 등) 올바른 글씨쓰기 습관을 들여주기에도 불편합니다. 그에 비해 연필은 보통 직경보다 굵은 점보연필도 있고 연필을 비롯한 필기구를 올바르게 잡는 습관을 들여줄 수 있는 삼각형도 있고 사용법이 간편하기에 연필로 글씨 쓰는 법을 배우는 거랍니다. 아이들 가르치는게 직업이라 반박 답글 남겨봅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연필의 대한 정보 또는 tmi 또는 역사로 검색을 하였지만 유튜브에는 연필 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요,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설명은 턱없이 부족한.., 하지만 이번에! 한국어로 만들어진 영상 중 이렇게 많은 정보와 유익한 내용을 남은 영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 중에 "연필"이라는 엄청 두꺼운 책이 있습니다. 그 책 도한 좋은 연필 정보를 담고 있지만 책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이 영상이 더 좋네요!
미술에서는 연필만이 낼 수 있는 그 매력을 놓칠수가 없음 디지털에서 아무리 리얼하게 재현해냈어도 실제 종이에 발리는 그 사각사각한 느낌은 디지털 화면으로는 궤가 다른거라고 봄. 햇살이 드는 창가 아래서 사각이는 도톰한 종이에 그러지는 연필, 펜 등등의 자취는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것처럼 바뀌지 않는 감성이 있음.....